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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7 17:03
만약 저기에서 당기는 게 가능했다면 로아온을 그렇게 망치지 않았겠지요...
뭐 사과는 하겠는데 이해해달라, 어쩔 수 없었다 이런 말만 하고 끝날 것 같습니다.
23/06/27 17:10
유저들 불만 보면 업데이트 속도가 가장 큰 문제던데 그거 해결하려면 사람 엄청나게 갈아넣어야 된다는 소리인데요.
제가 로아 처음 나올때 이 겜이 오래가기 힘들다고 여기서 말했었는데, 사람 갈아넣는 방식 아니면 유저들의 컨텐츠 속도를 따라잡을수밖에 없고 중국도 아니고 사람갈기도 결국엔 한계가 나오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금강선 체제 하에서 다시 전성기를 맞이했기 때문에 1년도 못갈거라는 제 예상은 틀리긴 했습니다만 와우식 테마마크형 MMORPG는 한계점이 있다라는 제 생각은 맞는거 같아요.
23/06/27 17:35
제거 게임개발쪽에 1도 몰라서 그러는데 시대가 시대인데 그냥 중국인력이든 뭐든 개발자를 더 뽑아서 갈아넣는건 불가능한가요?
성공하고나서 인센티브 2000%지급 이딴거 하지말고 애초에 잠도 못자고 개발하게하지말고 개발자를 더 뽑는걸 불가한지가 무지하다보니 의문이에요 단순 외노자랑 다르게 연봉오른 한국개발자 말곤 개발이 불가한건가요? 기술유출같은게 있을리가없을거같은데 2023년에 중국이든 동남아든 게임개발진이 한국전통 장인기술도 아니고 인프라가 그렇게 부족한지가 궁금하네요
23/06/27 17:44
크게 두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1. 인원이 2배가 된다고 효율이 2배가 되지 않습니다. 다량의 인력을 굴릴 줄 아는 관리자가 있어야 하는데 한국에는 없죠. 2. 컨텐츠를 2배 찍어낸다고 돈을 2배로 벌지 않음. 인원을 많이 뽑는대로 매출이 그대로 수직상승하면 당연히 뽑겠지만.. 당연히 그렇지 않습니다.
23/06/27 18:00
로아라서 개발자 구하기가 어렵죠.
파판 와우는 C++로 개발해서 개발자 구하기 쉬운 편이고 그만큼 엔진 뜯어고치는 빈도도 빠르죠.
23/06/27 17:46
저도 이게 문제라고봐요. 없데이트일때 유저가 줄어드는걸 받아들여야 한다고 봅니다. 와우는 확팩때 잠깐 땡기고 휴식기 들어가고 하드유저들은 호흡 조금 더 길게 가져가고 이게 자리잡았는데
로아도 비슷한 스타일인데 DAU가 줄어드는걸 못참고 매일 숙제 해줫으면 좋겠고 이래서 문제인 것 같아요
23/06/27 17:58
동의합니다.
매일매일 카던 가토 매주 레이드 3회. 그 보상이 유니버설한 보상이라서 포기할수가 없게 설게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재미도 없는 3년전 레이드 2년전 레이드 강제로 도는거고, 그걸 도는 유저들이 만족할수가 없죠. 쉬다 오라는 말, 이런류의 FOMO 게임에서는 개발자가 유저들에게 할 수 없는 말입니다.
23/06/27 17:52
로아보고 와우형 mmo라 하기엔 각종 디테일 다 제쳐두고도 컨텐츠 업뎃속도 차이가 크지 않나요. 와우가 로아처럼 레이드 출시 주기 느렸으면 10년도 더 전에 망했을거에요.
23/06/27 18:15
사실 리치킹 이후로 피시방에서 잠깐 깔작댄거 말고는 와우 해본적이 없어서 업데이트 속도가 어떤지 잘 모르겠어요. 생각해보자면 와우는 역사상 최고의 MMORPG기때문에 회사가 할수있는 지원도 엄청났고 제가 했을때는 과거라 사람갈기가 더 쉬운것도 있긴 했을거에요. 와우빼고 딱히 컨텐츠 속도 추가가 빨랐던 MMORPG를 본 기억이 없어서 쓴 댓글이에요. 사실 제가 했을때 와우도 업뎃 느리다고 욕먹었던 기억만 나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토끼공듀들 투성이인데... 그리고 해당분야의 GOAT를 기준점으로 삼을수는 없겠죠.
23/06/27 20:10
와우도 패치 느릴땐 한없이 느립니다. 얘들은 약간 대규모패치 위주로 하는 애들이라, 대형패치 한번하고 몇개월 쉬고 이게 기본이에요.
