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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1 08:24
진지하게 토론이 하고 싶으신듯 하니...
발더스가 이야기에서 가성비 이야기는 거의 못 봤는데요? 그냥 잘만든 게임이라서 인기를 끄는 거지, 가성비가 좋아서 인기를 끄는 것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거기에 돈 버는 이야기는 왜 나오죠? 저렇게 해서 버는 돈으로 만족한다는게 발더스 게이드 만든 회사의 선택인 거고요 이게 표준이 되어야 된다느니 페이 투 윈이나 가챠는 없어져야 된다느니 한것도 아닌데요? 돈을 더 벌어야 겠다면 돈을 더 벌수 잇는 게임을 만들면 됩니다. 가챠니 스킨이니 랜덤 박스니 하는거 누가 막는 것도 아니 잖아요.. 근데 왜 그걸 안하고 좋은 게임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표준이 되어서는 안되니, 정상적이지 않니 하는 소리를 들어야할 이유가 없죠.. 이니시는 발더스 제작사나 게이머가 건게 아니라 다른 회사의 개발자가 걸었잖아요
23/08/11 08:29
저 개인 개발자가 발더스가 너무 잘만들었고 훌륭한 게임인건 일단 깔고갔는데 개발자 입장에서 보면 긴 얼리억세스 기간, 6년이라는 개발기간, 투입되는 많은 자본 등을 고려했을때 이게 표준이 되면 애초에 게임이 나오기가 힘든 환경이라는거죠. 나온다고 해도 과연 흥할지 망할지에 대한 판단도 안설만 하고요. 발더스 개발과정 이야기 들어보면 일반적인 게임사에서 나오기 힘든 과정으로 나왔으니깐요. 돈이 되나 싶은 장르에 돈을 천문적으로 박으면서 6년동안 개발했으니 개발자들은 발더스 정말 잘만들었지만 이걸 표준으로 보기에는 너무 이레귤러다 이런 의미로 개발자가 쓴거같고요. 이건 어느정도 일리있다고 보입니다. 문제는 똑같은 아니 오히려 더 큰 스튜디오인 블리자드 쪽에서 이거에 동조하면서 좀 파이어가 되는 상황인데....
23/08/11 08:34
같은 이유로 애초에 표준이 될수 없는 시스템이라고 봅니다.
성공할지도 모르는 장르 긴 개발 기간에 따른 올라가는 개발비 추가적인 과금 시스템이 없어서 수익이 한정됨. 애초에 이레귤러로 탄생했기에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누가 봐도 표준이 될수 없는 시스템에 대해서 표준이 되어서는 안된다 라는건 단순히 그냥 까고 싶었다 라는 의도로 밖에 안보이는 거죠. (도대체 저런 개발 과정을 어느 투자자가 표준이 되는걸 용납해주나요) 더군다나 D&D 못지 않은 팬을 보유한 디아블로 얼리엑세스가 아닌 정시 출시인데도 시즌 X가 되면 괜찮을꺼라는 실드 를 가지고 있는 디아블로4 개발자의 말은 더욱더 그런 느낌이 강하고요
23/08/11 08:36
확실히 그렇게 보여질수도 있겠네요. 우리나라에서야 별로 유명한 장르가 아니고 팬층이 없는 장르니 덜하지만 아마 해외쪽에서는 발더스3를 가지고 타 게임에 대한 엄청난 비난의 여론이 심했던거로 보입니다. 그거 때문에 한마디한게 스노우볼이 되서 대형 개발자들도 동조하다보니 더더욱 파이어 된 상황같아요..
23/08/11 08:22
업계 표준이 되면 안된다는 말은 소비자의 입장이 아니라 개발자의 입장에서 말한 듯한 늬앙스인데 그쪽 사정을 잘 모르니 전혀 판단이 안되네요.
23/08/11 08:24
발더스 개발 과정 이야기 들어보면 진짜 표준이 되면 안될거 같긴합니다. 돈 안되는 장르에(지금은 흥했지만 일반적인 인식으로) 돈을 저렇게 꼬라박으면서 개발을 6년을 한다고???? 일반적인 개발자들은 이게 표준이 되면 안된다고 생각할만 해요
23/08/11 08:29
아니..디아4 디렉터는 게임 표준에 대해 애기하면 안되지 않을까요?..
8만원 주고 산 게임이 이렇게 금방 질리고 컨텐츠 부실하게 느껴지는 것도 처음인데..
23/08/11 08:30
발더스 게이트 3는 어차피 업계 표준이 될수는 없다고 보는게
'발더스 게이트'라는 CRPG에서 독보적으로 강력한 IP이기에 막대한 자본 투입과 노력에 비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보고 똑같은 게임이었다고 해도 다른 IP로 출시되었다면 평은 좋았을 지언정 이만큼 팔려 나갔을 지는 의문이기도 하니까요 (그런 면에서 그 이상의 IP로도 실망을 준 블리자드는 한심하네요) 그리고, 여담이지만 이 글은 게임 게시판으로 옮기시는 게 좋을 거 같네요
23/08/11 08:43
"님은 왜 젤다 처럼 못 만듬?"
