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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8 12:02
와 이거 맞는 거 같습니다
씨맥의 지론인 콜 없는 한타론이 생각나네요 지금 티원에는 "아 모르겠고 다 그냥 내 말 들어!!!!" 시전할 사람이 딱히 없어보입니다
23/07/28 12:13
더샤이가 중국어 못하는데 어떻게 우승했냐... 라는 질문에 다들 게임 잘하면 큰 소통은 필요 없고 각자 생각하는 최선에 집중하는 게 낫다고 답한 적이 있긴 합니다. 내가 미니언 몰아서 상대 타워로 가는 게 보이면 정글은 다이브 치러 오는 걸 거고, 반대로 정글은 아 저기 가면 다이브 칠 수 있겠다 생각해야 한다고.
근데 암만 생각해도 그 때 ig는 걍 라인전이 셌던 것 같습니다(...)
23/07/28 12:29
탑에서 역상성들고 줘패고... 적 정글러 오면 적 정글러도 패서 집에 보내고...
미드는 얌전히 있나 싶었는데 미드 대치하다 갑자기 누구 하나 끊고...
23/07/28 12:01
케리아 잘릴때 미드 2차공성+용 트라이, 그나마 이게 현실적인 판단이었고 되도않는 4대5로 회전한게 패착이라 봅니다.
T1이 4대5의 대가였던건 그 한명을 자를때 빠진 스킬쿨이나 체력관리 상황을 잘 노려서 그런건데, 케리아가 너무 클린하게 죽어서 건덕지가 없었죠.
23/07/28 12:02
최악의 판단이였어요
한명이 용 먹고 있으면 당연히 바론시야 따면서 막아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한명은 용 먹고 두명은 2차도 밀면서 바론은 서포터가 막고
23/07/28 12:05
케리아가 레드 뒤 부쉬에 와드만 박고 뒤돌았던 걸 보면 미드 밀고 용 먹으면서 상대가 바론을 버스트하는지 낚시하는지 확인하려는 의도였던 것 같은데...
상대 위치 확인 실패 + 그리고 그 후에 왜 용 버리고 덤볐는지 잘 모르겠네요
23/07/28 12:10
이 담에도 drx가 바론 치니까 4명 모였는데 한타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바론 먹는거 구경... 미드밀던지 용만 먹었어도 훨씬 나은데... 팀적인 플레이가 전혀 안보여요 지금 T1은.
23/07/28 12:23
메인 오더 자체는 케리아라고 이전 인터뷰에서 오너가 말했으니 그걸 세부 조율하던 페이커의 부재일 수도 있고, 그 전부터 팀에 문제가 있었다 소통이 부족하다 말하는 걸로 봐서 팀 커뮤 자체가 상했을 수도 있고, 연속된 결승에서의 좌절로 멘탈이 다들 상하면서 폼 저하가 왔을 수도 있고, 이게 다 버무려진 복합형일 수도 있고요.
지금 스타판처럼 롤 대회 끝나고 다들 갠방하는 때가 오면 알 수 있지 않을까요?
23/07/28 13:14
메인오더 라는게 기본적으로 허상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케리아가 열 개의 오더를 내리고 그 중 아홉 개가 맞고 한 개가 애매할 때 그 애매한 순간의 판단을 내려주는게 페이커었다면, 메인 오더는 열 개를 판단하는 케리아지만 진짜 핵심은 한 번의 판단을 하는 페이커일 수도 있었겠다 싶네요.
23/07/28 12:32
일단 잘린 이상 바론을 주더라도 용은 먹어두는 게 아무리 봐도 맞는 판단인데 왜 굳이 바론까지 가서 4:5를 걸었는지 의아합니다
말 그대로, 잘린 게 텔 든 라이너도 아니고 서폿이잖아요?;;
23/07/28 13:35
잘린게 서포터 + 바론치는 상대에 대한 럼블의 강함을 생각했을때 막아보려고 한건 이해가 안되진 않습니다.
