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8/09 08:58
리니지M(2017)
리니지2M(2019) 리니지W(2021) 블레이드 & 소울 2(2021) 트릭스터M(2021) 최근 리니지가 내놓은 주요 게임들입니다. 어쩌다...가 아니라 역시...죠.
23/08/09 08:56
[nc소프트 실적]
2020 : 매출 2.4조 / 영업이익 0.8조 (영업이익률 34.14%) 2021 : 매출 2.3조 / 영업이익 0.4조 (영업이익률 16.25%) 2022 : 매출 2.6조 / 영업이익 0.6조 (영업이익률 21.74%) 2023.6월 기준 예측치 : 매출 2.20조 / 영업이익 0.34조 (영업이익률 15.8%) [2023.8월 기준 예측치 : 매출 1.98조 / 영업이익 0.24조 (영업이익률 12.1%)] 당연하겠지만 증권가도 답이 없다고 보고 있네요.
23/08/09 08:56
진짜로 완벽한 게임 BM이라고 생각하고 트릭스터M 만들었던 같아요. 2-30대 남성 및 여성층을 NC의 미래 고객으로 육성하겠다는 의도였던거 같은데 오히려 그 덕에 리니지라이크의 민낯이 린저씨 이외의 계층에게까지 드러나게 되버린거고...
23/08/09 08:59
애당초 기획따위도 필요없는 게임이니 이제 저게 돈이 된다는 걸 안 회사들이 비슷한걸 더 우후죽순 쏟아낼겁니다.
망고 요거트 팔던 레드망고처럼 브랜드 복사 전략에 박살나는거죠
23/08/09 09:03
실제로 회사측 입장에서만 보면 어느정도 완벽한 BM이긴 합니다 그대로 베낀 게임들이 수두룩하게 잘팔려나간거보면 알수있죠.
물론 파이가 고정된다는 한계가 있어서 발전가능성이 막혀있으니까 미래가 없는 BM이기도 하고요.
23/08/09 09:1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74/0000328964?sid=101
[124억 '택진형' 연봉 깠더니…일반직원 108배] 2023.03.28 최고액 연봉자와 직원 간 급여 차가 가장 큰 기업은 엔씨소프트였습니다. 김택진 대표는 123억 8천100만 원을 수령했는데, 이는 직원 평균 연봉(1억 1천400만 원)의 108.6배였습니다. 일단 이분부터 어떻게 해야...? 크크
23/08/09 09:00
리니지 라이크 하는 사람들은 정해져 있는데 파이를 나눠먹으니 저렇게 되는군요.
그래도 아직 제 생각보다 이익이 많이 나네요. 앞으로도 정신 못차릴것 같은데
23/08/09 09:03
참 웃픈 점은 수익성 악화의 원인이 리니지식BM의 실패가 아니라, 오히려 최고존엄임이 인정되고 경쟁사들이 너도나도 따라해서 파이 나눠먹기가 되었다는 거네요...
23/08/09 09:09
되게 아이러니컬한 거 같아요. 어찌 보면 리니지식 BM의 코어라 할 수 있는 "유저 확장성은 적지만 객단가를 무한으로 뽑아먹을 수 있는 콘크리트 유저층"이 지속되려면 리니지식 BM을 타사에서 벤치마크할 생각을 아예 안했어야 하니까요. 경쟁자는 늘었는데 저런 식의 게임소비 안하던 사람을 하도록 만드는 건 너무 어렵죠.
개인적인 의견을 덧붙이자면 그럼에도 NC가 망하거나 하진 않을 거 같아요. 예전처럼 폭발적인 이익은 못먹어도 남은 콘크리트 유저들만 잘 유지하면 안정적으로 돈버는 회사로 남겠죠. 하지만 그건 회사 내지는 경영진 입장이고 주주들은 앞으로도 재미없을 가능성이 매우 커보입니다. 주가가 움직이려면 배당을 부러울 정도로 주거나 이익이 성장하거나 해야 하는데 둘다 영 시원찮아 보여요
23/08/09 09:07
타사에서 "이 좋은 걸 너네만 했어?"가 되는 순간 어찌보면 정해진 운명이었던거 같아요. 시장은 NC 혼자 땅짚고 헤엄치던 시절을 기억하고 있는데 그때는 다시 오지 않으니 예전 가격을 회복할 일은 요원한 거죠
23/08/09 09:17
제 경험상 그런 식의 이야기는 사실이나 거짓이더라고요. 그 말 한 시점에서는 정말 진실로 말한 거지만 상황이 바뀌면 뒤집게 되는... 그래도 진짜 위기가 올 때까지는 안 놓을 거라 생각은 하네요. 금방 바로 놓을 것 같진 않습니다. 왜냐면 그래도 어찌저찌 할 만한데 놓는 순간 평가가 더 안 좋아질 거기 때문에요.
