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당세마(올해 태어난 아이들) 경매가 있었습니다.
당세는 말 그대로 혈통만 보고 사야하는지라 과열경쟁이 벌어지기도 쉽고 반대로 영세 농장의 말은 아예 관심을 못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늘 사이게임즈 사장이 구매한 최고가 말은 픽시 할로우의 2023으로, 외할아버지가 킹 헤일로고 반형제에 2021 스프린터즈 스테이크스 우승마 픽시 나이트가 있습니다. 경쟁이 꽤나 치열했는데 3억 3천만엔에 구매했습니다.
픽시 할로우의 2023(3억 3000만엔, 부 에피파네이아)
단다라의 2023(1억 1000만엔, 부 키타산 블랙)
포에버 모어의 2023(9000만엔, 부 사투르날리아)
쉬 이즈 어 타이거의 2023(2억 8000만엔, 부 콘트레일)
아임 유어즈의 2023(7000만엔, 부 사투르날리아)
살로니카의 2023(2억 6000만엔, 부 에피파네이아)
고 마기 고의 2023(1억 3000만엔, 부 에피파네이아)
술타나의 2023(5000만엔, 부 콘트레일)
고 마기 고 자식은 어제 1세에 이어 당세도 구매해갔네요. 양일간 총 23억 6900만엔을 써서, 본인의 지름기록도 갱신했습니다.
인터뷰에서 올해는 계획 세우기도 쉬웠다며 만족한 구매였음을 어필했네요.
한편 오랜만에 낙찰가 5억엔을 넘는 말이 나왔는데 무패삼관마 콘트레일의 자식 모아나 2023이 5억 2천만엔에 팔렸습니다. 사진의 쟤가 웬만한 강남 아파트보다 비싼겁니다. 콘트레일의 소유주였던 노스힐즈에서 구매해갔는데, 콘트레일의 기수였던 후쿠나가 유이치 현 조교사(사진 좌측)가 얘는 꼭 사야한다고 노스힐즈 오너에게 어필을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