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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7/18 18:50:43
Name 카미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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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블라인드
Link #2 https://kr.teamblind.com/s/BMawNOdu
Subject [기타] 제사 문제 어떻게 생각하세요?(feat. 결혼)




도망가~~~~!!!

제사 문제도 제사 문제지만
4, 5번을 보면 얼마나 시집살이를 시킬지
두려울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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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흔(書痕)
23/07/18 18:53
수정 아이콘
매달 500만씩 주는 정도의 지원 아니면 아들은 결혼 힘들듯...
코코아군단
23/07/18 18:53
수정 아이콘
유무형의 지원과 상속이 얼마나 크길래 저런 말씀을 하시는건지;
ItTakesTwo
23/07/18 18:54
수정 아이콘
조상님이 도와주신 것 같네요.
별개로 저 남자분은 어지간해선 결혼 힘들 듯 ㅡ.ㅡ
마감은 지키자
23/07/18 18: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1번까지 갈 것도 없이 첫 번째 구절만 봐도 불지옥 난이도 예상되네요.
그리고 4번을 보면 제사까지 갈 것도 없이 상견례와 혼수 단계에서부터 아마 난리가 날 겁니다.
페로몬아돌
23/07/18 18:54
수정 아이콘
남자 집이 잘 사나 보네요.
23/07/18 18:55
수정 아이콘
요즘은 제사를 지내는 집도 부모님들이 자기대까지만 지내야지 어떻게 그걸 자식에게 물려주냐는 생각이 대다수던데...
23/07/18 18:55
수정 아이콘
아이고 두야...
사랑해 Ji
23/07/18 18:55
수정 아이콘
아이고...
티오 플라토
23/07/18 18:55
수정 아이콘
저같으면 지원 안 받고 제사도 안 지냅니다 크크
미카엘
23/07/18 18:55
수정 아이콘
돔황챠
가만히 손을 잡으
23/07/18 18:55
수정 아이콘
주작이 아니라면 이게 고민의 대상이 된다는게 놀랍습니다.
Hammuzzi
23/07/18 18:55
수정 아이콘
서로 시간낭비 감정낭비 안하려면 결혼전에 확실히 하는게 좋죠.
라멜로
23/07/18 18:56
수정 아이콘
아주 보수적인 집안이죠
요새는 제사 챙기시는 어르신 분들도 자기까지만 하고 자식은 안 시키겠다는 의견이 상당수입니다
23/07/18 18:56
수정 아이콘
이걸로 고민한다는 건
남자 집이 진짜 잘 사나보네요
23/07/18 18:57
수정 아이콘
일단은 상속 가능한 재산에 따라 달린게 아닐까 싶긴하네요. 직업을 바꾼다고 생각하고.. 크크
퍼피별
23/07/18 18:57
수정 아이콘
5번을 기대안한다면 다른 항목은 당당히 의견을 낼 수 있는거 아닐까요.
카미트리아
23/07/18 18:59
수정 아이콘
4번에서 [허가를 받아라] 는 표현을 보면
의견도 못 내게 할 확률이 커 보입니다.
퍼피별
23/07/18 19:24
수정 아이콘
4번을 따라야 5번을 해주겠다는건, 5번의 기대를 접는다면 4번과 나머지에 대해 자식들의 의사결정 폭이 클것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5번을 포기하고 사랑을 선택할 사람들이 많지않을거같다는거죠.
마감은 지키자
23/07/18 19:28
수정 아이콘
5번은 그냥 의례적으로 넣는 당근 같은 것이고, 종손이라서 '나하고 의견이 달라? 오케이. 대신 지원은 없다.' 이렇게 흘러가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카미트리아
23/07/18 19:47
수정 아이콘
그럴게 맞교환이 될꺼 였으면
5번이 아니라 1번으로 갔을것 같아요
레드불
23/07/18 19:54
수정 아이콘
당당히 의견을 낸다='선 넘은 행위'죠
23/07/18 18:57
수정 아이콘
확실히 돈이 많아야 하네요