"님은 왜 GTA 처럼 못 만듬?" "님은 왜 LOL 처럼 못 만듬?" 사실 만든게 대단한거지 못 만드는게 평범한건데 말이죠...
23/08/11 08:41
CRPG 장르가 정말 마이너한 장르인데 - 특히 우리나라 - 반대로 광적인 팬은 있습니다. 저도 스팀 라이브러리의 절반이 CRPG 이구요.
그런 CRPG 중에서도 독보적인 IP가 발더스게이트이니 그거 믿고 6년 간 개발할 수도 있겠다 싶네요.
23/08/11 08:47
성심당에서 원가56프로 쓰면서
말도 안되는 가성비 빵을 찍어내는데 Spc니네는 왜케 비싸냐 하고 파바에서는 성심당이 업계 표준이어서는 안된다 하는 느낌 소비자입장에서는 알빠임? 맛있는 빵 먹음 장땡
23/08/11 08:50
뱀서, 하데스 이런거 보면 뭔가 대작, AAA 이런 작품들만 재미있고 좋은 평가 받는게 아닌데.. 흠 그래서 저런 말도 이해는 해보려 할 수 있겠네요.
23/08/11 09:38
뭐 그냥 찔리니까 하는 말이네요. 한마디로 극찬
속마음 : 왜 너넨 챕터별 DLC로 쪼개팔지않음? 돈 버는 법도 모르는 어리석은 놈들!
23/08/11 10:12
마이너한 장르를 인디 스튜디오에서 몇년간 깎아서 내민게 업계표준은 당연히 아니죠. 그런데 저걸 들먹이는 큰회사 양반들은 의도를 담아서 '아이고 이런건 못 만들어요 갓겜을 기대하시는 플레이어님들아' 하니까 말이 웃겨지는거죠. 그러면 뭐 앞으로 인류에게 대기업 망겜들만 남았다는겁니까 뭡니까 크크크크
23/08/11 10:37
라리안은 출시하는 매 게임마다 회사의 모든 역량을 영끌해서 꼴아박는걸로 유명하고
캡콤은 마감기간과 예산을 칼같이 정해놓고 퀄리티를 거기에 맞추는걸로 유명하죠 어떻게 보면 둘이 정 반대의 스타일인데, 각자의 사풍이 다른거고 뭐가 표준이니 뭐니 하는것도 좀 웃긴말이긴 해요 중요한건 각자의 사풍이나 개발 스타일이야 어찌됐든 두 회사 모두 게이머들 사이에서 평판이 상당히 좋다는것
23/08/11 10:43
가끔 엔씨에서 게임웹진에 뿌리는 보도자료 보면 좀 웃긴게요,
자기네들이 새로 개발하는 게임에서 어떤 재미를 중점으로 보고 있다는 이야기는 거의 없고 허구헌날 자기네들 개발 프로세스가 어떻고, 내부 퀄리티 기준이 어떻고, 자기네들이 이런 신조어를 만들었고 이걸 새로운 기준으로 삼겠다느니 어쩌니, 택진이형 기준이 높네 낮네. 결국 본질은 내팽겨쳐두고 프로세스랑 기준 이야기만 주구장창 하고 있다는 말이죠. 설사 그게 회사 내부 경영에 중요한 요소라고 해도, 그걸 고객들한테 뿌리는 보도자료로 할말은 전혀 아니란말이에요. 근데 엔씨 보도자료는 그런 이야기가 반이상이에요. 그러면 있어보인다고 생각하는건지. 본질을 내팽겨치고 기준이랑 표준 이야기만 주구장창 하는 회사 치고 잘되는 회사 못봤습니다. 거기에 집착해서 본질을 망각하는거죠.
23/08/11 10:51
발더스3가 워낙에 잘 나오니까 자기들 게임이 상대적으로 비교되서 그렇지 절대평가로는 보통은 되는 줄 아는 듯
어느 게이머가 발더스3 수준에 맞춰달라고 말이라도 했나요? 기본은 해달라고 한거지
23/08/11 11:34
무작정 '소비자 입장에선 개발사 사정같은거 알바 없고 재미만 있으면 장땡이다' 라고 할거면
다크 앤 다커도 재미만 있으면 그동안의 사정 같은건 무시할지 의문입니다.
23/08/11 12:41
글쎄요.... 개발사 사정같은거 알바 없고 재미만 있으면 장땡이다 라는 말씀에 대해 조금더 의견 교환이 필요할 거 같은데요, 개발사의 자금, 인력, 개발기간이 충분했건 모자라건 유저는 결과물만 판단하면 장땡이다 라는 명제라면, 네 저는 동의합니다. 개발사가 혐한을 하건 범법을 저지르건 사회적 선을 넘건 말건 게임이 재미있으면 장땡이다 하는 명제라면 저는 동의 못하구요. 두번째 경우에 대해 발더스 게이트 3이 연관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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