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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4 10:33
일단 기존과는 전혀 다른 접근법인데다가, 성공이든 실패든간에 뭔가 결과물이 나올거같으니까 시도해보는거 같네요.
다른거 다 빼고, 일단 시도하기 위한 방법이 간단? 한 편이라..;;
23/08/04 12:59
흔하디 흔한 재료와 간단한 제조공정이 핵심인 것 같네요.
근데 그러다보니 적정 한 세팅을 찾기가 어렵고 어쩌다 우연히 뭔가 나온 것 같은데 착각일수도 있고 뭐 이런 상황인 듯
23/08/04 10:43
연구진중의 한명이 새로운 시연 동영상을 언론에 공개했는데, 그 언론이 뉴욕 타임즈 입니다. 해외 주류 언론에서도 물기 시작했네요.
https://www.nytimes.com/2023/08/03/science/lk-99-superconductor-ambient.html
23/08/04 10:45
솔직히 지금도 스캠 목적이었다가 일이 너무 커져버린거 아닌가 하는 의심을 지울 수는 없는데, 한편으로는 저런 연구소와 대학들에서 직접 나서서 실험 해주니 뭐라도 나올거란 기대도 조금은 듭니다.
23/08/04 10:56
근데 정말 알못한테 이거 설명 쉽게 하려면 뭐라고 하는게 좋나요?듣자마자 오 개쩐다 하면서 피부에 와닿게요
야 이게 성공하면 ~~가 oo할수 있다니까? 이런식으로...
23/08/04 11:03
그런데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알못'에게 이걸 쉽게 설명하려고 하면 반드시 오류를 수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정말 상온/상압 초전도체라고 하더라도 그 파급력이 어떨지는 현 시점에서 가늠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냥 '실험실에서 구현해냈다' 이외에 어떤 방식으로 실사용/양산이 가능할지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가 OO할 수 있다는 얘기를 하기가 좀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정확한 설명이 아닌 그냥 자극적인 설명을 원하시면 이 문서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https://namu.wiki/w/초전도체#s-7.2
23/08/04 11:07
음... 보통 사람들이 가장 현실적으로 느낄만한 건 역시 MRI 가 제일 클 거 같네요?
지금 수십만원인 그 가격이 온도 낮추는 비용이니 상온에서 실용화가 된다면 진짜 몇천원에 MRI검사 받을 수도 있을 겁니다.
23/08/04 11:09
개발이 사실이더라도 실제 상용화까지 갈길이 한참 멀다는건 차치하고... 진짜로 '상용화' 되었다고 가정할때 얘기하는건
- cpu에서 열이 안난다? -> 각종 전자기기 성능을 획기적으로 더 뽑아낼 수 있음 - MRI가 엄청 싸진다? -> x-ray 찍듯 몇천원내고 mri로 정밀진단을 받을수 있는 세상 - 전기 송전효율이 100%가 된다? -> 아주 멀리까지도 전기를 보낼수 있어서 에너지 불평등이 없어지는 세상 - 자기부상열차의 보편화? -> 지금 KTX보다 더 빠른 열차를 더 저렴하게 운용? - 핵융합 기술 개발 가속화 -> 뭐든지 핵융합으로 발전, 탄소시대의 종결.. 정도 생각나네요. 근데 뭔가 이것저것 파생해서 개발할수 있는게 많아서 삶의 모습이 많이 바뀔것같긴합니다. 근데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이번 LK-99가 진짜라고 하더라도 인류가 생활에 상온 초전도체를 자유자재로 쓰는 상용화 시대까지는 많은 난관이 있을거라고 합니다.
23/08/04 11:19
컴퓨터 성능의 비약적 상승이요. :-)
따라서... 1) 게임 환경이 엄청 좋아진다. 2)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초지능 AI가 가능해진다. 3) 성인AV 굿바이~ ???
23/08/04 11:23
다른것보다 초전도체로 인해 핵융합이 되면 그게 크다고 봅니다.
에너지 만드는게 매우 용이해서 "지구온난화 해결", 우주여행 가격 싸짐, 온열냉방비 걱정 안해도 됨 에너지 경쟁으로 인해 전쟁 안 일어남. 사실상 "무한 에너지"
23/08/04 14:00
핸드폰/전기차 충전 없이 계속 쓸 수 있어요. 배터리 작게 넣어도 되어서 훨씬 얇고 깔끔하게 만들 수 있고...
