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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07 18:47
느낀 점
1. 낸드에서의 적자가 압도적이고 전망도 별로라 회복세 더딜 것 -> 일본-미국 키옥시아-WD는 폭망 2. 하만이 이제 꽤 잘나오고 있다 3. 가전은 LG에 비해 형편없는 수준 4. 파운드리/LSI는 왜 적자?!
23/07/07 19:01
엑시노스가 안드로이드 플래그쉽 라인에서 완전히 밀려났고 미들급 라인에서도 스냅드래곤에 지분 상당수를 내주고 있으니까요. LSI 매출이 주는건 정상이고 LSI가 물량 주던 파운드리도 그만큼 줄어드는게 수순 아닌가 싶습니다.
23/07/07 19:31
사실 르시나 파운드리 임직원 수 생각하면 굴러가는게 신기한 수준이죠. 진짜 갈아버린다는 표현이 적절한 곳입니다. 저 매출 올리는 것도 대단.....
23/07/07 22:59
키옥시아가 생각보다 적자가 적고 (연간 990억엔 적자) 엔저효과로 오히려 점유율을 늘리고 있어서, 쉽게 망할 거 같아 보이진 않네요 오히려 다른 업체들이 버티기 힘들어 먼저 감산할 지도...
https://eetimes.itmedia.co.jp/ee/articles/2306/02/news050.html
23/07/08 11:44
작년까진 그나마 괜찮은데 올해부터 낸드 다운턴이 본격화되면서 키옥시아가 올해 1분기(1-3월)에만 한화 1조 6천억원(1714억엔) 가까이 적자났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엔저때문에 그나마 선방하고 있지만 얘네는 D램도 없어서 답이 없어요. 내년 상반기쯤엔 자본잠식 우려도 있고 기술력도 제일 딸려서 수익성도 안좋고..
23/07/08 12:35
아무래도 일본 회사다보니 적대감을 가진 분들이 많은 건 알겠지만
기술력으로 보나 사내 유보금 규모로 보나 엔저로 대표되는 대외 상황으로 봐도 키옥시아가 제일 먼저 망할 만한 회사는 아니라는 겁니다 적자폭은 우리나라의 하이닉스가 훨씬 더 크고 규모로 봐도 웨스턴 디지털 같은 회사가 먼저 망하겠죠
23/07/08 12:59
1.기술력은 키옥시아-WD가 주요 기업중에 가장 밀립니다.
2.재무구조도 주요기업중 가장 열약합니다. 캐시카우인 D램도 없어요. 적자 폭이 가장 크더라도 하이닉스와 키옥시아는 그 덩치차이가 비교가 안되는 회사입니다. 키옥시아보다 하이닉스가 자기자본이 8배 가량 되는데요. 부채비율도 키옥시아는 200%가 훌쩍 넘습니다. 3.그리고 WD-키옥시아의 계약구조는 WD가 키옥시아에 안팔리는 낸드 상당수를 짬때릴수 있는 구조라서요. WD가 그래서 키옥시아보다 실적이 선방할수 있었고요. (사실 최근 WD-키옥시아의 합병이 마무리단계라고 언론에 알려져서 누가 더 망할지는 별 의미는 없지만) 여러모로 키옥시아에겐 현재 환경이 절망적이죠. 엔저가 일정부분 커버해주긴 하지만 그럼에도 매 분기마다 타격이 심해요
23/07/08 13:05
키옥시아가 작년 하반기 기준 삼성(34%)에 이어 20%로 2위 점유율까지 차지하면서도 생각보다 적자가 적은 이유는 업계 최초로 나노 임프린트 기술을 공정에 도입해서 제조단가를 낮췄기 때문인데 그런 면에서 보자면 기술력이 낮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미세공정만이 기술력은 아니니까요 그래서 쉽게 망하기 어렵다고 보는 겁니다 거기에 일본 정부가 보조금도 주려고 하는 거 같고 말이죠 그런 외부적 여건까지 감안할 때 제일 먼저 망하는 기업은 아닐겁니다
23/07/08 13:13
1. 키옥시아의 작년 적자가 생각보다 적은 이유는 엔저때문입니다. 나노 임프란트 기술을 이용한 절감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2. 점유율을 확대한건 애플향 낸드의 상당수를 키옥시아가 공급하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그렇게 보인것 뿐입니다. 그마저도 올해 삼성에게 일정 부분을 빼았겼죠 3. 키옥시아는 올해에도 극심한 적자덕분에 200단대 낸드 양산이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23/07/08 13:25
그게 설사 순수하게 엔저효과라고 해도 엔저가 향후 수년간 지속된다고 보면 분명한 경쟁력이 됩니다
그리고 EUV 장비에 비해 나노임프린트 기술의 절전 및 비용절감 효과는 검증된 사항입니다 미세공정 면에서 EUV보다 불리한 점이 많기 때문에 거쳐가는 기술이라는 주장도 많습니다만 적어도 현재시점에서는 그렇다는 거구요 키옥시아 망하면 그 점유율을 우리나라 회사가 가져갈 거라는 희망으로 망하라고 고사지내는 분들이 많은 거야 이해합니다만 오히려 다른 회사에 흡수되서 덩치를 더 키우면 장기적으로 좋을 게 없다고 보는 입장이기도 합니다 혹시나 중국자본에 넘어간다면 최악이라고 보구요
23/07/08 13:34
아마 넘어간다면 마이크론에 넘어갈 가능성이 높죠. 현재 정세에서 중국자본에 넘어가는건 일본정부가 무조건 반대할꺼라 생각합니다. (사실 일본은 그렇다 치더라도 미국이 절대 반대합니다.)
키옥시아-WD가 마이크론에 넘어가서 3자 독과점 시장이 형성된다면 삼성-하이닉스에 호재인건 점유율적 측면도 있지만 수익성이 지금 5사가 난립하는 구조보다 훨씬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D램 시장이 치킨게임으로 3자 독과점이 형성되고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올라가서 이제는 호황기가 올때마다 삼-하-마 3사 모두 영업이익률이 쉽게 50% 근방을 찍는데 낸드는 영 시원찮죠. 낸드도 3자 독과점 시장이 형성되면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가져갈꺼고 그러면 낸드도 D램처럼 수익성이 상승할 것입니다. 당장 위 글만 보시더라도 디램보다 낸드에서 적자폭이 훨씬 심한것도 시장에서의 경쟁이 더 치열해서 그런 측면이 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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