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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0 10:26
저 라인업에 비볐던 라면들은 뭐가 있었을까요
여름 최강자 팔도비빔면 단기포스 최강 꼬꼬면 신드롬 불닭볶음면 가격후려치기 진라면 제 느낌상으로는 이정도 생각나는데
23/07/20 10:40
지금도 잘 팔리지만 맛은 그때보다 못해서 아쉽네요.
큼지막한 표고버섯 신라면과 감칠맛 낫던 짜파게티 그립습니다. 미원을 추가하면 되지만 귀찮아요.
23/07/20 10:42
저 라인업에서 신라면이 압도적 막내인게 신기합니다
뭔가 안성탕면이랑 같이 제일 먼저 나왔을 것 같은데 정작 제일 늦게 나왔을 것 같은 너구리가 첫째고 신기해요
23/07/20 11:30
저는 막내 이미지가 선명하긴 합니다.
막 새로나와서 먹었을때 엄청 매웠던 기억이 나거든요. 신라면 나오면서 매운 라면들이 좀 나왓던거 같아요.
23/07/20 10:49
신라면은 어렸을 때 맛이 아니라 먹은지 좀 오래됐고, 너구리는 오동통면으로 먹고 있습니다. 저기서 안성탕면이랑 짜파게티는 대체불가네요.
23/07/20 12:01
신라면은 대체가 가능하다 치고
짜파게티는 연어처럼 가끔 돌아오게 되지만 나머지 셋은 대체할 유사가 없는 수준(오동통면은 음...) 사실 저기에 비비긴 애매하지만 독창성으론 사리곰탕면이라든가 오짬, 찌개면 같은 친구들도 있습니다. 아마 사리곰탕면은 시장선호가 없어서 그렇지 농심혼자 파는 수준이었던거로(팔도가 뭔가 내긴 했었을텐데..)
23/07/20 12:57
특히나 신라면은 학교랑 90년대 부터 늘어난 학원가 근처 분식집 라면에 쓰이고 이후 분식 취급하는 식당의 라면으로 사용되면서 확고한 탑의 위치로 가버렸죠.
초기에는 일반라면(상당수 안성탕면)을 1000원에 팔면 신라면을 메뉴로 따로 빼서 100원 혹은 200원 더 비싸게 팔았습니다. 이후로 분식취급하는 곳에서는 무조건 신라면이 베이스가 됐고 이 판매량 때문에 다른 라면이 신라면 판매량을 절대 따라잡을수 없는 상황이 됐구요
23/07/20 16:33
지금 먹는건 없네요. 제 기억속 라면은 맛도 기억 안나는 해피라면이 원탑에 스낵면이 혁신이었습니다. 짜장라면은 원래 아무거나 섞어 먹었고요. 지금은 매운거 빼고 아무거나 먹네요.
23/07/20 16:40
70년대 라면시장은 기본 식료품으로 분류되 국가에서 가격이나 여러 규제들로 관리해 왔었습니다 80년대로 넘어오며 이 규제가 완화되며 본격 경쟁 체재로 돌입했고 신규 업체들 진입도 늘어나죠 농심은 이때 너구리 라는 기존에 없던 고급 라면 시장을 개척하는데 이게 예상과 다르게 큰 성공을 거둡니다 여기서 라면의 맛이 라는 키워드에서 가능성을 본 농심은 본격적으로 R&D에 대규모 투자하며 면과 스프 개발에 사활을 겁니다 안성에 대규모 공장을 신설, 이곳에서 신제품을 출시하는데 이게 안성탕면입니다 농심이 업계 1위로 올라서게 되죠
23/07/20 17:29
기억상으로는 국민학교시절에 보통라면(그당시 삼양라면 같은거) 100원이었는데 어느순간 120원짜리 준고급라면이 슬금슬금 나오더니 너구리로 단숨에 200원으로 점프합니다. 150원짜리도 나올법 했을 텐데. 기억에는 120원 라면 사다 끓여 먹은 기억은 있는데 150원짜리 라면을 산 기억이 없습니다. 아마도 너구리부터 별첨 건더기 스프가 있었을거에요. 너구리 순한맛한정으로는 다시마가 혁신적이었죠.
그리고 신라면이 나오면서 도장을 쾅 찍어 버렸죠.
23/07/21 03:08
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안나고 아마 삼양에서 나온 라면 일번지로 기억하는데, 그게 150원이었습니다. 150원이었던건 선명히 기억나요. 그 당시에 엄청 먹었던지라. 다른 회사들도 대응을 하긴 한거죠. 감당을 못해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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