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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5 11:42
짜고 친거 아닐까요?
김정은도 일부러 사망설 퍼트려서 외국에 정보주던 사람들 정리한 것 처럼 푸틴에 대한 충성도 테스트로 한거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도망간놈들 = 바그너계약 해지하자고 했던놈들 다 숙청하고 바그너 재계약해서 전선투입하고 프리고진은 벨라루스에서 또 다른 PMC 차려서 벨라루스 병력투입하는 식으로 하려고 하는건 아닐지 망상해봅니다
23/06/25 13:53
짜고친거일 가능성도 없진않겠습니다만.... 문제는 짜고쳤다면 이거는 푸틴의 권위가 너무 손상이 되어버리는거라...
독재정권에 가장 중요한게 절대자의 권위이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전쟁에서 확실한 우세를 점하지 못하고 있어서, 아마 내부적으로도 흔들리는게 있을텐데 이 사건까지 터지면 푸틴의 권위가 바닥을 칠꺼라 너무 잃는게 크죠.
23/06/25 14:46
권위 좀 손상되더라도 자기 지위에 위협되는 인물들 다 날렸으면 나쁘진 않을거 같슫니다
다 추측일 수 밖에 없는데 짜고 친거든 아니든 푸틴의 입지에 마이너스인건 똑같지만 짜고 친거라면 적어도 당장 본인을 폐위할 세력은 다 날렸다고 봐도 무방할거 같슫니다
23/06/25 19:16
짜고친거면 엄근진하게 프리고진을 혼내듯이 협상하고 벨라루시로 보냈어야 하는데...
나온 모습만 보면 도망설이 있을정도로 모습이 안보였고 협상도 루카센코가 주도한 상황이니까요
23/06/25 19:32
자게에 썻던댓글입니다
이 의견이 가장 설득력있는 것 같습니다 프리고진에 대한 외부 지지가 거의없었던게 마음을 바꾼 계기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네요 https://youtube.com/@Kjy_Play 김지윤의 지식플레이인데 객관적으로 분석 해주시는 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23/06/25 11:41
홍차는 알겠는데 창문은 또 뭔 드립인지 몰랐는데 이런 일이 있었네요...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53856
23/06/25 12:28
바그너 2만 5천이 다 집결한 것도 아니고 선봉대 몇천 간건데 솔직히 그 병력으로 모스크바를 어떻게 장악하나요? 러시아는 정예군 수십만 동원하고도 키이우 하나 못 먹었는데 용병 군대가 외부 침입으로 쿠데타를 성공할 확률은 거의 제로라고 봐야죠. 내부에 동조자가 있어서 기습적으로 수뇌부를 장악하고 푸틴을 구금한 후 입성하는 거면 모를까 그 병력으로 모스크바 들어가면 병력 소모만 하고 죽으러 들어가는 거 였습니다. 프리고진 입장에서는 적당히 중간에서 러시아군과 대치되면 무력시위하면서 얻어낼 거 얻어내려고 했던 건데 생각보다 가는 길이 뻥뻥 뚫려서 감당도 못하게 너무 깊이 들어가 버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23/06/25 12:47
푸틴의 오른팔이라던 그 무슨 사람만 신나겠네요.
(아들 셋을 군입대 시키고, 이번에 쿠테타 일으킨 용병대장 죽이겠다고 충성 맹세하던데)
23/06/25 13:26
SNS로 쿠데타를 천명한 건 내부 투항과 지지를 얻어서 정권을 뒤집겠다는 의미죠. 빠른 진격과 이를 알리는 건 몸집 부풀려서 더욱 투항을 유도하는 거고. 소수로 모스크바를 뚫을 순 없으니까...
생각과는 다르게 시민이나 군부 반응이 미적지근해서 들이 박아봐야 개죽음밖에 안 되니 걍 접은 거겠지요. 사실 제일 이해가 안가는 건 푸틴이에요. 선봉 정도는 잔인하게 짓밟는 게 정권 유지에 훨 도움 될텐데 굳이 왜 양보한 건지... 수도방위군이 타격 입을만큼 개판이거나 바그너 그룹의 완전 이탈이 우러전에 치명적일만큼 전황이 팍팍하단 소린데 어느 쪽이든 러시아 입장에선 암울하군요. 둘 다 아니라면 걍 개쫄았다는 얘긴데 에이 설마.
23/06/25 13:55
러시아 수도방위군의 핵심인 제1근위전차군이 지난 가을에 우크라이나에서 깔끔하게 궤멸되었습니다.
막말로 기갑으로 들어오면 군사적으로는 막을 수가 없던 상황인건 맞습니다. 크크...
23/06/25 14:01
아니 생각보다 훨씬 개판이었네요 크크크크크
군알못이라 시가전까지 압도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어쩌면 뚫을 순 있어도 타격이 크고 요인 확보 실패할 걸 예상을 한 건지...
23/06/25 14:54
워낙 거대도시라 2만5천이 다 집결한다해도...내부에서 정말 깔끔하게 정권 장악하는거 아니면...시가전 상황이되서 조져지거나 어떻게든 모스크바는 장악한다해도 거기서 고립되기밖에 안될걸요...
23/06/25 15:19
시가전 압도는 불가능한데, 안튀었으면 푸틴 거점까지 쾌속으로 뚫리는건 가능했을겁니다.
장기전 가서 좋을게 하나도 없고, 군사적으로는 잔인하게 밟을 방법도 없었죠.
23/06/25 13:58
짜고 친거면 둘이 만나서 푸틴이 똥꼬쇼라도 했을꺼라 봅니다. 옆 나라 대통령들만 노났지 러시아 내부적으로는 손해 청구서서만 남은 이벤트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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