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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5 15:47
그것도 문제가, 인종, 외모에따른 팁 차별 문제도 진작에 있어서... 돈을 받은 점원에 상관없이 가게가 받아서 분배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었죠
23/07/25 17:08
슈카에서 나왔는데 노팁 레스토랑이 그래서 망했다더군요.
직원 급여를 음식값에 포함 -> 일단 음식값이 비쌈. 임금을 평균만큼 줌 -> 난 에이스라 더 받을 수 있는데? 떠남. -> 평균받는 게 이득인 일 못하는 서버만 남음 손님 입장에서는 음식은 비싼데 서비스는 나쁨.
23/07/25 15:29
이제는 솔직히 사라져야할 문화가 아닐까 싶더군요. 솔직히 배달인데 팁을 줘야하는 것도 말도 안되고 -_-; 웨이터들이 팁으로만 먹고 산다면 팁이 필요없을정도로 올리는게 맞는거같고.
23/07/25 15:33
미국 여행 처음 갔을 땐 양조장에서 테이크아웃용 술 살때는 팁 안줘도 되는지 모르고 줬었습니다. 왜 그렇게 서비스로 이것저것 잔뜩 챙겨줬는지 나중에 알았죠....
술 하나 팔았을 뿐인데 하루 일당을 줬으니
23/07/25 15:34
팁은 여전히 이해하기 힘들어요..
그나저나 우측상단 오늘의 표현에 '압박을 느끼다' 있길래 'feel pressure' 말고 뭔가 내가 모르는 구어체 표현을 알려주겠지? 하고 내렸는데 그냥 그거군요 크크
23/07/25 15:37
요즘 시장가기 싫은거랑 비슷한 피곤함이 있을거 같은..정가로 좀 하자 정가로. 저긴 시장처럼 내가 다 피할수도 없으니 피곤하겠네요
23/07/25 15:37
미국이 소형 도시국가라면 총기 문제는 진작 끝났겠지요. '오늘부터 총을 걷습니다. 혹시 불법 총기가 돌아다니는게 걱정되실까봐 미등록 총기 압수도 동시에 진행되게 하겠습니다'라고 진행하면 그만이니까요. 그러나 지금 총기 문제를 건들라는 것은 너무나도 힘든 부탁입니다. 어느 주부터 해야할지, 사람들의 반발은 어떻게 할지, 인구 밀도가 극도로 낮은 지역들은 얼마나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서 정책을 강제할 것이며, 다른 주는 정치성향 다르다고 대놓고 연방정부에 뻣댈 수도 있을지도 고민해봐야하니까요.
그런데 총기만큼이나 팁 문화도 같은 상황에 처한 것 같습니다. "연방최저시급"이라는 개념이, 한국인이 듣기로는 아 워싱턴에서 최저시급을 점지해줬나 싶으실텐데, 실제로는 "주에서 최저시급법이 없거나 더 낮으면 이 템플렛 가져다 쓰십시오"에 가까운 것도 한국인의 세계관에게는 도대체 무슨 짓인가 싶을겁니다. 근본적으로 미국이라는 나라는 너무 크고, 오래되고, 분권화되어 한국만큼 철저할 수도 없고, 일률적일 수도 없는게 근본적인 설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이야기의 끝이 어디로 갈지 궁금하네요. 그러고보니 지난 7월 4일이 어디보자... 247번째 독립기념일이었군요.
23/07/25 15:43
파스님 말에 더해서, 미국의 투표제도도 사실 생각해보면 해괴망측 한거죠...
한국으로 말하면 대통령 선거때 후보들이 영남 호남에는 얼굴도 안 비추는 꼴입니다.... 선거캠프는 무조건 충청도에 차리구요..... 덤으로 서울 시민은 투표권 없음....(정확히는 서울시민 10명 투표=제주도 1명 투표....)
23/07/25 15:57
뭐.. 미국식 투표제도는 미국이라는 나라의 크기를 생각하면 비교적 합리적인거라고 하긴 합니다.
1인1표로 가면, 비유하신대로 제주도나 충청도나 강원도 이런데는 아예 버리고 서울/영남/호남만 집중공략하는거라서요. 그래서 미국식 투표제도는 납득가는 면이 좀 있긴 해요. 인구수가 적은 주도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게끔 만든거니까요.
23/07/25 16:04
저는 인구수가 적은 주가 선거에 더 많은 영향을 끼쳐야 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인구수가 적잖아요.
물론 인구수가 적은 쪽에 배려가 어느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만, 이건 역차별이 너무 심한 정도라서....... 그리고 사실 소수주가 유리한 것도 아닙니다. 정확히는 경합주가 유리한 거죠 https://namu.wiki/w/%EB%AF%B8%EA%B5%AD%20%EC%84%A0%EA%B1%B0%EC%9D%B8%EB%8B%A8#s-10.2.2 실제로는 경합주가 아닌 소수주는 그냥 철저하게 버려집니다. 한국은 그래도 충청도 제주도 강원도에 어느 정도는 갑니다..
23/07/25 16:24
한국의 인구수라면 그렇지만, 미국정도로 각주별 인구차이가 커지면 말씀하신대로 철저하게 버려져도 상관없어지니까요.
