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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8 13:01
회사 측은 병을 숨긴거 아니냐는 의심까지 하며 아직 제대로 된 유감이나 사과 표명도 하지 않았습니다.
배치 전 건강검진에서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김길성/고 김동호 씨 아버지 : 자기가 빠지면 나머지 동료 직원들이 너무 힘이 드니까 조퇴를 못하고. 대표이사도 (빈소에) 와서 '병 있지, 병 있지' 하고. '병 있는데 숨기고 입사했지' 라고….] 회사 측은 산재 신청을 위해 CCTV 영상을 제공해 달라는 유가족 요청에도 "영상 준비에 2~3주가 걸린다"고 답했습니다. 유가족은 답답한 마음에 코스트코 미국 본사에도 진정서를 보냈습니다. 허허...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74/0000344306?sid=101 [폭염에 카트 밀다 숨졌는데…코스트코 묵묵부답] 2023.07.20. 대신 유명 로펌회사의 물밑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합니다. [코스트코 코리아, 연 매출 5조 원이 넘는 공룡 유통 기업이고, 최근 5년간 가져간 로열티와 배당금만 7000억 원이 넘습니다.]
23/07/28 13:09
저도 카트일 오래 했엇는데, 하루 26키로나 걷는다는게 좀 말이 안되는거같습니다;;; 보통 걸음으로 한시간 내내 걸어도 5키로겨우 걷는데 한번도 안쉬고, 그걸 5시간 연속으로 해도 못하는정도 수준인데,
23/07/28 13:2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3789969?sid=102
["땡볕에 수백개 카트 밀다 숨진 아들, 너무 보고싶네요"] 2023.07.12. ◇ 김현정> 제가 지금 조사를 좀 해보니까 매시간 한 200개 정도의 카트를 매장 입구로 묶음으로 밀고 다니는 업무를 했고 그다음에 그날 걸음걸이 만보기를 차고 있었는데 엄청나게 걸었네요. 보통은 10시간 동안 26km를 걸어 다녔다. 맞습니까? [◇ 김현정> 토요일 날 26km 걷고 그다음 일요일 날은 22km를 걸었고 사망 당일 날은 17km 이렇게 만보기 기록이 되어 있거든요.] ◇ 김현정> 사망 당일에 7시간 동안 17km를 걸어 다녔어요. 그게 지금 다 야외 주차장인 거죠? 만보기 스샷도 있습니다. 오류를 감안하더라도 완전 말이 안되는건 아니기도 하죠.
23/07/28 13:48
공감능력 보다는 윤리적인 부분이 결여되어있는게 더 크죠.
애초에 기업의 부속품이 되고 그 부속품의 단계를 넘어 컨트롤러가 되는 순간 공감능력은 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정상인 사람들도 직원이 사람이 아닌 숫자로 보이는 단계거든요. 하지만 그럼에도 법,도덕이라는 선 내에서 움직이는게 정상인의 사고방식이라면 안걸리면 혹은 걸려도 이득이 된다면 그 선을 주저없이 넘어버리기에 "반사회적"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정신질환자들이 기업의 윗자리에서 활약할 수가 있는거죠.
23/07/29 00:06
경험한 바로는 그 자리까지 간 사람은 기본 베이스는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고 해도,
조직과 본인의 안위를 위해 냉정해져야 하는 순간에는 결단이 빠르다는 공통점은 있었습니다.
23/07/28 13:53
사실 저 대표이사는 싸패나 소패일 확률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저렇게 변명거리를 찾지 않아요. 오히려 저런자리에선 정중하게 대하고 뒤통수 거하게 후려갈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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