늙을 수록 더더욱 인 것 같습니다

돈 없으면 아버지 타세요 나올텐데
피우피우
23/07/18 18:58
수정 아이콘
남자친구가 너무 불쌍합니다 진짜...
인증됨
23/07/18 18:59
수정 아이콘
보통 부모가 저러면 아들은 닮던지 완전 치를떨고 반대로 하던지 던데 글쓴이가 본인 남친을 콩깍지 빼고 객관적으로 잘 판단해야겠네요
노련한곰탱이
23/07/18 19:00
수정 아이콘
아이고.. 이건 혼사길 안 막히려면 아들 본인이 들이박아야죠;;
코지마
23/07/18 19:00
수정 아이콘
걍 싸웁니다 한쪽이 지쳐 떨어져 나갈때까지... 안그러면 답이 없습니다
오피셜
23/07/18 19:01
수정 아이콘
상속 재산이 준재벌급이면 시댁을 직장이라 생각하며 다닐 듯.
23/07/18 19:35
수정 아이콘
크크 40년 일하고 100억 받는 직장이라치면
연봉 2.5억!
월급은 없어도 업무성과 좋으면 따로 인센티브는 중간중간 나오고..
오피셜
23/07/18 19:48
수정 아이콘
출산장려금 억 단위!
도르래
23/07/19 05:0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것도 상사가 갈구는 정도가 적당해야 버틸 수 있을텐데 말이죠..
방구차야
23/07/18 19:03
수정 아이콘
가장 중요한 시댁의 자산상황이 빠졌네요.
대불암용산
23/07/18 19:04
수정 아이콘
근데 보통 저런집(제사 같은거 매우 깐깐하게 챙기는)은 요상하게 부자가 많더군요. 부자니깐 저렇게 챙길수 있는것 같기도 하고
카미트리아
23/07/18 19:20
수정 아이콘
가진 것도 없으면서 제사는 깐깐하게 지내는 집도 많더군요
자급률
23/07/18 19:48
수정 아이콘
은근 없지않죠
23/07/18 19:25
수정 아이콘
유산에서 나오는 빠와와 권위로 전통 유지 가능...
55만루홈런
23/07/18 20:14
수정 아이콘
저렇게 지키는 종손자체가 몇 없을거라 봐서.. 그리고 제사하는것도 빡센건데 쭉 오래 할 수 있다는건 어쨌거나 가진게 쭉 이어졌겠죠 크크
가진게 없으면 먹고 사는게 바빠서 뭐 제사고 뭐고...하겠죠
바이바이배드맨
23/07/18 20:31
수정 아이콘
재벌집이나 준재벌집에서 진짜 많이 보긴 했습니다. 저도
부의 대물림과정에서 권위의식의 대물림이죠
switchgear
23/07/19 00:33
수정 아이콘
그런걸하는게 재산을 축적하고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는 믿음이 있으니까요. 가진게 많아지면 저런걸 함부러 못 건드리는게 본능이죠.
댓글자제해
23/07/19 04:07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도포같은거 입고 제사상 엄청 길게해서 제사지내는데
이미 아들(본인)이 집안에 가장이고 모은돈 2천도 없는집 있습니다
자가도 없어서 외할머니집에 얹혀삽니다
본인(포함) 집안이 돈없는건 숨기고 제사 부심은 부립니다
실제경험입니다
23/07/18 19:05
수정 아이콘
튀어야죠 크크
VictoryFood
23/07/18 19:05
수정 아이콘
결혼 전에 저리 말해주면 고마운거죠.
몽키매직
23/07/18 19:06
수정 아이콘
남자가 들이받을 수 있는 사람인지에 따라 달려있죠.
결혼생활에 무슨 부모님 댁에 허가를 받으면서 살아요? 저걸 안 들이받으면 노답...
Your Star
23/07/18 19:07
수정 아이콘
부모님이 줄 것이 많다? 납득 가능

아니면 바로 지게 타세요 나오죠 크크
에이치블루
23/07/18 19:07
수정 아이콘
이걸 남자분 본인이 뭘 어떻게 못한다면 답이 있을까요
20060828
23/07/18 19:07
수정 아이콘
지원이 50억 정도라면 제가 제사 지내도 되겠습니까..
23/07/18 19:11
수정 아이콘
시댁 자산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저 아버지 말씀하시는 내용 보니깐 자산이 얼마든 어마어마하게 고생할 확률이 높아서 어지간히 높지 않으면 걍 도망가는게 맞는거 같은데
문제는 남자친구가 불쌍하긴 하네요 크크 보니깐 어떻게든 여자친구 편 들어주고싶어하는 데 불가항력(?)으로 뭘 못하고 안절부절한거 같은데

아니 근데 진짜 1~3번까진 뭐 그럴수 있지 싶은데 4,5번은 진짜 무슨 양반댁이라도 되시나
근데 저런 양반들이 과연 1~3번을 저 아들/여자친구 부부를 상대로 지키긴 할까요? 전 그것도 궁금하네요
겨울삼각형
23/07/18 19:11
수정 아이콘
제사한번에 200정도씩 용돈주시면 생각해볼 듯
10빠정
23/07/18 19:13
수정 아이콘
강남에 아파트라도 사주나보네요
23/07/18 19:14
수정 아이콘
아들이 부모님 앞에서 당당히 이립(而立)이 뭔지 보여드릴 수 있는지 없는지 여부가 결정되는 시점이네요.
부모님이 저러시면 재산이 얼마든 답답해서 못 살 듯..
23/07/18 19:15
수정 아이콘
일년에 6번이 많으면 많고 적다면 적은 횟수인데
아버님께서 상속을 명확하게 찝어주신 상태라...
결국 남친한테 물어봐야 되겠네요 상속액이 얼마인지

