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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16 15:27
동네빵집 구경하기가 쉽지않고, 남아있는 빵집들도 저기에 편승해서 가격을 올려놔서 프렌차이즈나 동네빵집이나 도찐개찐입니다.
지역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광역시 나름 사람 많이 사는 동네에서 살고있는데 지역빵집 가봐야 빠리바게트보다 못하다는게 유머죠. 무슨 제빵, 제과명장 이름달고 하는데 가보면 가격이 오히려 더 비싸구요. 요세는 그냥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에서 파는 빵만 삽니다. 여기가 가성비가 제일 나아요.
23/07/16 14:27
독점을 안하면 유통단계가 늘어나서 가격이 비싸지고
독점을 하면 독점기업이 이윤을 추구해서 가격이 비싸지네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 가격이 떨어질지
23/07/16 14:29
글쎄요. 그렇다면 동네 빵집은 싸야되는데 별로 그렇지 않죠.
물론 두 브랜드의 과점체제도 영향을 주긴 했겠지만 그보다는 한국의 유제품 가격이 비싼게 가장 큰 원인일겁니다.
23/07/16 14:44
독과점 얘기를 spc 영업이익률로 볼 수만은 없는게, 빵뿐만 아니라 원료 쪽도 독과점이니까 어쩔 수 없이 걔들이 제공하는 원료들을 이용해야 하는데 거기에서 [이상한 회사] 를 거치게 돼서 가격이 조금씩 오른단 얘기가 통행세론의 핵심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spc가 다 해먹는다] 라고 하기엔 spc의 이익률이 낮은데? 가 맞긴 한데, 그 다 해먹는다에서 나오는 이익이 spc한테 가는 게 아니라 위의 [이상한 회사] 에 간다는 얘기를 하더라구요. 뭔 회사인지 찾아보면 뭐 가족 지인 그런것들..
그러니까 "그 얘기대로라면" 사실 [회사 차원의 spc] 도 가해자이자 피해자인거죠 오너가 자기 회사 이익을 얼토당토않은 곳에 나눠주고 있는 거니까요. spc가 오너의 배임 횡령에 가담하고 있는 거고
23/07/16 14:47
말씀 중의 '오너'라는 표현이 많은 걸 설명해준다고 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회사의 CEO를 오너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고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주들의 재산인 회사를 자기 개인 소유물로 생각한다는 거죠
23/07/16 15:11
그것도 그러네용 1인회사 아니고 주식회사라면 사실 주주가 오너인 건데 창업자 혹은 가장 권한이 많은 최대주주 정도를 다들 오너라고 하니 (저도 크크) 자기도 그런 줄 알고 마치 그 회사가 다 자기것인양 행세하는
23/07/16 15:19
1인 회사라도 법인이 되면 회사 자체가 객체가 되죠.
지금 전국의 회사 다 탈탈 털어보면 90퍼 아니 99퍼로 대표들 횡령죄로 구속될겁니다.
23/07/16 15:24
그것도 그러네용 크크
근데 궁금한게 법인 차려놓고 형식적으로 이것저것 법인재산이랑 개인재산이랑 분리도 하는 척 하면서 배당으로 따먹고, 너무 심하지 않은 범위에서 회사의 손해가 아닌 수준으로 은근슬쩍 지출도 사업지출로 돌리고 횡령 안 걸릴 정도로 해먹는 수고를 들이면 합법의 범주에서 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질문) (이라고 써놓고 보니 보통 그런짓 안하고 그냥 횡령할 것 같긴 하네요)
23/07/16 16:51
그거 잘하는 분들이 사장님들 해먹여주고 자기도 알아서 해먹습니다.
중소기업 수준에서 경리나 회계파트 장들이 해먹는거 엄청나요. 사장님들 묵인하에 말이죠.
23/07/16 15:41
동네 빵집도 나름 아닐까요? 저희 집 앞에도 르 꼬르동 블루 출신에 프랑스산 재료 사용한다고 고급화 전략 쓰는 곳은 헉소리나오게 비싸지만, 지하철 역에 있는 빵집은 거의 파바 3분의1 가격이더군요.
