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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4 17:03
모스크바에 핵 떨어뜨리진 않을거고..
바그너가 미국과 손잡았다는 증거가 없는데 미국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다? 워 아무리 푸틴이어도 그런짓은 못 할 것 같은데..
23/06/24 17:46
만약 참이라면, 나쁜 지도자는 참아도 약한 지도자는 봐줄 생각이 없는 러시아 형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습니다. 뜻밖의 방향으로 일이 커질 수도 있겠군요.
23/06/24 18:04
솔직히 푸틴의 명령을 따르는 군대 지휘관이 누군지 푸틴도 파악이 안될듯
그래서 비교적 장악이 쉽고 반기를 들지 않을거라고 확신이 드는 곳으로 이동하는듯
23/06/24 18:04
설사 푸틴이 발사 명령을 내린다고 해도 밑에서 거부하겠죠 자국 영토 안으로 핵발사하라는 명령을 시킨다고 그대로 할 사람이 과연... 제2의 김재규 나오겠죠
23/06/24 18:05
그런데 푸틴이 일단 모스크바 떠나서 런한건 사실인가요?...
아무리 그래도 러시아 정규군이 용병집단을 상대하지 못 한다는 게 선뜻 이해가 가지 않네요...;;
23/06/24 18:14
상대할 정규군은 전부 우크라이나에 발이 묶여있는 상태고 바그너그룹은 말이 용병이지 사실상 푸틴 사병이었습니다.
슬슬 통제 안된다 싶어서 솥에 넣으려고 물 올렸는데 손 물려버린 상황이죠.
23/06/24 18:39
내부의 적이 생겼을때는
상대가 내가 너를 적으로 생각한다는걸 모를때 처리했어야 처리가 되는건데 분위기가 험악해지고 나서도 시간을 너무 끌어버렸죠
23/06/24 19:16
애초에 죽음의 날 기계라는 거 자체가 없습니다. 저거 자체가 도시전설입니다.
소련 시절의 기술력으로는 적국(주로 미국)의 공격에 대응하여 발사한다는 거 자체가 불가능 했고 그 때문에 소련의 핵반격 전략은 자기네 본토에서 핵이 폭발 했다는 걸 확인하고 나서야 제2격을 발사하는 거였습니다. 경고발사태세(launch-on-warning posture)를 갖춘다는 건 80년대에나 지금에나 불가능 하고 경보체계는 허술하지만 그걸 다루는 사람들은 허술하지 않습니다. 위험한 게임에서 나오는 건 그야말로 영화니까 가능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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