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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0 08:33
저거 1000원 2000원 그대로 기사님한테 갈 것도 아닌거 같은데 카카오가 생색은 다 내네요
이러다 나중에 배달팁의 팁도 나오겠네요
23/07/20 08:36
즉시 전달된다고 하는거 보면 그래도 뭐... 믿어야 하나...?
가끔 애매하게 어려운 운행 하시는 상황들 있으면 요금에 +a 얹어드리기는 하는데..
23/07/20 08:41
카카오 요새하는거보면 마른수건 짜내듯이 어떻게든 쥐어 짜낼려고 하는게 보이긴 합니다.
너무 이것저것 거슬리게 끼워 넣는 부분이 보여요. 적당히 해야 반감도 덜할텐데. 카카오 이용자도 짜내고. 주식시장에서도 짜내고.
23/07/20 08:45
그랩 이용하면 팁 주는 창이 뜨는데 카카오도 그랩이랑 연동하면서 어느 정도 서비스를 맞추려는 것 같습니다.
팁 창이 없으면 그랩 기사들이 카카오를 이용할 이유가 없으니 점유율을 높이려는 목적이 아닐까요?
23/07/20 09:48
단순하게 고마움의 의미면 괜찮을 수도 있습니다. 근데 미국의 팁문화를 보더라도. 본래의 급여를 많이 줄이고 팁을 급여처럼 만들어놓은터라.
한국으로 대입을 해봤을때 카카오택시의 기본 수수료율을 올릴 수도 있겠죠. 카카오가 그냥 기사분들 기분 좋으라고 팁을 껴넣었을것 같진 않습니다.
23/07/20 09:58
여기 댓글 분위기만 봐도 다들 팁에 대해서 부정적이고 그렇기 때문에 반대로 긍정적인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여러분이 댓글 달아주시는 걸 보면 제 기대는 판타지인가 보네요.
23/07/20 09:51
괜찮지 않다 = 괜하다 = 쓸데없다.
택시기사 입장에서는 이제 팁 안주면 [괜히] 아쉬워서 속이 상할거고. 승객 입장에서는 탈 때마다 [괜히] 팁을 줘야하는 부담감이 생길거고. 카카오가 그냥 괜한 짓 하는 건데 이게 영향이 오니까요. 택시기사한테도, 손님이 될 수 있는 우리한테도요.
23/07/20 13:00
카카오 본인들 입장에서 괜한 일은 절대로 아닐겁니다. 목적성이 느껴져요 크크 얘네들 하는거보면 과연 어디까지 선을 넘어도 사람들이 우리 서비스를 소비해줄까 어디까지 참을까 살살 간보는 느낌입니다.
23/07/20 09:26
배달팁의 선례 때문인듯 합니다. 배달비용이 없던 시절엔 “배달하시는 분들 힘드시니깐 1000~2000원 정도는 더 낼 수있지“ 라고 했다가, 최근엔 5000원~8000원까지 요구하면서 장사하는 가게(택시), 고객(승객)은 모두 힘들고 플랫폼만 웃는 그림이라서 택시 팁에서도 반복될까 거부감이 드는거겠죠
23/07/20 09:40
배달의 경우에는 팁의 개념이 아니라,
배달에 대한 수수료를 지급하는 부분이고 아예 요금체계가 바뀐 거라 좀 다르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23/07/20 09:44
예 맞는 말씀입니다만, 고객 입장에서 단순히 생각하면 기존 서비스 비용 대비 추가로 지불할 비용이 만들어졌는데 플랫폼 측에서 제안했다는 유사성 때문에 자연스럽게 배달비가 떠오르지 않을까 합니다. 이 사업이 성공하면 교촌의 배달비가 모든 음식업에 적용되어 최종 가격이 오른 것처럼 택시비도 체감가격이 더 쉽게 오를거라 기시감이 들죠
23/07/20 09:48
며칠 전에 올라왔던,
카드 결제 방식 관련 된 글을 봐도, 괜찮다 - 아름답게 자리 잡고 있었을 것이다 는 좀 다른 이야기 같습니다, 사실 저는 늦은 시간까지 야근하고 택시를 이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회사에서 집이 워낙 가깝다 보니, 한참 기다리다가 가까운 거리 운행하는 기사님께 늘 죄송한 마음이 있습니다. 해서 5000-10000원 정도 추가로 긁는데, 그 때 항상 드는 생각이 이런 팁 항목이었었거든요,
23/07/20 10:14
그러면 계속 그렇게 주시면 됩니다
이걸 제도화할 필요도 없고 기사님도 카카오가 뜯어가는 팁은 바라지 않고 개인적팁이 훨씬 나을텐데
23/07/20 09:45
괜찮은게 아닙니다. 저런식으로 시작한 팁문화가 미국에서 어떤 폐단을 일으키고 있는지 보면요. 그에 대한 거부반응을 화났다고 퉁치시는데 그게 아닙니다.
23/07/20 12:07
수십년째 팁문화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미국에서조차 논란이 생기고 갈수록 스트레스 받는 마당에 이런거 없는 곳에서 들여오겠다고 하면 짜증나죠
23/07/20 09:03
개인적으로는 택시기사 처우를 좋게 해주려고 생각하다보니 수수료에서 떼긴 싫고 유저에게 전가한거 같은...
우리가 팁도 도입했는데 못받는건 택시기사의 서비스 질 문제다 하며...빠져나갈 구멍도...