23/07/17 13:32
정답입니다.
저도 성심당 소문만 듣고 몇 개월 전에 울산에서 구경삼아 다녀왔는데 당연히 비쌀꺼라 생각했는데 선물하려고 말도 안되게 많이 담았는데 7만원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체감은 20만원이었거든요.
23/07/16 14:40
한우가 비싼 건 유통이 문제가 아니라 대기업이 안하고 소규모업자가 많아서라고 주장 하시는 분들 볼 때마다 갑갑 했어요. 그냥 고급화 해서 비싸게 팔려는 거 뿐입니다. 빵이나 한우나
23/07/16 14:52
아니요. 대기업 들어와도 똑같을 겁니다. 빵처럼요. 소규모 업자 비중이 중요한 게 아니라는 겁니다. 농축업에서 소규모 업자 많은 분야는 많습니다. 다 고급화 전략을 쓰진 않아요.
23/07/16 14:56
(수정됨) 중요하지 않은게 아니죠.
소규모 업자들 비중이 많은것도 어쨌건 가격경쟁력이 떨어질수 밖에 없는 이유중 하나이니까요. 그리고 그 농축업도 비교해보면 2010년 기준 한우는 가구당 평균 20~30마리 수준이지만 돼지는 1000마리, 닭은 2000마리, 오리는 2200마리입니다. 수치의 차원이 달라요 2020년으로 봐도 소는 30~40마리 돼지, 닭은 2000마리네요
23/07/16 15:14
대기업이 지출한다고 뭐 되게 낮아지나? (x)
대기업도 원가를 낮추고 가격은 유지해서 더 해먹나? (o) 첫댓글: [한우가 비싼 건 유통이 문제가 아니라] 대기업이 어쩌고.. 갑갑.. → 유통이 문제라는 얘기 아닌가요? 얘기가 많이 샌 것 같은데
23/07/16 15:31
뒤 부분은 안 읽으시나요? 한 부분만 똑 떼어서 제 생각을 왜곡해서 확정 지으시네요. 그런 주장 하는 사람들이라는 겁니다. 제가 주장 하는 게 아니예요. 대기업 들어오든, 소규모 업자가 하든, 유통이 달라지든 한우시장이 크게는 변하진 않을 꺼다라는 겁니다. 제빵업처럼요.
23/07/16 14:47
뭘 해도 낮은 가격이 안 나오니 그냥 아예 비싸게 가자는 건 생존 전략이자 결과이고, [낮은 가격이 안 나오는 원인] 이 무엇인지는 또 다른 얘긴데 왜 결과 얘기를 하면서 갑자기 원인을 확정지으시죠 크크
23/07/16 14:49
https://dpg.danawa.com/bbs/view?boardSeq=11&listSeq=4660955&past=Y
10년 전에는 다른 나라와 엇비슷하다가 지금은 뉴욕의 두배가까이 껑충 뛴 이유는 분명 있을 것 같습니다. 10년새 한국만 낙농산업이 망가져버렸다던지 빵 수요가 폭증하여 공급이 따라가지를 못한다던지 SPC가 전체적인 빵값을 끌어올리는데 장난질을 치고있다던지 뭔가 이유가 있겠지요
23/07/16 14:52
https://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1/03/18/2021031800086.html 딱 2013년 부터 베이커리가 중기적합업종으로 규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점포 숫자가 줄고 당연히 독과점 기업의 가격 결정권이 높아졌죠
23/07/16 14:51
베이커리 등 제빵업을 중소기업 적합 업종으로 지정하고 규제하는 병크 때문에 오히려 SPC의 독과점만 도와준 꼴이 되었지요. 당장 이마트 가면 천원도 안되는 크라상팝니다. 그런데 동네 상권에는 출점을 못하니까요
23/07/16 15:30
대형마트 빵이 답이죠.몽블랑 같은거 빠바에서 사면 6천원 가까이 하는데 이마트 가면 그거 보다 작긴하지만 6개에 6천원대에 팔아요.