근데 확장팩 돌리다가 뭔가 망했다 싶으면 아예 패치가 늘어지기 시작합니다. 대규모패치 4번 예정인걸 3번으로 줄인다거나 이러면서 후속타를 준비하는 느낌이더라고요. 크크크크.... 대격변 마지막이 그랬고, 드군도 후반부에 그랬죠... 어둠땅때도 그랬다고 하고.... 와우는 컨텐츠 추가속도가 빠른편은 아니에요. 매달 뭔가 패치하는 한국식 온라인게임과는 개념이 다릅니다. 실제로 북미같은 곳에서는 와우를 패치단위로 패키지로 파는걸로 알고있고요.
23/06/27 21:18
제가 와우 했을때는 별 일 없으면 레이드 대략 6개월 간격으로 나와서 길어도 두달쯤이면 신화 올킬 하고, 2달정도 손님팟돌다가 와접하고 다음 레이드 나올때쯤 복귀 싸이클이었거든요. 유난히 질질 끈 레이드가 나이알로사때 10개월 넘게 지속되었던거로 기억합니다. 그래도 1년마다 하나씩 나오지는 않았어요.
23/06/27 17:11
음.. 지난번에 카멘 9월로 예상했는데 내일은 8월로 당길거 같네요. 내일이 패치니까 7월 패치를 내일자로 당기지는 않을거 같고..
시나리오 써보자면 3대장이 그간 강행군에 들이박고 금강선이 그러면 앞으로 발표 니네가 해라 난 결제만 한다 대신에 조지면 알지? 안그래도 아프다. 식으로 빠졌고, 이번에 확실히 조져버렸으니(보통은 결과를 보고 판단하지만 카멘의 일정이 9월인건 퀄리티랑 무관함) 금강선이 다시 실권 잡는 그림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근데 발탄부터 강행군은 스택 쌓아둔걸 빨리 소비한 것이라서 가능했던건데 기술부채 그동안 잔뜩 쌓인거 해소할 시간도 벌어야 되는데 이게 될라나.. 카멘 땡겨봐야 유저들은 6개월도 못참는데 말이죠. 내일 금강선이 나오냐 안나오냐가 쟁점이지 않나 그렇게 봅니다
23/06/27 17:16
근데 금강선은 여전히 스마게 출근중이고 더 윗선으로 간거 아니냔 얘기가 많아서 굳이 돌아올거 같지는 않고
3대장 해체하고 한명 대표디렉터 뽑아서 몰아줘야죠
23/06/27 17:22
출근하고 결제만 하는 상황이 삼대장이 들이박아서라는게 제 시나리오인거죠. 회사에서 외롭다는 발언도 새삼스레 회자되고 있고요.
제가 보기엔 금강선은 발표하는거 좋아하는 성격인거 같다는 생각이라(실제로 풍둔에 재능이 있음), 돌아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봅니다. 직책도 cco다 보니 안할 이유가 없고요. 물론 다른 사람 뽑을 가능성이야 얼마든지 있겠죠.
23/06/27 17:33
3대장이 들이박는 거보다 강행군으로 중간연차 짬찬 실무자 도망가고 그냥 금강선이 x될 거 같으니까 튀었다가 맞지 않을까요?
23/06/27 17:38
3대장이 들이박기 전에 실무자가 도망갔다면 3대장이 진짜 무능한거죠. 기존 3대장은 외부소통직군이 아니기에 실무자 도망가기 전에 그런 분위기 파악하고 있어야 하고, 필요하면 위에다 들이박는게 맞습니다... 금강선이 튄다는것도 말이 안되는게 어차피 형식상 최종책임자는 금강선에서 바뀐적이 없어요. 결제라인 금강선인거 블라인드에서 다 나왔잖아요.
23/06/27 21:42
이건 금강선을 올려치고 3대장을 까려는 전지적 시점의 시나리오죠. 반대로 금강선이 무리수 던져놓고 뒷수습 고민하고 있는데 아픈김에 3대장한테 짬처리 시키고 영전했다는 시나리오도 가능합니다.
23/06/27 17:20
그냥 순수하게 밀렸다기보다는 중국에 쫌 힘을 쓰면서 밀린게 아닌가 싶은 부분이 있는데
뭐 이제와서 그거 기다려달라고 하기도 뭐하고 하지말랄수도 없지 않으려나
23/06/27 17:31
로아 1630 3년차 고인물 입장에서 말씀드리면....사실 레이드 늦게나오는거 얼추 다 예상하긴 했습니다
이번에 가장 크게 터진건 전제학 팀장의 발언이 문제였죠.....날짜를 확정하면 개발팀이 부담이되서 날짜는 확정드릴수 없습니다라니... 그냥 일반회사로 치환해서 생각해봐도 희대의 망언이였습니다........