23/08/09 09:11
리니지 bm은 너무 완벽해서 다들 따라할 수 밖에 없죠..
아이러니인게 bm을 너무 잘만들어서 완벽하게 따라하지 않아도 돈이 되구요!
23/08/09 09:12
저도 정찰병으로 보냈던게 마이너스 40프로정도네요
엔씨는 it회사임에도 성장주가 아니고 현상유지조차 어려워 보인다는 점에서 이제는 가치주로 분류해야 하는데 배당률 4프로가 되려면 주가가 10만원대가 되어야 하더군요
23/08/09 09:15
NC가 게임을 잘 만들어놓고 리니지식 뽑아먹기를 했어야지 그냥 냅다 이름값 믿고 뽑아먹기만 했으니 이런 결과가 난 거죠. 리니지1 시절 현금 거래 압도적 원탑이었고 이후에도 일명 린저씨들이 돈을 쏟아부은 이유가 있습니다. 리니지1이 당시 게임치고 압도적으로 잘 만들어놨기 때문이에요. 바람의 나라 정도나 취향으로 갈릴 만하지 다른 게임에 비해서는 훨씬 만듦새가 좋았습니다. 그 후에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 다 잘 만들어놓고 뽑아 먹었으니 선순환이 된 거죠. 리니지1만 놓고 보면 아무리 뭘 따라하고 어쩌고 해도 원조의 위엄을 못 넘었습니다. 과금 구조 이런 거 따라한다고 될 게 아니었어요.
23/08/09 09:24
이건 좀 다른게 엔씨가 돈을 갈퀴로 쓸어담은건 리니지 m시절부터입니다. 유저들이 현금거래하면서 버는 돈을 엔씨가 다 가져왔기때문에 가능했던거구요. 리니지1과 블소등으로 매출로 8-9천억을 찍던회사를 2조찍게했던게 리니지 m시리즈 이긴합니다. 현재주가는 리니지 m나오기 이전 주가보다도 높긴해요.
23/08/09 09:17
엔씨에서 내놓는 컨텐츠중에 제일 재미있는게 주가와 매출정보인듯 합니다. 게임사가 고객을 개돼지로 보는 문화의 선도자로서 엔씨가 철저하게 처절하게 망하길 바라고 그 과정은 더 없이 즐거울듯 하군요.
23/08/09 10:07
NC가 클라스가 있긴 있었다는 거죠. 다른 기업들이 그걸 따라 잡는 데 시간이 걸린 거고요. 그때는 다른 기업들이 리니지m 쫓아오니까 리니지2m으로 날아가 버렸듯이 계속 계속 날아 오를 줄 알았는데 트릭스터m과 블래이드앤소울m이 나오고...
23/08/09 10:10
그냥 리니지랑 '리니지M'의 BM은 완전히 다릅니다. 저 리니지M 대박이 엔씨 체급을 몇배로 끌어올렸'었'고요.
리니지M 출시가 2017년 말, 다른 곳도 따라하면 똑같이 대박낼 수 있다고 증명된 사례가(오딘) 2021년이라 자연스러운 간격입니다. 저 2021년부터 불안이 보였고 2년 동안 다른 뭔가를 보여주기에 완전히 실패하면서 지금 이 꼴이 된 거죠.
23/08/09 10:07
pc리니지가 대박을 치고 그 후신 게임들이라 잘되는 줄 알았더니 그냥 린저씨들이 그런걸 좋아하는거지 꼭 리니지일 필요는 없었고.. 덜덜
23/08/09 17:39
이런거보면 확실히 넥슨이 게임회사로서 저변이 단단하긴 하네요.
메이플 던파 라는 rpg 캐시카우도 든든하고, 프리시아로 리니지라이크에도 한발 걸치고 있고 블루아카이브로 모바일씹덕게임에서도 성공하고 + 신규 IP도 만들었고 카트라이더 에서는 기존 BM탈출도 시도해보고. 데이브 더 다이버로 인디/콘솔 분야 도전에도 소정의 성과를 거두고 있고... 막 명작을 만드는 게이머 집단느낌은 아닌데 게임'회사'로서는 확실히 저변이 튼튼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