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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02 22:39
이거 기준이 너무 모호해서 걱정이 되어요.
추월시도 의도라는게 레이싱에서도 규정화하기 어려운데 일반 도로에서 규정 가능할지 모르겠어요. 1차로로 지속 주행(+과속)해서 단속했을 때, 500m앞에 있는 차를 앞지르기 하려 했다거나, 1Km앞에 있는 차를 앞지르기 하려 했다고 한다면 단속 가능할까요? 반대로 70Km/h로 2차선에서 달리는 트럭을 앞지르기 위해 71Km/h로 달리는 또 다른 트럭이 1차선을 점유하는 문제는 잡을 수 있을까요?
23/07/03 05:10
추월은 안전거리에서 시도해야 추월입니다.
추월의 개념은 내가 진행하는 차로에 나보다 저속인 차가 있어서 감속없이 주행하고자 하는 것 이기 때문에 추월 대상차와의 상대속도를 기반해서 제동안전거리까지 붙은다음에 추월하기위해 차선을 변경하는겁니다. 고로 교통체증상황을 제외하면 1차로는 추월중인 차만 이용하는 곳이죠 추월이 끝나면 즉시 2차로로 복귀해야합니다.
23/07/03 12:38
아우구스티너헬님은 유럽에 계신다고 하시니, 유럽은 그 정도 규정인가요? 혹시 좀 더 자세한 규정이 있을까요?
제가 추월의 개념과 더불어 걱정되는건 추월 후 복귀 의무 조건과, 추월 실패에 대한 조건입니다. 먼저 복귀 의무에 대한 걱정은 우리나라 도로 사정상 추월 성공 이후 '즉시' 복귀가 되지 않을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2차선에 차간 안전거리가 확보되면 복귀하는 것이 가장 간단하나 확보가 안되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고 이렇다면 1차선 주행이 강요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2차선에 복귀가 여의치 않다면 1차선을 정속주행하는 것도 단속 대상일까요? 그리고 복귀가 여의치 않다는 판단도 주관적이기에 단속이 어렵지 않을까요? 두번째로 추월실패에 대한 정의도 필요할 것 같은데요. 위에 운전자들이 가장 답답해하는 트럭 예제를 들었는데, 이 경우 실제 교통체증을 많이 일으키지만 아우구스티너헬 님의 추월에 대한 개념에는 어긋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다만 느리게 추월할 뿐)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유럽이 이미 추월차선 관련해서 단속을 하고 있다는 것은 몰랐네요. 평소 지방의 2차선 도로를 타면서 추월 차선에 대한 적용을 시뮬레이션 해보면서 단속까지는 어렵다고 생각했었는데 실제 운용되는 나라에서의 경험이 궁금하네요. (추가) 첫번째 질문에 대한 답변은 이미 아래 하셨네요. 지속 주행가능하다는 걸로 이해됩니다만, 다만 우리는 추월지선 상황이 90% 일지라.... (기본적으로 도로 용량에 비해 차량이 너무 많아요)
23/07/03 22:20
첫 질문은
앞차를 추월해서 들어갈 공간이 없다면 그 앞차 앞앞차 등등도 지속추월하거나 지속추월할 속력을 낼 의도가 없다면 앞차도 추월하지 말아야합니다 앞차와 그 앞앞차사이에 공간이 없다는 말은 이미 두차가 동일속도로 주행중이란 말인데 한대만 추월하는건 아무 의미가 없죠 두번째는 아마 저속으로 앞트럭을 추월하는 트럭을 말씀하신듯 한데 이건 추월이고 유럽에서도 늘 발생하며 용인됩니다. 다만 상용트럭들은 대부분 법정한도 속도로 정속주행하기 때문에 빈번하게 발생하진 않습니다. 주로 오르막길에서 속도가 떨어진 고중량차를 상대적인 저 중량차가 추월하는 경우가 생기죠 그리고 유럽에선 추월차선이용이 늘 가능하게때문에 자기를 추월하면 앞차와의 간격을 줄여 추월을 막는 똘아이는 없습니다. 자기가 빨리가고 싶으면 자기도 추월하면되거든요
23/07/02 22:40
저건 지금 상황에선 어쩔 수 없죠.
실제로 30초 간다고 단속하는 일은 당연히 없을거고. 뒤에 암행 순찰 차량이 적어도 1-2km는 따라가면서 증거 수집을 하고 단속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3/07/02 22:42
앞에 차가 없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뒤에 차가 없는게 더 중요한거 아닌가요? 예컨대,
[고속도로 제한속도의 1.2배로 1차선 추월을 시도하는 차량으로 하여금 제한속도 이하로 감속하게 만드는 1차선 주행 행위] 이런게 기준이면 좀 별론가요?
