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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9 14:13
아파트 카페 등 학교 신설해달라고 민원 올리고 그걸 자랑으로 인증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민원을 이렇게 넣어야 공무원들이 일한다... 어떻게든 꼬투리 잡을거 찾고 학교 신설이라는게 동네 주민들이 원한다고 뚝딱 되는게 아닌데 무지성 민원이면 다 되는줄 아는 사람들이 태반으로 보이네요
23/07/29 14:19
저희동네 작년에 있던 갈등이 생각나네요
신축 푸르지오가 들어왔는데 행정구역상 초등학교 두곳(제가 졸업할때가 100년 훌쩍넘은 곳과 2-30년 된 곳) 인데 아파트단지쪽 10년 안된 초등학교들이 몇개 있는데 배정을 받으려고 지자체, 교육부, 맘카페, 아파트모임 등이 입장차이가 엄청 나서 싸우고 난리도 아니었.. 아파트단지 차로 통과해서 통학시키려는 부모들과 입구 막는 부모들 불법 주정차로 아파트입구라인에 대기하는 학부모 오래된 학겨 가는 길에 술집 및 모텔이 있다는 이유로 길거리 개선을 먼저하라는 입장 신축학교들은 반에 정원이 차서 컨테이너 등을 이용한 과학실을 열려고 하니 법대로 하라는 학부모 원래 배정지로 보내라는 등등 난리가 났었네요...학교 시설 오래되면 보수하고 길거리 정돈 하고 하면 안되나..싶은데 마침 저희 카페에서 각 입장들 다른 사람들의 회의나 모임이 각각 오시다보니 이야기룰 옅들었었네요 시에서야...예산문제고..민원은 미친듯 들어오고 공무원은 이것저곳 설명하고 대안 마련 하고 학부모들이 단지 시설이나 거리가 문제가 아니라 그쪽 아파트 아닌 곳에 사는 아이들과 같이 보내기 싫다는 언급이 알려지면서 더 난리가 ㅠㅠ
23/07/29 14:23
이게 결국 시간이 더 흐르면 A->B->C->A 이런식으로
나도 갑질 당하고 갑질하고 나라 전체가 서로 갑질하는거 아닌지…
23/07/29 14:55
입주자 모집할때 00학교라고 명시되어 있어도
막상 입주할 때 더 좋은 학교로 바꿔달라고 민원 넣는건 일상입니다. 민원서식 단톡방에 공유해서 '오늘도 민원 완료' 이렇게 톡 보내곤 하지요. 하지만 떼법은 상위법이라서 언제나 원하는 걸 얻을 수 있음
23/07/29 15:08
일반화해서 특정집단(맘카페, 노인 등등) 후려치기하는게 맘편하긴 하겠지만 근본적으론 공공 시스템 문제라고 봐야죠.
https://n.news.naver.com/article/024/0000083600?sid=102
23/07/29 17:36
민원 실명제 해서
민원 내용이랑 옆에 거주지랑 이름 사진 공개했으면 좋겠어요 서울 마곡 수리검씨 (- -) 500m 거리 초등학교가 통학시키기에 너무 불편하니 내 집 옆에 학교 새로 만들어주세요 신경도 안 쓰려나?
23/07/29 17:49
맘카페 작업을 좀 해봤는데 기이한 곳이긴 합니다. 한쪽 성, 한쪽 연령, 같은 이해관계로 뭉친 사람들만 있어서겠지만 좀 기괴해요.
짐이 너무 무거워서 대형마트 카트 끌고 집에 왔다고 인증글 올리면 문제시 삼는 댓글이 아예 없거나 수십 개 이후에야 나오는 그런...
23/07/29 17:54
진짜 무리한 민원은 제발 시청구청교육청 차원에서 좀 가닥을 쳐줄 수 있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높으신 분들 안위와 보신 때문에 밑 사람이 죽어나가는 게 말이 되는지...
23/07/30 00:24
시,구 교육청 공무원들도 진상 민원인들에게 시달리는 건 마찬가지라...
윗 글도 시,구 교육청 공무원이 쓴 글 같네요. 결국 윗 대가리들 태도가 중요한데, 틀렸죠...
23/07/30 09:37
합당한 민원들은 고려를 해줘야 하겠지만,
이러이러한 사정 때문에 안된다는 정당한 이유가 있으면 그런 민원들은 기록 보존을 해놓고 이 건에 관해서는 2년간 민원 금지 해놓는 건 어떤가요?
23/07/29 18:30
자기들이 뭔 어벤져스나 저스티스 리그 정도 되는 줄 착각하는 거 좀 불쌍하고 웃깁니다.
당해보면 와 이런 도태되어야 할 인간도 결혼해서 애까지 싸지르는구나 싶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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