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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7 10:17
고장난 시계도 두번은 맞고
김정은이 쌀밥 먹는다고 우리도 쌀밥을 끊을 수 없으니, 그러려니 하시는 걸로 ;; (심지어 저는 저분과 응원하는 야구팀도 같습니다. 허허)
23/07/27 10:51
모든게 180도 다른 사람은 없다고 봐야죠. 대부분 다른 성향인데 특정 부분에 있어서는 드물게 성향이 일치할 수도 있습니다.
더구나 이 글은 아마도 비꼬는 글 같아요.
23/07/27 10:35
원래 친한 사이였는데, 윤서인의 말이나 행동을 보고 이 사람은 아니다 싶어 주호민이 연락을 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윤서인은 그래서 주호민에게 배신감 느꼈다는 걸로 알고 있고요.
23/07/27 10:38
아이의 상태가 좋아지길 기원합니다. 녹음기 같은 건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이 궁금해요. 부모 입장에선 걱정되니까 녹음 하고 싶을꺼 같기도 하고 참 어려운 문제에요.
23/07/27 11:02
저희 아이는 아직 초등학생이 아니지만 욕먹을 각오로 솔직히 말씀드리면 진짜 솔직히 녹음기도 한번 해볼까 하고 생각한적이 있습니다. 그게 꼭 선생님 때문이 아니라 반 친구들에게도 어떤 말을 듣는지 아무일 없는지 궁금하고 걱정이라서요.
저희아이는 밀쳐져도 맞아도 꼬집혀도 표현할 수 없는 아이라 그런 생각도 해봤지만 믿어야죠. 녹음기라는 것 자체가 판도라의 상자 같습니다. 들여다 본 순간 제가 무너질것 같습니다. 아무도 믿을 수 없게 될것같아요. 그러니 더욱 선생님을 믿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근데 또 아이가 막상 초등학교로 진학한다면...저도 잘 모르겠네요.
23/07/27 11:02
사실 아이가 어린이집 안가겠다는 말만 해도... 고민이 되는 그런것이 있죠....
일단은 선생님들과 원장선생님에게 먼저 묻고 시작하지만;;
23/07/27 10:34
둘 사이가 원래 친했지만, 윤서인의 행보를 보면서 이 사람은 아니다 싶어서 주호민이 연락을 끊었다죠.
아들 이야기는 주호민에게 있어 매우 예민한 이야기일텐데 싫어하는 저 사람이 자폐아 부모 어쩌구저쩌구 운운하는 거 보면 내용을 떠나 정말 화날 듯...
23/07/27 10:34
어떤 일들에 대해서 판단기준이 그 내용 보다는
우리편(또는 내가좋아하는사람) 얘긴지 다른 편(또는 내가 싫어하던 사람) 얘긴지에 따라 판단이 휙 휙 바뀌거나 잣대가 대는 경향이 진짜 심한거 같아요 점점
23/07/27 10:39
이건 문제시 되는 발언의 강도에 따라서 99% 의 사람들이 의견이 이쪽이 될 수도 있고 저쪽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진짜로 피카츄 배 만져야 하는 상황...
23/07/27 10:39
작금의 학교는 전쟁터고, 양측은 전쟁중이죠
주호민에게 아량을 보이라는 말을 쉽게 하는데 그랬다가 교사랑 상대 학부모 측에서 오히려 역공하면 성범죄 학폭으로 낙인찍히고 그냥 멸망하는거에요 그러니 총구를 함부로 내릴수가 없죠 본인이 살아남기 위해선 상대를 죽여야만 하는 현재 상황이 안타깝네요. 비슷한 상황이 아마 전국적으로 벌어지고있겠죠?
23/07/27 13:54
자폐아라 어차피 끝까지가면 성범죄니 학폭이니 그렇게 처벌 안받습니다.
21살 자폐 남성이 만2세 아기를 창문밖으로 던져서 사망해도 심신미약 무죄판결을 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23/07/27 10:54
정말 싫어하는 사람인데 내용 자체는 꽤 옳다고 생각합니다. 짜증나게 제 생각과 거의 일치하고요.
근데 글 분위기나 가져온 사진 등에서 주호민 작가를 맥이는 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 다시 읽어보고 다른 분들 댓글 보니 그냥 맥이는 글이 맞는 듯 하네요.
23/07/27 11:01
같은 편? 에 있는 분들은 굉장히 찝찝할 거 같아요
딱히 내용에 하자는 없는데 메신저가 무려 윤서인 크크 거기에 교묘하게 맥이는 느낌까지 ..
23/07/27 11:05
어제 글 내용에
아이가 사고쳐서 특수반으로 옮겼다 .. 는 내용이 있더군요 기존에는 일반반에 있었다는 건데 부모의 요청인지 학교측의 판단인지는 모르겠네요
23/07/27 11:10
장애 정도에 따른 판단도 칼같이 하기 어려워서 학급분류가 칼같이 할 수 없는 부분이고
자폐 정도에 따라 성인에 다다를 때 쯤 정상인처럼 생활할 수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분리해야한다는건 맞지 않긴 합니다 게다가 사회에서도 장애인과 함께 살아야하니까요
23/07/27 11:12
우영우 같이 클 수 있는 경우도 있을거고 아닌 경우도 있을건데 어느정도 확률인지 궁금하군요.
말씀하신것처럼 장애 정도에 따른 구분이 어렵긴 하겠습니다.
23/07/27 11:25
일단 '우영우 같이'가 어느 수준이냐에 따라 다르지만...
학업적 성취만 봤을 때 우영우와 동급은 1명도 안 될 것 같습니다.
23/07/27 11:31
제가 초중고 내내 통합교육 받았던 케이스인데 문제 생긴 적도 꽤 있긴 하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비장애인인 사람들에게도 시민교육적 면에서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학부모들이 가지는 바람만이 이유는 아닐겁니다.
23/07/27 11:28
저 초등학교때도 같은 반에 자폐인 친구가 있었는데 당시 우리 초등학교가 특이한건지는 몰라도 특수반을 3학년부터 운영해서 1,2학년은 그냥 일반? 반에 같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23/07/27 11:54
교육 목표 자체가 비장애인과 통합교육을 목표로 하기 때문일겁니다.
저희 아이는 유치원 특수반인데 절반은 특수반에서 생활하고 절반은 비장애인 아이들과 통합반으로 교육 시키더군요.
23/07/27 12:05
특수반이 있어도 보통 사회화? 라고 해야하나 그런 목적으로 초등 기준으로 보면 국어, 수학 시간 제외하고는 보통은 일반반에서 생활하는게 보통입니다...이러다보니 하루에 두시간 정도만 특수반에 있는거고요. 나머지 시간은 보통 일반반에 있는 형태가 유지됩니다...여기서 발생하는 온갖 문제는 조금만 생각해봐도 알 수 있겠죠...
