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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5 02:34
이런 류의 쿠데타는 타임어택 그 자체인데 그걸 바그너측이 모를 리가 없을거 같은데요
자는 시간도 1초라도 줄여가며 모스코 심장부로 진격해야 다른걸 떠나서 본인들이 살아남을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높아질텐데
23/06/25 02:41
https://twitter.com/mDW8gRsObxvDDWf/status/1672659497570148352?s=20
이게 대체 무슨 이유일까요 ..? 코 앞에서 멈추다니;
23/06/25 02:41
[BBC 속보] 벨로루시에서 쿠데타 세력인 프리고진이 상황 완화에 동의했다고 주장
실시간 BBC 속보 상황완화 = 더 이상 모스크바 진격 X BBC 속보에서 '벨로루시 측에서 주장'하는 상태라고 명시함 벨로루시측 주장이지 멈췄다는건 아닌걸수도 있겠네요
23/06/25 02:46
[속보] 바그너그룹 프리고진 우크라이나 전장으로 복귀
+ 그들은 PMC "Wagner"를 해체하고 싶었습니다. 6 월 23 일 우리는 "정의의 행진"에 나섰습니다. 하루 만에 우리는 모스크바까지 200km에 도달하지 않고 걸었습니다. 그 동안 우리는 투사들의 피 한 방울도 흘리지 않았습니다. 이제 피를 흘릴 수있는 순간이 왔으므로 러시아 피가 한쪽에서 흘릴 모든 책임을 깨닫고 계획에 따라 기둥을 돌리고 반대 방향으로 야전 캠프로 떠납니다. 제정신인가? 자작극이 아니면 그냥 다 죽음엔딩이 뻔히 보이는데 이걸 무른다고?
23/06/25 02:50
스카이 뉴스 속보) 프리고진 - 유혈사태를 피하기 위해 베이스 캠프로 돌아간다
모스크바 200km앞까지 피 한방울 안 흘리고 왔다. 근데 더 들어가면 유혈사태가 일어날수 밖에 없다. 유혈사태를 피하기 위해 돌아간다... 제정신이 아니구만
23/06/25 02:50
이게 뭐죠?? 쿠데타가 수도 앞에서 멈추는건 또 첨보네요. 무슨 핵무기 컨트롤러라도 넘겨준게 아니고서야 이게 될리가..
진행 속도를 못따라가겠네요.. 게임보다 현실이 더 다이나믹 합니다.
23/06/25 02:51
어이가없네요 크크. 이렇게 돌아가면 분명히 푸틴이 복수할텐데요. 푸틴이 바보가 아닌이상 살려둘리가 없을텐데.
이미 푸틴 이미지 다 구겨져서 무조건 복수를 할텐데
23/06/25 02:57
???
어차피 기반은 다 있겠다, 푸틴은 어차피 버렸다는 메시지를 보냈겠다. 러시아는 포기하고 으르렁은 대서 해외로 뜨는 각 어떻게든 살려서 그대로 타나 했더니 이게?
23/06/25 03:02
모스크바도 일몰 시간이 됐을텐데 야간진군에 필요한 조건이 충족 안됐을수도 있죠 진격 중단 선언으로 방심유도하는걸수도 있겠지만 본격적인 진행은 내일 일출 이후에 일어날듯 합니다
23/06/25 03:26
상식적으로 용병에 쫄아서 쇼이구와 개라시모프 숙청하면
정부군은 이게 뭔 국가여 싶어서 사기 바닥을 칠꺼고 정부군에서 쿠데타가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거 같은데 흠... 푸틴 개망신은 확정이고 진짜 상식이 하루하루 파괴되는...
23/06/25 03:55
이성계로 따지면 위화도 회군을 해서 개경 코앞까지 갔는데 왕과 협상을 하고, 왕은 최영을 날렸다? 이게 상식적으로 가능한가?
아무리 봐도 말이 안 되는데. 음... 대체 뭘까요?
23/06/25 04:07
프리고진의 자신의 그릇이 간장종지 만하다는 것을 인증
푸틴은 금세기 코미디언 GOAT에 입성, 바이든의 치매밈까지 탈취 국가 수뇌부가 단체로 전세계에 븅슨 인증을 하는걸 바라본 러시아 국민들은 저런 놈들에게 나라를 맡기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을지가 제일 궁금합니다.
23/06/25 05:19
BBC 보도가 나오고 있네요. 프리고진이 유혈사태를 피하기 위해 후퇴중이라 했다고.
Wagner chief Prigozhin says his troops are turning back from advance on Moscow "to avoid bloodshed" https://bbc.in/3qXxvJw 진짜 후퇴하는건지 기만전술인지 모르겠네요. 트위터 기사 댓글은 혼파망...
23/06/25 05:25
제 상식으로 가능한 프리고진의 생각
1 퇴각하는 척 푸틴의 방심을 유도한 뒤 급습 2 쿠데타가 즉시 진압되지 못한 이상, 어차피 푸틴의 정치력은 끝났다. 이제 곧 피 냄새를 맡은 상어들이 달라붙는다. ㅡ 지금 진격하면 공세가 나에게 집중되지만, 전선으로 빠져 있으면 자기들끼리 권력투쟁하느라 정신없을거다. ㅡ 그리고 지금 당장 푸틴이 나를 죽일 수 없을거다. 그렇다면 정부군과 싸워 전력을 깎아먹느니, 한걸음 물러나 힘을 유지하면서 푸틴이 상어떼와 싸우는 걸 보다가, 푸틴이 쓰러지면 적당한 놈과 붙어서 한자리 먹는게 낫다.
23/06/25 06:14
얼척이 없습니다 진짜로 크크
여기서 물러나고 바그너그룹도 없는 상태로 저 혼자 망명하면 끈 떨어진 갓이요 병사 없는 패장인데 과연 살려둘까요..? 진짜 고평릉사변의 조상이 생각나네요…. 막상 모스크바 가까이 와 보니 지지 소식도 영 뜸하고 모스크바 방위군이 너무 강대해 보여서 가망이 없겠다 싶어서 협상시도한거라면 그나마 말이 되는데 그렇다 해도 너무 불리한 조건이고…. 반란 혐의 등등을 지워줬다지만 러시아란 나라가 이후에 보복할 방법이 없을것같지도 않고…
23/06/25 06:48
성공한 쿠데타도 나중에 어찌될지 모르는데, 반란혐의 없애준다는 말을 믿을정도로 바보일까요.. 아 모르겠다 상식이 통하질 않으니.
23/06/25 06:55
진짜로 포기하고 튀는 엔딩이면 독재국가의 특성상 그냥 모스크바 지키는 부대가 강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북한도 평양 방어 부대가 가장 강하다는 평가가 많죠.
23/06/25 08:31
일단 설레발치던 것보다 수도방위가 튼튼한 편이었다는 건 증명됐네요.
유혈사태를 피하기 위함이라 하기도 했고 무혈입성 수준이면 바보가 아닌 이상 멈출리가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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