5억만 넘어도 제가 대신 드려드리고 싶은데...
카미트리아
23/07/18 19:18
수정 아이콘
6+2회 일 확률이 큽니다.
제사에 설/추석 명절은 포함 안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거기에 모사도 지내는 집이면 +1
벌초도 직접 하는 집이면 또 +1
오드폘
23/07/18 19:21
수정 아이콘
저정도면 1년에 3개월은 식탁위에 제사음식이 반찬으로 나온다봐야죠
오드폘
23/07/18 19:21
수정 아이콘
여자분이 제사 지내는 집안인지 아닌진 모르겠지만 조상님이 도우셨네요 크크
사상최악
23/07/18 19:25
수정 아이콘
자녀한테 저렇게까지 존중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존중한 멘트들만 남아있는데 저것도 못 받아들이면 얼마나 막무가내로 하겠다는 거죠.
너무 많이 배려하면 배려한 줄 몰라요.
23/07/18 19:33
수정 아이콘
결국 all or nothing 제로섬 상황이고 내 말에 안따르면 국물도 없다고 말한 건데 여기엔 배려나 존중이 들어갈 부분이 전혀 없죠. 살해협박을 존댓말로 한다고 배려가 아니잖아요? 결국 사상최악님은 ‘조상님 제산데 그래도 해야지’라고 생각하시기에 저렇게 말이라도 해준 게 배려라고 보시는 거 아닐까요…? 저는 제사 강요는 탈레반들이 여자들한테 검은 천 씌우는 거랑 동급이라고 보는 입장이라 전혀 배려가 느껴지지 않네요.
23/07/18 19:36
수정 아이콘
저 아버님이 다 차려놓고 너희들은 와서 절만 같이 해라… 였다면 그것까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사상최악
23/07/18 20:13
수정 아이콘
저 말을 살해협박급으로 느끼신다면 그럴 수도 있습니다.
언제부터 상대의 의견을 묻고, 문화적 상대성을 인정하고, 내 행동은 최소한 내식대로 할 것이며, 우리가 함께할 것은 협의해야 하고, 나의 선의는 너의 선의와 비례할 것이다라는 말이 탈레반급이 되었죠.

이 이상의 배려를 단순히 한쪽의 희생에서 비롯되는 것말고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23/07/18 20:19
수정 아이콘
저 부모의 주장은 내 행동은 내식대로 할것이다가 아닌데요. 너와 네 여자의 행동을 내식대로 해야 한다인데요.

오해하실 것 같아 첨언하면 제가 저 입장이면 제 주장은 “제사 안 지내고 상속 받을래요”가 아니라 “제사 안 지내고 상속 안 받을 겁니다”가 될겁니다.

그러니까 상속이 걸린 협박이라고 본다는 말이 아니에요. 관계가 걸린 협박이라고 봅니다. 원글 올린 사람도 돈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게 아니라 관계 때문에 스크레스 받는 거고요.

부모가 자기 재산 멋대로 하겠다는 거야 자기 맘이죠. (실제로 제가 부친이랑 비슷한 이유로 준 절연 상태입니다. 강요된 종교는 좀 다르긴 한데.)
사상최악
23/07/18 20:33
수정 아이콘
내식대로 하고 싶은 건 자식도 마찬가지입니다.

1번의 상대성 인정
2번의 내가 주관하는 제사는 내 식대로할 권리
3번의 상호존중 요청
4번의 협조사항은 합의로 정할 것
5번의 호혜주의

이걸 못받아들이는 상대와는 어차피 얘기가 불가하죠.
23/07/18 20:44
수정 아이콘
왜곡이 심하시네요.
1. 처가랑 며느리가 제사 금지하는 종교 믿는거 인정해서 제사 불참 허용하면 인정.
2. 당신 제사는 알아서 하되 참석 여부 자유라면 인정.
3. 상호 존중이 아니죠. “그 이상”이라고 부모가 니 와이프보다 먼저라고 못박았는데요. 이게 법령이었으면 소제목은 ‘우선순위의 규정’ 뭐 그런 거였을 겁니다.
4. 보통 유교 가풍에서 양측의 발언권이 동등하지 않죠. 대기업에서 3개월 인턴이랑 처우협상 했다고 이걸 ‘협의’라고 하진 않습니다.
5. 상호주의 인정하는데 여기서 끝낼게 아닌게 뻔하죠.
사상최악
23/07/18 20:55
수정 아이콘
1, 2번은 논리적으로 인정하지 않을 이유가 없고, 3번은 그럼 부모를 그 이하로 존중할까요.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제가 양보하겠습니다.
4번 역시 부모가 관계된 일을 부모와 협의하지 않고 결정한다면 그건 자녀가 부모를 존중하는 것인가요? 저라면 나와 관계된 것은 내가 결정한다고 했을 건데 무려 협의라는 말까지 써주네요.
5번도 일반론인데 없는 내용을 무리하게 추측하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23/07/18 21:03
수정 아이콘
논리가 너무 억지시네요. 그러니까 님 말은 저 시아버지가 참석 자유로 본인들끼리 제사 지내겠다고 하는 걸 건방진 자식이랑 며느리가 ‘안돼 부모놈 어디서 제사를 지내겠다고 수작질이야 허락 못해!’라며 멱살을 붙잡고 인터넷에 글올려가며 협박하고 있다는 거죠?