23/07/27 11:09
이름만 보고 그냥 패스하고 댓글을 먼저 보고
맞는 말 멀쩡한 소리 얘기에 본문을 다시 봤습니다 저걸 좀더 상스럽게 얘기하면 자폐아는 세상밖에 내보내지 말고 그냥 집안에 가둬놔야하는데 그러기 싫어하는 부모의 욕심으로 생긴일이고 난 그 부모마음도 이해해 이렇게 읽히는데 이게 맞는 말 정상적인 글이라고요? 이번 사건과 관계없이 저글은 기본적으로 자폐아 장애아를 우리사회의 일원으로는 인정하지 않는 혐오 정서가 밑바닥에 깔려있는 글인데 여기에 맞장구 치는 분들이 많아 굉장히 놀랍습니다
23/07/27 11:23
홈 스쿨링은 정상애들 틈(일반학교 일반학급) 에 대치되는 단어로 쓰인건데
(즉 사건의 흐름으로 보아 '특수학교/특수학급' 으로 대체할 수 있는) 이걸 세상에 내보내지 말고 집에만 가둬둬야 한다 라고 해석하는건 너무 악의적인 해석으로 보이고 본인이 주장한건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무리하게 일반학급에 넣어서 결국 적응도 못하고 주변에도 민폐끼친건 맞죠 주호민씨측의 주장으로 일반학급에 들어간거라면 욕심때문에 벌어진 일인것도 맞구요 자폐아를 특수학교나 특수반에서 교육하는게 (혹은 따로 홈스쿨링등 전문가나 부모의 세밀한 관심하에 교육하는게) 왜 사회의 일원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무리하게 일반인 틈에 끼어넣어서 이 사단이 난건데 대책없이 같이 교육하는건 자폐 당사자와 주변 모두에게 손해죠 윤서인과 주호민의 관계나 첨부된 사진과 같은 미묘한 부분 제외하고 글만 본다면 딱히 하자있는 글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23/07/27 11:38
오히려 글에는 홈스쿨링을 희망을 버리는 느낌이라고까지 표현하고 있는데요 그리고 저글은 장애아를 가진 부모들의 각기 다른 교육방법 과정을 찾는데에 있어서 함부로 이런 심리다라고 단정짓고 얘기를 하고 있어요
이걸 지나치게 선의적으로 해석하는건 오히려 님 같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장애아 자폐아는 일반인과는 격리되어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그래서 저 글이 이상해보이지 않는게 아닐지
23/07/27 11:54
당사자의 느낌이야 그럴 수 있죠
그래서 그렇게 행동하는게 맞냐 틀리냐는 다른 문제구요 그리고 '격리' 라는걸 교육에 한정에 말한다면 당연히 그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격리 라는 자극적인 단어가 아니라 구분 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만 교육에서 기본적인 요소는 학생의 눈높이와 수준에 맞게 이뤄져야 한다는 겁니다 초3 학생을 중학교에 밀어넣으면 중학교 쪽이 더 고등기관이니까 더 올바른 교육이 될까요? 우리나라의 공교육은 기본적으로 나이로 학년/학급을 구분하고 이건 일반적으로 합리적이고 효율적입니다 나이가 같으면 학업에 요규되는 능력도 일반적으로 비슷하니까 단 어디까지나'일반적' 인 경우죠 발달장애나 자폐아의 경우 동 나이의 학생에 비해 해당 학급에서의 교육을 수료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능발달이나 집중력등이 현저히 부족합니다 그런 학생을 따라가지도 못할 일반 학급에 밀어넣는거야 말로 그냥 방치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봅니다 게다가 보통 그런 아이들은 사고를 쳐서 다른 학생들까지 방해하니 모두에게 손해죠 초등학생을 중학교에 넣는것돠 뭐가 다릅니까? 그것도 신체적으로는 뒤쳐지지 않고 돌발행동의 가능성이 높은 사회에서 함께 살아가기 위해 어렸을때부터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이고 맞춤화된 교육이 필요한 겁니다 지금의 특수학급이 그런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지는 저도 의문이지만 그 해결책은 특수교육의 전문성과 퀄리티를 높이는 방향에서 찾아야지 대책없이 일반학급에 때려넣어서는 절대로 해결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런 무책임한 방치를 '차별하지 않는' 따위로 미화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23/07/27 12:28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편견이 있으신게 발달장애가 있다고 해서 다 정도가 같지가 않습니다
학습능력이 떨어지나 일반적인 사회생활엔 문제가 없는 경우도 있고 언어능력이 떨어지나 다른부분에선 문제가 없는 경우도 있고요 이런경우는 오히려 특수학급에 밀어넣는게 오히려 방치가 되고 상태를 더 안좋게 할수도 있어요 좀더 전문화된 특수교육의 공급이 늘어야된다는 부분은 저도 공감합니다만 저 윤서인 글에 그런 내용이 어디있나요?
23/07/27 14:00
[좀더 전문화된 특수교육의 공급이 늘지 않은]상태에서 그런 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이 대책없이 섞여있으니 나오는 말이 아닐까요?
윤서인의 글에 악의가 있다에는 공감하지만 여기계신 분들이 장애, 자폐아를 격리해야한다고 해석하는것도 지나치다고 생각합니다. 막상 저만해도 저희 아이 학급에 ADHD가 심각한 아이 하나가 있는데 학부모도 특수학교로 입학을 원하지만 자리가 없어 못가는 상태에요. 다른 학부모들이 자퇴를 요구한다면 모를까 학습권침해에 불만을 표하는것까지는 정상범주라고 봐야죠.
23/07/27 11:25
괜히 알빠노/누칼협 같은 밈이 흥한게 아니죠. 나도 어떤 입장이 될 수 있다를 생각하기보다 나만 아니면 된다를 먼저 생각하는 흐름이죠.
23/07/27 11:31
저걸 일반적인 관점으로 보느냐, 주호민 사건을 중점으로 본 관점이냐에 따라서 다르죠.
자폐아를 특수학급에 보내지 말라는 말이 없지 않나요? 중요한건 부모마음이 그걸 인정하기 싫어한다는거죠. 장애가 있는 아이를 억지로 일반학급에 보내면서 돌발행동으로 인해 지금 여기까지 논란이 커지고, 특수학급 교사의 직위해제와 고소가 일어난 상황인데 이 상황에 대한 고려는 전혀 없이 그냥 '장애아는 홈스쿨링이나 해라'라고 과대해석하시는게 더 이상하게 보입니다만... 슬로님 말씀하시는걸 똑같이 상스럽게 얘기하면, 특수학급같은 차별적인 학급은 없애고 사회가 장애아를 우리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기 위해서 모두가 일반학급에서 동일하게 교육받아야한다는 말이 됩니다. 혐오정서가 아니라 사랑의 정서로요.
23/07/27 12:14
장애가 있는 아이를 억지로 일반학급에 보내면서
지금 댓글을 쓰시면서도 일단 우선적으로 장애가 있으면 일반학급에 보내면 안된다를 기본적으로 깔고 말씀하시고 계세요 발달장애가 정도나 양상이 제각각이라 교육방법이나 과정을 선택하는데에 있어서도 맞는 방법이 천차만별이고 무조건 특수학급 특수학교가 답이 아닌 경우도 있고 이걸 우리가 함부로 판단하긴 어렵습니다 제 얘기까진 진짜 안하려고 했습니다만 제가족중에도 발달장애를 가진 분이 있고 정도가 아예 대화 자체가 불가능한 수준이라 일반학교는 감히 생각도 해본적 없고 다행히 특수학교에 들어가게 되어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저희 경우도 중증이라 들어갈수 있었지 학교 숫자가 워낙 작아서 특수학교로 가고 싶다고 쉽게 받아주지도 않습니다) 제글을 모두가 일반학급에서 동일한 교육을 받아야한다라고 보셨으면 제가 글을 잘못 쓴 탓이겠고 죄송합니다만 제 개인적인 상황만 보더라도 그런 생각은 전 단한번도 한적이 없습니다 다만 지금의 댓글 분위기가 장애의 정도를 떠나 장애아는 일반아동과 격리되어 교육받아야되는게 기본이고 그러지 않는건 부모의 욕심으로 무리하게 밀어넣은거다라는 윤서인의 글에 동의하는 사람이 많아보여 거기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한거 뿐입니다
23/07/27 12:20
글을 잘못쓰셨다는게 아니라, 슬로님이 본문글을 해석한 방식을 똑같이 적용한것일 뿐입니다. 표현하신 것처럼 상스럽게 얘기한거죠.
지금 이 사건은, 일반적인 사건에 대한 일반론적인 내용이 아닙니다. 주호민의 아들이라는 특정개인과, 그에 얽힌 특수교사와, 고소로 이어진 상황에 대해서 나온 말이죠. 주호민 아들의 돌발행동에 대한 내용은 조금만 검색해보셔도 쉽게 나옵니다. 상황의 특수성은 그냥 무시하신채로, 일반론적인 이야기만 하면 얼마든지 사안을 곡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부모의 욕심으로 밀어넣은거다라는 부분에 대해서 얘기하시는데, 정말 모든 부모가 그런 마음이 조금도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조금 비슷한 예시로, 우울증 환자들은 본인이 우울증이라는걸 인정하기 싫어하고 정신과에 가야하는걸 부정한다고 하죠. 이건 우울증 환자들에 대해서 일방적으로 판단한건가요? 그리고 주호민 건에 대해서는, 아이의 돌발행동에 대해서는 내가 피해자 부모들에게 사과했으니 괜찮지만 특수교사의 언행에 대해서는 내가 교사를 갈아치워야겠으니 고소를 하겠다는 그 행동때문이라도 부모의 욕심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23/07/27 12:33
[나는 자폐아 부모 마음도 이해한다]
윤서인 글의 서문입니다 저글의 시작부터 어느 특수한 상황이 아닌 자폐아 부모 마음을 한데 묶어서 함부로 단정짓고 후려치고 있는데 왜 이걸 선의적으로 해석해주는지 모르겠습니다 더 얘기하면 괜히 제 맘만 더 상할것같아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23/07/27 12:44
애초에 저 글 자체가 저격글이니까요. 선의적으로 해석하는게 아니라, 저 글 자체가 특정 개인을 겨냥한 글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저게 멕이는 글이라고 하는게 괜히 그런게 아니에요.