23/07/16 14:53
동네 빵집은 규모의 경제가 안되고
규모의 경제가 가능한 기업은 시장진입이 제한되죠. 요즘 마트 빵집에서만 빵 사는데 맛있고 싸서 좋더라구요.
23/07/16 14:54
(수정됨) 비싸서 잘 팔리는 집도 있어 보이고
각종 재료값도 많이 오르긴 했습니다 치즈값이 많이 올랐더라구요 버터값도 많이 오르고...
23/07/16 14:58
(수정됨) 일본하고 비교할게 안되는게 일본은 밀 생산국인데요.
spc 무작정 까는 건 좀 이해가 안되네요 spc 다니거나 spc에서 일 따오는 기업 관계자 분들이라면 이해가 되긴 하는데요. 매출 들여다보면 파리바게트는 또이또이에요 spc 망해서 동네 빵집 많이 생겨봤자 가격 오르는 건 똑같은데요
23/07/16 15:03
https://www.maff.go.jp/j/zyukyu/zikyu_ritu/ohanasi01/01-11.html
현재 일본의 밀가루(소맥분) 자급률은 겨우 15% 밖에 되지 않습니다. 쇼와 이전까지는 40% 정도로 높았으나 헤이세이 (80년대) 이후로는 15%에서 더 높아지지 않는 상태입니다.
23/07/16 15:06
http://www.ikp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47053
17%대 이긴 한데 나라에서 많이 밀어주고 있네요. 앞으로 더 나아질 여지도 많고요 우리나라 0.8%에 비하면 차이가 큰데요
23/07/16 15:09
제 링크는 농림수산성 공식 홈페이지이며 레이와 이후의 자급률도 표시되고 있습니다.
자급률15％（令和2（2020）年度) 라고 명시돼 있네요. 2019년에 비해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0.8%이나 15%나 압도적으로 수입에 의존하는 것은 같으며, 인구가 2.5배 차이가 나기 때문에 수입량은 일본이 훨씬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23/07/16 15:35
(수정됨) https://www.maff.go.jp/j/press/nousan/boeki/230314.html
농림 수산성 공식 발표에 따르면 2023년 3월 일본의 밀 공식 수입가격은 톤당 76,750엔(우리돈 약 70만원) 입니다. 원래 톤당 82,060엔 받아야 되는거 통제해서 나온게 저 가격인데, https://www.korea.kr/briefing/pressReleaseView.do?newsId=156557189 "...국내로 반입되는 밀 수입가격은 ‘22년 9월 496$/톤(환율 반영시 694천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나, 이후 점차 하락하여 ‘23년 2월 평균 밀 수입가격은 449$/톤(환율 반영시 575천원) 수준에서 안정적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국 농식품부의 공식 브리핑에 따르면 한국의 밀 톤당 공식 수입가격은 2023년 2월 기준 톤당 57만 5천원입니다. 한국이 오히려 수입 밀의 톤당 공식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그러니 말씀하신 일본의 가격통제에 따른 밀 가격 안정은 허상인거죠. 일본의 수입 밀 가격이 더 비싸거든요.
23/07/16 15:08
제가 좀 찾아보니 일본이 1년 소비하는 밀이 610만톤 정도
일본내에선 88만톤을 생산한다고 합니다. 자립률은 14%정도이고 한국은 0.8%..... 빵먹기 힘드네요
23/07/16 15:00
https://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01&tblId=DT_1AG501&conn_path=I2
축산업 이야기가 나와서 찾아보니 2020년 기준 한우는 200마리에 가구당 37.8마리, 육우 12만 마리에 가구당 56마리 돼지는 650만 마리에 가구당 2174마리 닭은 5300만 마리에 가구당 2233마리 게다가 마리수는 소가 제일 적은데 농가 가구는 소가 압도적이네요.