23/06/27 17:40
그것만 있는게 아니라 아브 딜컷도 개발자 입장에서 만들어놓은게 아까워서 개선하기 싫다는 발언도 했죠.
고객한테 해야할 말과 상사한테 해야할 말을 구분을 못합니다.
23/06/27 17:35
카멘 일정을 당겨봐야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는건 아니라서 일시적으로 불만은 잠재워져도 9월 10월쯤엔 바로 또 말나오기 시작할겁니다. 지금 로아는 뭘 잘못해서 문제인게 아니라 아무것도 안해서 문제가 되는거라.. 그 원인으로 예상되는게 중국진출이구요. 얼마나 준비하고 있는게 없으면 업데이트 로드맵에 여름 아바타 출시, 카멘 전조퀘 이런걸 박아놓고 있고 그걸 박아놔도 휑하게 보이고 있구요.
23/06/27 17:44
일리아칸이 작년 8월 카멘이 올해 9월
이러니 카제로스도 내년 10월 아니냐는 소리가 나오는거죠. 컨텐츠 업데이트가 느린 수준이 아니라 1년에 어비스 1개 군단장 1개에 아바타도 최근엔 거의 나오지도 않는 수준이었고
23/06/27 17:52
사실 뭐 보면 직원들의 업무량은 전혀줄지 않았다고 하는거 보면....그냥 중국몽에 올인인거겟죠
지원길 CEO랑 금강선 디렉터 인터뷰만 봐도 금디렉터가 국내에 집중! 이 모토면 지원길 대표가 해외에 보여주고 싶다! 였거든요 사실 전 삼대장보다 저 CEO가 제일 문제라고 봅니다....
23/06/27 17:55
내일 방송에 로아의 존망이 달려있다...
커피 트럭이 2년만에 시위 트럭으로 바껴서 갈지도 모른다니 분위기 자체는 파악했겠지요 그에 따른 대책이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로아 전문으로 게임하는 방송인들이 대놓고 방패막이 되서 욕먹고 있는 중인데 이건 아니다싶긴 합니다.
23/06/27 17:55
뭐 중국 릴리즈 하겠다고 맨먼스 꼴아박아서 사고난것 같은데 여기에 별 수가 있나요? 앞으로도 그쪽에 인력 쪽쪽 빨릴일만 남았는데.
23/06/27 18:23
글로벌 런칭 때만 해도 솔직하게 우리 이거 준비하니까 국내 좀 늦어진다 미안하다,
대신 글섭 잘되면 더 챙겨주겠다 얘기하고 친구라고 부르고 뭔가 라포(?) 형성을 했는데 중섭 런칭이 7월 20일인 상황에서 팀장들은 나와서 그냥 9월이고 그냥 아바타가 출시주기 늦고 아무 이유를 얘길 안했죠. 그리고 유저들 불만 폭주하는 와중에 블라인드 개발자 분은 중국 서버 런칭 때문에 아바타들 검열하고 npc들 복장 검열하는데 공수가 많이 들어서 컨텐츠 개발 여력이 없다 얘기했죠. 솔직하게 오픈하지 못하는 것도 안타깝네요. 중국에 대한 안좋은 감정이 있을까봐 그랬는지...
23/06/27 18:30
중국때문에 늦는다라는 말을 오피셜로 때려버리면 음..... 비정상회담 장위안이 말했던 그 1초만에 칠수있는 단어가 인터넷에 도배될듯요.
23/06/27 19:44
현 로아 유저들 한정으로는 그 말이 맞을수있어요. 근데 로아가 전성기시절 흥겜이다보니 일반 커뮤에서도 꽤 아는 편인데 게임사가 오피셜로 때려버리면 인터넷 커뮤 여론이 던파가 던공이 되버렸듯이 로아가 로짱...이 되버릴수도 있거든요. 요즘 일반 커뮤에서 중혐이 어느정도인지는 아실거고요. 여론 잘 무마해서 안그렇게 될수도 있지만 그럴 위험을 굳이 감수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23/06/27 18:28
로아 즐기던 스트리머들도 메이플 맛보기하러 간다는 움직임을 보여주니 효과가 극대화되는거 아닌가싶네요.
발등을 지나 하반신정도까지 불붙은거 같은데 어떻게 될런지
23/06/27 18:33
게임에 문제가 난게 아니라 능력부족이라게 더 큰 문제같습니다.