23/07/27 11:49
그건 좀 확장해석 한거고
사람들이 말하는 건 정확히는 평소 말하던 거에 비하면 정상인 수준의 글을 썼네가 맞죠. 꾸짖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얄밉다고 저 글에선 좀 편드는 늬앙스 내용도 있구요.
23/07/27 12:00
저도 긁으려고 쓴 글이 맞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이 사건은 아이 측의 실수로 인해 문제가 촉발된 상황인데 사건과 관계없이 혐오 정서를 운운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발달장애 아이 부모 입장도 이해가 가고 피해 아이 부모 입장도 이해가 가는 어려운 문제인데 말이죠
23/07/27 13:46
뭐...처음에는 정상적으로 읽은 사람 중 하나인데요,
1번은 아니고요 제가 자세히 읽지 않으면서 일어난 일이지만 일부 동의하는 내용이 있어서 그랬습니다. 댓글을 잘못 남긴 저의 잘못이지만 그걸로 장애인 혐오하는 or 멍청한 사람으로 구분하시는 건 조금 그렇네요.
23/07/27 13:54
쩝 아닙니다. 워낙 요즘 민감한 사항이고 제가 저 인간이 쓴 글임에도 오전에 적당히 읽고 넘어간 거 같긴 합니다ㅠㅠ 막상 사과하시니 제가 또 괜한 댓글 남긴 거 같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23/07/27 12:26
저사람에 대한 호불호는 제끼고..
그냥 양쪽 입장을 이야기 했다고 볼수도 있겠죠. 자폐아 부모입장에서는 일반애들 틈 사이에서 부딪히면서 같이 생활할 수 있는 정도로 키우고 싶은게 솔직한 마음일거고... 자폐아를 대하는 선생님이나 학우들 입장에서 돌발행동으로 인한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인건 맞으니까요. 저는 오히려 내가 동의할 수 없다고 해서 "혐오정서" 라는 표현으로 말도 못하게 만드는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하는게 더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나는 동의 할 수 없다라고만 말씀해주시면 훨씬 더 좋지 않을까요?
23/07/27 11:15
주호민 멕이는글 맞는거같은데, 그냥 부모의 심리와 멕이기를 동시에 쓴 나름의 명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물론 메신저가 시궁창이지만.... 주호민 사건은 그냥 부모로서 보여주는 이기심의 극한이라고 봐요. 선생과 마찰이 있는거 같은데, 교사를 교체하려면 고소해야하니까 고소한다니 이건 무슨...
23/07/27 11:34
두사람의 관계, 마지막 문단, 삽입된 이미지, 윤씨의 평소 행실을 따지면 99%비꼬아서 멕이는거죠.
댓글반응도 보니 성공한듯
23/07/27 11:31
'내 자식을 홈스쿨링 시키면 그 순간 아이의 부족함을 완전히 인정하는 셈이어서 마치 희망을 버리는 느낌이 들테니까'
이건 자폐아 부모에게 할 수 없는, 정말 예의없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놓고 멕이는 글이죠.
23/07/27 11:32
저도 발달장애를 가진 아이의 부모로서 일단 한가지 짚고 넘어가자면 일반 학교에도 특수교육반이 있습니다.
각 학교별로 수용할 수 있는 특교자 TO가 있고 거기 맞춰서 받고 수업합니다. 수업도 특교자만 따로 하는 수업과 일반 학생과 함께 수업도 하는 수업을 병행하구요. 처음에 입학하면 일반학급 담임선생님, 특교자 전담선생님, 그외 관련 선생님들이 해당 학생에 대한 상태등을 파악해서 특교학생의 커리큘럼을 조율합니다. 이부분에 대해 일반인분들은 거의 모르시니 보통 욕심이 과하다, 왜 일반학교를 보냈냐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다 짜여진 프로세스로 움직일거고 주호민님 아이도 그랬을겁니다. 물론 여기에 대한 교사님과 주호민님의 잘잘못을 따질 생각은 없습니다. 저도 자세한 내용은 모르니까요. 다만 이번 사건을 그저 발달장애를 가진 아이의 부모 욕심으로 치부하진 말아주셨으면 해서 한마디 적어봅니다.
23/07/27 12:44
특수교육쪽에 일하는 사람으로써 특수학교/일반학교 모두 경험해봤는데 제 생각을 말해보자면, 통합교육의 궁극적인 목표(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있고, 그들은 언제 어디서든 당연하게도 우리와 같이 살아가고 있다. 같은 반 친구일 수도, 동네 주민일 수도, 어쩌면 가족일수도 있는 그들은 이질적인 존재로 의식하지 말고 도움을 주고 화합해가는 세상을 만들자. 그들의 존재는 당연한거고 우리도 당연하게 함께 살아가야된다.)가 일반교사(특수교사x)의 의식 속에서 자리 잡혀 있지 않으니 학생들도 받아들이기 힘들어할뿐 아니라 이러한 통합교육을 제대로 받지않은 지금의 학부모들이 우리아이를 장애인들과 함께 성장시켜나가는 것에대한 거부감이 있을수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예전보단 복지나, 교육적인 측면에서 많이 좋아지고 있고, 통합교육쪽에도 힘을쓰고 있으니 좋아지리라 믿고 있습니다.
댓글에 너무 괘념치 마시고. 자녀분이 올바르게 자립해나갈 수 있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23/07/27 11:39
참 안타깝네요. 어디 댓글보니 너의 이기심에 대한 하늘의 분노의 결과가 너의 자식이다 는 식의 댓글이 있던데...
잘잘못 다 떠나서 자식가진 부모 마음을 칼로 난도질하는 말들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시켜줘도 유명인 못할것 같아요..
23/07/27 11:41
자식 태어나기도 전에 아들이라고 고추 자른다고 했던 사람이 제대로된 부모일리가.
https://namu.wiki/w/%EC%9C%A4%EC%84%9C%EC%9D%B8/%EB%85%BC%EB%9E%80%20%EB%B0%8F%20%EC%82%AC%EA%B1%B4%20%EC%82%AC%EA%B3%A0/2016%EB%85%84%20%EC%9D%B4%EC%A0%84#toc
23/07/27 11:46
곱씹어 읽어볼수록 참 악랄하게 글 썼다는 생각이 듭니다.
불필요한 짤까지 넣은거 보면 더욱이요. 정치에 관심없고 대부분 사람들이 저 사람을 혐오하니 안좋은 시선만 있었는데 확실히 나쁜사람이라는건 알게되네요.
23/07/27 11:56
수많은 사람의 고충과 관련이 있고 앞으로도 관련 문제가 사회적으로 커질 가능성이 높은데 섵불리 댓글 썼다가 지웁니다. 친구의 아이가 자폐이기도 하고요. 생각할 때마다 가슴이 답답해져서 관련해서는 최대한 이야기 나누지 않고 있었는데 특수학급에 대한 인식은 저도 좀 재고를 해 볼 필요가 있겠네요
23/07/27 12:00
저희 아이는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특수반에 있는데 부모가 뭘 선택할것도 없이 교육 목표 자체가 비장애인과 통합교육이 목표라 절반은 특수반에서 생활하고 절반은 일반반에서 생활 합니다. 주호민씨 아이도 아마 특수반 일반반 왔다갔다 하면서 생활했지 싶은데... 부모 욕심으로 무조건 일반반에 넣어달라 이건 아닐거 같습니다.
23/07/27 12:08
글쓴이는 저도 싫어하긴 하는데 마지막 부분 캡처가 너무 악의적이네요. 본문 글 보면 저 사진을 첨부한 게 아니라 주호민 인터뷰 영상을 첨부했습니다.
23/07/27 12:13
의심할 여지없이 맥이는 글은 맞는데, 최근 학부모들의 교사 고소에 대한 여론을 보면 사건 당사자가 주호민씨가 아닌 일반인이었다면 PGR 대다수 여론도 이 글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23/07/27 12:23
반대죠. 주호민은 정치성향때문에 안티가 많습니다. 일반인 사건이였으면 다 중립기어 박죠 자식이 자폐아인데 그에관련된 폭언을 들었다는 상황인데요
23/07/27 12:30
아뇨.. 일반인 사건이었으면 진작에 부모가 까였습니다. 특히 서이초 사건 이후로는 더더욱이요.
특히 주호민 입장문에서도 나오지만, '교사를 교체하려면 직위해제 해야하니 고소했다'라는 말이 있으니 더더욱 까일만하죠. 본인 아이의 행동으로 피해본 학생들에게는 내가 사과했으니 문제없지만, 교사의 말을 녹음한다음에 교사를 바꿔야겠으니 고소했다고 하는건데요.
23/07/27 12:36
절대 아닙니다.
