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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5 14:16
중국사람들도 표면적으로 얘기를 못할 뿐 속 마음으론 저 저 하면서 욕 하고 있겠죠?
외국에서 중국인 동료 있는 친구들 말로는 많이 친해져서 속 마음 털어놓으면 대부분 시진핑 대상으론 이를 간다고 하던데
23/08/15 14:22
제가 아는 중국인 친구는 중국인들끼리 모이면 시진핑 욕안하는데 저 만날때만 합니다..
본인이 그렇게 이야기 하더라구요 중국사람들끼리는 나중에 무슨일 있을까봐 꺼려진다고
23/08/15 15:38
오가작통제 미리미리 대비하는 훌륭한 분이군요
혹시 모르는 변수는 미리 차단해야죠 저도 비슷한 얘기 들은게 중국인 유학생들 중에 21세기 홍위병이 어디 있을지 몰라서 한국 내 중국인 모임에서도 입조심 한다고 합니다 진짜 친한 한국 친구와 1대1로 술먹을떼나 욕한다고 하더군요
23/08/15 21:26
중국 부자들 전부다 어떻게든 중국에서 도망갈 생각만 하고 있댑니다.
같은 중화권에 돈 주면 시민권 쉽게 주는 싱가포르가 최고 선호 지역이라고 하더라고요
23/08/15 14:18
청년실업률을 계산하는 방법이 한국과 다르지 않을텐데, 엄청 높네요. 한국이 23년 7월 기준 청년실업률이 6%인데도(https://eboard.moel.go.kr/indicator/detail?menu_idx=72#) 실업난이라고 하는데 저기를 어느 수준일지 예상이 안되네요
23/08/15 14:47
국내도 심각하죠 청년실업률 6%라는 낮은 수치는 비경제활동인구가 빠진거라서 군인, 공시생, 취준생, 인턴, 아르바이트는 다 빠집니다. 확장실업률 이라고 보조지표가 있는데 그 지표로는 20~29세 구간의 청년실업률이 대략 17~23% 사이로 잡힙니다. 우리는 장기간 청년들의 1/4이 실업 상태입니다. 저기는 이제 시작이고, 우리는 만성화돼있습니다.
23/08/15 16:10
일시직인 인턴과 아르바이트를 취업자로 분류하는게 적절하냐는 주제와는 별개로 구직활동을 한 취준생, 인턴, 아르바이트는 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됩니다
23/08/15 16:45
4주간 구직활동을 해야 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됩니다. 공무원시험이나, 취업준비생에 많은 청년들이 매진하고 있다는걸 생각하면, 상하반기 공채기간이나 공무원시험 기간동안만 그들이 경제활동인구로 잡히지 나머지 기간은 빠지니까 실업률의 함정으로 보아야 하는게 맞습니다.
23/08/15 16:51
처음 리플에서 취준생과 공시생을 분리하여 쓰셔서... 공시생은 비경제활동인구로 잡히고 있는게 맞지만 요즘같이 공채 개념이 희박해진 시대에 4주동안 구직활동을 안한 취준생은 사실상 실망노동자 아닌가요
23/08/15 16:55
공채비중이 많이 줄었다고 해도, 채용시즌이라는게 있으니까요. 그리고 구직단념자들도 실업률에 잡히지 않는다는건 정말 치명적인 통계의 함정이기도 합니다. 실업자에 구직단념자를 반영하지 못하는게 통계의 맹점인거 같습니다. 기술적으로도 어려울테죠.
23/08/15 17:09
그런 실질취업률을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방법론과는 별개로, 처음 리플에서 취준생 전부가 비경제활동인구인거처럼 말씀하셔서 취준생중에 구직활동을 한 취준생은 경활인구에 포함된다고 리플을 달았습니다. 청년실업자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취준생을 떠올릴텐데 취준생이 비경활인구로 들어가고 청년실업자로 분류가 안된다고하면 헷갈려하실 분들이 많을거 같아서요
23/08/15 15:51
"‘청년’에 학생이 들어간 것을 부적절한 통계"
"2022년 중국의 16~24세 청년은 9600만명이며 이 가운데 6500만명이 학생이기 때문에 졸업 전 일자리를 찾는 학생을 노동력 조사 통계에 포함시켜야 하는지에 대해 각계의 견해가 다르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도시 청년들 중 재학생 규모가 계속 확대되고 있으며, 학생의 주요 임무는 학습” “중국인의 교육 수준이 향상되고 청년의 학교 학습 시간도 증가하면서 노동력 통계 조사에서 청년의 연령 범위를 정의하는데도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이제부터 학생을 빼겠단 뜻 아닌가요?
