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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6 13:22
버리고 도망간 부모가 자식 죽고 그 재산 받으려고 튀어나오는게 일상다반사 인데 저 정도야 당연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죠.....
12번도 좀 안타까운경우긴 하고...14번은 제가 딱 저랬는데 아직도 빚 한개도 없는게 자랑 아닌 자랑입니다.
23/06/26 13:23
재산 받는거야 도망간 부모도 어찌됐건 상속권자중 하나라서 그런거라 쳐도 상속포기하면 빚은 계승 안되는걸로 알고있었거든요.
살아있는거라면 부부도 아니고 모자는 경제권상 일체가 아닐텐데 어떻게 구상권을 청구하고 그게 받아들여져서 회생까지 간건지 궁금하네요.
23/06/26 13:30
그러니까 부모라 해도 인연 끊었고(오랫동안 같이 거주하지도, 연락하지도 않았고) 보호자도 아닐텐데 병원에서 무슨 권리로 구상권을 청구했는지 그게 궁금하다는겁니다.
부부가 아닌이상 성년 자식과 성년 부모는 다른 개인이거든요? 자식이 빚 졌다고 부모한테 빚이 법적으로 생기는건 아니잖아요. 그 반대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사채업자도 주위사람한테는 빚독촉 못하게 바뀐거고요.
23/06/26 13:33
법적으로는 여전히 부모니까 입원해있는 본인이 직접 아들(or 딸) 있으니까 걔한테서 받으라 하면서 배째라 시전한 경우일 수도 있죠...
그냥 저렇게 버렸다고 생각하고 오래 안 봤다고 자동으로 연이 끊어지는게 절대 아닙니다. 직접 법적으로 진행해서 국가에서 이 가족은 이제 가족이 아니구나 하고 알 수 있도록 해야 돼요.(보통 호적에서 파버린다 라고 하는) 저 절차가 아마 꽤나 복잡할 겁니다. 그래서 보통은 저렇게 오래 연락 끊고 버렸으면 아 이제 저건 내 부모가 아니다 하면서 살고는 있지만 법적으로는 어쨌든 이어져 있기 때문에 이런 사례가 계속 일어나는 거구요. 어쨌든 참 어이없는 상황인건 맞습니다. 갑자기 하루아침에 날벼락이.....
23/06/26 13:34
딴 사람이 보면 변동지출인데 자기한텐 고정지출인 항목이 있으면 통장이 쪼들리기도 쉽죠. 도박비용도 유흥비 투자비 하고 핑계거리 붙으면 못 끊고 배달음식 비용도 식비라고 해버리면 말이 안 통하고. 습관… 혹은 생활에 매기는 가치순위부터 바꾸지 못하면 뭘 해도 답이 없을 겁니다.
그러고 보니 나는 이번달에 게임을 얼마어치를 샀더라;; 아 아닙니다 이건 다 여가를 위한 자아실현비용이라구욧
23/06/26 13:37
솔직히 게임은 스타크래프트 정품을 샀든 모바일온라인게임 현질을 했든 하루에 3만원 이하로만 하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그러거나 한번에 그걸 초과해서 쓰면 그건 정말 문제지만요
23/06/26 13:44
이해하기 힘든 정도로 책임감이 부족한 사람, 계획성이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불구덩이로 걸어가죠.
이건 해결의 방법이 없습니다. 반면에 실수를 한 사람, 가족 때문에 말려든 사람 등 안타까운 경우는 돕고 싶죠.
23/06/26 13:53
다행히 하나도 없네요..
근데 2번 일반적인 가정에서도 소득에 비해 보험료 많이 내는 사람이 많더라구요. 전 소득대비(자동차보험 제외) 5프로 정도 내는데 15프로, 20프로도 많더라는...
23/06/26 14:01
"복수하고 싶은 대상이 있으면, 도박 중독으로 만들어라." 라는 말이 있죠.
도박만큼은 재미삼아 한두번조차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23/06/26 15:14
제 경우는 인터넷도박 중독인 사람 바로 옆에서 지켜본게 반년정도 되기도 했지만
그 AAA급 게임 같은 경우 게임속 게임으로 카지노가 들어가 있는 경우가 좀 있잖아요? 특히 용과같이 시리즈마냥 좀 본격적으로 들어간 물건도 있고요. 여하간에 이런데서 이거저거 즐기다보면 분명 나는 따는거 같은데 점점 잔고가 줄어들고 파산합니다(......) 절대 현실 도박은 하지 말자고 마음을 다잡게 해 줍니다(?) 한가지 더 놀라운 사실은 저런 카지노 있는 게임들은 룰렛 포커 블랙잭 까지만 있고 바카라(!)는 절대 없습니다. 저런 게임이 있는줄도 몰랐어요 전. 말로만 들었지.
23/06/26 14:04
통장은 여러개 쓰는게 더 효율적이지 않나요?
생활비 통장, 비자금 통장, 여행 통장, 경조사 통장, 그외 적금통장들, 예금통장들 하나로 쓰면 돈이 어디로 새어나가는지 더 알기 힘들거 같은데...
23/06/26 14:09
생활비 비자금이 따로 있는 건 좋은데, 생활비 통장이 두 개 있으면 이상할 겁니다. 경조사 잘 안 가는 사람이 경조사 통장은 따로 만들어놓고 자꾸 돈을 넣었다 뺐다(무지성으로 돈 넣었다가 막상 쪼들리니 안 쓰는 통장에서 돈 빼서 막는 거) 해도 이상할 거고요.
요는 통장 절대 개수가 아니라 “님이 그걸 용도대로 쓸 것 같지 않은데 왜 통장을 만들어놓고 돈 꼴아박아요”가 되는 통장이 있는 걸 두고 말하는 거겠죠. 실제로 빚 있는 사람 중에 종종 그렇게 불필요한 통장에 돈 넣었다 뺐다 하는 사람 있습니다. 왜인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누가 좀 가르쳐주세요.
23/06/26 14:27
저를 포함 제주변중 20대 중반에 결혼한사람중 못사는 사람은 없어서 의외긴 한데 그래도 추측해보면
20대 중반이라는 나이에 결혼은 준비가 잘되어있거나 아무생각이 없거나 즉 도아니면 모 인거 같어요 저분은 직업상 후자쪽 케이스만 주로 접하셨을듯
23/06/26 15:51
방법이 있긴하고 액수 봐서 법적인 방법을 고려할만 합니다.
특히 병원에서 본인에게 동의를 받았을리가 없기때문에 법적으로 끝까지 가면 이길수 있을겁니다만 역시 비용하고 시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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