이사건은 장애인 아동이라는 특수성이 있는데다가 폭언을 했다는 증거가 있다고 주장하는 상황입니다. 교사쪽 입장이 나오지도 않았고 확정할수 있는 부분은 아무것도 없어요. 이사람이 심각한 문제가있어서 직위해제 시키기위해 고소 시켰다고 한들 그게 문제가 될리없습니다. 예를들어 내일이라도 교사가 장애인을 일반학급에 넣어줬으면 눈치라도 봐야 할거 아니냔 식의 폭언이 나올수도 있는 상황인데 부모를 어떻게 까나요. 피지알여론이 그나마 온전한거지 남초사이트 여론은 마녀사냥중인데 그 남초사이트의 정치성향을 고려하면 뭐가 문젠지 바로 나오죠. 말씀하신대로 진짜 문제가 있는 사안이라고 한다면 피지알여론하고 남초 사이트 여론이 이렇게 갈릴수 있을까요?
23/07/27 12:43
어.. 이 사건에 대해서 좀 찾아보시긴 하셨나요..? 하다못해 나무위키만 봐도 지금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있는거같던데...
주호민 아들의 돌발행동에 대한 증언도 많고, 그에 따라서 일반학급->통합학급에 가는 과정도 어느정도 증언 나와있는거 있습니다. 주호민의 아내분이 굉장히 극성적으로 각 학교들 돌아다니면서 특수학급 증설요구하고 다니고 이랬다는 말도 있고요. 거기다 그 폭언이라는 부분에 대한 발언조차도 대략적으로는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있어요. 최근 인터넷에서 논란되는, 학교에 갑질하는 극성부모의 모습이 그대로 나타나고 있었는데 안까일리가요. 주호민이니까 적게 까이는거죠.
23/07/27 12:47
장애인아들을 둔 엄마가 특수학급 증설을 요청하는게 극성스러운게 무슨 문제가 됩니까? 편견이 생각보다 심하시네요.
폭언에 대한부분 통합학급에 가는 과정 다 정확한 내용이 아니지 않습니까. 광범위하게 퍼진것도 아니고요 정치적 성향을 떠나서 까이는거라면 사이트별 의견이 갈리는 이유가 대체 뭘지??
23/07/27 13:00
인터넷에 알려진건 정확한 내용은 아닌데, 어쨌든 주호민이 고소했으니까 폭언은 정확한 폭언입니까?
중립을 유지하실거면 양쪽 다 중립이어야죠, 인터넷에 떠도는건 정확하지 않은데 주호민은 고소했으니까 확실한 폭언이라는건 대체 무슨 논리인가요. 그 발언내용조차 공개가 안됐는데요. 자게에도 몇번 올라왔지만 온갖 말도 안되는 이유로 정서학대 운운으로 고소걸리는 사안이 계속 나오는데, 고소걸렸으니 무조건 폭언한건가요? 사이트별 의견이 갈리는건 그나마 주호민이고 팬이 많아서 그런겁니다. 정치성향이 아니라.. 참고로 최근 서이초 사건으로 교권관련 논쟁이 불붙으면서, 몇달전에 있었던 닥터베르 관련사건도 다시 조명되면서 새롭게 악플다는 사람이 생길 정도입니다. 최근 커뮤니티 분위기에서 선생님을 고소했다는건 일방적으로 까이기 딱 좋은 소재에요. 침펄이나 여러가지 이슈로 인해서 주호민의 팬이 많아서 그나마 약간이라도 갈리는 상황이라고 보는게 맞죠.
23/07/27 13:09
그러니까 이쪽도 저쪽도 확인되지 않은사실이니까 중립기어를 박겠죠? 저는 처음부터 중립기어얘기중이였는데 뭔소리 하시는지?
사이트별 의견이 갈리는게 팬이 많아서 그렇다는 말은 괴상하네요. 주호민 팬이 특정 사이트에 몰려서 가입되어 있나보죠? 피지알에만 주호민 팬이 많은 이유가 뭘지...? 논리적으로 말이 안되는 소리고요. 닥터베르 얘기가 왜나오는지 모르겠는데 장애인아동이라는 특수성을 아까부터 말씀드렸는데 위에서는 그렇게 특수한상황임을 강조하시더니 여기서는 적용을 안시키는지 궁금하네요.
23/07/27 13:19
장애인 아동이라고 무조건적으로 봐줘야하는 사안이 아니니까요. 장애인 아동의 특수성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지금 전체적인 여론의 방향성 얘기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저는, 지금 전체적인 커뮤니티의 분위기가 교사 우호적이고 교사에게 폭언/학대등으로 고소하는 쪽이 극성부모쪽으로 흐르고 있다고 얘기하는겁니다. 주호민이고 아니고 상관없이요. 닥터베르 얘기를 왜 꺼냈냐뇨. 몇달전 사건조차 불려나올 정도로, 커뮤니티 여론이 흘러가는 방향성의 예시인거죠. 장애 아동이면 무조건 봐줘야하고 부모에게 우호적이어야 한다는건 대체 뭔지 모르겠네요. 피지알은 그나마 과도한 표현이 삭제되는 공간이라, 다른 커뮤니티에 비해서 조금 순해보이는것 뿐이죠. 뭐 여초에선 이미 주호민 공격하는 방향이고, 남초도 지금 주호민 공격하는 방향으로 대부분 변하는 추세죠. 딱히 피지알이라고 주호민에게 그렇게까지 적극적인 실드는 잘 없는데요. 그나마 이정도라도 시간이 벌리는게 주호민이 과거에 쌓아놓은 이미지 탓이라는거죠. 피지알은 피프티피프티 사건때도 사건 초기에는 조금 지켜보자는 댓글이 달릴정도로 이슈에 한번에 반응하는 경우가 적습니다. 이런 교권관련 문제는 정치적 사안과는 완전히 별개 문제입니다. 아니, 하다못해 윤서인이면 다들 부고만 올리라고 할 정도로 여기저기서 까이는데.. 이번 사안에 대해서 본문의 윤서인 의견이 맞는것 같다는 말이 올라온다는것 자체가 정치적 성향과 상관없이 주호민이 까이고 있다는 하나의 증거죠. 정치적 성향의 영향을 받았으면, 윤서인 하는말을 어떻게 동의하냐는 댓글부터 달렸을겁니다.
23/07/27 13:28
Restar 님//
[상황의 특수성은 그냥 무시하신채로, 일반론적인 이야기만 하면 얼마든지 사안을 곡해할 수 있습니다.]본인이 단 댓글입니다. 동의합니다 그게 장애인 아동의 특수성이 나와야 하는 이유고요. 본인은 특수성 무시하지말라면서 제가 특수성 이야기 꺼내면 대체 왜 그래야 되는지 모르겟다니.... 되게 말이 전달이 안되는데 제가 장애아동이면 무조건 봐줘야 하고 우호적이여야 한다는 당위를 말한적 있습니까? 장애아동이기 때문에 일반인 사건이 였으면 지금보다 더 우호적 이였을 것이다 라고 말한건데요. 두가지 문장은 굉장히 큰차이가 있습니다만... 일부러 꼬시는건지 아니면 차이점을 모르시는건지 궁금하네요? 주호민이기때문에 덜 까인다와 주호민이기 때문에 더 까일 수 있다는 같은 맥락에 있는말입니다. 본인의 평소 쌓아둔 이미지에 영향을 받겠죠, 말씀하신대로. 그렇다면 극우화된 인터넷 여론이 주호민에게 우호적일지 그렇지 않을지는 쉽게 판단할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23/07/27 13:36
로스 님// 아니 심플하게 생각합시다.