님의 문해력을 저도 [존중]해드리겠습니다. 재밌네요.
사상최악
23/07/18 21:07
수정 아이콘
그런 얘기가 없는데 이상하게 설명하시네요.
첫댓글만큼의 날카로움이 아쉽습니다.
티아라멘츠
23/07/18 20:45
수정 아이콘
저 아버님께 저 재산 상속 안받을테니 제사에 참가하지 않겠습니다 라고 했을때 절연 안당할 확률이 얼마인가 생각해보면 말장난입니다. 만약 상속만 안되고 관계는 유지되면 그 말이 맞는데 현실은 대부분 네 알겠습니다 아버님이 알아서 주관하시고 저는 빠질게요 하면 절연 루트인데
사상최악
23/07/18 20:51
수정 아이콘
그 상상의 영역은 어차피 올라오지않을 소설 속편인데 각자의 취항대로 써내려가면 됩니다.
티아라멘츠
23/07/18 20:53
수정 아이콘
종손 이야기가 나왔는데 제사에 참석하든지 말든지 신경안쓰는 경우가 얼마나 있는지 생각해보면 단두대를 작동시켰는데 죽을지 말지도 상상의 영역이라고 볼 수 있겠군요
23/07/18 20:25
수정 아이콘
좀더 부연하면 저 가족이 자식 내외는 제사 안지내고, 부모는 상속 지원 일체 안해주고, 그거 두가지 제외하고는 원만한 가족처럼 지낼 수 있으면 님 말이 맞을 수도 있는데요. 그게 아닐 게 뻔하기 때문에 일방적인 협박이라고 하는 겁니다.
사상최악
23/07/18 20:36
수정 아이콘
그 관계성을 가지고 협박하는 건 자식도 마찬가지죠.
부모가 일방적으로 져주기를 원하는.
23/07/18 20:48
수정 아이콘
자식은 그냥 자기 인생 살고 싶은건데요. 누가 무슨 협박을 했나요???
님이 경술국치 때 아무것도 안한 건 누구에 대한 무슨 협박인가요? 님이 단발령에 저항하지 않은 걸 조상님들이 보면 어떻게 생각할까요?
사상최악
23/07/18 20:56
수정 아이콘
다행히 저항했습니다.
23/07/18 21:05
수정 아이콘
장발이랑 수염 정도로 조상님들의 고고한 저항의 물결에 묻어가시려고요? 상투 대신 목숨줄 정도는 잘라주셔야 저항으로 인정해드립니다. 상소문도 올리시고요.
사상최악
23/07/18 21:10
수정 아이콘
음 이건 못 맞춰드리겠습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23/07/18 20:28
수정 아이콘
저기 다른 건 모르겠는데 1번에서 이야기한 상대 집안의 (제사를 지내지 않는)문화적 상대성은 어르신이 존중해주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사상최악
23/07/18 20:34
수정 아이콘
아들이 처가 제사를 가겠다는데 말리거나 처가 제사를 강제로 지내게 한다면 그럴 수 있죠.
가만히 손을 잡으
23/07/18 20:37
수정 아이콘
제사 안 지내는 집 딸 데려다가 제사 지내라고 하면 그것도 존중은 아니겠죠.
아니면 아들만 해라고 하면 되겠네요.
사상최악
23/07/18 20:39
수정 아이콘
그래서 아들한테 보냈네요.
여자에게는 생각만 물었고.
가만히 손을 잡으
23/07/18 20:42
수정 아이콘
명절때는 서로 자기 집 가면 완벽하겠네요!!

그래도 우리는 저 아버님이 원하는 제사가 뭐고 뭘 원하는지 사실 서로 다 알고 있잖아요?
티아라멘츠
23/07/18 20:34
수정 아이콘
내용을 보면 내 행동이 아니라 너네 행동이 내 식대로 되어야한다죠. 제사 너네는 안드려도 된다가 아니잖아요?
티아라멘츠
23/07/18 20:36
수정 아이콘
현실적으로 시집살이 하는게 며느리인데 거기다 대고 존중을 보여라 요구하는 경우면 음... 상속으로 돈 많이 줘야 겨우 납득이 될 겁니다.
사상최악
23/07/18 20:37
수정 아이콘
내가 올리는 제사는 내가 정한다는 거죠. 나 죽어도 넌 내 제사 끝까지 지내라는 게 아니라.
티아라멘츠
23/07/18 20:39
수정 아이콘
그 제사를 부모님들만 드리고 아들은 빠지나요?? 종손이면 거의 안그러는데 내가 올리는 제사는 내가 정한다 라는게 너무 말장난인데
사상최악
23/07/18 20:48
수정 아이콘
부모가 자기 부모 제사상 차리는데 자식이 간소화하라마라 참견하는 게 선 넘는다는 거죠.
2번 얘기입니다.
부모 죽고 자식이 주관할 때 되면 제사를 하든지 말든지 본인 맘이죠.
티아라멘츠
23/07/18 20:50
수정 아이콘
아니 선생님 그 부모님이 드리는 제사에 그래서 자식이 어 알아서 차리세요 저는 관심없어요 빠질게요 하고 관계가 온전할 가능성이 얼마나 되냐는데 뭔 딴소리에요
티아라멘츠
23/07/18 20:3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선생님 제외 전원 아무도 존중을 못느끼는데 피지알러 전원이 불효자인건 아닐 거 같습니다
사상최악
23/07/18 20:46
수정 아이콘
부모 의견을 무조건 따르는 것이 효자의 조건인가요?
저 멘트의 존중 여부와 효자 여부는 관계가 없습니다.
티아라멘츠
23/07/18 20:47
수정 아이콘
저 멘트를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제사 내가 주관할거고 안따라오면 절연이다 인데 이게 내용이 존중하는 내용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존중이라 쳐도 사랑은 없는 거 같군요.
23/07/18 21:01
수정 아이콘
저분 정도면 부모말이라면 그냥 머리박고 따르는 수준일거라 이런 사람도 있네 하고 넘어가시면 됩니다 크크
부모 말이 법인게 디폴트이면 조금이라도 다른 의견을 보이는 거 자체가 막무가내로 보이는 법이죠
23/07/18 20:43
수정 아이콘
무조건 따를 것
"그 이상"의 존중
허가를 받을 것

