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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14 21:28
이해하려는 의견들도 조금은 있었으나 그렇게 떳떳하고 정당하고 다들 하는거였으면 명령이 나왔을까요
이쪽은 설명듣고 직후에는 납득되는데 시간지나고 나면..하면 안되는 방식으로 다들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밖에 안듬..
23/07/14 21:57
일단 기사 내용 자체만 보면 [공사(또는 그 절차)가 잘못돼서]라기보다는 [민원이 많이 접수돼서] 확인을 위해 공사 중지 명령이 내려졌다는 내용입니다. 공사 중지 명령 자체가 [공사의 떳떳/정당하지 못함]을 시사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콘크리트 강도에 이상이 없다는 점이 확인되면 공사가 재개되고, 콘크리트 강도에 이상이 없다는 점이 확인되지 않으면 공사가 재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요.
23/07/15 01:44
이거 가지고 며칠전에 한번 말 나와서 여기서도 사람들이 비난하니
업계 관계자 라면서 무지성 비난이 어쩌고 쉴드치던 분이 있었는데... 솔직히 2-3년 전에 코로나 시즌 지어진 건축물들의 자재 부실에 대한 의혹 처음 나왔을때 업계 관계자 라고 등판해서 감리가 어쩌고 요즘 시스템이 이러저러 해서 그런일 안생긴다 호언 장담 했던 일이 떠올라서 그닥 신뢰는 안가더군요. 그래서 지금 결과가 어떻던가..?
23/07/15 02:17
저도 뭐 딱히 '문제 없다'는 의견을 신뢰하는 건 아닌데
또 막상 '문제 있다'고 판단 내리기에는 제가 해당 사안에 대해 아는 게 없어서요. 민원이 빗발쳐서 조사를 한다고 하니, 그 조사 결과를 참조해봐야겠죠.
23/07/15 03:52
그 비에 타설하는 게 잘 이해는 안 되는데
중지명령하고 맞고 틀리고하곤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관에서 감독차원에서 아무 근거 없이도 할 수 있는 행위거든요 이슈 여론 관의 움직임은 사실과 아무 관계가 없다고 생각해요 건설업에 대한 불신은 자업자득이긴한데 돌이켜보면 최근에 있었던 반대 사례도 있습니다 왕릉아파트는 관에서 아무 근거 없이 저렇게 중지명령 내리면서 이슈화 시키겠냐? 철거 철거 노래를 불렀지만 결과는 사실 아무 관한이 없었던 문화재청 급발진인 걸로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까? 조사결과를 기다려보는 게 낫을 거 같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그 비에 타설하는 게 문제가 있느냐? O 관에서 해당 문제를 명확하게 밝힐 수 있느냐? X 조사 결과 문제가 없을 때 관에서 트집 잡아서 문제를 만들 수 있느냐 O 요렇게 생각합니다
23/07/15 05:15
이게 강제력이 있는 규정인진 모르겠습니다만
우천시 5mm 이상 강우량이면 감리 협의후 타설 중지를 권고한다는 조항이 존재하더군요. 그리고 저 이슈가 된 날은 폭우가 쏟아지는 날이었구요. 그래서 사람들이 공사에 대한 우려를 표한건데 쉴드치던 분의 논조는 다 예약이 잡혀 있는 터라 그렇게 중단하고 싶다고 맘대로 중단 하면 금전적 피해가 생긴다 였습니다. 솔직히 공기 늘어나고 그날 작업하려고 준비한 시멘트 일부는 폐기 해야 될테고 대기 해놨던 인력들은 허탕만 치는거니 금전적 피해야 당연하거 누가 모르겠습니까만...안전에 관한 문제니 그런걸 다 알고도 사람들이 거론하는거겠죠. 말씀하신 관에서 해당 문제를 명확하게 밝힐수 있냐 부터 논쟁거리라면 저 우천관련 타설 조항은 왜 있나 모르겠군요.