23/07/03 05:13
가끔 추월차선에서 자기가 도로 최고속이라고 주행유지하는.차가 있는데 단속대상입니다.
과속은 과속대로 처벌하는 것이고 추월차선주행은 그것대로 단속해야하는거죠
23/07/02 22:53
추월할 때 아니면 안하면 되는데 꼭 기준을 알아내서 여기까지는 되지? 그럼 여기까지도 되나?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경찰이 딱히 기준을 말해주지 않는 이유도 그거 일거라고 생각해요.
23/07/02 22:54
그걸 단속하는 제3자 입장에서 어떻게 규정하고 운전자의 추월의도 존재여부를 어떻게 파악하고 증명할지 구체적인 기준과 방법론을 마련하고자 하면 어렵겠죠.
23/07/02 22:55
위에서 언급했지만
그런 기준이면 10Km앞에 달리는 차를 추월하기 위해 지금 1차선에서 과속하고 있다고 하면 단속이 안되는 건가요?
23/07/03 01:52
자 유니언스님이 고속도로 진입했습니다. 앞에 관광버스가 있어서 앞에 상황이 안보입니다.
앞에 버스가 60km로 달리고 있네요. 1차선은 공도입니다. 추월차선이니 달리면 안되니까요 급한 유니언스님이 1차선으로 빠졌습니다. 당연히 추월차선이니 추월하고 다시 2차선으로 들어가려고 했던 유니언스님 근데 아니 이게 뭔가요? 버스가 가로막던 시야를 빠져나와보니 2차선의 차들이 100대 이상이 들어갈 틈 없이 60km 정도로 달리고 있던겁니다 제한속도 100km 를 유지하며 추월하고 빠르게 복귀하려던 유니언스님은 그만 단속에 걸리고 맙니다 이게 맞을까요?
23/07/03 05:18
자기가 100,km로 주행할 공간이 2차로에 있었는데 2차로 복귀 안하면 추월차선 주행입니다.
2차로가 추돌 안전거리정도 간격읋 줄줄이 저속주행중이면 추월지속임으로 추월차선 주행이 가능합니다.
23/07/02 23:52
그게 이해가 어려운 건 아닌데 현실적으로 2차선 고속도로에서 지키기 어렵다는 점도 있고..
결국 차선 하나 줄이는 건데 꼭 그래야하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많은 사람들이 계속 차선 와리가리하게 만드는 게 더 효용이 좋은 거 맞는지도 의심스럽고..
23/07/03 00:12
이게 시행되면 실질적으로 차선이 하나 없어지는 거라 실제로 시행되긴 어려워 보입니다. 당장 웬만큼 차가 다니는 고속도로의 경우 공사 등의 이유로 차선 하나만 막아놔도 차가 밀리는 걸 보면...... 이번에 바뀔 뻔한(?) 우회전 엔딩 나지 않을까 싶네요.
23/07/03 05:21
아닙니다.
도로정체시 2차로의 차들은 꽉차면 1차로의 차들도 추월중이지만 복귀할 의무가 없습니다 원칙상 추월중이니까요 그래서 도로가 정체되면 자연스럽게 차선이 다 꽉차고 뚫릴때 도 비슷하게 뚫리면서 다시 2차로로 차량들이.이동하고 추월차만 1차로에 남게됩니다
23/07/03 06:55
그러면 이게 되게 애매해지고 유명무실한 상황이 되기 쉽습니다. 교통량이 적은 데, 그러니까 한 차선을 쓰지 못하게 되어도 그다지 막힘이 없는 데는 이 법을 적용시켜도 큰 무리가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곳의 경우는 일단 무조건 밀리는 현상은 나타날 것이고, 그럼 1차선으로 빠질 텐데 밀리는 2차선으로 다시 복귀하기 힘든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고, 거기에 2차선에서 밀리는 차들은 1차선으로 계속 들어가려고 할 것이고......
제가 보기엔 고속도로에서 차들이 달리는 양상은 결론적으로 지금과 큰 차이 없게 되면서, 어쨌든 2차선 주행을 강조하니 무리하게 2차선으로 들어가려다가 나는 사고만 조금 더 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걸 그대로 적용시키기엔 고속도로에 차가 너무 많아요.