23/08/15 23:58
저 글은 학생을 계산에 넣냐 안넣냐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학생을 계산에 넣을지 말지 등의 이슈가 있으므로) "이제부터 실업률 발표를 아예 안하겠습니다" 입니다. 발표 자체를 안하는데 학생이 계산되니마니 할게 없어요
23/08/15 15:03
몇 년 후면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는 완전 애교수준이 될겁니다
지금 중국에서는 우리나라가 겪고 있는 사회문제 단기간에 훨씬 매운맛 수준으로 진행 중에 있어요 신생아 수 떨어지는 속도가 우리가 커피면 쟤들은 TOP수준임
23/08/15 15:21
중국 통계 찾아보면 통치자들이 해결책을 찾을 수 있나 싶은 싶습니다. 소득수준은 한국의 1/3 수준인데 평균연령은 불과 5살밖에 차이가 안납니다. 성비가 박살나서 결혼도 어려워지고, 부동산 가격은 치솟고 내륙과 해안 간의 소득 격차는 엄청 크고.
23/08/15 15:47
일본이 100년 넘게 발전한 것을
한국은 일본의 절반 기간만에 따라잡고 중국은 한국의 절반도 안되는 기간만에 따라잡았죠 그 말은 부작용이 더 단기간에 더 쎄게 온다는 뜻이죠 중국은 한국과 비교불거능한 지방 불균형 발전, 세대차이 극명, 소황제로 인한 저출산 극심화에 시진핑이 3연임 한다고 멀쩡한 기업들 셀프로 박살내서 한국보다 훨씬 안좋아질 가능성이 매우높죠 그리고 한국도 가만히 있어도 힘든데 중국의 빠른 몰락 때문에 더 힘들너질 가능성이 매우 높고요
23/08/15 16:02
저출산은 우리나라 넘기기 힘들겁니다
중국을 저평가 하는 게 아니라 우리나라가 너무 심해요 하지만 나이구조가 우리나라보다 심해지긴 하겠죠
23/08/15 16:05
이미 중국의 저출산은 우리나라랑 삐까뜨고 있죠. 올해 중국의 신생아수가 800만명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중국 인구가 우리나라의 28배인걸 생각하면 우리나라로 치면 거의 20만명대 중반정도라는 얘기니까요. 작년 우리나라 신생아수가 25만명 정도니 우리나라랑 거의 비슷하죠. 게다가 여긴 신생아수 떨어지는 속도도 엄청나서(2016년을 정점으로 매해 200만명씩 떨어지는 중)
23/08/15 16:18
우린 둘만 낳아 잘 기르자 였고
저긴 소황제 라며 1명낳기 운동해서 순수하게 아이 작게낳기 운동만 봐도 중국이 더 극심합니다 거기에 사회 혼란속도도 중국이 더 빨라서 조만간 한국 능가할 가능성이 높아요 같음 유교권 동아시아라서 성향도 비슷하니까요
23/08/15 17:29
중국이 한국보다 여유로워 보이던건 1선도시에서 꼴아박던 출산률을 농촌을 내부 식민지 삼아서 인구빨로 땜빵쳐서 그랬던 건데 1선 도시들 출산률만 놓고보면 한국보다 더 심각합니다. 이제 농촌 인구도 도시처럼 저출산 따라가고 부랴부랴 1선도시들 후커우 따기 쉽게 풀어주고 난리치고 있지만 경제가 망하니 제대로 돌아가는 게 없죠
23/08/15 19:29
중국상황은 기본적인 부분들은 알고 있습니다
다만 0.7이라는 수치가 쉽지 않다고 생각하고 그보다 더 떨어질 거라는 게 현상황이고 중국이 어떤 내적 문제를 더 안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땅이나 인구나 더 큰 중국이기에 반등하기 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종이라는 게 숫자가 적을 수록 반등하기 힘들고 이게 국가에도 어느정도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23/08/15 16:23
중국이 저렇게 단기간에 고속발전한 배경에는 산아제한이 큰 역할을 했을겁니다.