문제가 일어나면 수습하고 개선하면 되는데 이건 그냥 능력부족이라 서서히 침몰하는 모양새에요. 앞으로의 확실한 방향성과 로드맵을 내일 말해주지 않는다면 이번에 카멘 조금 앞당겨보겠습니다 이런걸로는 수습안될겁니다. 카멘 앞당겨봤자 다음 로아온 내년로아온써머때 똑같은 소리 할게 뻔하거든요
23/06/27 18:45
대충 상황 돌아가는거 보니까 결국
중국 오픈 올인하고 있어서 개발 공수가 모자라다는 얘기를 솔직하게 못하는 게 문제로 보이는데 이게 내일 생방송으로 해결될 문제인가 싶네요 중국 돈이 달달하긴 하지...
23/06/27 18:49
위에서 강제로 시킨건가요 크크크크
로아온 때 나왔던 발언들이 너무 주옥같아서 뭐라고 해도 난리날 상황이라 어차피 사건이 터진거 하반기는 좀 더 쉬고 윈터부터 쪼으는 게 나을거라 생각했는데
23/06/27 18:49
업뎃 늦어지는 거야 욕은 많이 해도 대부분 익스큐즈 하고 넘어갑니다
근데 말이나 분위기를 축제인것 마냥 했으니 불이 활활 타오른거죠 방송 한다고 바꿀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잘못 하면 더 탈지도?
23/06/27 18:58
로스트아크란 게임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댓글들을 보고 검색해보니 회사 재정 상황도 안 좋던데
개발자들에게 업무와 보상의 악순환에 빠진게 아닌가 싶네요. 팀이 붕괴하기 전의 조건들이 보입니다.
23/06/28 09:34
투지 잘못한거 떠 맡아서 순손실 1450억이에요. ipo를 준지한다고 하네요. 그동안 비공개를 원칙으로 오랫동안 운영해온 회사가 이런 뉴스뜨면 좋은 소식은 아니더군요.
23/06/27 19:11
중국 오픈때문에 일정 미뤄지는게 눈에 보여서 딱히 내일 방송으로 나아질거란 생각이 안드네요.
커뮤에서 하도 뭐라 하니까 어쩔수 없이 켜는느낌
23/06/27 19:14
로아온이 최악이였던거지 게임은 솔직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크크크
유저가 계속 실력이 늘어야 하는건 아니고 어느정도만 늘면 괜찮은대 그게 다른게임에 비해서 힘들고 개발진 들이 힘내고 머리짜낸다고 지금 시스템의 문제점 고치는것도 힘들것같고 금강선처럼 입으로 감동주는것도 힘들것 같고.. 명운이 다했다는 느낌입니다.
23/06/27 19:20
업뎃 늦고 이런것도 그런데 발언하나하나가 너무주옥같아서..
딜컷에 대해 "유저의 불만은 알지만 개발자로서 아쉬워" 날짜 발표에 대해 날짜를 확정하면 개발팀이 부담이되서 날짜는 확정드릴수 없다. 이건 예전에 금강선이 했던 말을 전면으로 반박하는 말이라서... 과거금강선 : 변수가 생긴거는 사실은 개발사의 문제죠. 여러분들이 변수에대해 생각하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저희는 그냥약속을 안지킨겁니다.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최소한 금강선이었으면 늦게 나오면 거기에 대한 그럴싸한 이유를 가져옵니다. 예를들면 더 뛰어난 퀄리티를 보여주기위해서 늦었다라던가... 그럼 그 퀄리티 나올때 보여주면 되는거고 최소한 유저와 게임사와의 신뢰형성이죠. 실제로 이 게임이 뜬것도 그런부분에서 성공했습니다. 다른 게임들은 그걸 배우고 벤치마킹하는데 이놈들은 역행하네요. 그래서 그나마 남아있던 대깨로들마저 등 돌리니 이제서야...
23/06/27 21:45
솔직히 이번 방송에서는 지원길 나와야죠. 글섭때 봇 문제로 현지 민심 나락가는데 봇 포함된 동접수로 언플 하던거 보면 빡치는데 만약 해외 서버 준비 이슈로 한국 서버 업데이트에 한동안 지장 간게 맞으면 지원길이 직접 나와서 사과해야 한다고 봅니다.
23/06/27 22:04
카멘도 카멘인데 같이 들고온게 모션엉성한 소울이터,반응안좋아서 무를것처럼 해놓고 작업한거 아깝다고 다시 가져온 남인파;; 정나미 다 떨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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