23/07/03 07:09
전 지금 유럽에 있는데 여기에선 아무 문제 없이 잘 지켜지고 있습니다. 이 법이 한국에서 최초로 유일하게 적용되는 법이 아닙니다.
차막힐땐 그냥 저 법 이전과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23/07/03 09:00
실제로 시행되어 봐야 실생활에 적용시키기에 문제가 많은 법인지, 아니면 생각 외로 지킬 만한 법인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겠습니다만, 도로를 건설할 때 차들의 운행 양상을 고려해서 한다고 하면 한국의 고속도로는 그렇게 2차선과 1차선의 개념을 철저하게는 지키지 않는 양상의 운행 양상을 전제로 한 거라 유럽 쪽이랑은 다른 상황이 펼쳐질 거라고 생각됩니다. 지금도 편도 2차선의 경우는 공사한다고 차선 하나 막아 놓으면 거의 7~8 km, 혹은 그 이상 차가 밀리고, 심지어 편도 4차선인 경부 고속도로의 경우 수도권 근처에서는 갓길 주행까지도 허용하는데(즉, 실질적으로는 편도 5차선), 차들이 많을 때는 그 갓길 주행만 막아도 뭔가 약간 밀린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거든요.
7월 한달간 계도기간을 둔다고 하니 정부에서도 무조건 밀어붙이는 게 아니라 일단 테스트를 해 보는 것 같습니다만, 결국 흐지부지될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3/07/03 10:33
추월 차선의 존재를 한 차선이 줄어드는 효과로 이해하셔서 자꾸 이렇게 말씀하시는 듯 한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보통 3차선에서 3차로는 트럭 및 고 중량 저속 차량이 몰리고 2차로는 정속 주행 차량이 몰리고 1차로는 정속 주행차량을 추월하는 차로로 이용 됩니다. 저 트래픽일 때 훨씬 원활하게 차량이 이동 가능합니다. 고 트래픽인 경우는 교통이 밀리기 시작하면 1차로와 2차로의 속도가 점점 같아지면서 도로 점유 차량 수가 동일해집니다. 추월차로에서 진행을 지속할 수 없기 때문에 빈번하게 차선 전환이 이루어져야 하고 이는 오히려 과속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2차로 차량의 속도도 올라갑니다. 실제 이런 환경에서 운전해보면 처음엔 좀 생소하지만 신세계를 경험하시게 될 겁니다.
23/07/03 10:44
저 트래픽의 경우에는 당연히 그러겠지요. 다만 전술한 대로 한 차선만 공사 등으로 막혀도 수 km 가 주욱 밀려버리는 환경에선 유명무실해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선 고트래픽이 되기 쉬운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운전하면서 '이 법이 왜 있는거지?' 가 되기 쉽고요.
23/07/03 01:00
고속도로에서 정해진 속도가 100~110인데 그 기준으로 다니는 차들을 충이라 욕하는 것 부터가 어불성설이죠. 속도위반>>>>>>차선위반이니까요. 그런데도 인터넷상에서 과속충들 목소리가 너무 큰 게 문제죠. 위법인지나 알고 과속하고 다니라고요. 애초에 규정상 110이상인 고속도로가 없는데 130 140 150 밟으면서 [자기 기준보다] 천천히 다니는 차 욕하고 다니는게 정신병이라고요. 그렇게 1차선 수호하려고 하이빔키고 풀엑셀 때리고 정속충들 욕하면서 무지성으로 밟고다니다가 단속카메라 앞에서는 본인들도 정속충,순한 양이 되는 과속충들 쯧쯧
23/07/03 01:08
그러게요
120정속하면 140한테 욕 먹는 나라다보니 현실적으로 좀 안 맞는 단속이라고 생각합니다. 2차선에 대형트럭도 너무 많고 차선은 몇개안되고 기준 정하기도 어려워 보여요
23/07/03 05:23
자기가 도로 최고속이라고 추월차선을 점유할 권한이 생기는게 아닙니다.
과속은 과속으로 처벌이고 추월차선주행은 그걸로 처벌 받는거죠
23/07/03 11:45
제 경험삼 1차로 정속주행 하는 차량들은 100~110으로 다니지 않고 그 이하 속도로 다니는 분들이 대다수더라구요.
아니 저렇게 갈거면 그냥 2차로로 가면 되는데 왜 굳이 1차로로 다닐까하는 차들인거죠.