지금 인터넷 여론이 극우로 바뀌어서, 윤서인이 주호민보다 호감도가 높다고 진심으로 생각하시는겁니까? 사람들이 오죽하면 윤서인 하는말이 맞다고 할 정도로 주호민이 잘못했다고 보는 관점이 많은데, 정말 정치적 성향이 문제라면 윤서인 글에는 혐오댓글이 먼저 달려야죠. 일반인이라고 동정여론 타지 않았을거리는게 제가 얘기한 닥터베르 사례입니다. 이사람 흔히 말하는 우파쪽 사람이고, 의사파업때도 의사편들고 이랬다고 인터넷 좌파쪽에선 원래부터 엘리트주의라고 보고 평 안좋았어요. 여론이 극우화됐고 정치적 성향에 의해서 까였다면 이 사람이 굳이 몇개월전 일을 다시 들춰져가면서 까일 이유도 없었겠죠. 이걸 정치적 성향때문에 과도하게 까인다고 주장하시는게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23/07/27 13:47
Restar 님//
남초사이트에서는 윤서인이 주호민보다 호감이 더높아도 이상하지 않죠? 심플하게요. 일반인이라고 동정여론 타지 않았을거리는게 제가 얘기한 닥터베르 사례입니다. 이사람 흔히 말하는 우파쪽 사람이고, 의사파업때도 의사편들고 이랬다고 인터넷 좌파쪽에선 원래부터 엘리트주의라고 보고 평 안좋았어요 - 이게 제가 주장하는 부분이랑도 비슷한데 인터넷에서 이재명얘기 나오면 까는소리밖에 안나오고 윤석열 얘기나오면 까는 소리밖에 안나옵니다. 논리적으로 생각하면 말이안되죠. 쉴더들은 안티들만큼 활동하지 않습니다. 정치적 성향에 관련되어서는 말이죠. 즉 주호민이 일반인보다 더 까이는 이유는 (당연히 까일 요소가 있다고 전제하는 겁니다. 잘했다고 말씀드리는게 아니에요) 1. 극우화된 인터넷 여론형성(이부분에 대한 반례를 닥터베르를 드신거고요) 2. 정치성향이 다르면 까는건 자연스러운데 정치성향이 같다고해서 쉴드치지는 않는 특징 > 이 부분 또한 제가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이런 요소들이 합쳐져서 일반인이였다면 나올 독설보다 더많은 독설이 나온다고 말씀드리는겁니다.
23/07/27 13:54
로스 님// 인터넷에 숨어있는 윤서인팬이 더 많다는 주장이신가요...
보시는 세계관이 그렇다고 주장하시니 더이상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각자가 믿는 대로 바라보면 되겠네요.
23/07/27 13:11
[그리고 부모의 욕심으로 밀어넣은거다라는 부분에 대해서 얘기하시는데, 정말 모든 부모가 그런 마음이 조금도 없다고 생각하시나요?부모의 욕심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주호민의 아내분이 굉장히 극성적으로 각 학교들 돌아다니면서 특수학급 증설요구하고 다니고 이랬다는 말도 있고요.] Restar님 댓글입니다.
하시는 발언마다 장애인 혐오를 드러내시는데 말씀 하신대로 정치적 성향을 떠나 장애인이 싫어서 까는 사람도 있는 것 같네요.
23/07/27 13:40
요 몇년간 교사대상 아동학대고소의 90%이상이 결국 불기소선에서 끝난다는 통계가 있던데
경찰의 아동학대담당자와 변호사5명이랑 상담한 후에 결정한 고소이고 검사까지 바로 기소 넣은걸 봐서는 녹취록안에 아동학대로 확실히 걸릴만한 폭언이 있다고 봐야죠. 때문에 특수교사측에서도 녹취록만 보지말고 앞뒤정황도 봐달라고 경위서에서 읍소한거고요.
23/07/27 13:07
일단 유휴교실이 없는 초등학교에 무조건 증설해달라는식으로, 시도교육청을 돌아다니면서 요구하고 다녔다는 말이 있긴 합니다.
민원인의 민원이 적당할때야 당연히 권리지만, 그게 과도해지면 진상인거죠. 동사무소의 각종 난장판 민원도 말씀하신 관점으로는 모두 정당한 민원이니까 공무원이 아무 불만없이 받아들여야 하는걸까요?
23/07/27 13:18
주변에 특수학급이 없다면 그래서 이사를 가야 한다면 주거의 자유가 침해당하는 상황입니다. 이걸 아들이 장애인이니까 참아야하나요?
과도해지면 진상이 아니고 터무니 없는 걸 요구해야 진상입니다. 말씀 하신대로면 군대에서 자식 잃은 부모가 군부대 앞에서 1인 시위하면 진상이네요? 과도하니까? 아이가 다닐 학교에 특수학급 증설을 요구하는게 진상이라는 그 시선에서 얼마나 왜곡된 시선으로 이사건을 바라볼수 있는지 유추가 되네요.
23/07/27 13:00
특수학급 증설 요구는 갑질이 아닐겁니다..
부모가 일반인이면 더 까일 것이라는데 그리고 전체적 내용은 동의하지만 증설 요구는 정당한 권리입니다.
23/07/27 13:08
일단 유휴교실이 없는 초등학교에 무조건 증설해달라는식으로, 시도교육청을 돌아다니면서 요구하고 다녔다는 말이 있긴 합니다.
민원인의 민원이 적당할때야 당연히 권리지만, 그게 과도해지면 진상인거죠. 동사무소의 각종 난장판 민원도 말씀하신 관점으로는 모두 정당한 민원이니까 공무원이 아무 불만없이 받아들여야 하는걸까요?
23/07/27 13:13
일단 전체적인 의견에는 공감하지만 이런 증설 요구는 전 과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절박한 문제라서요.. 이건 역으로 접근해버리면 아 교실도 없는데 그냥 적당히 알아서 참아라 로 가버릴 수가 있거든요.
23/07/27 13:16
결국 요약하면 우리 애가 학교를 다녀야하는데 시설이 없으니 어떻게든 해주세요 잖아요?
이걸 교육청에 요구하는거는 진상 아닙니다 제가 보기엔. 단일 학교에다가 요구하는거면 모르겠는데 교육청에 요구하는거면 교육청은 그런 학생들에 대응할 의무가 있고 부모는 국민으로서 요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이걸 진상으로 치부하면 진짜 그냥 여유 없으니 알아서 참으라는 쪽으로 가버릴 수가 있습니다 난장판 민원과는 좀 결이 다릅니다.
23/07/27 13:19
주호민이라서 좀 더 여론이 호의적이다 라는 것에도 공감하고 이번 사건은 중립넣고 기다리는 편이긴한데 주호민이 앞으로 공식석상에 나오지 못할 가능성 꽤 높게 보고 있기도 하고 그런데
이 증설 요구는 극성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이거 극성이면 너무 알아서 참으라는 분위기로 가버려요.
23/07/27 13:21
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잘못 생각한것 같네요.
사실 저 말은, 결국 부모의 '극성'의 하나의 예시로 생각해서 가져왔던 부분이라...
23/07/27 13:38
제가 보고 싶은게 뭔지 어떻게 아시는지 궁금한데 여초에서 까이는 주된 이유는 가해 학생이 남자고 피해학생이 여자라 그렇죠.
(정치성향보다 그들에게 훨씬 더 중요한 요소죠) 월희님 보고싶은게 뭔지는 저는 잘 모르겠지만 인과관계는 명확히 합시다
23/07/27 13:23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주호민이 안티가 아무리 많아봐야 윤서인만큼 많을수는 없고 옹호자들 없었으면 여기까지 올 일도 아니었습니다.
문제는 이럴때 튀어나오는 본심은 중립이 아닌데 중립적인척 하는 중립기어겠죠. 저 포스팅은 윤서인이 악의적으로 쓴게 맞고 맥이는 글도 맞습니다. 그런데 엄연히 교사와 학부모 외의 다른 피해학생이 있는 상황인데도 특수교사 교체를 위해서 직위해제를 당하도록 고소했다고 한 시점부터 보통사람이 중립일지 아닐지는 생각해보면 답이 나오는 문제입니다.
23/07/27 12:34
최근 서이초 사건 때문에 학부모의 교사 고소에 대해서 극우 사이트 같은 곳은 모를까 PGR에서는 명백히 교사 우호적이었는데요. 중립기어 박는 의견이 대다수였을 것 같진 않습니다.
23/07/27 12:49
최근 서이초 사건이 아니었다면 그랬겠죠. 하지만 최근 서이초 사건으로 인한 여론 방향에다 학대아동이 장애인이자 피해자이기도 하지만 같은 반 겨우 초등학교 2학년 여아한테 학교폭력을 가한 가해자이기도 한 점, 특수교사는 일반 교사보다 훨씬 업무 강도가 힘들다는 점, 특수교사가 무슨 쌍욕을 한 건 아니라는 점들을 고려해보면 학부모욕이 훨씬 많았을 거라고 예상합니다.
23/07/27 12:59
욕이 더 많았을 수는 있죠, 욕이 많았냐 적었냐가 아니라 먹는욕의 정도가 일반인과 비교했을때 어땟을것인지가 주제 아닌가요?
주호민이 좌파라는것 + 극우의 형태를 띄게된 인터넷여론 + 쉴더들보다 안티들 활동이 활발함(이재명 얘기나오면 분명 지지율은 반반인데 댓글은 욕이 대다수 + 윤석열도 마찬가지) 조합해보면 주호민작가의 위치 때문에 일반인보다 더 욕을 먹었을지 아닐지는 명확하지 않나요?
23/07/27 13:05
제 댓글의 주제는 PGR 여론이었습니다만. PGR이 특별히 다른 커뮤니티보다 우월한 곳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이 사건 이전까지 주호민씨에 대한 PGR의 글들을 보면 적어도 인터넷 커뮤니티 평균보단 더 우호적이고 주호민씨를 좌파라고 욕하지도 않는 곳인 건 명확하지 않나요?
