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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1 15:23
???:일본은 연합국의 한축이였는데 일본이 승전국으로서의 지위를 가지는것이 못마땅했던 미국이 원폭과 함께 선전포고 후 침략했다.
나중에 이런 헛소리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듯 크크
23/08/11 15:24
당장 우리나라에서도 군국주의 일본을 비판하는 논지의 글을 쓰면 댓글로 우리나라 주제에 왜 일본을 비판하지? 네 다음 국뽕 이런 댓글 우수수 달리는게 현실인데 현지는 뭐.. 더하겠죠
23/08/11 15:59
유튜브야 딱히 커뮤니티 기능을 한다고 보기엔 어렵고 펨코에서 그런 댓글 있으면 포텐 기준 비추천+건수 잡혔다고 무지성 욕 박는 댓글 주르륵 수십 개 달리던데 그게 펨코가 '일본을 욕하면 우리나라 주제에 왜 일본을 비판하지? 네 다음 국뽕 이런 댓글 우수수 달리는' 곳이라고 보긴 어렵지 않을까요?
디씨에서는 갤러리마다 규모도 천차만별이고 워낙 다양해서 말씀하신 것 같은 곳이 있을 수야 있겠습니다만 또 그걸 우리나라에도 그런 케이스가 많다더라~ 하는 식으로 일반화해서 이야기할 수 있는 게 되나 싶기도 하고요.
23/08/11 15:38
0국 첩보부가 관동군 전력을 지나치게 뻥튀기 하는 바람에 오판한 미국이 호시탐탐 개전 기회만 노리던 소련한테 참전을 요청했다죠
물론 당시 미국은 일본 본토에만 신경을 쓰다보니 그런 점도 있고 일본도 소련이 이미 쳐들어온 뒤 원폭까지 터지니 무조건 항복했지 아니었으면 한반도 전체를 패망의 길동무 삼았을 수도 있긴 합니다만 역만없이라서 김일성 하나만의 잘못으로 결론 내리기엔 좀 복잡한 이야기죠
23/08/12 10:04
소련은 호시탐탐 개전 기회만 노린 적이 없었습니다. 과거에는 소련 측이 어떻게 생각 했는지 알 방법이 전혀 없었으니 소련에게 루스벨트가 기회를 줘버렸다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지만 역으로 오히려 대일개전은 소련에게 있어서도 부담이 커서 썩 내키진 않았지만 전후 동아시아에서의 지분(+ 러일전쟁 때 상실한 영토 수복)을 아예 버릴 수도 없어서 스탈린이 받아들인 것에 가깝습니다. 오히려 시각에 따라서는 태평양 전선으로 소련을 끌어들이려는 루스벨트의 책략에 스탈린이 당했다고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미 관동군이 주요 전력은 전부 차출 되어서 허깨비만 남은 군대였다는 건 연합군 입장에선 알 수 없었던 것이었고, 설령 오합지졸이어도 100만이 넘는 부대를 상대하며 드넓고 험한 만주를 주파한다는 건 소련 입장에서도 상당한 모험을 감수하는 일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관동군이 증발하기까지 2주도 걸리지 않았지만 이건 결과론이고 관동군이 좀만 정상적인 상황이었으면 소련도 고전을 면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소련군의 작전대로 착착 진행 되어 100만대군을 순식간에 지워버리고 2주만에 400km를 전진하는 모습에 서방은 공포를 느낄 수밖에 없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소련도 1~2만 이상의 피해를 감수하고서 가능했던 일입니다.
23/08/11 15:51
21세기 들어 세가 많이 줄어든거 같긴한데 반전성향의 지식인이나 시민단체는 꽤 있습니다. 일본의 원폭피해 관련 논의가 우리나라에서는 안좋은 소리 많이 듣지만 보통 저런 입장인 지식인들은 대개 반전성향의 평화주의자라는거...
23/08/11 15:35
전후 일본 정치 관련보면 GHQ도 그렇고 간접 통치 방식이라 가해국가라는 느낌이 덜 남죠.. 유럽처럼 전 국토 조지고 수도 입성했으면 달랐을거라 봅니다.
23/08/11 15:37
독일은 만약 유대인 학살 없거나 밝혀지지 않았으면 이 정도로 반성하고 있을까 싶긴 합니다.
바로 옆에 승전국들이 눈에 불을 켜고 주시하는 것도 있지만요. 근데 일본은 저어~기 태평양 너머 미국만 보면 되는지라...
23/08/11 15:43
근데 알고 보면 저 독일의 반성이라는 것도 보여주기 용이라고 보는 지라...
