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7/04 21:25
중국몽이고 뭐고 1년에 최소 2군단장 1어비스 이것만 지켰으면 별 말 안나왔을겁니다.
공수표든 뭐든 수직업뎃 이야기했으니 해야죠. 이러고 또 7개월넘게 기다려야하면 그때는 그냥 관짝가는거고. 애초에 레이드원툴로떴는데 별 시덥잖은거 만든다고 날린게 얼마인지 걍 닥치고 군단장 같은거 계속 찍어내야죠.
23/07/04 21:26
신기하네요 오해다 우연이다 이런말만하고
근본적인건 바뀐게 하나도 없는거 같은데 디렉터 복귀한다고 분위기가 수습되가는게 이해가 안네요 전 이때까지 대부분의 문제가 금강선 본인때매 나온거 같은데 아닌말로 일정상 지금 일라아칸 나왓어도 게임 큰 문제없었을꺼라 봅니다
23/07/04 21:31
애초에 중국몽쪽이야 뭐.. 중국쪽을 개처럼 따랐다고 말을 못하는 이상 거의 핑계에 가깝죠 크크
근데 중국몽이야 앞으로 업뎃 안하고 제대로 서버 나눠서 관리하면 되는 영역이라.. 게임의 근간을 뒤흔드는 사기,조작류, 강화조작같은 이미 게이머들이 물질적으로 피해본경우는 아니니깐요. 적당히 핑계말하고 사과박고 안하겠다 하면 끝인 크크 그 다음 스무스하게 게임 컨텐츠적인거 입 좀 털어주고 소통해주고... 그 부분은 확실히 풍둔아가리술이라고 말할만하더군요 중국몽쪽에선 입이 덜 털렸는지 애초에 해명하기 어려운건지 말을 좀 못하다 컨텐츠쪽 가니 말을 아주 잘하는 크크
23/07/04 21:34
근데 어차피 중국몽 핵심은
삼족오가 왜 중국컨셉 대륙에 있냐 이것과 중국검열이 왜 한국서버에 적용되었냐? 앞으로도 그런 기조인가? 라서요.
23/07/04 21:38
전 오히려 삼족오 이런건 그냥 그런 역사적인거 생각안하고
모양 이뻐서 넣은거라 봐서 큰문제 아니라 봤는데 검열된 몹 넣은거랑 공지가 아무리봐도 이해가 안되고 애초에 디렉터 복귀한다 이거전에 분위기랑 그뒤 분위기랑 너무 달라서 신기해서요
23/07/04 21:55
검열된 몹 넣은건 저는 개인적으로 100% 실수가 아니고선 설명이 안된다고 생각하는게 그거외에도 검열되는 수많은 일러나 몬스터들이 있거든요.
예를들어 요호 주황색이나, 일리아칸같은것들도 있고요. 실제로 금강선도 다른 검열되는 몹이 있음에도 한국에 적용되지 않은 몹이 더 많다는걸 보여주기도 했구요. 굳이 몇가지만 콕 찝어서 수정될 이유는 없었다고 생각을 기존에도 했었구요.
23/07/05 01:46
이번 사태에서 삼족오가 문제된건 하필 China 뒤집어서 이름을 만든 애니츠에서 고구려 유물에서 나온 삼족오 디자인이 그대로 들어가서 그런거죠. 아마 중국 삼족오 유물에서 나온 디자인이면 중국몽으로 불타지는 않았을 겁니다.
23/07/04 21:42
우리 디렉터는 소통한다~ 니들은 이런 디렉터 없지? 자부심? 약간 유저들 구심점 역할하기는 했습니다. 실제 역량은 잘 모르겠는데 다 떼놓고 보면 게임 몰라도 금강선 이름은 들어봤을 정도로 유저들이 나서서 디렉터 자랑을 했던 신기한 게임..
23/07/04 21:37
몇시간 방송으로 뭐가 달라진다는건 있을수없는 일이니까 그래서 더더욱 민심수습이 될리없다고 봤는데. 사이비교주 안된게 다행인거같네요. 히틀러가 미대입학한 상황인듯...
