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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11 22:25
며칠째 비가 오고 있는데 이미 붓던 거라 계속 부었다 이런 건 좀...
여론에 두들겨 맞고 있으니 올해 짓는 건 괜찮을거다 이런 예측이 허무해지네요
23/07/11 22:30
양생할 때 너무 빨리 건조되지 말라고 물 뿌리기도 하지 않나요? 물시멘트비, 타설부위 및 횟수 등에 의해 수긍할 만한 측면이 있을 수도 있을 것도 같은데..
23/07/11 22:33
옛날이면 전 전문가가 아니니까 전문가들이 어련히 알아서 하겠지 생각을 했을지 몰라도 요즘 돌아가는 꼴을 보면...
내가 해당분야를 모르더라도 한번씩 다 짚고 넘어가게 되는 듯 합니다.. 신뢰의 문제라..
23/07/11 22:44
타설 중에 비를 맞는 건 양생과는 달라서 강도가 저하 됩니다. 다만 3~5mm 정도의 비는 그 정도가 크지 않아 진행하게 되고요.
(준비했다 안 치면 날아가는 돈이 상당합니다.) 5mm 이상의 경우 강도에 미치는 영향이 커져 타설 중지가 기본입니다. 다 치고나서 양생이 시작된 콘크리트는 자체적으로 열을 발생시키고 콘크리트 내외부 온도차로 크랙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최대한 열 받지 않게 물을 뿌려 식혀주면서 관리하는 것이고요.
23/07/11 22:49
뭐랄까...GS에 훌륭한 기술자들 많으실 거라 믿고, 비 안 내렸을 때 잘 치고 잘 보양 했을거라 믿고 싶네요.
타설을 마친 후라면 레미콘 비중이 헐씬 높기 때문에 비가 보양한 콘크리트 내부까지 들어가지는 못하기에 타설 후 강우에 대해서는 큰 강도 저하는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벽체 같이 노출 단면이 적은 경우는 비가 품질에 미치는 영향이 비교적 적기도 하니까요. 요즘 흉흉한데 부디 그랬기를 바래봅니다. 물론 오늘같은 날 꼭 쳤어야 했니... 싶긴 합니다. (라고 적고 사진 보는데 타설 부위가 슬라브네요? 아니 GS형...)
23/07/12 01:34
아침에 비가 안왔나? 빨리 부으면 괜찮긴 합니다. 기둥 옹벽 보는 두께가 있으니 콘크리트 윗면에 물이 묻는다고 문제될일은 없고 맨 위 슬라브 면은 다 붓고 비닐이나 천막으로 덮을텐데 한번에 쭉 치면 한두시간이면 다 붓거든요 마지막 슬라브 붓는 딱 그타이밍에 집중호우가 내리면 좀 슬프겠죠
23/07/12 03:02
공구리를 빗물과 섞였을때 최종건물 완성시 안정성이 몇% 떨어지는가에 대한건 가설이지만
공사일수를 n일 만큼 앞당기면 하루마다 수천에서 수억이 벌리는 구조.. 한겨울에도 난방 틀어가며 강행하는데 비 정도야 익스큐즈죠.. 물론 저게 잘한일이고 올바르다는건 아닌데.. 거의 뭐.. 통상적으로 저렇게 현장에서는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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