폴란드나 헝가리 같은 피해국에 하는 짓들 보면 일본보다 더 합니다
23/08/11 15:47
뭐 과거사로 따지면 문제없는 나라가 있겠냐 싶긴 합니다만 우리나라 입장에선 일본이 저러는게 더 고까울수밖에 없긴하죠.. 갠적으론 일본 혐한의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분명 피해본것도 우리나라고 더 잘사는 나라는 일본인데 왜 혐한을 하는건지 잘 모르겠음... 피해자로써의 분노도 아니고 못사는 나라의 열등감도 아니고
23/08/11 15:54
여러 일본인들을 접해봤는데 혐한이라고 해도 그게 한 종류가 아니고 이유도 다양합니다
1. 혐한 노령층 - 한국을 지들이 지배했던 식민지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멸시하는 감정이 깔려 있습니다 2. 혐한 중장년층 - 버블시대 일본을 경험했던 세대라서 아직도 지들은 최선진국이고 한국은 후진국이라고 생각합니다 3. 혐한 청년층 - 얘네들은 한국을 라이벌로 보는 경향이 있고 질투가 기반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23/08/11 15:55
전 이 2 번이 이해가 안가요.. 자기들이 최선진국이고 한국이 후진국이면 보통 무시하거나 아에 취급안하는게 일반적이지 않나 해서요.. 솔직히 3번도 이해가 안감... 라이벌이라기엔 체급차이가 많이나는데 대체 왜 라이벌로 보는거지 질투할게 없는데
23/08/11 16:02
개인적으론 후진국인 한국이 J팝을 넘어서 K팝으로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고 심지어 자국 젊은이들이 따라 부르고 있고, 흉내내기에 불가하다 생각했던 반도체, 자동차, 각종 전자제품 시장에서 일본 기업들을 제치고 있고 이러면 후진국인데 왜 잘해 왜!! 이러면서 싫어하게 되는거 같아요.
23/08/11 16:13
일본 젊은세대 사이에선 음식, 대충매체등 한류문화가 엄청 강하다고 했었죠.
일본이 좋아하는 설문조사나 그런것만 봐도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특히 중고 여학생들 사이에선 한국을 빼면 안된다고 할 정도니
23/08/11 16:42
일본이라는 나라가 생각보다 다양성이 큰 나라다 보니 편차가 있기는 한데
대체로 자신들이 2차대전의 침략국이었고 수많은 국가에 피해를 주었다는 사실에 대한 인식이 잘 없긴 하죠
23/08/11 15:47
중국 : 승승장구하는 중국만 경험한 젊은 세대에게 어릴 때부터 국수주의 사상을 열심히 때려박은 결과 그 중국 정부도 통제하기 힘들 정도로 호전적인 젊은 층 양산
일본 : 원폭 맞은 이유는 설명 안하고 맞은 후의 이야기만 가르친 결과, 한국은 안중에도 없고 미국에게 조차 핵 날린 가해국 주제에 핵무기 영화 만든다고 비난하는 극우 젊은층 양산 가운데 낀 한국 : 난죽택
23/08/11 16:05
아....그러면 일본도 av멸망인가요...
한국이 전세계 남성들에게 욕먹는 비호감 국가 되는거네... 이러면 먼저 한국에서 av 합법화를 우선해야 하는데.... 생각해보니까 지금 한국 돌아가는 꼴을 보면 한국이 일본을 식민지로 만드는게 한국이 av를 합법화하는거 보다 현실적으로 빠를거 같군요... 슬프다...
23/08/11 15:56
역전다방에서 박태균 교수가 일본은 원폭 당한게 2차대전 일으킨거에 대한 면죄부를 얻은게 되었다고 표현했죠
예전에 뉴스에 봤던 일본 반전시위에 나온 할아버지와 재무장 찬성하는 할머니가 말하는게 다른게 생각나네요 극우 성향인거 같은 할머니는 올바른거라고, 재무장 잘하는거라고 하고 반전 시위하면서 극우들과 대치한 할아버지는 당신들은 전쟁이 그렇게 좋습니까, 나는 어릴적에 겪은 폭격이 너무 무서웠습니다, 이런걸 또 하자는겁니까 이게 갑자기 생각나네요
23/08/11 16:02
사람들은 성인이 될 수록 믿고 싶은 것을 믿게 마련이죠. 이래서 학교에서 역사 교육 같은 것들이 중요한데 일본은 이게..(..)
23/08/11 16:11
일본이 저렇게 나올때마다, 최소한 미국이 천황제는 개박살을 내놨어야 했다고 봅니다.
그정도는 해놔야 자기들이 패전국이라는 자각이 확실히 박혔을텐데..
23/08/11 17:53
아니, 물론 주제 자체가 토론하기 좋고 흥미로운건 인정합니다만...
그에 앞서 저 아나운서 분도 그렇고 독일인 인터뷰 하시는 분도 그렇고 게시물에 이리 미녀들이 많은데 아무도 언급을 안하시니... 뭔가 저만 동떨어진 느낌이네요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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