23/07/04 21:27
금강선 보면 일단 3대장하고 다른게
커뮤에서 논란이 되는 부분을 거의 다 언급을 해요; 공수표를 날린다고 하지만 일단 '너희들이 뭐가 불만인지는 다 들어주겠다'라는 제스쳐라도 보여는 주는데 이게 생각보다 효과가 굉장히 큽니다
23/07/05 03:08
요약본을 보면 솔직히 이게 왜 유저들이 괜찮았다고 하지 싶긴 합니다. 이번 사과방송 내용 별거 없고 실질적으로 이뤄진게 없거든요.
다만 금강선의 언변이 유저가 뭘 원하는지 정확하게 짚어내서 긁어줍니다.
23/07/05 08:36
전례가 있어서입니다. 강선이형은 보통 이제 말한거는 최대한 지키려고 노력하고 10개중에 못지킨 4개가 있다면 그 4개에 대한
지연사유를 들고와서 리뷰해주시는 분이라...아무래도 본인이 디렉터 있을때의 전적이 있다보니 그때의 금강선을 믿는거죠 일단 11월까지 임시디렉터직을 수행한다는게 제일컸습니다
23/07/04 21:34
애초에 로아 유저 분들 대부분이 금강선 신도에 가까워서...
금강선이 얼굴 비추는 것만으로도 화가 좀 누그러졌을 거고 거기에 입담 좀 끼얹으면 다 풀릴 시나리오긴 했죠
23/07/04 21:34
금강선 있을때도 패치 잘못해서 일 두번씩 하는 경우 수두룩했어요.
그럼에도 민심이 좋았던건 문제점에 대한 공감과 더 좋아질거라는 기대였거든요. 애초에 이걸로 뜬 게임이었는데 자꾸 문제는 두리뭉실.. 고민은 했겠지만 뭘 고민했는지 말은 안하고 해결책은 믿어달라는 말로 대신하니 무너질 수 밖에 없었죠. 총괄 디렉터가 없는데 가능한 일이 아니었고 역시 이것도 과거의 똥이긴 합니다.
23/07/04 21:37
[로아온3부]. [기다려], [보정 헬컨텐츠 수직화 가능성], [7월 핫딜샵 재오픈]
사실 오늘 뭐 공수표 날린거죠. 다만 이미 금강선 시즌2때 아르고스 사고 치고, 그 뒤로 공수표 날리고 1년 4 군단장 겪어본 오래된 유저들은 한번 더 공수표 믿어보자 이거죠. 말을 너무 잘해요...일단 커뮤에서 문제되는거 다 언급하면서 바꿀계획이다 라고 언급해주는것 만으로도 크죠. 거기다 동수칸 언급도 은근 여론조성 노린거 같기도하고 일단 카멘-로아온윈터까진 지켜보자로 저희 길드는 의견이 모아지네요. 장례식 10일 치루고 오늘 장지에 게임 묻는줄 알았는데, 이걸 산소호흡기를 다네
23/07/04 21:39
걍 청중 설득시키고 내편으로 만드는 능력은 이성의 영역으로는 원래 판단 불가능합니다 먼 옛날부터 그랬어요
그래서 알맹이가 없다느니 뭐니 이런 해석자체가 의미가 없음
23/07/04 21:48
그 유저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적절한 말을 해주는 빌드업 못하면 전설의 '님폰없?' 이 나오죠. 말 잘하는 것도 디렉터의 큰 능력이라고 봅니다.
23/07/04 21:53
전 로아 안해서 잘 모르지만 욕 많이 먹던 3대장이 진짜 실력자라고 하더군요 만든 컨텐츠들의 핵심 인력이라는데 말 못해서 욕먹었으니 크크
23/07/04 21:55
뭐 결국 각각 파트에선 최고일순 있어도 그걸 하나의 계획으로 묶고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는건 완전히 다른이야기니까요...디렉터라는 포지션은 각각 파트를 묶어서 계획을 짜고 집행하는 위치니...디렉터 없이 개발하려했던게 무리였을지도...
거기에 애초에 3인 합의제에 가까울 수밖에 없는 구조에선 뭘해도 두리뭉실해질겁니다...크크(자기 파트 넘어가면 부탁이상 하기 힘들테니...) 결국 디렉터를 하나 세워야하지 않을까...