23/07/16 15:02
식품은 모두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비싸요. 과일, 야채, 고기, 유제품 안 비싼 게 어딨나요? 특히 수박은 4배가까이 차이가 나죠 크크
23/07/16 15:03
항상 spc가 말이나와서 spc가 문제인줄 알았는데,
파리바게트 미국에선 우리랑 똑같은 제품과 가격으로 판매하는데 저렴하고 맛있어서 인기 많다는 글보고는 좀 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동네 빵집이라고 딱히 파리바게트보다 엄청 저렴하고 그렇진 않더군요 주재료가 밀가루와 유제품인데 이게 독과점이 가능은 한건지 의문이고 임대료도 차이가 날 이유가 없을거 같습니다 인건비도 spc가 인색하다곤 하지만, 영세 자영업자들이 그렇다고 spc보다 더 줄거 같지도 않고요
23/07/16 15:03
대기업부터 동네빵집까지 가격을 미친듯이 올리며 소비자들을 우롱하는데 해결책이 뭘까요? 제과 업종에 포괄적인 가격규제가 가능한가요?
23/07/16 15:08
역사와 전통의 수요 공급이요 크크 [그래도 먹으니까 장사가 되니까] 라면 그 지점이 그냥 맞는 가격인 듯 합니다
규제로는 통행세라든가 내부거래라든가 이상한짓 하는거만 잡으면 되죠 가격규제까지 가면 너무 중국식인듯
23/07/16 15:16
개인 빵집이 더 비싼 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프랜차이즈 공장에서 대량 생산을 어떻게 따라가나요. 독과점으로 경쟁할만한 동네빵집이 거의 없으니 프랜차이즈 빵집이 동네 빵집 수준으로 가격을 올릴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23/07/16 15:38
요새 동네빵집 자체가 엄청 사라지긴했죠. 그나마 남은 동네빵집이라해도 인스타용 고급화전략 빵집정도나 카페로 변했더군요. 장터에 있는 빵집은 아직도 굉장히 싸더라구요.
23/07/16 15:38
저희동네는 아직도 싼 개인빵집 있습니다
전 맛있게 먹는데 가끔 계란껍질 씹히면 갑자기 식욕이 뚝 떨어져서 자주는 안사먹습니다 아마 상당수가 수작업이라 그렇겠죠
23/07/16 15:42
위 댓글들을 모아서보니 대강 정답이 보이는 느낌이네요
1. 밀이고 유제품이고 죄다 수입에 의존해야함 2. 그 수입 후 빵집에 오기까지 유통마진 붙음 3.모호한 규제때문에 기업 제과의 비용 상승 4. 규모 경제때문에 동네 제과의 비용 상승 이 정도군요
23/07/16 15:45
성심당 수익률이 좋다는 게 이제 좀 이해가 되네요.
더 싸면서 재료도 넉넉하게 들어가지만 엄청 많이 팔고, 수익률 어디 안 빨리고 대규모 운영이 되니까 그런 거겠죠.
23/07/16 15:46
뉴욕보다 빵값이 2배나 비싼 걸로 통계에 나오는데.. 이런 터무니없는 가격에도 가격이 유지되는 걸 보면 그만큼 수요도 있다는 건데
우리나라가 빵을 이렇게 좋아하는 나라였나요..
23/07/16 16:00
그리고 아무리 비싸도 어차피 사먹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까요
제 주위 여자들 보면 빵 엄청 좋아해서 비싸든 말든 열심히 사먹더라구요. 저는 제 돈 주고는 비싼 빵 사먹고 싶지 않은데.
23/07/16 16:25
(수정됨) 일본 물가가 살인적이라는 건 20년도 전 얘기고 이젠 한국 물가가 일본 물가 따위 압살하는 중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저래도 사 먹는 사람들이죠. 설마 파는 놈들이 보지도 않고 다리 뻗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없겠죠? 치킨이랑 똑같습니다
23/07/16 16:56
얼마전에 일본을 보름동안 다녀왔지만 일본물가도 요새 많이 오르고 있더군요. 식품물가는 전반적으로 비슷하다는 인상이고, 1인당으로 따지면 아직도 우리나라가 저렴하구나 하는 인상입니다만. 확실히 빵가격은 우리나라보다 최소 2~30%는 싸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콜라가격은 좀 화나더군요.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많이싸서
23/07/17 17:38
어제까지 도쿄에 2주동안 있었는데.물가가 오르긴했다고 해도 서울과 비교하면 뭐든지 싸다고 생각이 들어요.