23/07/20 09:03
하차 후에 선택하는 사항이네요.
기사님들이 고객의 예전 팁 지급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다면 문제지만 그렇지는 않을테니 서비스질 향상 기대요인이 되기도 하겠다 싶네요. 익숙하지 않은 팁강요 느낌이라 조금 불편한 마음은 드네요.
23/07/20 09:04
국내앱중에는 2019년에 타다가 팁을 도입했다고 합니다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1911186035j 타다' 기사에게 '팁' 주는 기능 생긴다
23/07/20 09:44
근데 이건 의도를 떠나서 사업하는 사람이 좀 감이 떨어지네요.
지금 팁의 천국인 미국조차도 물가상승등의 이유로 팁문화에 대해 성토하는 추세인데, 이 상황에서 무슨 갑자기 팁을 도입... 아무리 좋은 의도로 만들었다고 해도 애초에 팁 문화가 좋은 문화가 아니죠. 그냥 수수료 좀 덜 처먹고 기사님한테 돌려주세요 카카오님들.
23/07/20 09:47
이건 최저임금 동결을 위해서도 필요한거죠.
팁 문화가 자리 잡아야 서비스업 종사자들한테 "너의 수입이 낮은건 니가 일을 잘 못해서 팁을 못받기 때문이야" 라고 책임 전가를 할 수 있게 되잖아요. 거기에 카카오가 앞장서는 것일 뿐이죠.
23/07/20 10:23
부담스러워서 카카오택시 안쓰게 되겠네요.
기능이 없다면 모를까, 있어버리면 기사님 입장에서는 은근히 바라게되고, 승객 입장에서는 쓸데없는 부담감만 생기에 되는 시스템이에요.
23/07/20 10:54
그냥 모르는 택시기사 김씨이고 다시 안 볼 사람인데 그 아재가 속으로 팁을 바라든 말든 내가 알바 아닌거같고 나에게 아무 영향도 미칠 수 없는데.. 팁 운운하면 아 히히 네네 아 네 하고 내려서 개소리하지 마십시오 속으로 외치며 별점 1점 주면 그만인데요
이미 잡힌 택시에서 기사아재가 나한테 탑승중에 무슨 강요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내린 다음에 다시 안 볼 사람한테 막 랜선 강요 당할 방법도 없고, 어떻게 확장이 될 수 있는 것도 아닌 듯 합니다. 탑승 전에 팁 안 주는 사람한테는 탑승거절하는 시나리오는 생각해볼 수 있지만 이건 이미 도입되어 있습니다. [유료호출] 이든 카카오 블루든 이름은 조금씩 다르지만요
23/07/20 11:21
말이 "팁"이지 이름만 바꾼 "수수료"죠. 가격 전가가 당연히 발생할 텐데. 서비스가 좋아질 것은 불분명하고, 이중 가격 부담은 분명.
23/07/20 11:27
제가 궁금한게 이건데 왜 가격 전가가 당연히 발생하나요? 내린 다음에 줄지말지 내가 결정하는데 어느 부분에서 어떤 금액이 전가된다는 것인지, "전가" 라고 하면 기사나 플랫폼이 내야 하는 돈을 승객이 부담하도록 전가된다는 것 같은데 애초에 탑승 이후에 나타나는 팝업창 가지고 "내야 하는 돈" 이라고 하기도 어렵지 않은지 싶어서요.
23/07/20 12:59
플랫폼에서 평균 팁 xxx원 발생 중이니, 타 플랫폼 대비 수입이 더 있으니 수수료가 비싸도 비슷하다 이런식으로 우회할 순 있죠.
23/07/20 13:43
1) 기사들은 추가로 팁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선호하겠죠. 그러면 기사 입장에서는 카카오택시 콜만 잡고 다른 플랫폼에서 오는 콜 안받기 시작.
2) 택시가 카카오택시로 호출해야만 잡히니 사용자들도 카카오택시를 쓸 수 밖에 없게 됩니다. 3) 카카오택시 플랫폼 수수료가 올라갑니다. 수수료를 더 뜯어가지만 팁을 받아 보충할 수 있다는 명분도 생김. 4) 갈아탈 다른 경쟁 플랫폼은 이미 대부분 망해서 없습니다. 5) 호출 수수료도 인상 결국 양쪽 모두 손해고 카카오만 이득보는 상황이 됩니다. 이런 시나리오를 노리는 게 아니아고서야, 선의로 저런 걸 도입할 리가 없습니다.
23/07/20 12:09
미국에서조차 팁플레이션으로 요새 난리예요 이게 너무 깊게 퍼지고 이해당사자 특히 노동자 본인들의 온도차이가 심해서 섣불리 못없애는 거지 싫어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특히 소비자들은요
진짜 이런거 들여오려는 시도는 그때그떄 난리쳐서 막는 게 소비자로서 우월전략입니다. 정착되고 나서 뭐라 하면 늦어요
23/07/20 12:11
그보단 이거 로직 보니까 좀 어이없는데...?
5점을 주면 뜨는 팁 알림. 지금 안함 버튼이 대충 다크패턴 사용자는 팁 안주려면 4점이하로 주거나 5점주고 잘 회피해야함 잘못본거 아니져 이거?
23/07/20 13:08
뭐 꼭 그렇게 연계되는게 아니더라도, 비슷한 노림수가 있어보이죠. 기업이 아무 이유도 없이 뻘짓을 할 리가 없죠. 지금 지랄을 해놔야 나비효과 시작이 안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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