23/07/04 21:56
애초에 발비쿠아일 열심히 만든 팀 팀장이 3대장이니 실력이 없을순 없긴하죠. 이번에 로아온에서 욕은 먹었어도 카멘 영상 때깔자체는 좋기도했고..
23/07/04 21:56
아픈몸에 본인이 나오겠다는데.. 그리고 일단 이뤄내면 공수표는 아니죠
갈려 나가는게 걱정이면 안갈려나가고 회사 망하는거 보고있는게 낫다는 말이구요. 물론 제가 직원이 아니라서 이런말 하는거겠지만, 힘들어도 회사 잘나가는게 나은건 반대 상황가면 확 느끼게 되더라구요.
23/07/05 01:14
공수표 맞습니다. 금강선이 이번 체계에서 실질적으로 하는건 새 디렉터 선임밖에 없거든요. 11월에 새 디렉터 선임한다고 하는데 11월까지 중 9월 12일까지는 카멘 업데이트 위해서 달려야 하니 남은 2개월 정도는 실질적으로 신임 디렉터 세우고 인수인계 할 기간정도밖에 안되죠. 결국 저기서 언급하는 문제점 해결의 90% 이상은 새 디렉터가 허게 될겁니다.
23/07/04 21:51
울고 싶은데 뺨 때려줬다의 반대 정도 아닐까 싶네요. 걍 유저들은 그래도 한번더 하고 싶은거죠. 본인하는겜이 "그 게임" 소리 듣는거 달가울 사람없고..
거기서 니즈대로 해주는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지만.
23/07/04 21:57
롯데(해태였나?) 성적이 곱창나서 아재들이 버스 막고 청문회 했는데, 정작 감독이 버스에서 내리니까 훈훈하게 덕담 하고 파이팅 외치고 헤어졌다는 일화가 생각나네요
23/07/04 22:05
보통 이럴때 종교가 언급되는데, 교주들이 사람들에게 심정적 만족을 준다는데서 긍정적인 면을 봐야 한다고 봅니다.
인간은 물질만이 아니라 감정도 만족을 해야 하는 동물인거죠.
23/07/04 22:06
지금와서 하는 이야기지만 애니츠 = 중국은 너무 멀리간 억까긴 했습니다.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의 모티브도 딴 느낌이 보였는데 하나 마음에 안드니 도매금으로 다 까이는 느낌..
23/07/04 22:46
애초에 애니츠가 china 거꾸로한 anihc이기도 하고, 게임에서 aerok에 대한 떡밥이 있기도 했습니다.
오히려 말씀하신 부분이 억까가 아니었던 부분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23/07/05 01:15
이건 오피셜이죠. 애니츠 스펠링이 anihc 즉 china를 뒤집은 겁니다. 한국 관련해서는 오류 섬에서도 나왔던 Korea를 뒤집은 aerok 대륙에서 다룰 예정이였어요.
23/07/04 23:26
일단 금강선이 망할뻔한 게임 민심 여기까지 회복 시킨 건 진짜 무슨 신흥 종교 교주인가 싶을 정도로 대단하긴 한데,
블라인드 발 소문으로는 이미 초창기 크런치를 견인했던 중견 개발자들은 보상이 없어서 이미 탈출했고 신입들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는 말도 있어서 개발자들을 갈아 넣어도 예전만큼 생산성이 나올지는 지켜봐야 할 듯.. 물론 유저들도 바보가 아닌지라 '그래도 가려운 부분 다 언급이라도 해줬고 금강선이니까 원 코인 더 준다'에 가까운 느낌이니 진짜 죽기살기로 개발해야 하긴 하겠죠.