그리고 인구수가 많은 주는 결국 평상시 세금을 비롯한 각종 자원이 풍족하다고 봐서... 어쨌든 문제점이 없는건 아니지만, 말씀하신것처럼 해괴망측한 정도는 아니라는게 제 의견입니다. 완벽한 투표제도라는건 당연히 존재할 수 없다고 보고, 미국식 투표제도 어느정도는 납득할만한 부분이 있다고 봐요.
23/07/25 16:42
국민들의 총의가 모여 대통령을 뽑는게 아니라
주들이 모여서 대통령을 뽑는거라 하면 쫌 괜찮아보이기도 해요 크크 애초에 제도적으로 주의 권한을 정말 많이 보장해주고있으니…
23/07/25 16:47
뭐 그런형태일겁니다 국가명이 스테이트 연합이니...
그리고 서순으로 가면 주의 권한을 연방이 보장하는게 아니라 주들이 연방보고 선넘지 마라라고 제한한거에 가깝습...
23/07/25 15:44
이런 거 보니, 지난 번에 카카오택시 팁 관련 글의 댓글들이 이해가 가네요,
팁 문화는 진짜 너무 어려워요, 최근에 LA 다녀왔을 때 좀 당황 한 게, 예전에 하와이나 텍사스 쪽 갔을 때는 아예 팁 자체 대놓고 청구 했고, 실수로 안내거나 하면 붙잡혔었거든요, 근데 이번에 북창동 순두부 같은 곳 가니, 별 말이 없길래 몇 번을 팁 안내고 나왔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게 가 승인 상태에서 별도로 체크하고 금액까지 기재해야, 합쳐서 결제 되는 시스템이라고 하대요? 아니 외국인이 어찌아냐고.................... 뭐 붙들리지는 않았지만, 어글리 코리안 소리 엄청 들었을 것 같네요.
23/07/25 15:59
현금을 들고다닐때야 팁문화가 어느정도는 이해할만한 구석이라도 있는데, 갈수록 키오스크를 비롯해서 전자화가 심해지니까 팁 자체가 좀 이해안가는 상황이 되고있는거죠.
근데 대면서비스가 아닌 상황에서 팁을 요구하는건 지나치다고 보긴 합니다.
23/07/25 16:13
정작 미국인들도 불만이 많다고요? 그런데 왜 안고치죠?
너무 거대한 사회 시스템이 되어버려서 손을 대기 힘든건가 키오스크 팁은 진짜 아무리 봐도 쓰레기같은 악습으로 보이는데....
23/07/25 16:24
분야가 다르긴 하지만 우리나라 전세나 권리금같은 느낌이죠.
예전부터 계속 해오긴 했는데 이제와서 이상하고 잘못된것 같고 불만이 많아진다고 한들 쉽게 고칠수 없는...
23/07/25 16:27
여행하는 입장에서는 그냥 너무 어려워요. 언제 줘야 하는지 언제 안줘야 하는지 얼마줘야 하는지 신경쓰기도 싫고요.
그냥 얼마 딱 정가로 내라고 정해주면 좋겠음
23/07/25 17:33
더 최악인거는 최근 인플레로 음식값이 뛰다보니 %로 주는 팁도 같이 뛰어서 외식하는 경우 체감 물가가 두배는 뛴 것 같아요. 4인 가족 요리 4개 시키면 세금 더하고 팁 더하면 100불 이상은 그냥 나옵니다 ㅠ 편하게 먹는 돈까스 그돈이면 돈까스 20장도 튀겨서 집에서 다 해먹습니다..
23/07/25 18:10
전에 LA갔을때 키오스크에서 음식 주문하는데 팁도 계산하고 들어가보니 처음부터 끝까지 제가 셀프서비스 하는곳이더군요.
사기당한 느낌, 그후론 팁안줘도 되는 패스트 푸드만 열심히 먹었습니다. 또 버거를 좋아하기도 하고... 요즘엔 심지어 패스트푸드도 팁요구한다던데;;
23/07/25 18:53
요즘은 진짜 좀 더 심해진게, 고전적인 팁의 방식은 서비스 후에 팁을 주는 식이여서 주도권(?)을 손님이 가지고 있었고 종업원은 팁을 더 받기위해 노력해야 했죠. 실제로 서비스가 구리면 팁을 적게 주거나 안주기도 하구요.
반면 요즘 새로 생기는 팁 방식은 서비스 전에 팁을 요구합니다. 그래서 팁을 안주면 내 음식에 무슨 짓을 하는건 아닌지, 내가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건 아닌지 걱정아닌 걱정을 하게되고, 팁을 주라는 압박을 받게되죠. 요즘 팁플레이션 진짜 뭐같습니다..
23/07/25 18:58
전 하와이 가서 테이크아웃은 다 노팁으로 하긴 했어요
와 하와이 직원들은 엄청 밝고 친절하고 스몰토크도 되게 열심히 하네?! 했는데 생각해보니 저도 팁 준다하면 겁나 잘할 것 같습니다 크크 아무튼 팁 쎄더라고요 15%~22% 막 이러더라고요 룸 클리닝에 2불, 가이드가 어디 데려다주면 막 10불, 스냅촬영 작가에 3불, 뭐에 몇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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