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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7 14:19
저도 어린 시절부터 눈치 없고 사회성이 떨어진다는 소리를 자주 들었습니다.
이건 노력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고 그저 입 다물고 의식적으로 한 마디도 안 해야 사람들이 과묵한 사람이구나 하고 넘어가주더군요. 입을 열면 사람들이 금방 제 부족한 사회성을 눈치채고 무시합니다. 인터넷에서처럼 사실 정말 말하는거 좋아하고, 제가 좋아하는 주제로는 어떤 사람과도 몇 시간이고 떠들 자신이 있습니다만 남들이 제 말에 귀를 기울여주지 않는걸 어떻게 할까요 크크
23/07/27 14:29
댓글에 답이 있는거같은데요.
님이 좋아하는 주제로 몇시간 떠들 생각하지마시고, 남들이 좋아하는 대화를 하는법을 익히면 남들이 귀를 기울여주지 않을까요? 그게 사회성이구요. 사회성의 기본적으로 남들이 뭘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구분하고 행동하는걸 의미합니다. 그걸 구분하려고 노력해보세요.
23/07/27 14:34
저도 남들이 뭘 좋아하는지 알고 맞추려고 노력해온 편입니다.
원래 몸 쓰는걸 싫어해서 스포츠도 같은 이유로 싫어했는데 주변 사람들이 스포츠를 좋아해서 야구, 축구, 농구 등 종류별로 전부 봤을 정도니까요. 반면 제가 좋아하는 게임이나 서브컬쳐류? 제 지인들 상당수는 이 분야 이야기를 한 번도 못 들어봤을겁니다. 말을 많이 하지도 않지만 제가 의식적으로 피하고 있으니까요. 저 같은 부류의 사람들에게 결과가 나쁜걸 비판한다면 사실이니 받아들이는게 맞겠지만, 노력을 안 했다는 이야기는 별로 와닿지 않는게 사실입니다 크크
23/07/27 14:42
결국 본인이 실패하신거죠.
노력했는데 안됐으면, 성공할때까지 더 노력하세요. 본인이 스스로도 자기말을 남들이 귀기울여지지 않는다고 인정하셨는데, 본인탓말고 할게 없지 않을까요?
23/07/27 15:07
죄송합니다만, 그런 식이면 세상에 노력으로 안될 일은 하나도 없습니다.
사회성도 상당부분 선천적입니다. 그게 노력으로 해결되면 본문의 예도 노력해서 공부하면 되는 거고 다른 모든 정신 질환도, 육체 질환도, 세상 모든 일이 다 노력하면 된다... 가 되죠.
23/07/27 15:18
잘 모르겠습니다만, 현재 댓글의 흐름만 보자면,
'스스로 사회성이 결여되었다'고 하시는 스덕선생님은 효과적인 대화를 하고 계신 반면, 대안을 제시하고 계시는 제발존중좀님은 사회성이 결여되어 보입니다. 보통 이런 대화에서는 스스로 사회성이 결여되어 있지만 사회 안에서 살아가고자 노력하고 있는 사람을 응원하거나 하지 않나요?
23/07/27 15:21
제가 보기에는 제발존중님은 닉값을 전혀 못하고 계시네요.
스덕선생님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이 부족한 것 같아요. 그리고 제발존중좀 님이 사회성이 더 없어 보이십니다. 안타깝지만 지금 스덕선생님에게 충고할 상황이 아닌 것 같습니다 노력을 좀 더 하셔야겠네요!
23/07/27 15:17
남들에게 맞추려고 무리하실 필요 없으세요. 차라리 스덕님과 관심사가 같은사람들의 모임을 찾으시거나 만드시는게 빠를 수도 있습니다. 닉네임값은 하지도 못하는 댓글은 무시하시고요.
23/07/27 15:12
저도 비슷한 처지라서 어느 정도 공감이 갑니다.
저 같은 경우는 사회성 + 비음주자 인데, 술잔 채우는 게 거의 불가능하더라구요... 잔에 집중하거나 대화에 집중하거나 둘 중 하나라서..... 저 같은 경우는 어느 정도는 포기해야 된다고 봅니다. 다른 쪽으로 만회를 하는 게 오히려 낫지 않나... 싶어요. 저는 그래서 사람들에게 얼핏 보기에 건방져 보이지만 사실 알고 보면 착한... 정도의 타이틀을 따지 않았나..... 싶습니다.
23/07/27 15:25
괜찮습니다.
어차피 그런 인간들은 사회성이고 뭐고 상관없이 남들을 무시합니다. 돈이 없어서 무시하고 외모가 떨어진다고 무시하고 학벌이 안 좋다고 무시합니다.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도 그런 경험을 당해봤을 겁니다. 사는게 다 똑같죠 뭐. 부디 힘내시길 바랍니다.
23/07/27 16:47
저도 좀 비슷하긴 한데
과묵 이미지 유지중입니다 좀 친해지면 농담도 하구요 애초에 반정도는 신경껐고 반정도는 누군가 접근하면 교류하는 식으로 선을 좀 높였어요 그래도 나이가 조금씩 들어가니까 사회성이 조금씩이나마 느는 거 같아요
23/07/27 15:09
저도 사회성이 떨어지는 편인데 경계선 또는 그 이상에 살짝 걸쳐있는분들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제 주변에 정상생활 하는 저런분이 한둘 있는데 눈치라는게 전혀 없다보니 대화를 하다보면 티키타카가 있어야 하는데 본인 관심있는 주제만 나오면 한없이 그 이야기를 되풀이합니다. 대놓고 관심없다는 티를 내도 한 30분동안 그 얘기만 해요. 그리고 본인 이야기에 심취할수록 목소리가 커져요. 이런 경우가 3자 입장에서 들으면 당연히 딱하지만 업무적으로 매일 대하는 사람 사정을 들어보면 또 같이 일하기 쉽지 않은게 이해가 될겁니다.
23/07/27 15:18
경계성 지능장애이신 분이랑 같이 일해본 적이 있는데 진짜 미쳐요 크크
똑같은걸 5번 10번을 알려줘도 습득을 못하니까 결국 잡무만 시키게 되고.. 성격은 성실하고 좋아서 그냥 같이 일했는데 마지막엔 깽판치고 나간건 함정..
23/07/27 16:39
누나가 조카때문에 참여를 해서 알고 있는데 최근에 하고 있긴 합니다.
https://www.kwnews.co.kr/page/view/2023071716503003398
23/07/27 16:37
조카가 현재 경계성지능장애라 남일 같지가 않네요. 점점 아이가 나이를 먹을수록 확실히 힘들더라구요. 같은 또래 친구들도 점점 조카를 멀리하다보니 주변친구들도 없어지고.. 본인도 남들과 다르다는걸 느끼기 시작하니 힘들어하고..
특수교육대상자도 이번에야 겨우 선정되었는데 도움반(특수반)은 안되고 일반반에서 부족한 과목(수학)만 개별화 수업가능해서 이것도 외부교사가 구해져야 한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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