23/07/03 01:24
이제 1차로에서 110밟고 다니는 사람은 없어지겠지만
1차로라고 150씩 계속 밟고 다니면서 110 달리던 차들 혐오하던 사람들 역시 이제 잠깐 밖에 1차로를 못탈테니 서로 죽이게 된 꼴이네요. 1차선 계속 탈 수 있는 곳에 대한 기준도 없고 어느만큼 추월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기준도 없어서 싸움만 늘어날 거 같습니다.
23/07/03 01:49
백미러. 룸미러만 잘보고 운전하면 됩니다. 속도는 정해진 약속과 규제일뿐, 급한차들 보이면 조금만 더 센스있게 비켜주면 다들 편해져요. 입장바꿔 생각해봐도요. 그 많은 차선에서 하나쯤 추월차선 두고 있는데 굳이 그 차선에서 정해진 속도라며 정속주행 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갑니까. 조금만 배려하고 운전해도 전혀 어려운일도 아닙니다.
23/07/03 01:58
센스도 필요 하지만 우선은 배려겠죠. 그냥 운전이든 안전운전이든 룸미러. 백미러 보는거 당연 한거고, 보면 뒤에 오는 차들 보이지 않습니까. 한차선 옆으로 옮기는게 그게 머 어렵나요. 추월차선을 두는 이유를 이해하지 않고 그에 맞게 운전을 안하는 사람들이 몰지각한거죠.
23/07/03 02:03
배려라는게 문제의식이 있어야 하는데 정말 악의가 없이 순수하게 몰라서 그러는 사람들도 정말 많거든요
이게 제가 편견일 수는 있는데, 제 개인 통계상 썬텐 깊게 가려져 있는 경우 제외하면 정속 주행하시는 분들 중에 아주머니 분들이 많았어요 (반대로 운전 더럽게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남자들. 칼치기 과속 등등) 문제인지 모르니까 배려고 센스고 나올 수가 없는거죠. 하면 안되는거 알면서 응~~ 뒤에 놈들 다 답답해 복장터져 죽어봐라 크크크 하면서 일부러 막자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룸미러 백미러 보는거 당연한데 안보는 사람 정말 많고요(여자친구도 제가 운전 가르쳤는데 앞만 봅니다) 봐도 비켜야 한다는 개념이 없으니까 안비키는거죠....
23/07/03 02:05
그냥 운전의 기본 문제인데, 추월차선이 문제고 정속주행이 답이라는 얘기에 답답해서 댓글 달아봅니다. 추월차선을 이해 못하고 길막는 정속주행때문에 차량정체와 사고위험이 너무 커요.
23/07/03 02:07
그 기본 안된 운전자들이 너~~~~무 많습니다 정말로요
운전면허 시험 진짜 빡쎄게 좀 바꿔야 됩니다. 하등 쓸모 없는 조리기능사 수준이니 이건 뭐.....
23/07/03 01:57
인터넷에서야 준법, 규칙 들먹이면 어지간하면 상대 공격 차단하면서 딜 넣을 수 있으니 키배하기야 편하겠죠
아 그래서 지금 위법하겠다는거냐고~~~ 불법충임? 아 추월 뜻 모르냐고~~ 외국인임? 하면 키배하기야 편하죠 근데 현실적으로 안맞죠.....
23/07/03 06:49
6월에 일본갔다왔는데 렌트하고
한 800km쯤 운전했는데 편도 2차로에서도 1차선은 완전 텅텅 비어있었습니다 트럭이나 버스 대형차들은 무조건 2차선으로 다니고 진짜 추월할 때 말고는 안들어가는느낌,,,
23/07/03 07:01
사람들이 처음부터 그렇게 다녔으면 도로도 거기에 맞춰 만들어서(특히 차선 수) 큰 무리가 없을 겁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아니거든요. 뭐, 물론 시행해 봐야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현재 공사 등으로 한 차선이라도 막혔을 때 정체가 발생하는 지역은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23/07/03 10:40
뭐, 일단 해 봐야 알 듯 하네요. 다만 말씀드린 대로 차선 하나 막혔을 때 수 km, 혹은 7~8 km 이상 막히는 구간에서도 별 문제가 없을지에 관해서는 저는 다소 회의적입니다. 그런 구간에서 잘 지켜지지 않더라도 운전자 문화 탓을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 아예 하드웨어가 없는 건데......
23/07/03 10:44
추월차선도 그냥 들어가는 건 명백히 법에 쓰여져 있어요.
