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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6 18:41
가능 불가능 따질 이유가 없는게
일단 룰이 가능하고 이기든 지든 1위 확정이고 굳이 전략노출할 이유도 없고 가비지 경기 1군선수들 하느니 2군 경험치 쌓는게 더 좋기도 하죠 타스포츠로 대입하면 너무나도 상식적인 운영이라...
23/08/06 18:48
혹시 타스포츠에 비슷한 경우가 뭐가 있었나요? 애초에 1군과 2군과 로스터가 통합되어있는 스포츠도 거의 없고, 이스포츠는 체력소모도 거의 없고... 식스맨이 출전한 수준이 아니라 통째로 2군이 나온건 아주 이례적인 상황으로 보이는데, 있을 수 있는 운영이라는 것도 아니고, 너무나도 상식적인 운영이라고 하시니까, 매우 의아하네요.
23/08/06 18:51
버리는 대회거나 순위 확정인 경우 2군이나 유스 콜업해서 쓰는 건 매우 흔한데요 ㅡㅡ;
e스포츠가 육체스포츠에 비해 체력소모가 상대적으로 없는거지 아예 없는건 아닙니다. 지금 kt1군이 샌박이랑 혈투 펼쳐서 얻을 수 있는게 뭐가 있죠?
23/08/06 19:01
팬들이 승리를 원할거라는 점에서 당연히 얻을 수 있는게 있고요, 선수들의 누적스탯도 의미가 없진 않죠. 체력소모라는 측면에서도, 지금처럼 심적인 부담 없는 게임에서는 아예 없는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뭐 여튼 제가 아는 선에서는 1군기록이 전혀없는 2군 선수들로 풀출전하는걸 처음 보는데, 매우 흔하다고 하시니 제가 잘 모르나보다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23/08/06 19:53
말씀해주신 예들은 리그 운영에 있어 체력안배가 아주 중요해서 로스터자체가 그런식으로 구성되는 스포츠라는 점과 -말씀하신 가비지 게임이나 패전처리 투수처럼- , 후보선수가 아니라 아예 2군선수가 나왔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하는데,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니 제 생각이 틀렸나보네요.
23/08/06 19:33
예전에 맨유가 리그 우승 확정짓고 챔스 결승 남아있던 상태에서 벤치 멤버 스쿼드로 내보냈죠 . (아마 그떄 유일하게 주전이 플레쳐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떄 4강전떄 퇴장당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나왔던걸로 기억)
23/08/06 18:45
순위가 이미 정해진 마지막 경기, 의미 없는 경기 일 수도 있지만, 2군 선수들한테는 크게 의미가 있죠..
이번 경기에서 뭔가를 보여줄 수 있다면 스토브 리그때 좋은 조건으로 1군으로 갈 수 있는 눈도장도 찍을 수 있고, 1군 경기에 나가는 것 자체가 개인적인 발전의 기회가 될 수도 있고....
23/08/06 18:57
KT 입장에선 좋은 선택이죠.
KT CL 선수 중에서 롤파크 1군 무대를 밟아보지 못하는 선수도 분명 나왔을텐데 CL 플옵 앞두고 이만한 동기부여가 없을 것 같네요.
23/08/06 19:24
이거 직관 간 팬 입장에서는 화날 수도 있을 만하지 않나요? 기인 커즈 비디디 에이밍 리헨즈 보러 갔더니, 잘 모르는 2군이 올라와서 경기한 거니까...
23/08/06 19:41
전혀요. 팀팬이니까 당연히 유망주 잘하면 기분 좋은거고, 본인 응원하는 선수 안 나왔다고 화내는 개인팬이면 걍 킅 응원 안 했으면 좋겠네요.
23/08/06 19:57
개인팬이 아니라 팀팬이라면 오히려 더 좋아하죠. 야구에서 2군에서 뛰던 선수가 선발 데뷔승하면 팬들 난리납니다 크크크 우리팀에 보물이 왔다!! 하면서
23/08/06 20:13
다들 말씀하시는 대로 결과적으로 좋아하는 팀이 1위로 끝냈고, 2군 선수들의 육성에도 도움이 됐으니(듣기로는 2군 선수들 부모님들도 와 계셨다는 것 같은데, 아이들이 승리하는 모습 보시고 너무 행복하셨을 것 같습니다. 축하드리고 싶네요.) 팀 팬으로 기뻐하는 게 당연합니다.
다만 만약에 제가, 좋아하는 선수들의 멋진 팀플레이를 기대하고 직관을 갔다가 이런 일이 생기면, 당연히 기뻐해야하지만 아쉬운 마음(좋아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한 번 더 못 본)도 있을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화날 수도 있을 것 같다" 라는 표현은 제가 언어를 잘못 사용했네요. 혹여나 기분 상하신 분들이 계시면 사과드립니다. 저도 이번 서머, 케이티가 놀라운 경기력으로 젠지와 1위 경쟁 라이벌 구도를 만들며 보는 재미가 있는 시즌을 만들어 줘서 항상 감사하며 보고 있습니다.
