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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12 08:54
잠수교는 원래 깔리는거고, 잠수교를 제외한 다른 다리가 통행제한 걸릴 수준이 되면 이제 으엌 해야 하는데
다른 다리가 통행제한 걸릴정도로 비가왔으면 ... 아마 다른곳들도 난리판이 펼쳐지긴 할겁니다.
23/07/12 08:55
한강공원 잠겼다고 호들갑 떠는 어린이들과 원래 고수부지는 잠기는거라고 혀를 끌끌차는 어르신들간에 매년 여름에 반복되는 트위터 논쟁중 하나죠 크크
저 말이 맞긴한데, 그렇다고 그렇게 혀를 끌끌 찰 정도의 뉘앙스가 완전히 맞는건 아닙니다. 실제 예전에 '고수부지'라고 부르던 시절이면 맞지만 (그냥 매년 잠기라고 방치해두는곳) 이제 기대치 세팅이 좀 달라졌달까요. 한강의 범람을 막기 위해서 굉장히 오랜 기간 대규모의 치수사업을 진행해왔고, 상류에 댐을 제대로 건설하고 한강 폭이 충분히 넓어지고 제방을 높고 견고하게 짓는 등 여러 대비 끝에 이제 한강은 웬만한 호우로는 범람하지 않는 강이 되었으니까요. 그러다보니 '웬만한 장마로는 고수부지조차 안 잠기는것' 으로 기대치가 바뀌었고, 그래서 거기 온갖 시설을 깔아놓고 '공원'이라고 부르기 시작한거죠. 물론 간혹가다 비가 어제처럼 심하게 많이 오면 여전히 잠길수도 있는 완충지대라는 것은 여전히 맞는 말이겠고요.
23/07/12 09:02
그러고 보니 고수부지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고 써봤어도 정확한 뜻은 모르고 지내왔었네요
고수부지는 '고수(高水)'와 '부지(敷地)'가 합쳐진 말로, '[큰물이 날 때만 물에 잠기는 하천 언저리의 터]'라는 뜻 일본한자의 잔재라고 둔치로 대체해서 사용하라고 하기는 하는군요. 근데 둘다 요즘엔 쓰지 않는거 같은데;;
23/07/12 09:03
상류에 많이 오는건 이제 대응이 되는데 어제처럼 서울에 쏟아지면 댐은 소용이 없어서요.
오히려 한강에 물이 빨리내려와야 서울 다른지역 침수가 막아지긴 합니다.
23/07/12 09:09
서울에 쏟아지는 비에 상류에서 내려오는 강물까지 더해지면 난리나는거 아닌가요??
그래서 서울에 쏟아진 물이 빠져나갈 때까지 방류를 최대한 멈추는 것일텐데요.
23/07/12 09:44
여기서 이야기하는건 서울 내에서요...
서울내 상습침수구역들에서 한강으로 빨리나가야 침수가 없는거라는 이야기죠. 상류에있는건 상류에서 막아주지만 댐이없는데는 한강 고수부지로라도 빠르게 나가야죠 상류에 비가 안오고 서울에만 비가 많이오면 댐은 그닥 소용이 없다는이야기죠
23/07/12 09:13
고수부지 침수 : 아 비 좀 오면 그럴 수도 있지
동부간선 침수 : 오 쫌 많이 오는구만? 올림픽대로 침수 : 워...이번 비 쩐다... 강변북로 통제 : 넘치나? 넘치나? 안되는데...덜덜덜
23/07/12 09:15
하상도로 있는 도시 주민들은 원래 저런데는 비 많이오면 잠기는거다 하는걸 경험으로 알고있는데 모르면 식겁하긴 하죠 홍수났네 큰일난거 아닌가?? 하고...
23/07/12 09:22
자전거 타고 통학할 때 한강공원이 침수돼서 내려서 자전거 끌고 다녔던 기억이 새록새록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그러고 다녔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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