23/07/05 01:07
로아 안하지만 말을 너무 잘해서 분위기가 바꼈다는 얘기가 하도 얘기가 많아서 잠깐 들어봤는데
일단 문제가 된 부분들에 대한 변명은 솔직히 내용 자체는 그냥 오해다 실수다의 연속이긴 했는데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공손하고 굉장히 강하게 자기반성하는 식으로 말해서 뭐라고 꼬투리잡기 애매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똑같은 내용으로 말해도.. 그리고 설사 진짜로 오해였다고 하더라도 이걸 오해하는 니가 잘못한거다 이렇게 들릴 수 있는데 전혀 그럴 여지를 안주는게... 태도도 그렇고 목소리도 그렇고 좀 부럽기는 했습니다. 아 그리고 딱 하나는 진짜 오해한게 맞는거 같기는 했습니다. 삼족오 관련 건인데요... 이게 요약하자면 삼족오 그려진 북 오브젝트는 아주 옛날에 만들어놨던건데 (만들었던 사람은 이미 퇴사) 새로운 대륙 만들어서 오브젝트 배치하면서 그냥 별 생각없이 옛날에 만들어놓은 오브젝트 가져다 썼다는거 같더군요. 하기사 새로운 대륙을 만들며 모든 오브젝트들을 새로 만든다는 것도 무리한 얘기고 그 수많은 작업을 하는데 북에 그려진 작은 문양 따위를 일일이 체크하면서 배치한다는건 무리인건 당연한 얘기 같습니다만... 원글도 찾아봤는데... 솔직히 좀 너무 억지스러운 기분이 들더군요. 정말로 고구려 역사를 중국꺼로 하려는 동북공정 관련해서 뭔가 작업이 있었으면 고작 조그만 북 하나에 삼족오 문양 하나 박아놓고서 그걸로 끝낼리가 없겠지요... 삼족오 문양이 중국 컨셉 대륙에 있으니 문제다 하고 문제제시까지는 가능한데 그걸 동북공정으로 연결시키는건 좀 너무... 하물며 중국 게임이면 작업하던 사람이 몰래 숨겨놓았다 이렇게 볼 수도 있지만 이건 한국 게임인데 한국 사람들이 일부러 저런 짓을 했을리가 없건만... 사람들이 그냥 욕하고 싶으니까 욕한다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저는 잘 이해하진 못했지만 뒷부분에 할당된 로아 운영 및 컨텐츠에 관한 사과 및 계획이 상당히 포인트를 잘 짚어서 사람들을 만족시켜서 이런 반응이 나오나보구나 뭐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23/07/05 01:21
잘 짚은건 맞는데 지금 3대장 체제때처럼 말은 금강선이 하고 일은 후임 디렉터가 할거라는게... 3명이 아닌 1명이니 좀 더 낫긴 할거 같은데 결국 3대장 시절처럼 금강선이 벌린거 후임 디렉터가 치운다는건 달라진게 없는거 같아서 좀 아쉽습니다. 새 디렉터 세울건데 임시 디렉터 역할 한다는 금강선이 너무 앞서서 이야기 한거 같아서 그건 좀 아쉽습니다...ㅠㅠ
23/07/05 09:12
그런 얘기 안하고 민심 수습이 됐을까 싶네요
금강선이 일벌려놓고 후임이 치운다? 사실 그 벌려놓은 일이 유저들이 원하는 방향을 잘 캐치한거라고 봐야 하는게 아닐지.. 나락가는거 어떻게 해서든 원코인 넣어줬으면 감사하게 생각해야지 후임 디렉터도 보따리 내놓으라고 생각하진 않을겁니다
23/07/05 09:25
유저들이 원하던 방향만 캐치 잘 했죠. 속도는 전혀 고려 안하고 방향만 질러놔서 카멘이 로아온에 4연 출석 하고 3차 각성기는 아직도 안나온거 아닙니까. 그리고 나락 가는거 어떻게 해서든 원코인 넣어줬다고 하는데 애초에 나락 간 근본적인 원인이 금강선의 실책으로 인한거 아니였나요? 모두가 후임 거절한다고 위에 실장들 다 재끼고 팀장 3명을 리더십 팀이라는 애매한 체제로 만들어버린게 금강선인데요. 나락 보내는데 큰 역할을 했지만 다시 살려 놨으니 감사해야 한다고 하는것도 좀 웃기고 전에도 속도 고려 안하고 방향성만 던져 놨다가 본인이 생각지도 못한 변수로 상황이 꼬여서 여기까지 왔는데도 다시한번 본인이 치우지도 않을 (금강선 본인이 11월에 신 디렉터 선임한다고 했는데 그때까지 남은 기간 중 절반가량을을 카멘 런칭에 쏟아야 하는 상황에서 본인이 이야기 한 문제에 손댈 가능성은 매우 적죠) 공수표 던져놓고 후임 디렉터에게 모든 책임을 넘기는게 무조건적으로 잘한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23/07/05 09:54
은퇴가 작년 6월.. 언제까지 전임탓인가 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사실 이번 3대장이랑 금강선이 한 말이랑 큰 차이도 없는데 어떤 부분이 공수표 남발인지도 잘 모르겠구요 같은 내용 다르게 말하기, 소위 풍둔아가리술 아닙니까?