근데 그런 판단을 했으면 차라리 박았어야죠. 넷이서 어버버하다가 바론 다 먹고 교전해서 최악
23/07/28 13:39
텔 들고 있던 럼블이 용 반피까지 치고 미드 아래 부쉬 쪽까지 걸어가서 텔 타는 거 보고 선택이 다들 늦는 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23/07/28 13:56
기억에 의존해서 상황이 정확하진 않은데
사실 큰 틀의 판단은 딱 집어서 잘못됐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수행능력이 엉망이어서 결과가 처참했던것 같아요. 미드 기준으로 DRX가 위, T1이 아래에 포지셔닝이 되어있었는 상태에서 -> DRX가 T1이 용을 쉽게 먹을까봐+아래 시야 뚫기는 부담스러워서 바론 압박을 주러 감 -> T1이 4:1 인원배분해서 텔있는 럼블이 용치고 나머지 네명이 막는걸로 판단 (이때 T1이 둘러싸는 포지션) -> DRX가 럼블이 용에 있는걸 확인하고 진짜 바론트라이하다가 약간 부담스러워서 빠지면서 누구라도 물려고 함 -> T1이 DRX가 바론을 그만치는걸 알고 거리 유지하면서 딜러 둘 보내서 미드타워 밀려고 함 -> 미드 막으러 오는걸 확인하려고 척후병 역할을 하던 [케리아가 거리조절 실수하고 죽음] -> DRX가 바론을 진심으로 침 -> T1이 4:5로 막으려는 판단을 했는데 [아무도 이니시 안열어서 교전타이밍 놓침]
23/07/28 14:19
바이가 박은 탑 아래 부쉬 쪽 핑와를 DRX가 깼고, 그 후로 바론 쪽에 박힌 티원 와드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만 치는 걸 알기에는 drx 제이스가 탑 쪽 시야에 살짝 보이기 약간 전에 티원이 미드 타워 쪽에 간다 핑 찍습니다. 럼블은 바텀쪽 점부쉬 지나가고 있습니다. [바론 시야 없습니다. 보인 챔프도 아직 없습니다.] 미드 원딜이 출발할 때 케리아는 레이스 왼쪽 부쉬 지우고, 바론에 핑와 박고 돌아섰는데 상대방에 렐이 있네요 쾅 사망 케리아 맞기 시작할 때 럼블이 용에 도착해서 치기 시작합니다. 요정도만 정정되면 되겠네요 레이스 아래 쪽에도 와드핑 찍힌 핑와가 있었는데 미드 원딜이 지나가는 길에 지워야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바론을 안 친다는 확신이 있었으면 케리아도 바론 전에 그걸 지우고 가야 했을 거고요 더 웃긴 건 DRX도 럼블의 정확한 위치를 알 와드는 없었습니다 크크
23/07/28 12:36
운영 핵심 멤버가 빠지면 헤매는거 많이 봤지만 티원은 오더같은 게임론으로 접근하기엔 너무 급락이라 당황스럽긴 함…. 내부적인 문제가 터진게 아니고서야 설명하기 힘든 무언가라..
23/07/28 12:41
저렇게 다 욕심내도 되는 상황인지 안되는 상황인지를 큰 틀에서 결정해주는 역할을 페이커가 했던거겠죠;;
뭔가 최종 컨펌을 해 주는 사람이 없어져서 그냥 다들 확신을 잃어버린 것 같기도 해요
23/07/28 14:35
지금 위에 무냐고님이랑 조회해보려고 미니맵 눈 뜯어지게 보고 왔는데 케리아가 바론둥지로 출발하기 전에 바론 노시야 상태에서 미드 간다핑 찍혔더라고요
23/07/28 12:48
LCK 팀들이 "머리가 나빠서 or 운영이 안 좋아서" 상대가 바론 가면 다같이 따라서 바론가고 텔도 재지 않고 빠르게 타는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크크.. 최대한 째다가 가면 더 이득볼 수 있지 않냐면서...
최대한 빨리 따라가서 자리를 잡아야 상대가 바론을 먹더라도 덮칠 각이 나오는건데 용을 친다....? 게다가 본대는 미드를 밀어...? 이러면 "그냥 바론주고 용+미드 밀자"라는 오더가 나온건가 싶지만 바론을 포기해야할 정도로 게임이 불리한게 전혀 아니었죠. 당연히 바론 그냥 주면 안되니까 하던거 다 관두고 우르르 와서 이도저도 아니고 추가손해만 발생했습니다. 애초에 용 치냐마냐로 상대를 압박주려면 본대가 미드를 가지 말고 바론을 지켰어야 했습니다. 만일 바론 오라는 콜을 거부한다? 그럼 케리아도 바론 시야 포기했어야 합니다. 그냥 모두가 엉망이에요. 크크크크크 DRX에게 쫓겨난 오너 : 애들 바론 칠 거 같은데??? 용 치는 제우스 : 나 용 칠테니까 본대들 바론 옆에서 대치해봐 미드 미는 포비와 구마유시 : 우리 미드 칠테니까 탑이 그냥 본대 붙어봐 케리아 : 아니 뭐하는데??? 바론 줄거임? 일단 시야라도 체크한다??
23/07/28 13:42
사실 이것도 전형적인 소통 안되는 모습이거든요.
1. DRX가 바론 트라이 한다는 생각도 못함. 근데 5명 중 한명 정도는 콜 했을 만 함. 2. 바론트라이 한다는걸 예측하면서 미드 용 먹는건 그냥 나쁜선택 정도로 이해 가능. 근데 그 와중에 케리아가 '혼자서' 저기 가는 건 이상함. 3. 케리아가 짤리고 나서야 적이 바론간다는걸 알게되자 바로 먹던 용을 버림. 적이 바론먹고 용먹으면 게임 끝나는 상황에서 용을 그냥 두는것도 나쁜 선택.
23/07/28 14:25
솔직히 중국 케이스보면 뭐.. 건강 핑계 못 댈것도 없는것 같긴합니다. 당장에 중국쪽 사퇴한 2명도 "건강 문제"로 국대 나와놓고는 플옵 잘만 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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