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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7 10:51
개막식날 들어갔다가 사람이 미어터지는걸 경험했었지요
여기 간다고 카메라까지 사서 갔었어요 크크 아직 기억 나는건 3D영상 틀어주던 LG관이랑 변신로봇 보여주던 기아관이었네요
23/08/07 10:58
와 이게 벌써 30년…
일반관들은 나중에 다시 와서 보면 된다며 엑스포 기간에만 운영하는 국제관만 꾸역꾸역 다 돌았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두 번 다시 가지 못했네요. 그때 떼를 써서라도 자동차관 등 한두 개라도 돌아본 게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역시 어른들 말은 안 듣고 볼 일입니다. (?)
23/08/07 11:19
저도 개최당시에 국제관만 꾸역꾸역 봤지만
대전에 살고있어서 그 이후로 소풍이나 기타등등으로 뻔질나게 가서 테크노피아관, 우주관, 자동차관 같은 곳들은 수도없이 갔던 차이가!
23/08/07 11:00
이 때 개발되지 않은 진잠 살았었는데,
서울에서 이모 식구들 내려와서, 차 없이 버스로, 진잠에서 - 도마동 - 도마동에서 엑스포까지 버스로 1시간 40분 타고 갔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침 일찍 갔는데도 사람 진짜 개 미어터져가지고 하나 들어갈 때 마다 2시간 이상 기다려서, 전기에너지관, 미래관, 들어가고 진짜 가고 싶었던 관 하나는 뭔가 비싼데 3시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안 가고.. 공포특급 타려고 줄 서는데, 사촌 동생 키가 커트라인에 걸려서 울고 불고 난리 나는 바람에 다 같이 안타는 걸로 극적 타결 나서.. 두 시간 버리고..
23/08/07 11:06
고등학교때 1박2일로 갔는데 숙소가 무려 갓 지어진 아파트였네요.
우리 숙소는 12층인가 그랬고 8층 이하는 여학생들 방이었는데 엘리베이터 앞에 선생님들이 지키고 있고, 창문으로 넘어가네 어쩌네 하면서 애들이 가져온 술 마시고 베개싸움 하면서 1박을 했네요. 나오면서 보니까 방문을 쾅쾅 열어제껴서 맞은편 벽이 손상된 곳도 많았고...
23/08/07 11:07
대전에 사는 친척집에 머물며 일주일간 엑스포 다녔는데 정말 꿈같은 경험이었습니다.
국내 대기업들 전시관에 의자에 앉으면 의자가 흔들거리며 움직이고 앞의 화면에서 롤러코스터나 우주선을 탄 것 같은 영상이 비추는 지금으로 치자면 조잡한 4d 체험 머신들이 있었는데 이것이 미래인가 싶은 마음에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했던 기억이 아직 선합니다.
23/08/07 11:12
꿈돌이 인형같은 기념품이 겁나 팔렸던 기억이..
당시 주류세대(10대~50대) 중에서 안 가본 사람이 없는 거 아냐 싶을 정도로 사람이 많았던 듯..
23/08/07 11:19
어떻게 보면 역대급으로 서늘한 여름으로 유명한 93년에 열려서 천만다행이었다는 생각도 드네요. 94년에 열렸으면 무더위때문에 대참사 났을지도..
23/08/07 11:27
저 때 친척 일가족 전체 30명 가까이 단체로 갔네요 크크. 잠은 무슨 신축 아파트 같은 데서 잤는데 특이했었음.
유치원도 안 간 진짜 애기 였는데 삼성관 이었나 3D 놀이기구? 타다 무서워서 울었던 거랑 아버지가 깜짝 선물로 커다란 한빛탑 모형 저금통 사주셔서 엄청 좋아했던 거 등등 기억이 꽤 나는 거 보면 좋은 추억 이었던 듯.
23/08/07 11:37
부모님 따라서 한 번 갔던 기억은 있는데, 93년이면 7살 때라... 93년에 갔었는지 아니면 나중에 갔었는지는 헷갈립니다.
성인이 되고 지근거리에서 5년을 살면서도 저기 들어가볼 생각을 못했네요. 하다못해 한빛탑도 안 올라가본...
23/08/07 12:28
본가에 아직도 꿈돌이 인형 있습니다 크크
새삼 93 대전 엑스포 주제곡 찾아보게 되네요. 그 당시 지겹도록 들었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Yub8-Beea70
23/08/07 13:05
- 참고로 사진의 저 다리는 내하중 문제로 차가 돌아다니지는 못합니다(...) 지금도 남아는 있어요.
- 93 엑스포에서 "도우미"라는 단어가 공식적으로 처음 생겨납니다. - 한빛탑의 높이는 93년을 상징하는 93미터 - 덴마크관에서는 레고를 팔고있었지요 - 한빛탑 기념품은 한빛탑의 형상을 한 저금통 입니다(...) - 당시 인기가 많았던 테크노피아관, 자동차관 등은 엑스포 철거 전까지 쭈욱 운영했었는데요, 영화 "용가리"를 보시면 그 외관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95년즈음 해서 대교그룹(눈높이 학습지의 그 대교그룹 입니다)에서 운영권을 인수하며 매 방학마다 과학캠프를 운영하곤 했습니다. 거길 가면 대전엑스포의 유명한 놀이기구들을 마음껏 탈 수 있었습니다. - 엑스포의 북쪽에는 꿈돌이 동산이라는 놀이동산이 있었는데, 이 안에는 여름에는 수영장으로, 겨울에는 빙상장으로 사용하는 아이스링크가 있었습니다. 겨울마다 스케이트 타러 다니느라 고생했던 기억이.... 이상 30년짜리 추억을 가지고있는 응애 나 피지알 어린이 였습니다. s(__)z
23/08/07 15:11
강호동이 엑스포 기념으로 기네스 도전해서 쉬지않고 많은 사람과 악수하기 기록을 세우기도 했었죠 크크크
짓궂은 아저씨들이 손 세게 잡아서 강호동이 아파하던 기억이 나네요
23/08/07 13:55
저는 중1 여름 방학때 친구랑 2박 3일 갔다왔는데
개학했더니 학교에서 또 가서 좋았습니다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지금 생각하면 사고 안난게 신기?? 다행??이었습니다.
23/08/07 16:08
지금도 기억나는게 테크노관인가는 사람이 너무 미어터져서 구경할 엄두도 못냈고
정보통신관인가가 규모도 엄청 크고 화려하게 꾸며놔서 인상깊었던 기억이 나네요 방문 관람객숫자 1위도 정보통신관이었던 것으로 규모가 커서 혼잡도에 비해 관람객수가 많았다고 분석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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