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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4 18:29
계정공유를 막았으니 당연히 신규유입이 생길텐데 공유된 계정이 몇갠진 모르겠지만 보통 4명이서 계정을 공유하니 추가된 590만 계정을 제외한 나머지 공유 이용자는 시청을 포기했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이게 넷플릭스 승리를 주장할 근거라 말해야할진 모르겠네요.
23/07/24 18:37
회사 입장에서는 80% 점유하고 그 중 20%만 수익 내는 것 보다, 30% 점유하고 모두 수익이 나는게 좋지 않을까요? 정품 2명에 복돌이 10명 보다 정품 3명이 낫지 않을까요?
23/07/24 18:49
공유자가 복돌이가 아닌데 무리한 비유를 하시네요. 딴 OTT들 망해서 넷플이 저래도 된다고는 보는데 논리는 좀 안맞는거 같아요.
그리고 제가 경영자면 당연히 전자를 고릅니다. 80% 점유하면 그만큼 수익을 더낼 잠재력이 있다는 소리니까요.
23/07/24 18:54
전 그렇게 생각안합니다
통상적으로 콘텐츠는 돈아끼는 많은 소비자보다 큰손 장사가 돈이 되거든요 점유율 그런거보다 그냥 볼사람 보고 수익률 높이는게 낫죠
23/07/24 18:56
넷플릭스는 큰손 장사를 안하는 기업으로 성공한거잖아요.
그게 영상 콘텐츠는 큰손장사보다 많은 소비자가 낫다는걸 증명한거 아닌가요? 볼사람 보고 수익률 높인다는 마인드면 넷플릭스는 존재할수도 없어요. 옛날에 망했죠. 큰손장사는 랜덤박스 같은게 가능한 게임에는 효과적인데 영상매체? 이건 수익모델이 잘 안떠오르네요. 실제로 큰손장사를 하는 비즈니스모델이 있나요? 쓰고 생각해보니 아프리카tv 같은게 있긴 하네요.
23/07/24 19:12
일단 돈이 되면 그돈으로 컨텐츠를 더 만들고 그럼 그 컨텐츠로 사람을 더 끌어오는 선순환 구조가 제일 바람직하죠.. 넷플릭스면 트래픽도 엄청나게 잡아먹을텐데 무료 이용자수만 늘리는 정책은 이익률을 심각하게 낮출수 있고요.
23/07/24 19:17
네 그런 선순환 구조를 만들려고 넷플릭스가 계속 시도해왔고 성공했고요. 요즘보면 확실히 다른회사보다 잘해요..
근데 월 2만원도 안되는 돈만 쓰면 되는 넷플릭스 얘기를 하는데 큰손장사 이런 소리는 말이 안되서 쓴 댓글이에요.
23/07/24 19:08
사실 이미 점유를 먹은 상태에서 (지금까진 점유 우선 정책쓰다가) 이제 점유가 확고해지고 점유 확대는 어려워보이니 수익화 하는거라고 봐야죠.
23/07/24 19:12
맞습니다. 제가 진작에 이말을 했으면 댓글이 저렇게 안달렸을듯.
애초에 점유율 우선 전략으로 성공한 기업인데 갑자기 점유율을 중시안하는 전략으로 전환하는건 말이 안되는거고, 점유율은 충분히 유지될거라고보고 그 상태에서 수익을 더 낼수있는 전략을 택했다고 봐야겠죠.
23/07/24 20:06
4인팟 하나 굴려서 4명보게하느니 2명 나가떨어져도 2인 구독이 훨 이득이라는 계산이죠 뭐
전 4인 1계정 공유가 애초에 되는것부터가 신기하긴했습니다 점유율이란 말을 어떻게 정의하는지 모르겠는데 4명이 1계정으로 4명이 보는게 2명이 2계정으로 보는것보다 점유율이 높다고 표현하시는건지 좀 궁금하네요
23/07/24 18:36
넷플릭스가 파이 더 먹을려고 애써야하는 입장도 아니고
광고때문에 뷰어십으로 단가 매기는것도 아닌데 유료회원 늘어난거는 무조건 이득이죠.
23/07/24 18:43
매출이 무조건적인 지표는 아니지만, 대단히 중요한 지표지요.
그리고 넷플릭스는 소셜 사업체들처럼 이용자들에게 광고수익을 모델로 삼고 있지도 않은지라, 유료사용자 숫자가 가장 중요합니다. 어찌보면 그게 전부일수있구요.
23/07/24 19:15
보통 4명이서 계정을 공유한다는 추정부터 좀 근거가 빈약하지 않나요...
시청 포기 이용자를 계산하신 방식에 근거가 있다면 좀더 설득력이 있을것 같네요
23/07/24 18:43
몇년 정도 이거저거 구독해보고 느낀 건데, "내가 이돈주고 이거 써야 되나?"라는 생각이 안 든 건 결국 넷플릭스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영상물의 풀의 문제가 아니고 그냥 인터페이스나 UX 자체가 경쟁자들하고 다른 영역에 있어요. 넷플말고 구독하는건 아마존 프라임인데 솔직히 이건 그냥 프라임 회원에 딸려오는 덤같은 거고...
23/07/24 18:48
저랑 정확히 똑같이 구독하시네요 크크크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가 프라임 서비스의 덤이긴 한데 덤 치고는 은근 컨텐츠는 알차서 꽤 쏠쏠하긴 해요. 돈 안까운 서비스 개인적으로 딱 하나 더하자면 애플 뮤직 하나 더하고 싶네요. 워낙 헤비리스너라 어디 나갈 땐 무조건 이어폰 꽂고 음악 달고 살거든요.
23/07/25 09:26
저같은 경우도 스포츠(k리그, NFL 등등) 해주는것만으로도 충분히 돈값하더군요.
그리고 웨이브는 구독안하는 입장에서 무한도전 등 과거 공중파 프로그램이 상당수 들어와 있는것도 매력적이구요. 어차피 쿠팡와우회원인데 덤으로 주는거니 더더욱 혜자...
23/07/24 18:55
비슷한 의견입니다
콘텐츠 풀이야 본인이 뭘 선호하냐에따라 모든 ott가 일장일단이 있는데 넷플 특유의 ui와 속도는 그냥 비교불가…
23/07/24 19:16
매번 볼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만(특히 베트남은 한국어 자막 없는 경우도 흔하고 아예 없는 경우도 많아서...)
그래도 결국은 또 넷플릭스 틀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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