23/07/15 06:06
무슨 조항인지 전문을 못 봐서 모르겠습니다만
지적하시는 조항 부터가 하지마! 가 아니라 주의해! 지 않습니까? 비가온다 = 레미콘에 물이 섞인다 = 함수비가 깨진다 = 배합 설계에서 의도한 강도가 나오지 않는다 는 건설업에선 상식입니다만 레미콘을 배합설계한대로 타설하는 건 반죽이 너무 질어서 힘들어 물을 타서 시공하기도 하고 반도체처럼 클린룸에서 작업하지 않는 이상 지하수나 유출수, 각종 불순물이 당연히 섞이는 거라 100의 강도가 필요하면 105에서 110 사이의 강도가 나오게 배합하는 것 역시 상식이죠 그래서 비올 때 타설하면 강도가 떨어지는 건 맞지만 그럼에도 이런 저런 안전장치, 현장의 현명한 조치등으로 구조물을 지탱하기에 충분한 강도가 나올 수 있습니다 무단횡단은 문제가 있지만 모두 사고 나는 건 아닌 것처럼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관이 명확하게 조사하고 판정할 수 있느냐? 그러기엔 전문성이 떨어지지 않나? 생각하는 거죠 시공을 제대로 해줄거란 기대는 별로 안합니다만 하중을 받는 구조물이라면 100의 강도가 필요하면 250을 시공하는 게 건설업입니다 그래서 자잘한 하자가 있더라도 버틸 수 있는다고 믿으면서 사는 거고 동시에 무너진 거기와 거기는 답이 없는 것이죠
23/07/15 10:18
무단횡단 예를 들었기에 한마디만 하자면... 지 목숨 지가 걸고 무단횡단 하는 걸 보면 그냥 한번 쯧쯧하고 말지만, 이런 아파트 건은 남의 목숨이 수십/수백 걸린 일이니, 학교선생이 자기 학생 수십/수백명 인솔하면서 강제로 무단횡단 하라고 등 떠미는 격이죠. 이건 싸이코패스라 봐야죠.
그리고 마지막 문장도 이상한데, 문제가 터진 곳은 그냥 "답이 없다"라는 식으로 마치 아주 예외적인 케이스인 것처럼 치부하면, 나머지 아파트는 다 괜찮은게 됩니까? 별 희안한 실드를 다 보네요.
23/07/15 12:10
시공을 잘못해서 강도 구현에 문제가 있을 것 같은 정황은 보이지만 확정사항은 아닙니다
저 현장에서 타설한 레미콘이 필요한 만큼 강도 구현이 안 되었다는 근거가 있으십니까? 표준 검사 방법으론 20일은 더 지나야 알 수 있는데요 답이 안 나온 것에 대해서 자의적으로 미리 답을 내고 누구 하나 죽일 놈 만들지 말자는 게 실드인지 모르겠습니다 왕릉아파트를 예로 들었지만 청의 생트집으로 여론전해서 건설사 죽일 놈 만들었고 몇달은 공기 밀려서 제 때 입주하는데 문제가 있었을덴데 누가 하나 책임지고 보상하는 것 아니잖아요 누구하나 쉽게쉽게 나쁜놈 만들고 원인을 몰빵시키는 건 당장 탄산은 즐길 수 있을지 몰라도 문제해결엔 일절 도움이 아니 방해만 되는 태도죠
23/07/14 22:44
저건 진짜 민원 안 들어올 수가 없긴 했죠….
부디 별 문제 없던거였길 바랍니다…. [와 중지 안 시켰으면 어쩔 뻔 했냐..진짜 검사했길 천만다행이다] 라는 말을 할 일이, 부디 없었으면 좋겠네요
23/07/14 23:08
저 예전에 일하는곳에서 바로옆에 저런 공사판인데 한 10몇층짜리 건물 짓는데 제가 5층? 쯤 타설할때 봤는데
그날 장마 같은거라 비가 꽤 많이 내리는데 콘크리트 타설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니 저게 말이되나라고 생각한적이 있었음... 근데 저렇게 해도 상관없으니까 그냥 하는거겠지? 했는데 지금보니 아닌가보군 지금 그 건물은 괜찮으려나 크크
23/07/15 10:16
건설사들이 안전하다, 저런것도 감안해서 설계한다 라고 말을 하지만 현실은 철근 70% 빼먹는 일이 나오니 뭘 해도 믿음이 안가는 상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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