적게 낳아서 잉여자원을 교육과 생활수준 향상에 보탰고, 그로 인해 빠른 도시화와 고급인력의 확보에 성공했죠. 그 부작용이 고령화와 저출산인거고요. 우리나라보다 더 빡세게 했으니 부작용도 우리나라보다 더 빡세겠죠.
23/08/15 15:26
탕핑족이 수치로 보답시킨 느낌이네요. 당 입장에서도 난감할 듯 합니다. 정말 아무 것도 안 하는데, 처벌할 명분도 없고요.
23/08/15 16:20
뭘 하면 때려잡으니 아무것도 안해서 공산당에게 껀덕지 잡히지 않고 항의운동하는게 탕핑족이니 그들의 의도가 성공했다고 봅니다
그걸 본 시진핑은 농촌으로 보내기 운동을 통해 탕핑족들을 불량아로 만들어 농촌으로 끌고 가려고 하고 있죠
23/08/15 15:29
나라마다 수치는 다를 수 있어도 유사한 추세가 있어 보입니다.
https://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3/08/10/2023081000123.html [남아도는 빈일자리 vs 청년취업자 감소세… 외국인 고용허가 6.9만→11만명] 우리나라도 청년층 취업은 9개월째 감소세라고 하네요. 증가한 고용은 60대 이상과 외국인 노동자라고 합니다. 일자리의 질이 떨어져가는게 보이네요
23/08/15 15:47
메신저가 파이낸셜뉴스라서 걸리신다면... 조선 중앙 sbs등 국내 주요언론은 물론이고 bbc에서도 "China halts youth jobless data as economy falters"라고 두 시간 전 뉴스가 나왔습니다.
23/08/15 15:58
연초 중국이 다시 일어서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소액이지만 떨어지는 칼날의 대표주, 엘지생활건강을 사모으기 시작했는데
한동안 속 좀 끓다가, 최근 중국인들의 한국 단체 관광 허용으로 잠시 반등해서 비중 줄여가고 있습니다. 사실 내일 일을 알 수 없기에 비중 줄이고 나중에 후회할 수도 있지만(그런 경우가 다반사라...), 이런저런 보도들과 전문가들 인터뷰를 보면, 굳이 이런 리스크를 짊어질 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만큼 생각보다 심각해 보이더군요. 미국과 대립하는 모든 국가들이 이렇게 병들어가기 시작하다 국고를 탕진하고 잃어버린 몇십년의 단계에 돌입하던데, 과연 중국의 5년 후 모습은 어떨지 많이 궁금합니다. 대략 10여년 전부터 잠시나마 21세기는 다시 동아시아가 상당 부분 올라설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한중일의 경제 공동체적 성격이 공고해지는 날이 오지는 않을까 기대하기도 했었는데, 뭐, 그런거 없더라구요... 중국은 강해지면 강해질 수록 한국, 일본, 대만을 바로 없수이 여기고... 허허허
23/08/15 16:02
근데 사실 물론 미국과의 대립이 중국 문제에 액셀을 밟아주기는 했는데 자세히 보면 현재 중국의 문제는 국내적인 요인이 더 크긴 합니다. 연안부와 내륙의 경제격차 심화, 남아선호사상으로 인한 남녀인구 격차의 극단화, 경제력이 높은 연안부 지방의 심각한 저출산으로 인한 노령화...
23/08/15 19:13
인구문제도 그렇고 온난화 문제도 그렇고 결국 단순한 수학계산인데 당대의 위정자들은 눈앞에 꿀만 빨고 못 본척했죠. 이렇게 되는건 정해진 수순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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