23/07/27 13:14
피지알 댓글이 우호적이라는걸 인정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보다 더까인다는 말입니다. 둘이 양립가능한 말입니다.
여론 선호도가 우파유명인 (예를들면 윤서인)<<<<주호민<<<<일반인 이런식으로 성립된다면 말이지요.
23/07/27 13:26
그러니까 과거라면 모를까 현재 서이초 사건 이후론 PGR에서도 학부모의 교사고소 사건에 대해선 대다수가 욕하는 위주로 흐르는 게 여론 방향입니다. 이번 사건도 장애인 아동이 피해자라지만 그 장애인 아동에게 학교폭력을 당한 아동도 매우 어리고, 그 학교폭력을 막는 과정에서 특수교사의 폭언이 일어난데다 현재 교사의 고충에 대해서 매우 우호적인 것인 PGR 여론이죠. 즉 이 사건 당사자가 일반인일 경우 그 일반인은 다른 사건에서 아무런 선입견 없이 보게 되는 그냥 일반인이 아니라 현재 여론에서 한창 얻어맞고 있는 교사고소 학부모 일반인이라는 얘깁니다.
그렇다면 이런 학부모의 교사고소 사건에서 그동안 PGR에서 웹툰작가와 인터넷방송인으로 우호적인 반응을 많이 얻어왔던 주호민 씨가 사건 당사자인 경우가 익명의 일반인이 당사자인 경우보다 당연히 PGR 반응이 더 우호적이게 되는 거죠.
23/07/27 13:36
[그 학교폭력을 막는 과정에서 특수교사의 폭언이 일어난데다] 다 끝나고 한 얘기아닌가요? (중요한건 아닌데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지금 한참 문제가 되는 일반적인 케이스의 가해자 학생 학부모의 부당한 행동이냐 서이초와는 결이 다른 장애인 학생의 장애에서 나온 행동에 따른 피해자가 존재하고 그 장애에 기인한 행동에 대해서 교사의 폭언을 들은 (듣고도 제대로 전달할수도 없는) 학생의 학부모의 행동이냐로 보느냐에 따라서 얘기가 갈리겠네요. 아마 의견이 좁혀질일은 없을 것 같으니 이만 맺겠습니다.
23/07/27 14:43
로스 님// 직접적인 가해행위는 끝났지만 그 장애아동이 다시 피해자가 있는 교실로 돌아가려고 해서 그걸 막는 과정에서 문제발언을 했다고 하니 2차 가해 방지 측면에서 학교폭력을 막는 과정이었다고 봅니다.
23/07/27 12:24
네가 왜그랬는지 지금부터 까볼게
부족한 네 자식 집에만 둘 것이지 정상도 아니면서 학교에 보냈네 남들은 비정상인 거 다 아는데 너만 몰랐니 녹음기 꺼내서 듣는 네 모습 비참하지? 근데 말 안 통하니까 그것밖에 못할걸 이부분은 그냥 하고픈 말 애한테 짜증 좀 냈다고 고소를 해? 평소 착한 척 하더니 결국 내로남불이구나 이 사건에 대한 평가와 관계없이 저 글은 그냥 대놓고 까는 글이죠. 여론 방향이 본인하고 맞으니까 편승하기 너무 쉽죠.
23/07/27 12:30
참고로 이 글은 주호민씨가 스스로 본인임을 밝히기 [전에] 쓰여진겁니다. 그게 포인트였는데 그 부분이 빠져있네요.
뭐 어차피 처음 사건이 밝혀질때도 다들 누군지 알면서 쉬쉬하는 분위기였다지만.. 글이나 사건에 대한 감상은 쓰고싶진 않아서 댓글만 대충 슥 보는데 그냥 이 부분을 모르는분들이 많은거같아서
23/07/27 14:35
주호민씨가 밝히기전에 쓴 글이지만
글쓴이는 누구인지 아는 상태였나보네요. 마지막 문단을 보면요…. 본인이 밝히기도 전에 ‘나는 누군지 알지’ 하는 글이군요. 쩝..
23/07/27 13:41
사실상 이해를 빙자한 패드립을 날린건데 이걸 승패를 따지고 있는 걸 보니 우리 사회가 패드립에 역치가 많이 높아진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23/07/27 14:16
그러니까 그걸 다 알고 봐도 반대편을 전혀 옹호하고 싶은 생각이 안들 정도로 기운 사건으로만 보입니다.
그래서 당사자간 원한사서 나중에 가슴에 비수꽃힐 말 듣고있는 모양새가 인간사 새옹지마라는겁니다.
23/07/27 12:33
그 동안의 행보를 쭉 봐왔으면서 이걸 또 순수하게 '웬일로 이번엔 맞는 말 했네' 받아들이는건..
당장 서이초 관련해서 분노하고 애도하는 사람들 비꼬던 사람이 대체 누구를 이해하고 공감한다고 이런 글을 썼겠어요. 그냥 이 참에 멕이고 싶어서 도구로 사용했을 뿐인거죠.
23/07/27 12:47
초반에 이해한다고 생각해서 포장해서 출발해서
뒤에 멕이는 부분을 배치하니 두괄식으로 읽으면 가볍게 읽으면 글의 의도를 오해할 수 있는데 극초반부터 한문단씩 점점 한스푼씩 본심이 튀어나와서 마지막에 짤로 마무리하는 멕이는 글이죠.
23/07/27 13:41
네 동영상도 봤고 아랫글도 봐서요
아랫글은 대놓고 멕였죠. 윤서인 선생님과 급우들에게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 아이라면 선생 입장에서 격리가 당연한 거 아닌가? 자폐아 부모의 마음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애초에 자폐아를 일반학교에 보내는 순간 주변인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 밖에 없는 거고 그만큼 부모도 스스로 많은 걸 감내해야 하는 건데 선생의 짜증스러운 반응 같은 걸 몰래 채증해서 아동학대로 고소를 하고 직위해제까지 시키며 문제삼는 건 옳지 못한 행동으로 보인다 내가 선생이라도 폭력적인 자폐아를 가르치다보면 짜증을 참기 어려울 게 분명하거든
23/07/27 13:39
이제 갓 돌쟁이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된 이후로.. 아직 어리니까 모르죠. 우리 아이가 어떤 어려움을 가지고 있을지 저는 감히 장담할 수 없어서
남들보다 키우기 유난히 어려운 점이 있는 아이들을 키우시는 부모 심정을 전보다 훨씬 더 무겁게 짐작하게 됩니다. 물론 그런 친구들과 한 반이 되어 돌발행동을 당한 아이가 내 자식이 될 수도 있다고 동시에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려운 문제긴 하죠. 저는 아직 주호민작가와 교사의 개별사건에 대해서는 특별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입장이지만.. 다른 무엇보다도 이 공간에서 함께 하는 분들 중에서 발달장애 아동의 가족이 있다는 점을 한번씩은 생각하고 의견을 남겨주시면 좋겠습니다.
23/07/27 13:46
발달장애 아동은 주변에 없지만
초등학교 특수교사 하고있는 지인이 있는 입장에서 녹음기 갖고다니면서 무슨 꼬투리 잡혀서 소송당할지 모른다고 생각하면 님은 한달에 200만원 언저리 월급 받으면서 행복하게 일 하실 수 있을것 같은지 역지사지로 고민 같이 해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3/07/27 14:01
상황 돌아가는거 보면 아시겠지만
교권 관련 문제에서는 어지간하면 기소까지는 다 됩니다. 결과야 나와봐야 아는거지만 기소당하는 것만으로도 일반인들에게 얼마나 스트레스일지 몰라서 이런 댓글 쓰고 계시는건지요?
23/07/27 14:06
[최근 5년 동안 교사가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되거나 고발돼 수사받은 사례는 1,252건.
그런데 절반이 넘는 676건이 무혐의 종결이나 불기소 처분을 받았습니다.] 기소된 후에 실제로 유죄확정이 얼마나 되었는지는 찾지 못했지만 검사 기소사건의 경우 전체적으로 90프로 가량 유죄 뜨는걸로 알고 있는데 유추적용해볼수는 있겠죠. 말씀하신 어지간하면 기소까지는 다 됩니다는 틀린말이고 어지간하면 고소고발이 되는거겠죠. 그걸 검찰이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서 일단 검찰은 기소를 했고요. 일반인들에게 얼마나 스트레스인지는 아는데 그거랑은 상관이 없는 말이네요? 기소당하면 스트레스 받으니까 고소하지 말아야하나요? 상대방이 유죄인데?
