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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3 12:07
주작가 작품은 정확히 10년 전
부대에서 굴러다니던 짬 만화책을 본게 유일합니다 심지어 저도 운전병이라 확실히 재밌게 본 기억은 납니다. 이후에 본 건 없네요. 취향 안맞아서 작가 분리하고 저 작품만큼은 인죵
23/08/03 12:18
주작가는 감수성이 엄청난 사람입니다. 기술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그걸 만화로 표현해서 웹툰 작가가 된 것이고 그림을 그렸으면 화가가, 연기를 했으면 연기자가, 목소리가 좋았으면 성우가 됐을 사람이죠. 프린세스 메이커에서도 나오지만 감수성이 높으면...아시죠? 반대급부가 있습니다. 이말년작가와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이 침착맨은 번뜩이는 아이디어라고 해야 되나, 발상이 천재적입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대한 집중력과 눈썰미가 대단하고요 그걸 다듬어서 이끌어 갈 수 있느냐라는게 문제긴 하지만...
23/08/03 12:52
조석이나 기안이 달필은 아니지만 나름의 맛이 그림에 있는반면, 주호민이나 이말년은 그림을 못그리는 축이라고 생각하는데 만화가로 뜬건 그만큼 아이디어나 감성적 측면이 높은 능력치겠죠. 개인 캐릭터로도 호감이라 롱런한건 참 복받은 능력인데 자식문제가 튀어나올줄이야...
23/08/03 12:43
저는 빙탕후루도 좋았습니다. 참 좋아하는 작가였는데;;;
사실 이 사건이 없었다면 지금 준비하고 있다는 자폐에 대한 만화도 기대하고 있었거든요.
23/08/03 18:20
저도 짬을 통해 처음 접했고 이후 무한동력은 작가 이름만 보고 단행본을 샀던 기억이 납니다.
신과 함께 저승편은 무한동력에 감명 받아서, 단행본 나오자 마자 바로 구입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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