23/08/06 23:16
크크 누가 이렇게 원댓 작성자의 의도를 상냥하게 잘 풀어서 설명해주고 있지? 하면서 봤는데 본인 댓글 해명이었네요.. 첨부터 이렇게 쓰셨으면 다들 공감 222 하고 계셨을것 같은데 말이죠
23/08/06 20:04
이겼으니까 다들 쿨하게 얘기하는거지
drx, 샌드박스에게 엄청 중요한 경기고 2군으로 5명 교체? 상식적이진 않죠. 개박살 났으면 엄청 욕먹었을 겁니다..명장병 걸렸다고 거기에 3경기까지 리브 샌드박스가 이겼으면 일이 커지고요. 실제로 KT 팬분들이 직관 간 사람들 걱정까지 했으니 실제로 짜증이 안 났더라도 충분히 짜증 날 수 있는 상황입니다
23/08/06 20:26
왜 명장병이죠..? 1위 확정이니 케이티 입장에선 2군에게 롤파크와서 동부 6위 노리는 팀과 관중 앞에서 경기하는 건 큰 경험입니다. 유럽축구만해도 챔스조별예선 통과 확정이거나 리그 우승 확정 냈으면 남은 경기 후보들 섞어 보냅니다.
지극히 정상적인 운영 중 하나입니다. 직관 간 팬분들 입장에선 주전 한 세트 덜 보게 되서 아쉬울 법 하지만 처음부터 2군 낸 것도 아니잖아요.
23/08/06 20:58
그거랑은 그냥 달라요 후보가 아니라 CL선수들이고
올해까지는 사고가 없는이상 1군경기 나올일 없다고 봐도됩니다. 내일부터 시작할 CL 플레이오프 시험삼아 나온거죠. 엄청난경기력으로 승리하고 자신감까지 얻어가고 팬들한테 볼거리까지 제공한건 맞습니다만 다른팀들은 콜업된 2군 한명만껴도 경기력 나빠질까봐 조마조마 하죠. 이겨서 진짜 명장이 되었습니다만. 졌으면 바로 명장병소리 나올걸요. T1은 포비하나로 저상태 됐는데 CL5명? 상황을 모르는 외부입장에선 또 명장병 도졌나? 할일이죠.
23/08/06 21:13
KT가 올해만 롤 하나요? 내년도 해야죠.
KT 1군 선수들 계약기간은 아시나요? BDD 말고 올해로 끝입니다. 가뜩이나 샐러리캡까지 적용되는 마당에 팀 운영하는 입장에서 후보 육성은 더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장기계약해서 근속 3년 이상은 비율 줄여주죠. 그리고 2군도 플옵 예정입니다. 그과정에서 1군과 대결한다는 건 큰 경험 아닐까요? 킅마갤 가봐도 호의적인 반응이고 강퀴 울프 다 정상적인 운영이라 평가했습니다. 심지어 2세트 지면 3세트는 다시 1군 출전 예정이었다고 밝혔죠. 대체 왜 논란이어야되는지 이해할 수 없네요.
23/08/06 21:19
여기서 논란이 무슨 논란을 얘기하는 건가요?
전 KT가 이겨서 자신감 뿜뿜해서 엄청난 효과라고 생각하는데 졌을 때 명장 병이란 소리는 충분히 나올 수 있는 거고 비상식적으로 생각할 만한 파격적인 선수 기용인데 어떤 점이 논란이라는 거예요? 응원 간 입장에서 아쉬워할 만할만할 수도 있고 실제로 KT 팬분들이 직관 간 사람들 괜찮냐? 크크 하면서 걱정했는데요? 그리고 졌을때 혹시라도 3경기까지 졌으면 DRX쪽에선 왜 2군썼냐라고 충분히 짜증낼만한 상황이기도 하고요 논란이 뭔 논란이라는거에요?? 졌으면 명장병소리 나올만 하지 않나요? 이겨서 명장이지만
23/08/06 21:38
명장병, 비상식적이라고 말씀하시는 문어게임님이 논란을 일으키시는 겁니다.. 졌어도 문제 없을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운영이고 명장병 소리 들을 일 없는 교체라고 말씀드렸고 이유도 앞서 다 말씀 드렸습니다.
1군 한 세트만 나온 거 팬 입장에서 아쉬울 수도 있다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래서 직관팬들 중 아쉬울 수 있는 사람들 나오는 거 걱정되는 거 이해 갑니다. 근데 이게 명장병에 비상식 이야기 들을게 아니라 전 세계 스포츠에서 매년 나오는 운영법이라니깐요. 밑 댓글에서는 쿨병 걸린 사람들 취급하시니 그냥 여기까지 할게요.
23/08/06 21:05
이미 로스터에 다 있는 선수고
kt입장에선 충분히 2군 선수들 경험줄수도 있는데요 로스터 내는거까지 시청자 고려해야되나요? 이벤트전도 아닌데, 어느 스포츠가 대체 그러는지
23/08/06 21:01
뭐가 아니꼽다는거죠 크크 재밌네요
아니 이거맞아?(의심) 와 맞네!!(환호) 솔직히 이게 정배아닌가요? 다들 결과만 보고 쿨한척 하는거죠
23/08/06 21:15
당연히 1위 확정인 상태에서 히라이나 kt 입장에선 타팀들 순위는 알빠노? 일테고 당연히 신인 올리는거죠.
플옵이 중요한 스포츠인 야구에서도 페넌트레이스 1위 확정 지으면 어린 선수들 경험치 먹으면서 컨디션 점검 겸 즐겜합니다. 전 이렇게 막강한 1군이 있는 상황에서 2군 선수들 무대 밟아보게해서 동기부여 시키는것 좋아보입니다.
23/08/06 22:41
다른 스포츠들도 순위 확정되면 주전 빼고 그동안 못 나왔던 선수들 나와서 뛰게 하는데
1위 확정 됐으면 한 세트 정도는 2군 선수들 나와서 경기 할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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