요즘 배려는 저런 식으로 하나요?
상대방의 문화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어보입니다만
허저비
23/07/18 19:34
수정 아이콘
저는 저 글에서 아들 의견 배려는 하나도 안보이는데 뭘 배려했다는건지 궁금합니다.
말만 정중하면 배려인가요. 결국 그냥 내의견대로 안하면 국물도 없다는 내용인데?
사상최악
23/07/18 20:08
수정 아이콘
부모니까 무조건 져줘야한다는 마인드는 너무 구식이죠.
아니면 난 상대를 존중하기 싫지만 존중 받아야된다는 이기적인 생각이거나요.
23/07/18 19:38
수정 아이콘
평소 부모님께 어떤 대접을 받으셨길래 이거 이상 존중받을 수 없다고 말을 하는건지 궁금하네요
사상최악
23/07/18 20:15
수정 아이콘
저도 님께서 평소 부모님을 얼마나 존중하지 않고 맘대로 행동해오셨을지 궁금합니다.
23/07/18 20:23
수정 아이콘
효자시네요. 부모님이 볼 때마다 흐뭇하시겠어요
사상최악
23/07/18 20:44
수정 아이콘
아론님 부모님이 흐뭇하신 것처럼요.
jjohny=쿠마
23/07/18 20:00
수정 아이콘
[정중]은 있어도 [존중]은 별로 없는 것 같은데요. (주작인가 하면 주작일 수도 있겠다 싶지만)

막무가내 분위기는 아버지의 문자에서 느껴지긴 하네요.
사상최악
23/07/18 20:17
수정 아이콘
시작부터 동등한 상대로 인정하지않으면 그럴 수 있죠.
일방적 희생을 당연하게 요구하는 것이 존중받는 건 아니잖아요.
jjohny=쿠마
23/07/18 20:28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이신지 잘 모르겠네요.

일단 일방적 희생을 요구하는 측이 아들/여친 쪽은 아닌 것 같은데요.
사상최악
23/07/18 21:05
수정 아이콘
부모와 자식이라는 혈연적 특수관계를 감안한다면 부모가 제사에 대해 가지는 애틋한 마음을 온전히 동의하진 못해도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기에 다소 수직적 표현을 들었다한들 존중이 없다는 차가운 말로 매도하는
건 너무 아쉬운 대목이고요.
그런 특수관계에 대한 고려 없이 철저한 기브앤테이크 관계라고 본다면 충분히 상대를 존중한 타협안이죠. 꼭 양보를 해야만 상대를 존중하는 건 아니니까요.
jjohny=쿠마
23/07/18 21: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부모가 제사에 대해 가지는 애틋한 마음을 온전히 동의하진 못해도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기에]

이런 건 자녀세대만 공감해야 하나요? 부모세대도 자녀세대가 제사 등의 종래의 관습에 대해 익숙하지 않게 또는 불편하게 느낄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어야죠.

상호성을 말씀하시지만, 별로 상호적이지 않아요. 실은 상당히 부모세대 입장에 치우쳐세 이 사안을 바라보고 계시기 때문에, 본문의 아버지의 선언을 더없는 존중으로 해석하시게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상최악
23/07/18 21:30
수정 아이콘
자녀세대고 부모세대고 공감해줄 필요없습니다.
그래서 앞쪽에 혈연적 특수관계를 감안하는 사람들로만 한정한 거고요.

자식은 부모를 공경하고 부모는 자녀에게 헌신하고 이런 건 가족같은 가족들이나 하는 거잖아요.

공감하지않을 사람들은 상대의 공감도 기대하지않을 것이기에 상대의 요구사항과 나의 요구사항을 계산해서 이득을 따라가면 됩니다.

내가 받아들이기 싫은 상대의 요구사항은 존중 없는 것이라고 치부한다?
감성적이긴하네요.
jjohny=쿠마
23/07/18 21:37
수정 아이콘
저도 혈연적 특수관계인 사람들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겁니다. 부모세대인 아버지도 자녀세대인 아들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요. 그런데 사상최악님은

[부모가 제사에 대해 가지는 애틋한 마음을 온전히 동의하진 못해도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기에] 라고는 말씀하시지만

[아들이 제사 등의 종래의 관습에 대해 익숙하지 않게 또는 불편하게 느낄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다]고는 말씀하지 않으시잖아요.