콜라 1.5리터 슈퍼마켓 가면 200엔이 안되고 작은페트병도 거의 98엔이고요. 마트에서 파는 도시락이나 안주류들이 정말 저렴하고.서울 물가는 확실히 비싼게 맞는거 같아요.
23/07/16 17:45
https://youtu.be/tub0-HxhQC0
슈카월드에서 비슷한 주제를 다룬 적이 있습니다 결론은 [그래도 사니까] 입니다. 한국이 성장율이 받처주기때문에 가격상승전략도 먹혔는데, 앞으로가 문제라고봅니다.
23/07/16 17:48
수요 공급 이야기 하기에는 한국은 전반적으로 담합 시장이라... 경쟁이 적극적으로 되어서 가격이 싸다 하는 분야는 해외하고 경쟁하는 곳 밖에 없죠. 거기에 먹을거리들은 대부분 해당이 안 되고요. 적극적으로 담합을 하지 않더라도 (물론 하는 경우도 많고) 메이저 업체 A가 가격을 올라면 BCDEF... 다 따라가고, 다음에는 B가 올리면 ACDEF... 다 따라가고 이런 식이죠. 다 올리는데 소비자가 방법이 있나요. 그렇다고 소중규모 업체들이 가격 경쟁하기에는 유통들도 같이 올려버리니까 답이 없고요. 유통도 연계되어 있으니까요.
대기업 이야기 하기에는 판 깔아주면 대기업이야말로 담합 환영하죠. 길게 이야기 할 필요 없이 통신사면 끝나죠. 우리나라 물가가 비싼 당위성 있는 이유도 분명히 많고 많지만, 정치(법)-유통-기업 콜라보라 소비자 입장에선 아무리 그래도 너무 비싸다 하면서도 살 수밖에 없죠.
23/07/16 19:39
우리나리 빵가격이 진짜 미쳤다는것을 체감한건
일본 스벅에서 블루베리 치즈 케잌 가격보고 우리나라에서는 8900원에 파는게 일본 스벅에서는 525엔에 팔더군요. 그뒤로는 스벅에서 케잌을 못먹겠더군요.
23/07/16 20:02
적정가격이란건 인식론적 관점에서 허상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건 경쟁이 원활할때나 고려할 수 있는 것이지, 독과점 시장에서 적정가격을 유지하기 위해선 기업의 프로파간다에 맞서 끊임없는 소비자 저항이 필수적입니다. 심지어 경쟁시장에서도 과대광고와 같은 기술적 행위들로 인해 가격은 얼마든지 뻥튀기되고, 소비자들은 거기에 넘어가 얼마든지 구매하지요
23/07/16 22:02
답은 '비싸도 먹을 사람들은 먹으니까' 아닌가요?
전 빵 안 먹은지 10년은 된 것 같은데 이젠 빵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요즘은 가격도 가격이지만 몸에 안 좋다는 게 더 큰 이유가 되긴 했지만요.
23/07/17 02:21
미국 빵값 비싸요. 집근처에 파리바게뜨 있는데 한국에서 3만원 정도인 케이크가 여기서는 40불 이상이에요. 거기에 텍스 7.75% 포함..
빵 엄청 좋아하는데 미국 오니 한국보다 빵값이 비싸서 시무룩한 1인
23/07/17 09:58
뭐 유제품이 비싸니 어쩌느니 하는데 그거 감안하고도 저렇게 가격 오른건 독과점중인 SPC탓이죠
동네빵집도 거의 없고 있어도 파바랑 비슷한 가격 책정하거나 더 비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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