"80km/h 이하의 속도로 다니게 될 경우" 추월을 언제 해야 할 진 좀 애매모호 해도 추월차선을 그냥 일반 차선처럼 써도 되는 상황은 아주 명백하고 해석의 여지도 없이 명시 되어 있습니다.
23/07/03 10:58
뭐, 어쨌든 일단 시행해 봐야 상황을 알 수 있을 듯 하네요. 제대로 적용이 잘 될지, 아니면 있으나 마나하거나, 오히려 사고를 유발하는 상황이 돼서 없어질지......
23/07/03 12:04
네 현실은 100km 최대 속도 제한도 아무도 안지키죠
1차선 정속주행보다 사고 위험 높은게 뭘까요? 과속이지 않을까요? 근데 왜 과속은 암말 안하고 정속충만 뭐라할까요? 과속해서 빨리 가야하는데 답답하니까!! 물론 정속충 뭐라하는 사람이 모두 과속충은 아니죠. 그냥 가만히 있는데, 1차선 정속주행은 잘못된거니까 잘못한거라고 말하시는 분들도 많을겁니다 그럼 니가 글 써라 이것도 맞는데 먼저 100km제한부터 지키는 와중에 그 다음 정속충 잡아족치는게 순서라고 생각하네요
23/07/03 07:47
이런 제도를 맞디고 동감하고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민… 지그 상황에 가능한 것인지 모르겠고 꼭 이렇게 급하게 시행해야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시범운영이던 개몽이던 뭔가 해보고 진행하면 안되는 것인지…
23/07/03 08:21
우회전 단속 엔딩 비웃으시는분들 좀 있는데 그래도 단속기간중 조금더 서행하고 주의하여 우회전하는 인식 생기지 않았나요
이것도 마찬가지로 몇달 시행하고 나면 운전자들에게 추월차로에대한 인식 심어줄수 있을것같아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23/07/03 08:52
전 2차로로 달리면서 앞차량이 규정속도보다 느리면 1차로로 진입해서 추월하고 다시 2차로로 들어오는데..
몇번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뒤차가 보기에 난 2차로에서 1차로로 또 2차로로 다시 1차로로 계속 차선 변경하는 이상한 놈으로 보이겠는데?? 그리고 2차로에서 1차로로 추월해서 다시 2차로로 들어가려하는데 마침 다리, 터널이 나와서 실선으로 변경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익산에서 여수가는길은 터널이 20개도 넘게있는거 같아요) 그때 아 난 다시 2차로로 들어가고 싶은데 실선인데 어찌하나?? 어쩔 수 없지하긴하는데 이런 경우 저 법이 시행되면 얄짤없이 1차로 주행이 되는건지 경찰이 상황 판단 해줘서 실선이니 못들어가는게 맞고 점선으로 변했을 때 들어갔으니 단속 대상이 아니다 해주는건지..참..
23/07/03 10:16
평소에는 세상에 다시 없을 모범 운전자인데 현실은 이런 얘기만 나와도 정속충이네 과속충이네 교통흐름이 막히네 차로 하나 날리면 되겠느네 위법이네 준법이네 싸우는 게 현실.
왜 인터넷에 모범운전자가 그렇게 많은데 현실에선 하나도 안 보이는지 알고 싶으면 법에 멀쩡히 쓰여 있는데 현실에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거 하나만 던져주면 별의 별 자기합리화의 향연을 감상 가능.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런 법도 운전 문화가 한국보다 최소 반세기는 빠른 선진국들이 이것저것 다 해보다가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계산해내서 넣은 건데 운전면허도 개판 난이도로 따서 뭐가 뭔지도 모르는 초보 운전자들이 뇌피셜 끼워 넣으면서 그러면 안 된다고 하는 게 코미디죠. 법에 이렇게 써져 있으니까 하라고 하면 탁상공론 같은 소리나 하면서 듣지도 않고. 정작 이걸 하고 있는 선진국들은 도로가 한국보다도 좁은데도 안 막히고 쌩쌩 잘만 달리면서 사고도 안 나는데 희한하게 한국에서만 항상 문제가 생겨요. 이게 법 문제일까요 운전자가 문제일까요.
23/07/03 10:34
하기사 터널이나 교량에서 차선 바꾸는 게 오히려 사고율을 더 낮추는데도 꿋꿋이 개무시하고 실선 넣고 차선변경 금지를 때리는 전세계에서 유이한 나라(한국, 중국)이니 법도 문제가 많네요. 운전자만 탓할 건 아니네.