그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감성적인 건 사상최악님도 마찬가지고요.
23/07/18 20:10
수정 아이콘
무슨존중이요??내말안들으면 국물도 없어가 요약인데 배려라뇨
사상최악
23/07/18 20:16
수정 아이콘
그래서 배려만 하면 배려인지 모른다는 말이 있는 거겠죠.
23/07/18 20:44
수정 아이콘
아 걍 어그로였군요
23/07/19 00:02
수정 아이콘
이분도 꽤나 네임드십니다. 낚이신 분이 많네요 크크
척척석사
23/07/18 20:28
수정 아이콘
헉 존중이라고 하셔서 크 잘치시네 역시 피지알이야 했는데 진짜 존중이었군요
人在江湖身不由己
23/07/19 00:39
수정 아이콘
아따 댓글 모은 걸로 제사 열두번은 더 모실 듯
조율이시에 좌충우돌, 홍동백서에 경화수월 명심하시구요
댓글자제해
23/07/19 04:10
수정 아이콘
? 한번도 존중받아본적이 없으신가봅니다
23/07/19 09:06
수정 아이콘
아들 본인이 나이들어선 안 하고 싶다고 얘기한 게 선 넘는 발언인가요?
퍼피별
23/07/18 19:26
수정 아이콘
부모 재산 다포기하고 남자랑 원룸부터 시작할 옵션도 생각에 있을까요
무한도전의삶
23/07/18 19:28
수정 아이콘
욕이 절로 나오네
23/07/18 19:29
수정 아이콘
저라면 연끊더라도 대판 싸웁니다
물론 저희집은 그렇지 않기때문에
이런말이 가능한 것일수도있죠
Peter Pan
23/07/18 19:29
수정 아이콘
유무형의 지원 운운하실 정도로 총알은 넉넉하신지요 아버님?
23/07/18 19:31
수정 아이콘
서울에 30평대 자가 아파트주면 쌉가능
옥동이
23/07/18 19:34
수정 아이콘
자산상황에 따라 달라질수있다는게 참.. 재산으로 자식 협박하는거나 다름 없는데..저는 이해가 안되고 너무 불행해 보이네요.. 부모님도 아들도
자급률
23/07/18 19:35
수정 아이콘
유산 한 30억쯤 나올거면 몰라 그런거 아니면...
23/07/18 19:35
수정 아이콘
얼마를 줄 수 있길래 저렇게 고압적인걸까요.
한 100억?
무한도전의삶
23/07/18 19:41
수정 아이콘
100억이면 일단 모든 음식 수제로 만들어 드리겠읍니다.
23/07/18 19:37
수정 아이콘
본문에서 타협은 없다고 대놓고 못 박았죠
현명하게 대처할 방법은 없지만 편하게 대해주겠다고 구라치는 것보다는 훨씬 신사적이네요
마구스
23/07/18 19:38
수정 아이콘
제가 저 아들 입장이었으면 걍 부모랑 연 끊었습니다.
알빠노
23/07/18 19:44
수정 아이콘
시댁 자산 상황에 따라 맞고 틀리고가 달라질 수 있는 문제네요
12년째도피중
23/07/18 19:46
수정 아이콘
의외로 많은 60,70 대 분들이 맘은 저런 세상을 꿈꾸시는데 돈과 권력이 없어 시류에 따르시는 중이시죠. 크크크.
만수르
23/07/18 19:47
수정 아이콘
런!!!
interconnect
23/07/18 19:47
수정 아이콘
저도 시댁의 자산상태가 가장 중요할 것 같은데, 보통 잘사는 집들이 저렇게 제사를 많아 모시더라구요.
23/07/18 19:50
수정 아이콘
(집안 재산이 많음 + 형제들 많음) 이랬으면 제대로 눈치 싸움 시작일텐데요 크크크
내년엔아마독수리
23/07/18 19:50
수정 아이콘
재산 여부와 무관하게 며느리로 들어갔을 때 존중해 줄 것 같지가 않아서 제 딸이 간다면 반대할 것 같습니다
조메론
23/07/18 19:54
수정 아이콘
재산 여부 관계없이 반대요
회색사과
23/07/18 19: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요새 많이 데여 그런가 주작같이 느껴집니다.

남자 아버지가 여자분께 질문했는데 남자친구가 대답을 하고…

남자 아버지는 자기 자식에게 할 얘기를 굳이 숫자붙여 문자로?


불러다 앉혀놓고 얘기하고 그걸 남자가 정리해서 보내준 거면 몰라도…

“앞으로 발생한 제2의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발생할 의 오타라 치고 이미 갈등이 발생했다는 건데
그 첫 번째가 상대방 집의 가풍을 무시하지 말 것 이죠.

가풍을 고치자 한 건 상대방 집 자식(여자) 가 아닌 자기집 자식인데요..
23/07/18 20:36
수정 아이콘
저 가풍에서 새파랗게 어린 계집이 시아버님 되실 어르신께 말대답할 수 있나요? 당연 남자가 대신 말해야죠.
회색사과
23/07/18 21:29
수정 아이콘
네 그 부분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심한 가풍이면 "너한테 묻지 않았다" 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요 ..)

나머지가 다 조합됐을 때 이상하다는거죠 흐흐
No.99 AaronJudge
23/07/19 10:51
수정 아이콘
???: 감히!! 떽!!!

