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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1 20:30
지금 증명이 안되고 있는 경우가 꽤나 많이 나오고 있긴한데. 이 연구 자체가 불가능쪽이라면 모두가 아예 안되어야하는데 되는경우가 나오긴해서 그런거 같습니다. 그래도 지켜봐야하는 상황인거 같아요.
23/08/01 21:19
세상엔 제대로 된 증명은 안됐지만, 그냥 하다보니까 돼서 그냥 쓰고 있는 물건들이 생각보다 많죠.
약품같은 경우도 그런 경우가 많고, 답러닝도 그런 분야고..
23/08/01 22:02
의료쪽이 생각보다 [엄밀함]보다는 [일단 이렇게저렇게 하니까 괜찮던데? 근데 왜 그런지 완벽히는 모르겠음. 일단 나으니까 써볼까?] 이렇게 돌아가는 게 좀 있다고 지인이 그러더라구요 흐흐
23/08/01 20:30
네오디뮴 자석도, 원래 네오디뮴 자체가 강자성을 띄는 물질이 아닌데, 이걸 몇가지 원소들이랑 철이랑 적절한 비율로 버무려서 잘 구웠더니 강자성을 띈다는걸 "발견" 한거고, 그걸로 노벨상까지 받았죠. 이번 LK99도 그런 식으로 산업발전에 큰 영향을 주게 되면 좋겠네요.
23/08/01 20:31
근데 이번 놀라운 발견이 특허?가 가능할까요? 어떤 글에서 석유나 금은 그깟이라는 식에 표혀닝 있었는데 그만큼 막대한 부를 가져다 줄 수 있는지가 궁금하네요
23/08/01 20:35
초전도체라면 저걸 기반으로 막대한 부가 창출되긴 할겁니다
다만 그게 독점적이지는 않고 일정의 라이센스야 받겠지만 사업화는 다른 나라들도 자유롭게 할 수 있죠 리튬이온 배터리를 발명하고 노벨상까지 받은건 일본이지만 그걸로 돈 버는 건 한국 중국인 것처럼 말이죠
23/08/01 20:37
연구자 입장에선 금보다 귀할 수 있겠지만, 그 물질 자체가 국가에 벌어다 줄 부는 그렇게 크지 않을 것 같아요.
게다가, 사용되는 원소들이 워낙 흔한 납, 구리, 인 이라서...
23/08/01 21:07
개인에게 막대한 부를 가져다 줄 지는 잘 모르겠지만,
인류에게 엄청난 혜택을 가져올 수는 있을 것 같아요. 이게 소아마비 백신처럼 완성품이 아니긴 해서..
23/08/01 20:40
그냥 과학 사기로 끝날 시나리오가 아니어서 좀 흥미롭긴 하네요.
검증 레피시를 공개하고 도움 요청을 했다는 점 재현법이 어렵지 않다는 점 (어떤 정답이나 해답 같은 것들은 의외로 쉽거나 복잡하지 않은 게 대부분) 미국 중국 같은 강대국들이 생각보다 진지하게 실험하고 달려들고 있다는 점 최종 결과는 모르겠는데 뭔가 있긴 있나 봐요.
23/08/01 20:45
그렇죠. 저 설명대로라면 그동안 그렇게 기대했지만, 상용화는 요원해보이는 탄소나노튜브 같은거보다 더 실용성이 높아보이는데...
초전도체가 아니더라도, 기존 물질보다 전도성이 압도적으로 높은데다가, 강한 반자성물질인건 확실해 보이니, 산업적으로 이용할 가치는 높아 보입니다. 진짜 초전도체라면 말할 나위도 없고요. 자석 위에 떠있는 영상을 보니까, 잘 정제하면 당장 발전기나 모터 등에서 써먹기도 좋아보여요.
23/08/01 22:17
본 내용과는 상관없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지나가던 탄소쟁이가 첨언드리자면 말씀하신 탄소나노튜브는 요즘 이차전지에 들어가기 때문에 엘화같은 곳에서는 몇천톤 단위로 만들어서 쓰고 있습니다 흐흐..
23/08/01 20:56
이게 된다면;;; 그냥 패러다임 전환 아닌가요?
배터리 쪽도 그냥 싹 다 바뀌고 모터나 이런 부분부터 시작해서 그냥 전기전자 관련된 건 다 석기에서 철기로 넘어가는 수준의 변화가 있을 거 같은데;;
23/08/01 21:05
탄소나노튜브가 한창 관심을 받았을 때 딱 패러다임 체인저로 인식됐었는데, 이게 생각 이상으로 대량생산하기 까다로워서 아직까지 연구단계에 머물러 있거든요. 그런데 LK99는 그것보다 100배는 더 산업성이 높아보이죠. 원리도 비슷해 보이고..
찐 초전도체인지는 좀더 검증을 거쳐야겠지만, 신소재로서의 가능성은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의외의 분야에서 활용될 수도 있어요. 마치 포스트잇이나 비아그라처럼..
23/08/01 21:52
동감입니다. 증명만 된다면 아마 샐각보다 빨리 산업화가 될 것 같습니다. 아마 몇몇 회사에서는 된다고 치고 제품을 설계하고 있을 수도...
23/08/01 21:06
하나 건너 아래 게시물을 보면 직관적으로 이해 가능합니다.(https://cdn.pgr21.com/humor/484048)
.... 해당 게시물에서도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갑론을박 중이니 이해가 쉬운 건 아님.
23/08/01 22:26
문과가 이해한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저항은 전자가 도체 내부 장애물에 부딪히면서 발생하는데 중요한건 장애물의 다소가 아니라 얼마나 움직이느냐는 것 그래서 온도를 낮춰서 장애물이 진동도 하지 않게 에너지값을 낮춰버리거나 압력을 높여서 장애물끼리 딱 붙여서 움직일수조차 없게 만들어버리는 것 다만 전자는 움직일수 있게 해야하고 평시 사용할 수 있는 조건을 찻는게 상온상압 초전도체 이번것은 아이디어를 바꿔서 장애물 끼리 엮어버려서 하나가 움직여도 다른게 함께 움직여서 길의 넓이가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한다 마치 철근콘크리트가 엮여서 안정성을 유지하듯이 특정 합금이 서로 엮여서 전자에 최적화된 길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이게 맞을까요?
23/08/02 03:36
본문 내용은 그게 맞긴 합니다만, 저건 도체들이 온도가 낮아질수록 저항이 감소하는 현상을 고전적 모델로 설명할 때나 맞는 비유이지 초전도 현상에 적용할 수는 없는 걸로 알고 있어서 전공자가 쓴 글인지 의심이 조금 됩니다.
그리고 전기저항을 만드는 건 포논이라는 격자구조의 진동과 전자의 상호작용인 걸로 알고있는데 '막대기가 선풍기처럼 회전' 이라고 쓴 점에서 또 의심이 조금.. 크크 물론 그냥 알아듣기 쉬우라고 가장 간단한 비유를 쓴 걸 수도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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