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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02 14:46
어떻게 살해당했는가?
탄지신공으로 공기를 압축한 후 튕겨내서 사람을 살해했다. 왜 범행 흔적이 없는가? 경공으로 땅에 발자국을 남기지 않고 도망갔다. 이런 식으로 추리가 불가능한 영역을 중국인이라 가능하다는 식의 해명을 자주 해서 저런 법칙이 생겼다는군요.
23/07/02 15:08
그러고보니 용대운 작가가 쓴 [무협] 소설 마검패검 이었나?
거기서도 연쇄살인사건이 일어났었죠. 근데 피해자들 시체의 내장이 사라져서 주변인들이 어리둥절 했는데...알고 보니 범인이 특수한 무공 익혀서 그랬다는 어이없는 반전이...
23/07/02 15:44
열양지기로 내장을 다 태워버렸던가 그랬죠.
처음에는 핏물은 남아있었는데, 나중에는 재만 나와서 무공이 완성되고 있다고 어쩌고 했던거 같은데... 본격 추리파트는 사실 아니었던 걸로 기억하고, 그래도 그정도면 생각할 건덕지라도 있었던 내용으로 기억합니다. 사실 무협에서 추리파트 나오면 힌트 하나도 안주다가, '무공이 높으면 증거가 다 보임', '400년전 실전된 무슨 무공을 우연히 알고 있어서 알아냄'... 이런류가 엄청 많죠. 으허허...
23/07/02 15:59
예. 그거요...그리고 또 용대운 작가 유성검에선 극초반에 어떤 귀부인이 집안에서 이상한 느낌이 드는걸 주인공이 해결해주는 장면이 있는데...
이 귀부인은 그 이상한 느낌을 아무한테도 말한 적 없다고 나오는데, 대체 주인공은 어떻게 알아낸 건지 원... 그밖에 태극문에서도 소림승이 살해당하는데, 반전이 어설프던... 용대운 작가가 쓰는 소설들이 [추리] 소설이 아니라 [무협] 소설이라 문제삼는 독자가 없긴 하지만요.
23/07/02 14:55
뭐 시대상도 봐야하고 어디까지나 오용을 막기 위한 이야기로 녹스나 반다인 어기고도 명작인 작품이야 찾아보면 많겠죠
지금와서 참고한다면 본격스럽게 쓰려면 어느정도는 공정한척은 해야한다는 이야기정도가 되지 않을런지
23/07/02 15:52
사실 괭갈은 녹스의 10계에 준거한 작품이기도 하고, 작중에 '녹스 10계는 독자가 추리를 시작하게 할 수 있는 힘을 주기위한 수단'이라는 언급도 있긴해서...
물론 이악물고 뇌절했다는 평가에는 동의합니다 흠흠
23/07/02 15:55
따효니의 쓰르라미 울적에와 괭이갈매기 울 적에는 가끔씩 다시 보는데도
이 사람만한 방송이 없더군요. 다만, 괭이갈매기 울 적에 할 때는 자꾸 리그 오브 레전드나 다른 걸 섞어서 업로드 하는 게 좀 짜증나더군요. 괭이갈매리 울 적에 부분만 따로 편집해서 모아놔도 될 거 같은데 시간이 지나면 아무 의미도 없는 리그 오브 레전드 영상 같은 걸 왜 섞어놓는 건지(패치 버전이 달라져서 나중에 보면 플레이 괴리감만 커짐)
23/07/02 16:46
쓰르라미는 요즘에 소풍왔니 방송으로 보는데 또 다른 맛이 있어요 7챕 마지막 뇌절에 기립박수하는데 저도 같이 기립박수 하고 싶어지더라고요
23/07/02 16:56
19세기 말부터 서양 대중문학에서 중국인 악당 캐릭터가 넘쳐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같이 동양의 주술이나 천재적인 지식으로 악마적 범죄를 저지르는 클리셰가 형성되었는데 중국인 이민이나 '황화론'에 대한 서양세계의 두려움의 반영이었던 것 같아요. 대표적 캐릭터로 삭스 로메르가 창조한 푸만추 (Fu Manchu)가 지금까지도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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