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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6 01:35
롤 skt kt도 진짜 거의 중요한 순간만 오면 거의다 skt가 가져가더군요 팀원이 바뀌고뭐고 거의 뭐 소용이없음 팀색깔론 잔혹사가 롤에게도 미칠줄은 몰랐습니다 실제로도 kt는 그리핀을 만아 우승했지 skt꺾고 우승한건 아니니까..
23/08/06 01:42
리얼 크크 kt도 스스폰데마 이조합이 skt도 잡을줄 알았는데 솔직히 쌘사람 다모였으니까 그렇게 언젠간 될줄알았는데 그저 kt 와이파이존만 남기고 대퍼행 크크
23/08/06 01:36
이게 롤처럼 팀게임도 아니고, 그냥 강한 선수가 차례로 나가서 1:1로 싸워 이기고 돌아오면 되는 스타인데..
그 강한 선수를 가장 많이 보유한 KTF의 준우승 역사는 진짜;
23/08/06 02:44
이영호가 진짜 난놈이긴 합니다. 말씀하신대로 팀내 팽배한 저런 패배주의를 실력으로 박살내 버렸으니. 거기에 스1때 그 압도적인 실력으로 팀의 우승을 이끈것도 대단하지만, 정점에서 내려온 스2에서도 인간상성을 극복하며 팀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모습이 참 멋지더라구요.
23/08/06 09:41
홍진호가 제대해서 합류하기 시작한건 10-11 시즌 중반때였고 그때도 KT가 우승했을걸요? 정작 홍진호가 은퇴한 다음 시즌에서 KT가 준우승했죠
23/08/06 10:48
정확히는 홍진호가 제대해서 합류한건 10-11시즌 중반 위너스리그 전이었고 그 위너스리그 결승에서 준우승했습니다. 그리고 홍진호는 시즌도중 은퇴했고 최종 10-11시즌 결승에서 kt가 우승했습니다.
23/08/06 02:31
우승하는 법은 타고나서 알든가, 우승을 해보든가..
반은 농담인데, 이길 수 없다는 인식이 긴장을 유도하고 사고를 방해하기 때문이죠. 양궁 국가대표 팀이 하는 정신력 강화 훈련과 같은 프로그램이 아마 정석적인 방법일 거에요.
23/08/06 02:47
그래서 메시가 대단하죠. 준우승 4연벙, 심지어 14,15,16 3년 연속 준우승하고 멘탈 터져서 국대 은퇴 후, 다시 돌아와서 코파 - 피날리시마 - 월드컵으로 우승 3개 챙겨갔으니..
지켜보는 팬들마저도 4강만 가도 선전헸다 소리 나오던 게 22월드컵이었는데 그걸 하드캐리해서 결국 우승 딴 거 아닙니까?
23/08/06 03:15
저런 분위기를 엎어서 분위기를 띄우는 게 감독의 역량 아닌감요?
선수가 아무리 잘나도 감독이 못하면 우승 못 하죠. 베트남 축구를 하드 캐리 한 건 감독의 역량이었듯.
23/08/06 04:50
실제 선수들 피셜로 스폰서 따오는게 주 업무였다 하죠. 경기할때 근엄한 표정짓고 앉아있는거랑. 사실 전혀 매니지먼트 알지도 못하고 게임도 잘 모르고 그냥 피시방 사장님 하다가 감독하신분들이 많아서 이해는 갑니다. 스타 감독 출신분들을 지금 이스포츠에서 보기 힘든것도 그런 이유중 하나겠죠.
23/08/06 03:40
데뷔시즌 포함 2년 연속 한국시리즈 MVP 수상한 '난 놈' 이종범도 큰무대는 즐기는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했죠.
단기전에서는 신중함보다는 과감함이 훨씬 더 강한 무기인 것 같고 그런 점에서 준우승 징크스로 인한 위축도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요.
23/08/06 07:40
친구랑 한 이야기가 아직도 기억 나네요. KT는 (당시 KTF였던가) T1 결승에서 절대 못 이기니까 CJ가 올라가야 재밌을 거라고... 하지만 CJ가 결승 가서 잘 할 수는 있는데 CJ는 또 KT에게 질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고 했었죠. 그 이야기대로 KT가 CJ 이기고 결승 갔고 결승에서는 패배했죠. 특정 팀 팬 아닌 입장에서 KT가 T1에게 이길 거라는 생각이 안 들 정도였습니다. 가능성이 0이라고까지 생각되진 않았는데 그림이 안 그려졌어요. 실력이 부족해서 그렇다는 것은 또 아니었으니 보이지 않는 뭔가가 있고 그게 본문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23/08/06 08:11
KOR 결승 때 술 마시느라 생방 안 보고 나중에 결과 확인하는데 KTF가 진 거에 1차 충격, 세부 전적 보고 라인업 싸움도 사실상 이겼다는 느낌에 2차 충격.. 이었던 기억이 납니다.
23/08/06 08:40
야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 11번 진출 11번 우승이라는 건 단순 실력만이 아니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지금 예전만큼 못하는데도 팬들이 많은 거고요.
좋은 선수가 많았던 삼성도 우승청부사 김응룡 감독이 가서 혈을 뚫어주고 나서부터는 왕조 이룩했고요. 스포츠라는게 멘탈이 미치는 영향이 크죠.
23/08/06 10:27
김정민 선수의 특별한 팬은 아니었지만, 스타 시청 역사상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입니다.
박용욱 선수까지 잡고 그 다음 경기를 준비하던 김정민 선수에게 오오라가 보이는 착시까지 했습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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