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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6 21:22
반대로 전 초딩 때 몬헌 포터블 세컨드 영문판(프리덤) 전자사전 검색해가며 했었는데 요즘은 안한글이면 하기도 싫더라구요.. 암것도 모르던 잼민이때 게임에 더 열정적이었음..
23/07/26 21:28
스타로는 저 가볍게 이기고 무한맵 초반러시 없음으로하면 3대1도 무리없이 이기는 사촌형이.......스파이더맨은 튜토리얼 스테이지를 못넘어가더라고요. 게임도 정말 경험이긴 합니다.
23/07/26 21:31
나에게는 당연한 게임 문법이 일반인들에게는 이해조차 어려운 행위인 것이 많더라고요
완전히 처음 하는 게임에서 저는 뭐라도 눌러보자 라면, 잘 모르는 사람들은 아예 얼어버리더라고요
23/07/26 21:36
게임 많이 하는 사람도 완전 처음 보는 장르의 게임 하면 똑같죠
게임 암만 많이 해도 리겜은 안해본 사람한테 리겜 시켜보면 살면서 게임 한판도 안해본 사람이랑 똑같더라구요
23/07/26 22:02
게임의 문법을 아는것과 모르는것 사이의 차이가 상당히 크죠.
거기다 요즘음 단순한 게임이 없어서 더더욱 하나하나 설명하다보면 튜토리얼이 너무 길어지고요..
23/07/26 22:39
왕눈으로 입문했고 여전히 초반이긴 한데 전투가 어려워요;
갓오브워보다 어렵습니다. 일단 회피와 패링을 대충 하는 사람은 놓칠 수도 있는 사당에서 너무 늦은 시기에 너무 짧게 너무 대충 가르치고 넘어가요.
23/07/26 23:00
게임같은걸 거의 안해본 사람(기껏해야 슈 옷입히기정도)을 발로란트 입문시켜봤는데 굉장히 어렵더군요
우리는 1+1=2라는 것을 자연스레 생각하고 넘어가는데 미취학 아동인 조카가 왜 1+1이 2야? 라고 물어본 느낌이었습니다. 막상 하나부터 열까지 설명해주려면 막막함... 그래도 서로 화 안내고 끝까지 으쌰으쌰해서 지인이 가끔 혼자서 하고있는거 보면 뿌듯합니다
23/07/26 23:08
옛날 sfc판 젤다의 전설 리뷰가 생각나는군요.
게임 초반에 삼촌이 나가면서 밖으로 나가면 안돼! 하고 나가서, 그 말 대로 방 안에 몇시간동안 있었더니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아 그냥 게임 접었다는 리뷰가....
23/07/26 23:45
젤다 같은 퍼즐게임도 사실은 지능의 영역보다는 경험의 영역이라고 봅니다. 왜냐면 기본적으로 게임을 대중적으로 만들기 때문에… 어렵게 만들수가 없죠 제작사는.
저도 처음엔 갓오브워 수준의 퍼즐만 나와도 “와 내 능지가 이 수준인가”싶으면서 맨날 공략찾고 깼었는데, 이런류도 결국은 경험이더라구요. 다른 모든 장르도 마찬가지죠 뭐
23/07/26 23:53
젤다는 퍼즐은 둘째치고 그냥 필드 잡몹 상대하는 것도 어렵던데요..
게임 못하는 친구가 엔딩 봤다길래 그 친구보다 게임 많이하고 잘하는 저는 엄청 쉬울 줄 알았는데 쉽지 않음..
23/07/26 23:58
과장 없는 경험담입니다만
제가 진짜 어렸을때 의무교육 받기 전 나이에 패미콤으로 슈퍼마리오를 처음 접하고 마리오만 겁나 많이 했어요. 제 세상 모든 게임은 마리오였고 마리오는 버튼을 눌러야 점프를 하는 게임이었어요. 어느날 누나랑 오락실을 처음 가서 보글보글만 재밌게 하다가 (얘도 버튼눌러야 점프됨) 언젠가는 스트리트파이터2 를 처음 플레이했는데 그때 왜 버튼눌러도 점프가 안되지 하면서 버튼만 툭탁툭탁 누르다가 죽기만 반복했었습니다.. 근데 그게 재밌다고 또 오락실 갈때마다 했어요... 어느날 옆에서 지켜보던 동네 형이 야 비켜봐 하고 자기가 막 하는거 보여주면서 (아니 왜...) 이렇게! 이렇게! 하는거라고 점프 강K 하는거 보여줬는데 그렇게 점프하는 법을 알고 나서 정말 개안한 것 같은 그 느낌은 아직도 안잊혀집니다 세상이 달라보였지요 띠요옹 버튼을 안누르고 점프를 할 수 있는 게임이 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왜 스틱을 돌려볼 생각조차 안했는지 모르겠지만요
23/07/27 00:37
수능 문제가 계속 어려워지는 것과 마찬가지죠. 시험처럼 기존의 게임들에서 얻었던 경험을 토대로 계속 작성되어 갈 수 밖에 없어서...
23/07/27 04:47
어떤 버튜버 애청자입니다.
진짜 게임 처음 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다시 경험했습니다. 저는 롤러코스터 타이쿤 처음 접했을 때 트랙 어떻게 완성해야될지도 몰라서 1~2년 이상을 해멨고, 뱅킹을 제대로 깨닫는데 그 배 이상의 시간이 필요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지금이야 트랙에 한정해서는 고인물이지만요...
23/07/27 04:57
여초 겜게를 들어가던 이유 중 하나가 게임 생초보들의 증언을 들어보기 위함도 있었습니다.
항상 나오는 소리가 젤다 어렵다. 공략없이 힘들다. 무쥬라 가면 기본으로 줘라. 였습니다. 애초에 시점돌리는 것조차 어려워서 빌빌대는 사람 천지... 다른 데 처럼 점프가 왜 X냐 그런 것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어차피 익숙한 버튼이 없어요. 그런 상태인데도 뇌수산가면 라이넬 잡고 가디언도 처음부터 패링 연습해야 한다고 조언(?)해주는 사람을 보면 당장 로그인해서 그럴 필요없다. 나중에 하는거다 하고 싶어지는 건 어쩔 수 없더군요. 조언해주는 사람조차도 게임조언의 경험이 없어서 자기가 한 방식대로만 하라고 주입식으로 말하는 것 또한 초보의 특성이긴 하죠. 크크크
23/07/27 11:51
COC를 심시티 하는 재미로 하던 그녀가... 참 귀여웠죠.
왜 맨날 예쁘게 지어놓은 걸 다 부시는지 모르겠다던... 그 때 내가 정신차렸어야 했는데... 네... 한 달 후에 결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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