개판인 법에 엉망인 운전자가 파이널 퓨전해서 나오는 총체적 난국이니.
23/07/03 10:36
독일 친구에게
"야 너희 나라 사람들은 정말 추월 차선을 잘 지키는구나! 한국에선 잘 안되는데 국민성 차이인가?" 했더니.. 독일 친구 왈.. "응 아니야 예전엔 여기도 드럽게 안 지켰어, 벌금이 엄청나게 오른 뒤에 누구나 지키게 되었지" 라고 하더군요 크크 금융치료하면 됩니다.
23/07/03 10:42
벌금도 벌금이고 단속도 안 하니까요. 다른 나라들은 암행 순찰대 돌아다니면서 칼같이 잡는데 한국에선 그러는 걸 본 적이 없네요.
벌금도 끽해야 몇만원이니 까짓거 그거 내고 말면 그만이고
23/07/03 22:26
칼같이 잡진 않습니다. 오히려 단속하는 빈도는 낮아요
정말 가끔 단속하는데 걸리면 정신이 확들만큼 벌금이 나오죠 그러니 그게 언제일지 모르니 다들 알아서 지킵니다.
23/07/03 10:38
2차선이 비어있는 상황에서 1차선 주행중이면 단속..
깔끔하고 이해하기 쉬운 기준인데 뭐가 애매하다는건지 모르겠네요 동영상도 아니고 구도만 잘 잡혀있으면 사진 한장으로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라고 봅니다. 속도도 시간도 판단기준이 아니니까요. 이게 애매할 수 있는 경우는 딱 하나.. 2차선이 거의 꽉 차 있는 상태에서 연속 추월이랍시고 1차선 주행을 하는건데 이건 동영상으로 추월 과정을 다 촬영하지 않으면 판단이 매우 애매하긴 하겠죠. 근데 어차피 그 상황이 되면 곧이어 양쪽 차선 다 막혀서 주행 상태가 되어버릴테니.. 이론적인 걱정과는 다르게 실제로 그런 상황에서 애매하게 발생하는 단속 분쟁이 그리 많지는 않을듯요.. 애초에 그런 애매한 상황을 구지 단속하려고 노력할 이유도 없구요. 충분히 널널하고 도로에 여유가 있는 상황에서만 단속하면 충분할거라고 봅니다.
23/07/03 10:47
그냥 법 지키기 싫고 나만 편하게 다니고 싶다는 거죠.
근데 나만 편하려다가 결국 모두 불편해지고 본인도 불편해진다는 거에는 생각이 안 미침.
23/07/03 11:36
저는 우회전 무조건 정차도 너무 당연한 것 임에도 법제화가 늦은 케이스라고 생각하는데
그놈의 킹갓 교통흐름 논리가 모든 걸 다 잡아먹더라구요. 크크 정치인들 공무원들 욕 할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이 나라 교통을 미개하게 만드는건 이 나라 국민들이예요. 음주운전도 마찬가지
23/07/03 11:46
대다수가 보편 타당한 상식선에서 상호 존중을 갖추고 살면 법이란게 굳이 필요가 없는 것인데,
정속충이니 과속충이니 서로 남탓 하면서 고속도로에서 목숨 걸고 자존심 싸움들 해대니 결국 법이 생기는 거 아닌가.. 그게 좀 아쉽네요. "앞 차가 좀 느리니 저 차 속도에 맞춰서 추월한다", "뒷 차가 빠르니 흐름상 내가 열어준다" 이게 어렵나요. 어렵겠죠.
23/07/03 12:50
대다수가 내 차보다 빠르면 미친놈이고 느리면 겁쟁이라는 마인드니까 그렇지 않을까요?
이런 마인드들을 고려해봤을 때. 전 간단하게 차선별 최소 속도를 달리 만드는게 훨씬 (단속도) 쉽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라 주장하는데... 어디 제안해서 꼭 시행해고 싶네요.
23/07/03 13:06
거의 2년간 고속도로 주행할 때 클락션 울린적이 없었는데
지지난주인가 1차로에 은색 아반떼가 2차선의 트럭이랑 나란히.. 한 5분 이상을 나란히 가길래 (속도는 90정도??) 클락션 거하게 한번 쏴줬습니다. 차도 별로 안다니는 고속도로였고, 분명 그 차를 만나기 전까지 제 뒤에 차한대 보기 힘들었는데 5분 정도 지나다보니, 차가 한 10대 제 뒤에 다닥다닥 붙어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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