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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3 16:17
SGLT2 inhibitor에 관해서 커뮤에 많은 글들이 돌아다니던데 2014년 승인된 class 치료제이고, 교과서에도 아마 2010년대 초부터 실렸던걸로 아는데 왜 갑자기 새로운 개념이라고 떠도는지 모르겠네요
23/06/23 16:18
당뇨란게 결국
1) 췌장이 과도한 업무량 혹은 유전적 문제로 GG 2) 인슐린이 혈중 포도당을 제거하지 못함 3) 혈관이 설탕에 절여진 시럽같은 형태가 됨 4) 농도와 점성이 높아지니 심장 펌프질도 무리가 가고 신장에서 여과도 제대로 못시킴 5) 온갖 합병증 발생 대략 이런 메커니즘인데... 그냥 신장이고 심장이고 일하다 퍼지지 말고 혈관에서 포도당만 죄다 drain 시켜버리겠다는거죠. (기존의 약이 2번을 막는다 치면, 글의 약은 4번을 막는 셈) 솔직히 말만 들어보면 미친거 같은데 또 먹힌다하니... 인체는 참 신비하네요.
23/06/23 16:22
요새 저 SGLT2 인히비터가 당뇨약으로 엄청 각광받고 있지요... 스타틴처럼 거의 만능약이라는 말도 나올 정도로... 그래서 TZD나 DPP4 다 씹어먹고 요새 멧포민 파트너로 올라와서... 그래서 요새 당뇨약 3제는 멧포민 + SGLT2 고정시켜놓고 세번째 자리가 TZD냐 DPP4냐 놓고 고민하더라구요.
23/06/23 16:23
이미 시중에 나온지 오래된 약물인데 블로그 홍보용인지, 커뮤니티의 관심 유발 목적인지 요며칠 위 글이 돌아다니더라고요. (글쓴 분 말고 원작자)
1차적으로 사용하는 약물도 아니고, 소변으로 당이 배출되기 때문에 세균감염이 쉬워서 요로감염, 생식기감염등을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요도가 남성에 비해 훨씬 짧은 여성분들은 자주 걸립니다. 할머니들은 소변 볼 때 마다 씻는 경우가 잘 없어서..
23/06/23 16:29
다이어트용도로는 적절하지 않구요
SGLT 다음으로 발굴된 타겟인 GLP-1 analogue들이 부작용이 체중감소라 다이어트약으로 각광받고 있죠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파이프라인도 GLP-1 class 입니다
23/06/23 17:15
SGLT2가 아스트라제네카가 법정싸움에 패배해서 국내에서 제네릭이 풀릴 수 있게된게 이제 두달 정도밖에 안되었습니다.
이제야 정보가 풀리기 시작하는게 다 이유가 있는거죠. 그전에는 솔직히 아는사람들만 아는 거였고
23/06/23 17:50
https://youtu.be/-2LyctYytuQ
제가 재밌게 보는 채널인데 당뇨의 최초 발견자는 당뇨 환자의 오줌에 벌레가 꼬이는 걸 보고 착안했다하니 달달한 건 확실한 거 같습니다. 실제로 왕의 똥오줌을 맛보기도 했던 조선에서도 소갈병 환자의 오줌은 달다라는 것이 증상인 걸 알고 있었죠.
23/06/23 20:55
이번에 이거 포시가 제네릭 다풀려서 제약사들 수십군데서 영업하고 난리났죠. 리베이트 장난아닙니다. 위에 원장이 다파글리플로진 5미리 10미리 DPP-4랑 복합제.메트폴민이랑 복합제니 뭐니 다 해서 이번에 국내사 런칭한거 10개 회사꺼 약을 쓰네요. 런칭 3개월 프로모션이다 뭐다 알값으로 의사한테 약값 100%~300% 리베이트 쥐어주고 미쳤습니다 배터질듯
23/06/23 23:08
원래 드셨던 약 구성중 포시가류가 없었다면 그럴 가능성이 높죠. 지금초기 프로모션이 어마어마하거든요.
http://m.dailypharm.com/News/300260#Search
23/06/23 21:18
사실 SGLT2보단 누가 뭐래도 GLP-1쪽이 좀 히트하는 신약이죠.
세마글루티드 쓰고 있는데 확실히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23/06/24 12:38
테란이 럴커 막으려면 원래 스캔을 개발해야하는데, 메딕 강제무브로 시즈탱크 스플래쉬뎀지로 죽이는 방식인거죠?
꼼수든 신의 한수든 어쨌건 해답을 찾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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