이래도 별로 이상하지 않을 것 같긴 하네요…
23/07/18 20:02
수정 아이콘
안녕히계세요 여러분 하면서 떠나가야죠. 답이 없습니다.
23/07/18 20:05
수정 아이콘
저희 아버지도 꽤 가부장적인 분이고 저를 가리켜 '나 죽으면 제사 지내 줄 놈'이라고 하신 적도 있는데 말년에 투병하면서 본가에 제사 다 넘기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남긴 결혼하란 말씀은 아마 못 이루지 싶지만...
안수 파티
23/07/18 20:05
수정 아이콘
여자분이 남자친구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 같네요.
23/07/18 20: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인 중에 이 정도 수준의 조건 걸렸던
종갓집 외동 있습니다.

그 지인은 엄청난 마음고생 끝에
결국 조건 다 뿌리치고
당시 여친분 현 형수와 결혼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집안과의 인연이 끊겼더군요.
부모님이 결혼식에 안 오셨습니다. ㅠㅠ
그 지인도 형수도 정말 너무 고생했어요.
척척석사
23/07/18 20:30
수정 아이콘
그쵸 이쪽이든 저쪽이든 하나 끊으면 다른게 가능한거 ㅜㅜ
댓글자제해
23/07/19 04:11
수정 아이콘
안그랬음 좋은사람과 결혼 못했을건데 잘한선택이죠
No.99 AaronJudge
23/07/19 10:51
수정 아이콘
아……..
탑클라우드
23/07/18 20:10
수정 아이콘
제 여동생이라면 도망가라 얘기하고 싶네요
23/07/18 20:11
수정 아이콘
유산상속이 한 20억 쯤 되면 손익분기점일듯
폭폭칰칰
23/07/18 20:31
수정 아이콘
남친이 의사거나 시부모 재산이 많거나


근데 뭐 현실은 현실이고 요구사항이 얼척없긴 한데

저포함 많은 댓글이 부모 재산 이야기 하는게 뭔가..

돈없는 부모 요구는 무시하고 돈 있는 부모 요구는 설설 기는 모습이 좀...
티아라멘츠
23/07/18 20:38
수정 아이콘
아니오 큰 재산상속이 있어야 좀 생각이라도 해보겠다 느낌에 가깝습니다.
상속 없으면 그냥 뭐 생각할 가치도 없는 말도 안되는 요구라서 바로 파혼해야
23/07/18 20:53
수정 아이콘
이거죠
콩순이
23/07/18 20:46
수정 아이콘
저희 이모네가 백억대자산가이고 아직 더 물려받을 재산이 있는데 ( 이모네 시가 재산이 더 많음), 며느리들이 정말 집안대소사 다 참석합니다. 집이나 차 등등 지원 많이 해주시는 걸로 알고있어요. 건너 아는 집도 부자인데 며느리들 다 모여 매주 식사 모임에 너네 잘하는 거 보고 재산 주신다고했다나 뭐래나
.이러니 저러니해도 금전적 지원이 충분하다면야 1년에 제사 대여섯번 어렵지 않을거 같은데요 흐흐
23/07/18 20:50
수정 아이콘
갑부면 인정
글링트
23/07/18 20:54
수정 아이콘
뭐 재산이 있어서 저러는거겠지만 결혼 적령기 자식을 성인이나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지 못하고 자신의 권위를 관철할 소유물쯤으로 여기는게 안타깝네요. 얼마나 제대로된 인정을 못받았으면 자식 상대로 저렇게 협박하고 싶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표현 방식만 정중하다고 상대를 존중하는게 아니죠.
제육볶음
23/07/18 21:01
수정 아이콘
매장이 20개 쯤 있는 상가를 주시려나...
있는 집이면 확실하게 보상부터 보장하고 내 집안 사람이 될 것을 강요해야지 원...
진공묘유
23/07/18 21:08
수정 아이콘
걍 딱봐도 주작인데

제사지내는 집인데 제사장이라고 부모님이 쓴다??

실제로 제사지내는 집이면 당연히 제주라고 하죠
뭔 원시시대 우가우가도 아니고 제사장은 좀..

과열되지 맙시다 형님들
아이군
23/07/18 21:23
수정 아이콘
이런저런 댓글 달려고 하다가 이걸 보고 무릎을 쳤습니다.

제사장은 여기저기 게임 하다보면 들을 일이 많죠.....
jjohny=쿠마
23/07/18 21:27
수정 아이콘
저도 '제사장' 부분에서 상당한 위화감을 느꼈고 그 이외에도 좀 갸우뚱한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방구차야
23/07/18 21:36
수정 아이콘
주작인거 알고 가상사례에 대해 한마디씩 할수있는거죠뭐.매일 출근때 곤장 한대 50만원 콜?
종말메이커
23/07/18 22:13
수정 아이콘
저도 제사를 안지내다보니
제사 지내는 집들도 기독교처럼 제사장이라는 표현이 있나보네... 했는데
그게아니군요 크크크
jjohny=쿠마
23/07/18 23:12
수정 아이콘
첨언하자면, '제사장'이라는 말은 원래 '제사의 장', 즉 '제사를 이끄는(집전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서, 그리스도교에서만 쓰인 말이 아닙니다. 한국 역사에서 오래된 사례 중 하나로, '단군'이 일종의 '제사장'이었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그리스도교가 한국/한자문화권에 수입되는 과정에서, 기존에 존재하던 '제사장'이라는 표현을 빌려 쓰게 된 것으로 볼 수 있고요.)