전기세 훨씬 줄어들 수 었어요.
23/08/04 11:34
나무위키의 위 캡쳐 중에도 중국 둥난대학의 8월 3일 연구 결과에서 상온은 아니지만 110K에서 저항이 0이 되는 것을 관찰하였다고 나오고, 중국 화중과기대학에서 원본 논문 보다 더 큰 부양 효과를 보였다는 이야기가 나왔으니 태세전환까지는 아니고 아직 떡밥이 죽지는 않은 정도 같네요.
23/08/04 13:03
뭔가 어쩌다 우연히 아주 운좋게 초전도 비스무리한 뭔가가 됐던 건 맞는 것 같아요.
근데 다들 그게 뭔지 몰라서 마치 연금술 하듯이 맨땅에 헤딩하고 있는 상황인 듯.
23/08/04 11:14
"LK-99의 플랫밴드를 확인했다. 이는 초전도성을 가질 수 있음을 의미할 수 있다."
"영하 160도에서 저항이 0이 되는 것을 확인했으나 마이스너 효과는 관찰하지 못했다." 플랫밴드가 있다는 것은 초전도 물질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게 중요했는데 적어도 영하 160도에서는 '완전 도체'인 게 확인됐군요. 마이스너 효과는 없는 완전도체. 상온에서도 마이스너 효과는 없지만 완전 도체라는 게 확인되면 대박인데...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젭알~~~
23/08/04 15:22
해외 투어를 안갔으니까요? 궁금해서 그렇겠죠. 혹시나 만들기 어려운것도 아니니. 정말 제대로 된거였다면 논문 내기전에 이미 소문이 도는게 보통이니까요.
23/08/04 12:04
초전도체가 스캠이냐 아니냐를 떠나 다른 나라들은 열심히 직접 검증 진행하는데 정작 한국에서 실험해보는 사람들이 없다는건 참...
sns글 같은거 보면 무슨 협회문화 때문에 그렇다는데 그딴식으로 과학하면서 한국 기초과학투자가 부족하다고 한탄하는 것도 웃기네요
23/08/04 14:29
그 학회에서 어제인가 실험이나 재현시도도 없이 바로 "아니다"라고 발표해서 관련주식이 급락했죠. 듣기론 거기 학회는 기존 주류이론으로 먹고사는 사람들이라서, 이게 되면 곤란한 사람들이라고 하더군요.
23/08/04 14:34
https://www.yna.co.kr/view/AKR20230803120200017
이 인터뷰 기사 외에 다른 내용을 더 아시는 게 있으신가요? 이 인터뷰 내용 자체에는 특별히 무리되는 부분이 없어 보이는데요. 논문 검증이란 게, (1) [논문 내용의 이론적 검증] 및 (2) [재현 & 실험을 통한 검증] 두 가지 방식이 있을텐데요, (1) 논문 내용의 이론적 검증에 있어서는 해외 대부분의 연구 그룹에서도 부정적인 평가가 나왔습니다. [논문이나 영상으로 보면 상온/상압에서 초전도체 아닌 것 같다]는 게 중론입니다. (2) 실험을 통한 검증에 있어서는, 연구팀에서 샘플 제공되면 검증할 거라고 했고요. 들으신 얘기가 정확히 어떤 얘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게 되면 곤란한 사람들'인지도 잘 모르겠거니와, '이게 되면 곤란한 사람들'이라서 대충 검증하고 아니라고 결론냈을 거라고 추정할 만한 상황인지는 모르겠습니다.
23/08/04 16:42
저 단체 대표가 우하하좌 이기 때문에 더 까이는거기도 합니다
https://www.fmkorea.com/best/6026023003 이런 반응 했다가 박제까지 된 상태라서 이게 진짜 상온상압초전도체면 개인적으로 꽤나 곤란해지긴 하겠죠.
23/08/04 14:25
한국에서 실험해보는 사람들 있다는데요. (위에 검증위도 언급되었지만, 거기 외에도 있는 것 같고요)
왜 없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딴식으로 과학하면서]라니요? 그렇게 과격한 표현을 쓰실 만큼 구체적인 정황을 알고 계신가요?
23/08/04 17:31
푸근히 기다려보는중입니다
꼭 초전도체가 아니어도 좋으니까 인류 지식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한 발자국이라도 되면 너무 좋겠네요 지구온난화 좀 어케 해볼 수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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