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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03 00:11
광주에서 설탕만 타먹다가 서울 중국집에서 콩국수 먹는데 설탕을 안주더라구요 설탕 좀 주라니까 간장그릇에 조금 담아주는데 더 주라고 하기도 뭐해서 진짜 맛없게 먹은 기억이 있네요 그후로 서울에서는 콩국수 아예 안먹었음 콩국수는 설탕 큰3스푼씩 넣어먹어야됨
23/07/03 00:31
저도 콩국수 즐기지는 않는데 그냥 먹거나 소금 한꼬집만 넣습니다 크크
설탕은 넣어먹는다는 말 들은 이후 콩국수를 먹을 기회가 없었...
23/07/03 00:32
저는 콩국수를 왜 먹어인데, 유일하게 먹는게 진주회관 콩국수입니다.
가까운 곳에 회사가 있었어서 팀원들이 가자길래 한끼 포기한다 생각하고 갔다가 신세계를 맛 봤어요. 그런데 여전히 일반 식당의 그 콩국수는 왜 먹는지 모르겠습니다.
23/07/03 13:50
두 집 모두 진주의 삼호분식에서 갈라져나온거라고 보시면 되는데,
일단 신문기사 첨부합니다. 98년도 기사라 그런지 가격이 5천원.. 크크 ========== 진주집과 함께 서울에서 콩국수로 유명한 집이 서소문의 진주회관이다. 미식가들은 진주가 특별히 콩국수로 유명한 고장도 아닌데 왜 모두 '진주'를 옥호로 쓰는지 궁금해 하곤 한다. 실은 두 콩국수집 주인이 경남 진주 출신 형제이기 때문이다. 서소문 진주회관은 조 사장 부친이 36년 전 개업했으며, 이후 조 사장 형제가 이어받았다가 형인 조 사장이 여의도로 나와 진주집을 연 것이다. 그러나 현재 재료 공급이나 조리법 등은 서로 상관이 없다. 진주집 콩국수는 한 그릇에 5천원, 사리는 2천원. 여의도백화점 지하 1층 식당가에 있으며, 여의도 샐러리맨들이 주 고객이지만 배달은 하지않는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1998/09/09/1998090970097.html
23/07/03 11:58
진주회관 갈 때의 이전 직장이 여의도였고, 여백 건물 가까웠는데 그 때 먹어볼걸 그랬나봐요.
그 땐 콩국수를 아예 안 먹을 때라, 유명한걸 모르고 비빔국수만 먹어봤던 기억이...
23/07/03 02:11
소금있으면 살짝만 뿌리거나, 아님 그냥 먹음. 설탕은 좀...단 맛은 밸런스 맞추기 까다로운 친구라서.
굳이 콩국수로 먹지말고 소다물에 국수 말아먹어도 되지 않나 크크
23/07/03 06:00
알감자에 설탕->감자+단맛은 실패할 수 없는 조합. 알감자조림 할때도 설탕 넣죠.
고기 구울 때 설탕후추->재료 좀만 더하면 양념 이렇게 보니 설탕이 치트키가 맞는 걸로...!
23/07/03 06:07
이것저것 시험을 해본 결과, 둘 다 넣는게 밸런스가 좋았습니다. 비율은 적당히 취향대로.
단짠+고소함이라는 치트키 조합에, 설탕은 기본적으로 비린맛을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있거든요. 생선이나 달걀 비린내 잡을 때도 설탕 쓸 때가 있죠. 그래서 설탕 좀 넣으면 콩에서 나는 특유의 비린맛이 감소합니다만... 건강 생각하면 설탕은 안 넣는 게 맞긴 합니다만 크크.
23/07/03 09:32
사실 호남 쪽에서도 콩물에 밑간을 소금으로 다 해 둡니다.
콩을 갈 때나 간 직후에 소금으로 간 맞춰 놓고, 이후에 단내 날 때까지 설탕을 넣어 먹죠. 소금 밑간이 없으면 설탕을 아무리 많이 넣어도 맛이 없습니다.
23/07/03 09:27
소금은 어떠하며 설탕은 어떠하리
뭘 넣든 어찌하든 콩국수는 맛있네 없어서 못 먹었는데 오늘 저녁은 콩국수로? 콩국수야 뭐 없어서 못 먹고...... 소금이든 설탕이든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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