23/07/27 14:18
아무렇게나 고발을 남발해서 무혐의, 불기소 된 처리 건 까지 포함하는게 아니고
제대로 각 잡고 변호사 선임해서 고발하면 기소까지는 어렵지 않다는 얘기였구요 상대방이 유죄인지 무죄인지는 판결 나와봐야 알겠지만 자기 아이 한 일에 대해서는 상대방의 사과 받고 원만히 합의했다면서 사회적 약자인 특수교사는 얼마나 잘못했길래(녹취록을 봐야 정확히 알겠지만요) 검찰 고발까지 해서 직장생활 못하게까지 만드느냐 이거죠
23/07/27 14:22
그건 님이 자의적으로 해석하실게 아니라 통계를 봐야죠. 변호사 쓰면 다 기소됩니까? 우리나라 사법체계가 그렇게 허술했나요?
저는 아직 믿음이 있어서요. 검사가 또라이가 아닌 이상(그런 경우도 있겠지만) 본인이 기소한 사건 무죄 뜨면 본인도 마이너스 되는데 변호사 쓴 사건은 기소하고 안쓴사건은 불기소합니까? 너무 소설이고 음모론인데 혹시 근거 있습니까? 저도 까봐야 아는거라는 말에는 동의합니다. 근데 저희같은 일반인은 까봐야 아는거니까 일단 입은 닫는게 맞는데 까본거 들은 검사가 어 이건 아동학대 맞는거같아 기소할게 라고 했다는데 별것도 아닌데 꼬투리잡고- 라는 표현은 말이 안된다는 소립니다. 직장 생활 못하게 한 건 결국 주호민이 아니고 검사에요. 주호민이 피해학생에 대해서 어떻게 행동했는지 그런 과정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은 상태로 말씀드리는겁니다. 저에게 주호민이 내로남불이다 라고 얘기하셔봤자 제가 그 입장을 반대하는 것도 아니고 제가 하는 말이랑 무관한 얘기에요.
23/07/27 14:42
변호사 선임하고 각 잡고 기소하려고 하면 확률은 당연히 높죠 상식적인 문제라 별도 언급은 안드리겠습니다.
정 궁금하시면 반대되는 근거도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결국 변호사 선임해서 고발한 주체가 주호민님 아닌가요? 원인이 있으니 과정이 있고 결과가 있죠 결국 검사가 문제라니요 이것도 제 상식선에선 더 논의할 부분이 아닌 것 같아 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계속 얘기가 도는데, 결국 교사가 얼마나 폭언이나 아동학대를 했는지가 관건인데 만약 무죄로 나온다면 주호민씨야 적당히 사과하고 끝나겠지만 한 교사의 입장에서는 흥분한 장애아동의 부모때문에 본인 인생 자체가 망가져있는 상황이 될겁니다. 아동학대로 판결나서 유죄가 입증 되면야 주호민씨도 필요한 조치를 취한 것이라 보고 이번 일도 마무리 되겠지만, 흔히 얘기되는 성추행 고발 처럼 아님 말고가 됐을 때 상대방이 입을 피해, 요즘 한창 이슈가 되는 교권 약화에 대한 문제 등 부작용이 훨씬 커 보이니 다들 문제 제기를 한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23/07/27 14:48
2020년 기준 불기소 처분 778건 기소처분 50건입니다. 아동보호사건으로 송치된경우까지 합하면 2000건가량으로 훨씬 많구요. 떼쓴다고 검사가 기소해주고 그러지 않아요. 그러니 꼬투리잡아 소송당했다는 틀린말이죠
근거 찾아드렸으니 반박 해보세요 상식 말씀하시니까 저도 상식선의 말씀을 드리는건데 변호사 선임하면 아동학대의 여지가 있을 경우 기소될 확률이 높아짐o 변호사 선임하면 아동학대의 여지도 없는데 기소됨 x
23/07/27 14:55
법을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는데 고소 고발은 본인의 자유입니다.
법은 누구에게도 침해 받지않고 고소고발할 자유를보장해주고 있어요. 그러한 성격때문에 고소당한 사실만으로는 불이익을 당하지 않게 여러 시스템을 갖춰 놓는거구요. 근데 기소는 다른 문제입니다. 기소는 사법기관의 판단에 따라서 진행되는 절차에요. 기소당한 사람이 직위해제당해서 억울하다고 고소한사람에게 징징대면 안되죠. 자꾸 뭐 인생이 무너졌네 망가졌네 하시며 감정에 호소하시는데 팩트만 놓고 봤을때 검찰의 무리한 기소라는게 증명되지 않는한 (그렇다 하더라도 고소인이랑은 관련이 없죠) 난 아무것도 안했는데 기소당해서 억울해 라는 문장은 성립되지 않습니다. 자꾸 법을 그렇게 감정에 호소해서 해석하니까 떼법이 생기는거라는점 말씀드릴게요.
23/07/27 15:00
수지짜응 님// 아니 전혀요. 2800건중에 50건이 기소처분되었는데 님 말씀대로면 50건만 변호사 선임했다는 소리가 됩니다.
이게 상식적으로 맞아요? 다시 말씀드릴게요 대한민국 상식선에서는 변호사 선임하면 아동학대의 여지가 있을 경우 기소될 확률이 높아짐o 변호사 선임하면 아동학대의 여지도 없는데 기소됨 x 이렇게되는데요 이거 혹시 부정하십니까?
23/07/27 15:02
'변호사 선임하고 각 잡고 기소하려고 하면 확률은 당연히 높죠' 라고 제가 처음부터 썼는데
무슨얘기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진정하세요..
23/07/27 15:02
수지짜응 님//
변호사 선임하면 아동학대의 [여지가 있을 경우] 기소될 확률이 높아짐o 변호사 선임하면 아동학대의 [여지도 없는데] 기소됨 x 남 기분 추측하시지 말고 글을 좀읽어주세요
23/07/27 15:05
수지짜응 님//
아니 님이 저렇게 얘기햇다는게 아니고 [대한민국 상식선에서는] 저렇게 생각하는데 혹시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거였는데 대한민국 상식말하고있는데 님이 이야기한거랑 같은 얘기를 써야되나요...? 아니 다 떠나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23/07/27 15:09
수지짜응 님// 어... 왜대답을 못하세요
되게 쉬운 질문인데..? 변호사 선임하면 아동학대의 [여지가 있을 경우] 기소될 확률이 높아짐o 변호사 선임하면 아동학대의 [여지도 없는데] 기소됨 x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왜 말씀을 못하세요 .. 뭐.. 이유는 알것 같긴한데..
23/07/27 15:20
수지짜응 님//
[상황 돌아가는거 보면 아시겠지만 교권 관련 문제에서는 어지간하면 기소까지는 다 됩니다.] 대체 어떤상황을 보셨는지...?
23/07/27 14:58
근데 그 1,252건이 전부 비싼 변호사 사서, 문서 잘 만들어서 제출한 내용일까요?
그냥 아몰랑 기분나빠로 띡 날린 허수가 많을 것 같은데
23/07/27 16:56
그러면 아예 숫자는 쓰지 마시지 본인 논거 강화할때는 숫자 갔다 쓰다가
그 숫자에 허수가 섞였을 수도 있다는 지적하니 숫자는 필요 없다/선임-기소는 별개다는 주장을 하시면 처음에 1200에 600이니 하는건 왜 쓰신건가요??
23/07/27 16:59
뭔소리신지 [어지간하면 기소까지는 다 됩니다.]
여기에 대한 반박으로 기소율이 엄청 낮다 자료제시 한거고요 이 논증에 그쪽이 말하는 허수가 섞였을 [수도] 있다는 추측은 별 상관없다고요. 귀찮아서 설명 안한겁니다 그냥.. [ 허수가 많을것 같은데] 라고 주장하시고싶으면 근거가져오세요 뇌피셜 쓰지 마시고
23/07/27 13:59
네 물론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하고 저도 한번 더 특수교사들의 고충을 짐작해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근데 제가 장애아동 부모와 특수교사간의 대결에서 한쪽 편을 든게 아닌데 오해가 있으신거 같아요 제 원댓글은 발달장애 부모 입장에서 주호민 작가가 녹음한 걸 이해해보자는 뜻이 아니었습니다. 윤서인 작가가 교묘하게 주호민 작가가 장애아동 부모라는 점을 겨냥해서 비아냥대고 후벼파는 글을 남긴것에 (물론 윤작가 본인의 의도가 그렇지 않다면야 할말 없습니다만, 악의가 충분히 느껴진다고 판단합니다) 의외로 정상인데 뭐가 문제냐는 댓글에 남기고 싶은 말씀이었습니다.
