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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31 16:49
이미 미달인데 추가모집한다고 사람이 더 올거라 생각하는건가요
요즘 부사관 장교들 처우문제로 심각하다던데요 뭐 [태평성대] 라서 노상관이려나
23/07/31 16:56
학군, 학사사관은 그냥 의무복무를 병으로 하긴 뭐 해서 장교로 대우 받으면서 하려고 하는 건데 이젠 소위가 이등병보다 나을 게 하나도 없으니 당연한 수순이죠
23/07/31 16:55
선진국 군대처럼 모든 소대장을 전부 소위로 채우려 하지 말고 2, 3소대장은 부사관을 소대장으로 세우고 1소대장만 장교로 세우고 진급시키는 식으로 가서 진급적체도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지 언제까지고 매년 5천명 가까이 소위를 임관 시키고 거기서 대다수는 의무복무만 끝나면 제대하고, 그렇게 잘라냈는데도 진급적체 터져서 장교들끼리 서로 정치질 하면서 물어뜯게 만드는 체제를 없앨 생각을 해야죠
23/07/31 18:48
부사관 소대장은 신교대 등을 중심으로 진작부터 하고 있었는데, 문제는 부사관 지원율이 더 바닥이라는 겁니다.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이 시행 된 이상 초급간부들부터 무너지게 되어 있어요. 소대장과 부소대장 보다 월급이 많은 병사들이 1년 반만 하고 나가는데 소대장은 28개월, 부소대장은 48개월을 있어야 하거든요.
23/07/31 17:00
말년 무렵에 부대내 BOQ에 살던 초급장교들이 부대 바로 앞에 새롭게 숙소를 지어서 나가게 되고, 거기 비니깐 당직자들 근무취침(근무취침이 맞나요??)을 BOQ에 하라고 해서 딱 한번 잤는데, 윗 댓글 마냥 사람 살만한곳이 아니었습니다. 엄청습하고, 왜 그렇게 어두운지,,, 덕분에 얘들이 안깨워줘서 오후 6시까지 꿀잠자기는 했습니다.
23/07/31 18:21
근데 피지알에 이 얘기를 저도 그랬고 다른 분들도 하셨는데 그럼 공무원 월급 다 올려야 되는데, 병사 고생하니까 월급은 그대로 올려야 한다는 인과가 안 맞는 댓글들을 봤던 기억이 나네요. 대책은 없어서 어렵다는 말이라도 하면 이해는 가는데, 무턱대고 동의 못 하겠다는 반응이 맞나 싶었는데...이미 그 우려가 현실이 되어버렸죠.
23/07/31 17:22
병보다 기간도 길어 월급도 딱히 메리트 있는거 아니야...
왜 하겠습니까. 기간이 길어도 돈을 모으고 올수 있고 의무복무만 하고 끝내라! 를 장점으로 세웠는데 이젠 다 아니니까요
23/07/31 18:22
더 웃긴건 이렇게 모집이 안 되니까 생각한 대책이 단기복무장려금이죠. 아니 그러면 장기복무는 누가 합니까? 크크크크크
23/07/31 18:28
처우문제도 물론 있지만 rotc미달나는건 전역 후에 대접도 달라져서죠. 예전엔 대기업에서 rotc전형도 내놓을 정도였는데 요즘엔 오히려 간부로 갓다왓다하면 꺼릴 정도니;
23/07/31 18:51
요즘도 꺼리지는 않습니다.
다만 우대가 거의 없어졌을 뿐이죠. 간부로 갔다온 사람을 꺼린다는 얘기는 20년 전에도 있었는데, 그때도 그냥 막연한 소리였습니다.
23/08/01 03:40
그건 간부로 갔다와서 꺼린다기보다는 보통 대학 졸업한 지 얼마 안 된 사람을 선호하는데 학군/학사 장교는 어쨌든 졸업한지 못해도 2년은 넘은 사람들이니 안 좋아하는 게 더 큽니다
23/07/31 22:03
이제는 희망자에 한해선 20년 복무(연금 지급 기준, 단 사고 이력 등 부적응자 제외) 무조건 허용하는 수준이 아닌 이상 장교 수혈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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