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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11 00:49
중종 때 기마술을 권장하기 위해 마상재를 시험 보이자는 움직임이 잠시 있었으나 논의에 그치고 말았다. 그러다가 임진왜란 중 마상재가 일본군을 물리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하나의 무예로 인정하기 시작하였다. 유성룡의 『징비록(懲毖錄)』에 따르면, “조웅은 더욱 용감한 사람이다. 특히 말 위에 서서 달리기를 잘하여 적을 많이 죽였다.”라고 한 것이 그 한 사례이다. 그리하여 선조 28년(1595)에는 아동들에게 마상재를 가르치고 시험 보아 뽑힌 자에게 상을 주었으며 그 보급에 힘을 기울였다. 전란이 끝난 뒤에는 중국의 마상재가 조선군에게 소개되기도 하였다. 이와 같이 임진왜란을 계기로 마상재는 종래 유희(遊戱)를 겸한 군사 훈련의 수단에서 독자적인 무예로 발돋움하였다. 그 결과 광해군 11년(1619)부터는 마상재를 관무재의 시취과목으로 채택하였다.
마상재가 무과 시험 과목이 된 건 임진왜란 이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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