23/07/27 14:03
특수교사들 억만금 받는 사람도 아니고 보통 종교적 신념으로 많이 하시는데
제3자인 피해학생이 있는 건이고 고소해서 직위해제해서 수입 날려버리고 나중에 소송해서 받아내게 해야 하는 상황은 암만 봐도 횡포인데 중립을 취할수가 없습니다.
23/07/27 14:24
국선 다섯 걸러서 고소 넣는 것 자체가 보통이 아니고 일반 월급쟁이 직장인은 시간없어서 못하는 짓이라서요.
시간 지나면 판결은 나겠죠. 평행선 달릴테니 이만 하겠습니다.
23/07/27 14:45
국선 다섯 걸렀다는게 무슨 얘긴지...?
하시는 말씀에 맞는 부분이 하나도 없는데... 고소해서 직위해제함은 엄밀히 말하면 틀린 소리고요 고소해서 검사가 봤을때 아동학대다 싶어서 검사가 기소했기 때문에 직위 해제 당한겁니다. 국선 다섯 걸렀다는 말을 하시는거보면 검사가 기소하는걸 무슨 돈쓰면 할수있는것 쯤으로 생각하시는것 같은데 시간이 남아 확인해보니 2020년 기준 불기소 처분 778건 기소처분 50건입니다. 아동보호사건으로 송치된경우까지 합하면 2000건가량으로 훨씬 많구요. 떼쓴다고 검사가 기소해주고 그러지 않아요. 분노하시는건 이해하는데 뭘좀 알고 분노하시길 바랍니다.
23/07/29 16:23
지금까지 돌아가는 상황 보니깐 교육부랑 5선 국회의원도 물었던데 거진 끝난 사안 같네요
쟁점은 녹취록인데 공판 진행중인 사안이라 진작 녹취록 내용 다 나왔을거고 정치권에서 그거 모르고 물진 않았을테니까요 사실 정서적 아동학대죄가 개정되면서 범위가 참 넓어진지라 작정하고 물고 늘어지면 유죄는 나올 거 같은데, 이 사건은 이제 유무죄 여부가 중요한 게 아니게 되었네요. 서이초 사건과 맞물리면서 재판결과도 나오지 않았는데 고소로 교사는 직위 해제 되는 이 시스템이 맞는 거냐? + 그 시스템을 악용하고 있는 현 상황은? 이게 되어버렸거든요.
23/07/27 13:40
제발 이렇게 논쟁적인 주제는 자게에서 제대로 콜로세움 열어서 갑론을박했으면 좋겠습니다.
유게에서 스리슬쩍 책임없는 쾌락 즐기지말고.
23/07/27 13:58
설령 저 글에서 저 사람이 예상한 내용이
전부 사실이라 할지라도 저것은 제3자, 특히 면식이 있는 제3자가 꺼낼 종류의 이야기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 사람은 저 아이의 지적 역량, 보다 정확하게는 학습 능력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없고, 저 아이의 부모가 어떤 마음으로 저 아이를 대할지 규정할 근거와 자격이 없지 않습니까. 자폐와 지적능력장애는 세간의 편견과는 다르게 뚜렷한 경향성을 보이지 않으며, 자폐환자의 40퍼센트는 정상 지능 이상의 지능을 가지고, iq140 이상의 고지능자의 경우 정상인보다 자폐경향이 나타나는 사람들이 많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자폐아에 대한 시스템이 공교육에 필요하다는 말에는, '자폐아에 대한 차별을 멈춰쥬세욧!!!'같은 pc주의적인 면모가 아니라, 적절한 교육과 시스템을 통해 사회를 유지시키고 발전시키는 자원으로 활용할 가능성을 져버려서는 안되다는 측면도 있지 않나요. 또, 이 사건의 옳고 그름과는 별개로, 잘못된 근거로 얘기하시는걸 좀 부끄럽게 좀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분은..
23/07/27 14:02
저는 이 부분에서 주호민이 가장 힘들었을 부분이 교사 발언 내용이라고 생각해요.
부모는 자식보다 먼저 죽을 수 밖에 없고, 언젠가 내 자식이 일반적인 사회이던, 혹은 별도의 케어를 받던 남들과 함께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올 텐데, 몇십년 후 내가 없을 때, 내 자식이 다른 사람과 어울려서 살기 쉽지 않다는 사실만으로도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주호민처럼 성공한 사람의) 인생에서의 가장 큰 걱정거리일텐데, 정확하게 그 부분을 선생님이 질러버렸죠. 너는 다른 사람들과 어울릴 수 없는 존재야라고. 의도야 어쨋던, 뉘앙스가 어쨋던 간에 가장 원하지 않는, 걱정하는 엔딩을 선생님이 아이에게 기정사실화 해버린 것만으로도 충분히 주호민의 선택이 이해가 갑니다.
23/07/27 14:24
메신저 상관없이
자폐아 부모 -> 주호민 작가 (부부)로 바꿨으면 문제없었을 글이라고 봅니다 저격성을 감추려는 거였는지 이 기회에 자폐아 부모 전체를 때리고 싶었는지 몰라도 굳이 일반화할 근거는 없었던듯
23/07/27 14:35
밑에 입장문은 왜 잠겼는지 모르겠고(아마 고소 때문이겠죠?)
이건 오히려 분란 유발인데 왜 그대로 인지는 모르겠는데 정말 친했던 특수 선생님이 아주아주아주 유사한 사례로 재판하는 거 본 입장에선 참 마음이 복잡하더라구요.
23/07/27 14:42
일단 글 올리신 분이 무슨 결론을 내고 이 말을 붙이신지 알고 싶군요.
"판독기" 일단 님도 님 배만지고 계신 것 같지는 않아서요.
23/07/27 14:47
'지금 교사 편에 서서 주호민 작가 까는 사람들 봐라 너희는 윤서인급이다'
윤서인 저 글보다도 본의를 덜 숨겨놓긴 했죠 크크
23/07/27 15:02
윤서인 씨 글을 호의적으로 해석해서 "윤서인이 같은 작가라고 편들었으니 주호민은 이제 끝이야"라고 생각했을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그래서 더 알고 싶다는거죠.
23/07/27 14:53
https://www.fmkorea.com/best/6008095914
너나 할거없이 모든 커뮤니티 대문에 공지로 박아놔야 할 짤이라고 생각합니다.
23/07/27 15:16
몇 년간 해온짓이 있는데, 절대로 남에게 선의나 호의로 글을 쓸 리가 없죠.
개인적으로 사회의 암적인 존재라고 생각하는 인간입니다.
23/07/27 15:33
https://www.fmkorea.com/search.php?mid=best&listStyle=webzine&document_srl=6008803762&search_keyword=%EC%A3%BC%ED%98%B8%EB%AF%BC&search_target=title_content&page=1
펨코쪽 게시글이고, 사건 경위서와 주호민 사건 타임라인 정리되어 있는 글입니다. 그 교사가 했다는 소위 '폭언'이 뭔지도 나와있고요. https://v.daum.net/v/20230727101443314 이 뉴스기사는 검사가 교사를 기소할때 있었던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A씨는 "재판 중 녹취내용을 듣는데 '어? 이걸 가지고?'라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검사는 '수업 도중 왜 짜증 섞인 말을 하고 한숨을 쉬었냐?'고 물었다. 특수 교사는 '제가 더 참아야 했는데 평정심을 잃었다'고 답해 혐의가 인정됐다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후 녹음 내용을 듣고 '왜 아이가 갑자기 박수를 치냐?', '다른 특수 교사들도 수업 시간에 한숨 쉬고 혼잣말하냐', '어떤 상황에서 장애 아동에게 짜증이 나냐'는 부분이 쟁점이라 한다"고 부연했다.] 더 참아야했는데 평정심을 잃었다고 답하면 혐의가 인정되는거군요. 역시 검사앞에서는 말조심해야합니다.
23/07/27 15:47
저게 녹음된 목소리를 들어야 정확한 판단이 되겠지만, 아이에게 소리를 엄청 크게 지르면서 저런 말을 했다면, 혐의가 인정될 수 있어 보여요.
23/07/27 16:07
주호민 입장문에도 나와있는 내용인데, 본인의 수업시간에 일어난 일이 아님에도 언급하는것이 부적절하다고 여겨졌다.. 라고 말한 부분이 저거죠. 진짜 로 폭언욕설이었으면 지금이랑은 다른 분위기였을겁니다.
23/07/27 16:48
수사를 못하게 해놓으니 고소내용으로나 기소하게 만든게 이따위로 굴러가고 있는거죠 뭐.
애초에 일반시민을 보호하려고 검수완박을 한게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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