23/07/05 10:20
언제까지 전임 탓 해야 하는게 아니라 금강선 본인이 은퇴할때 후임 디렉터 하겠다는 사람이 없어서 괜찮을줄 알고 3대장 체제로 갔고 그거 실패 했다고 인정한거 아니였나요? 3대장 체제의 실패 자체가 금강선 은퇴 할때 금강선의 판단미스로 생긴 문제인데 그걸 금강선 탓하지 누구 탓하나요? 그리고 3대장이랑 금강선 한 말이 큰 차이가 없다고 하시는데 권한이 한정된 3대장에 비해서 훨씬 디테일한 이야기들이 나왔었죠. 대표적인게 로아온에서 전혀 안나왔던 카던 가토 피로도 문제와 그에 대한 개선 약속이였구요. 그런데 이거 금강선이 새 디렉터 선임한다는 11월까지 해결가능한 이야기인가요? 저는 전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23/07/05 10:31
디렉터 하겠다는 사람이 없었다는 건 알고 계시는군요.
그렇다면 그걸 판단 미스라고 할 수 있나요? 건강이 안 좋아서 은퇴한 게 잘못? 건강이 안 좋다고 판단한 게 미스? 뭐.. 누구라도 강제로 임명했어야 한다고 주장하신다면 이해는 합니다. 그때는 그 누군가에게 모든 책임을 강제로 넘기는 거라는 느낌 받지 않으셨을까 걱정되긴 합니다만. 권한이 한정된 3대장이면.. 그럼 권한은 누구한테 있나요? 크크 카던 가토 피로도 문제야 어떻게 해결할지 모르겠지만, 가능할지 안될지는 그때 가서 보면 될 것 같네요. 하다못해 횟수 반, 보상 2배라도 하면 피로도는 줄겠죠.
23/07/05 10:57
위에 실장들 패싱하고 3대장이면 되겠다고 한게 판단 미스죠. 금강선 본인도 인정했구요. 이번에는 후임 디렉터 선임 하고 가겠다는데 전에 할사람 없던걸 어떻게 선임할지도 궁금하긴 합니다.
3대장이라고 하고 전면에 내세웠지만 위에 실장급 인사들이 존재했고 추가로 금강선 1인체제에서 3인으로 바뀌면서 권한이 나눠졌고 본인 전문 분야를 넘어서는 분야에 대해서 말 못하던게 3대장의 권한의 한계였죠. 그래서 긴급방송 이후에 권한을 넘는 책임을 가져서 안타깝다고 재평가 일어나고 금강선이 다시 나온거 아니였나요?
23/07/05 11:04
말씀하신 전개 과정이라면 그 "권한 있는 실장급 인사"들이 끌려나와야 맞는거겠죠.
1년 전에 은퇴한 사람을 욕받이 겸 구원투수로 끌고 나오는 게 아니고.. 솔직히 은퇴한 사람이 무슨 권한이 있습니까? 후임들한테 부담된다고 로아온도 참석 안하는 사람인데.. 이렇게 사정 잘 아시는 분들까지 욕하고 있는거보니 로아에서 금강선이 차지하는 위상이 참 크구나 싶네요.
23/07/05 11:11
금강선은 디렉터 자리에서 물러난거지 은퇴한적 없습니다. 디렉터에서 내려온 뒤에 CCO로 영전 했어요. 어떻게 은퇴한 사람이 언제부터 C급 임원을 달고 있고 중국서버 런칭 쇼케이스에 본인이 나온 인사 영상을 보냅니까? 디렉터만 안한거지 스마게 RPG에는 계속 출근하고 있었죠. 스마게 전직원 워크샵에도 나와서 지원길 CEO와 이야기 하는것도 찍혔었죠. 그리고 긴급 방송 실패 및 중국 서버 관련 문제로 불타오를때 커뮤니티에서 3대장 말고 윗선인 실장들, 금강선 CCO 및 지원길 CEO까지 다 나오라고 난리 났었죠. 그 후에 금강선 CCO의 입장문 및 라이브 예고가 뜬거였구요.
