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6/29 18:23
목조 건물이라서 사실 자주 소실 됐다가 다시 재건되곤 했던 유적인데
마지막 소실 타이밍이 다시 복원하기 어려운 타이밍이였던게 크죠. 전쟁을 떠나서 세월앞에 다시 보수 하고 복원하고 했어야 하는데 사실 조선시대때 불교 유적이 살아남기 쉽지 않았죠.
23/06/29 18:26
관광자원으로 황룡사가 남았으면 불국사보다 상위호환이죠
역사성을 고려하면 탑3는 확실하겠지만 몽골버텨도 800년을 더버텨야되니 답없긴해요
23/06/29 18:43
설계도면은 아니라도 황룡사 그림 같은게 남아있었으면 얼추 비슷하게라도 만들면 되는데 그런게 없죠.
그 시절의 건축양식을 참고해서 상상으로 복원해야하는데 이러면 복원이라 하기 어렵죠.
23/06/29 18:46
일본 야마구치 여행 갔을 때, 유리광사 5중탑을 봤는데, 절로 천하대명물이구나! 소리가 나왔더랬습니다. 그거보다 더 웅장할 황룡사 9층탑이라면 말할 것도 없겠죠.
23/06/29 18:55
뭐 황룡사 목탑보다 더 크다고 추정되는 목탑(기단이 더 큼)도 있었습니다.
워낙 삼국-고려까지는 거대 목탑이 많았어서 문화재 다 남아 있었으면 황룡사 목탑이 엄청난 취급 받지는 않았을거 같아요.
23/06/29 23:06
일제강점기때 대놓고 부수진 않았을거고(콘크리트로 발랐을 확률은 있지만...) 경주는 6.25의 포화를 입지 않았죠.
물론 불국사도 태워버린 임란은 답이 없음 크크
23/06/29 19:21
몽골 침략에서 버텼다 쳐도 고려말 왜구들 침략에 조선시대를 거쳐 임진왜란까지 버텼다 치더라도 일제강점기+6.25 한국 전쟁....
그냥 일찌감치 가는게 편안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크크
23/06/29 19:51
황룡사도 황룡사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삼국시대 편찬된 유기, 신집, 서기, 국사 같은 역사서나 고려왕조실록이 사라진 것도 아쉽긴 합니다. 발견만 된다면 고대사를 다시 쓸 거 같은데 말이죠.
23/06/29 23:09
전부 복원도 안된 동궁과 월지 일부, 월정교로도 빈약한 경주 컨텐츠에 핫플이 되서 경주 시내 관광의 질이 달라졌는데, 당대 핵심 중의 핵심인 황룡사가 남아있었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