다만, 유교문화에서 '제사'를 이끄는 사람의 일반 명칭은 '제주'라고 하는데, 제사 문화에 그렇게까지 민감한 사람이 '제주' 대신 '제사장'이라는 표현을 쓴다는 가정은 좀 어색하다는 거죠.
공방24
23/07/18 22:59
수정 아이콘
제사장이라길래 제사지내는 집에는 내가 모르는 뭔 말이 있나 했는데 이거일지도 모르겠네요
No.99 AaronJudge
23/07/19 10:52
수정 아이콘
!!
김꼬마곰돌고양
23/07/18 21:11
수정 아이콘
뭐 아버님 입장도 이해가 안되는건 아닌데 그람 요즘 세상에 아들 장가 보내기 힘든것도 이해하셔야할 듯
하아아아암
23/07/18 21:58
수정 아이콘
일단 주작 아니라고 치면 아버지보단 아들이 빨리 깨달아야할 거 같기도...
-안군-
23/07/18 23:01
수정 아이콘
녜전 직장동료중에 어디 동네를 지나가려면 그 집안 땅을 안 밟고는 못지나간다 급의 종손집안의 장손이 있었는데 딱 저런 마인드였급니다. 아들조차... 그런데 비교적 어린 나이에 장가 잘 가더라고요;;
No.99 AaronJudge
23/07/19 10:52
수정 아이콘
그때만 해도 지금이랑 꽤 마인드가 달랐을수도요..? 흐흐
어느새
23/07/19 00:05
수정 아이콘
아니...굳이 재산이 어마어마하지 않아도 제사는 지낼수는 있을것 같은데....저 문자 보고나니 100억이 있다한들 결혼하고 싶지 않네요.
배부른 소린지는 몰라도 지금 당장 내가 굶어죽을 지경이 아니라면 먼 미래의 물려받을 재산이라던가 기타 지원등을 위해서 저런 압박을 받으며 결혼생활을 하고 싶진 않네요.
23/07/19 00:25
수정 아이콘
주작
아구스티너헬
23/07/19 01:54
수정 아이콘
아는 회사 후배(남자) 중에 비슷한 경우가 있었는데
결국 이혼했습니다. 아내가 막대한 시집살이에 스트레스로 병도 걸리고 그래서 결국 놓아줬다고..
그나마 애가 없어서 다행이긴 했고 집을 아내에게 줬더군요.
저런 상황까지 가서도 부모에게 감히 저항하지 못하더군요 참 이해가 안되긴 했는데.
댓글자제해
23/07/19 04: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애초 요즘시대에 결혼전부터 남자가 우리집 제사많아 하는 집이랑은 굳이 할필요없습니다
남자를 사랑하는거지 남자 집안 조상님 모시러 결혼하는게 아닌데요 뭐
23/07/19 09:07
수정 아이콘
얼마를 주든 저런 집이랑은 전혀 네버 에버 평생 스트레스 받고 살아야 하는 게 얼마나 큰데
23/07/19 10:22
수정 아이콘
돈이 아무리 좋아도 저런 스트레스는 못견딜걸요?
나른한날
23/07/19 10:38
수정 아이콘
오히려 고민할 기회를 준거죠. 저런 집안 상황을 그대로 오픈하고 생각할 여지를 준다는건 신경 써준거라 생각합니다. 집안의 자원이 아마 저런 종갓집이란 특수한 지위때문에 생성된것이라면 더욱더...
선데이 모닝
23/07/19 11:23
수정 아이콘
아무리 요즘 금융치료가 대세라지만 제사 5번은 정말 빡세보입니다.
WalkingDead
23/07/19 13:06
수정 아이콘
일단 주작이 아니라는 가정을 깔고...저 정도면 아들보고 평생 혼자 살라는 거 아닌가요?
당근케익
23/07/19 13:33
수정 아이콘
재산많으면 킹정
티무르
23/07/19 14:06
수정 아이콘
Lg정도 되나 최소한의 존중을 받으려면 평소 돈값을 하라는 말이네요 상속도 말잘들어야 준다는거고..
CastorPollux
23/07/19 16:40
수정 아이콘
이외로 저런 집 중에 금융 치료해 줄 정도로 잘 사는 집 별로 없을 거 같은데...
23/07/20 07:57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금전적 지원, 유산상속이라는 명목으로 평생 노예살이. . 특히 요즘은 굉장히오래사시기때문에 . . 희망고문으로 평생인경우 상당히많죠.. 법적가능성이라도있는 아들입장에서면 몰라도 며느리가 상속을목적으로 저런삶을 견디지못하죠. 일단결혼은 했는데 그때가서 저렇게나오시면 정말 불행하고. . . 저게 현실가풍인 집안이라면 그대로 드러날수있게 미리 갈등요인을 명확하게 알려준 아버지에게 감사해야할수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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