23/07/05 11:43
은퇴라고 말씀드렸지만 정말 퇴사하고 일 관뒀다고 말씀드린 건 아니었고..
로아 개발 관련 실무를 그만뒀다는 의미였죠. 인사 영상이나 CEO랑 얘기 했다는 게 실무를 지속하고 있었다는 근거는 아닐텐데요?
23/07/05 09:20
공수표 그 자체죠 뭐.
여기서도 영업팀이 개발일정 무시하고 무리한 일정의 일감 따왔다고 하면 영업팀 욕 할 사람이 대부분일텐데 이 건은 다르더라고요. 직장인의 워라밸은 중요하지만 게임개발자의 워라밸은 갈려도 되는거고요.
23/07/05 09:46
그럼 정상적인 개발일정 할때 잘 냈어야죠.
무리한 일정 수습 변명도 작년까지나 먹히는 말이고, 올해는 변명거리 없습니다. 유저들이 기다려준게 벌써 2년됐어요.
23/07/05 10:24
정상적인 개발일정일때 잘했어야 한다고 하시는데 올해가 정상적인 개발일정이라고 하고 그게 망했으니 민심 수습한다고 금강선이 다시 무리한 개발일정을 약속으로 잡은게 되고 그러면 무리한 일정 -> 일정 수습 -> 정상적(?) 개발 일정 -> 업뎃 속도 이슈로 유저 분노 사이클이 다시 돌아가는거 아닌가요?
23/07/05 10:41
이번에 금강선이 말한 개발일정 수정은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던 요구사항을 개발사에서 인지했고 그쪽 방향으로 나아가겠다,는 방향 제시고 유저들도 발비쿠때의 살인적인 일정을 요구하는게 아닙니다.
군단장이라고 해봤자 아브렐슈드를 제외하면 레이드당 보스 셋(일리아칸은 잘쳐줘서 넷)인데 이거가지고 1년, 심지어 카멘은 13개월을 가지고 놀라는건 DLC 개념으로 봐도 느린 속도입니다. 제가 말한 정상적인 개발일정은 스마게가 인지하고 있던 수준이고, 1년 매출이 7천억, 영업이익이 2~3천억씩 나오는, 유저들이 돈을 아낌없이 써주는 RPG에서 유저들이 버텨줄 수준의 볼륨이 아니죠. 또한 기존의 계승 시스템의 한계가 턱밑까지 차오른 상황이니 보상수급의 개념 변경이 필요하다는 요구사항을 우리도 인지했고 해결방책을 내 보겠다(언젠지는 모름)는 것이고요. 사실 저기서 금강선이 말한것중 절반은 공수표일겁니다. 유저들도 그정도는 알아요. 알아도 반응이 다른건 이사람들이 우리 요구사항을 인지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쪽으로 나아갈건지에 대한 대답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금강선은 그정도 권한이 있는 사람이고요. 저번 로아온때 다들 탈출각을 잡았던 이유도, 제인숙한테 사업이야기 해봐야 아무런 소용없는 일방통행인걸 아니까 탈출각을 잡은겁니다. 어짜피 온라인게임은 다 님께서 말한대 사이클대로 돌아가게 되어있습니다. 게임 시스템 자체의 한계이든 회사의 한계이든요. 한두해 한것도 아닌데 사람들이 그걸 모를까요. 심지어 게임오타쿠가 ceo라 돈번거 다 다시 게임에 꼴아박는 호요버스도 저 테크를 타게 되어있습니다. 중요한건 그 와중 고객의 요구를 제대로 피드백해주느냐 안해주느냐의 차이죠.
23/07/05 09:45
근데 뭐 알빠노 하는거 한두번 보는것도 아니고 게임이든 뭐든 이젠 그려러니 합니다
나만 별일 없으면 되지 뭐 이런느낌이 너무 팽배해서..
23/07/05 14:01
저는 신뢰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가 몸 망가져가면서까지 보여줬던게 있다보니,
유저들도 그 모습을 기억하고 그를 신뢰해서 한번 더 기회를 주는거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