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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2 17:2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006965?sid=102
[스타필드 청라에 2만1천석 돔구장 …"한국 랜드마크로"] 2023.06.16. 진짜 스타필드 희망편
23/06/22 17:30
http://gamefocus.co.kr/detail.php?number=142174&thread=22r02
한국어 지원 논란 '스타필드', MS-베데스다 "유저 피드백 인지, 관련 대응 논의 중" 논란일자 인지
23/06/22 17:31
솔직히 별 생각도 없어요
12년 전에 스카이림도 했고 5,6년 전에 킹덤컴도 했고 발게이3 얼액도 그랬고 2년 전 패파도 잘만 했는데 이제 와서 스타필드가 뭐라고 일부 AAA급 아니면 게임사들이 아직도 외국어 지원 폭이 성의가 없다든가 멀쩡한 시장 발로 차는 멍청한 짓 한다든가 그런 원론적인 얘기면 몰라도 스타필드 하나 갖고 까네마네 하기엔 새삼스러움
23/06/22 17:44
12년전과는 너무 상황이 달라지기도 했지만(한글화되는 게임 수 자체가)
적어도 다른 게임들은 한글로 홍보는 안하지 않았나요...? 한글로 홍보 다 해서 커뮤니티에 화제되며 돌다가 정작 본편이 비한글인건 첨인거같은데...
23/06/22 17:54
몬헌월드도 pc판은 한글지원 없을 뻔했고 의외로 몇년 전 매스 이펙트라든가 몇몇 게임 시리즈도 한국어 홍보 잘만 때려놓고 본판은 지들 사투리로 지들 게임하는 꼴 난 적이 영 없진 않았죠. 서비스와 게임은 원래도 별개입니다. 그때 게임들은 그래도 됐는데 스타필드만 그러면 안 된다 하면 좀 이상한 거 아니냐 싶긴 합니다.
위에도 말했는데 그냥 원론적인 차원에서 요즘도 게임사들 성의없네… 라든가 한국 시장 나름 커졌는데 멍청하네 같은 평이라든가 아님 나는 귀찮아서 영어로 게임하기 싫은데 에이 섭섭하네 같은 솔직한 입장이 나오면 또 모르겠는데 게임 하나가 뭔 큰 죄라도 짓고 평점 깎아먹는 짓했다는 식으로들 나오니까 새삼스럽단 거죠. 미국겜이 지들 입장에서 외국어 지원해주는 건 엄밀히 또 말하자면 호의잖아요. 해주면 좋은 거고 안 해주면 지들이 멍청한 거긴 한데 그게 뭐 열받을 게 있나? 싶기도 하고요. 아니면 그건 우리의 권리였던 걸까요?
23/06/22 18:20
찾아보니까 몬헌월드PC는 한글화 안해준다 했다가 해준, 정 반대 케이스인거같고
매스이펙트는 레전더리 말씀하시는건가요? 이것도 찾아보니까 트글화는 했지만 본편 한글화 안될건 다 알고있었던거 같은데요 게시물 댓글보니... 뭐 그렇다고 죄진건 아니지만... 왜 안해주냐 열받는다 이정도 이야기는 할 수 있지 않나 싶은데... 저는 스타필드 관심없는 사람이지만 옆에서 봤을때 이해가 안갈건 또 없어보여서요
23/06/22 18:29
스타필드만 그러면 안 된다가 아니고 하드웨어 판매 및 구독 서비스 운영하는 업체는 최소한 본인들의 자체 컨텐츠를 현지화 할 최소한의 의무가 있단 거죠.
안 할 거면 사업 철수하거나 아니면 "애초에 다 영어니까 할 사람만 하세요"라는 식이어야 하는데 한국어 마케팅과 굳즈 판매는 이미 다 선행했죠.
23/06/22 18:16
일반 퍼블리셔가 안 하면 그거야 지네 맘이고 사업적 판단인 거지만 베데스다 타이틀은 이제 플랫폼의 퍼스트파티 타이틀인게 문제죠.
한국에서 엑스박스 팔겠다고 대대적으로 광고도 하고 오프 리테일샵도 운영하고 스타필드 한국어 마케팅도 오지게 해놓고 한국어 미지원은 유저 기만이고, 애초에 같은 값 내고 게임패스 구독하고 있는 한국 구독자는 타 지역 대비 차별 대우를 받는 거고요. 넷플릭스 같은 영상 구독 서비스에서는 그 나라 언어를 미지원 한다는 걸 상상도 할 수 없는데 게임은 그게 왜 가능한지 황당하네요 생각해보니... 한국 정발한 애플 제품의 기본앱이 한국어 지원을 안 한다 수준의 그런 거라 서드파티앱이 한글 지원 안하는 거랑 비교할 거리가 아닙니다.
23/06/22 18:31
넷플릭스도 저는 다큐멘터리만 보고 디플은 스타워즈만 보는데 더빙과 원문은 있고 자막판 없는 게 좀 있더라고요. 누군가에겐 상상도 못 할 일이겠지만 저한텐 아직 벌어지는 일입니다.
예 뭐… 멍청한 짓 같습니다. 혹은 걔들이 보기에 아직 한국이 작아 보이나? 싶기도 하죠. 영어 듣기가 안 되는데 더빙은 또 별로라 아쉽기는 합니다. 그래도 결국 그래서 나 싫은 거하고, 쟤들이 멍청한 거하고, 잘못한 게 전부 같냐? 하나로 묶여서 비난받고 조롱거리 될 일인진 모르겠습니다. 마소 눈에 스타필드의 인지도는 넷플릭스의 다큐 장르나 디플의 스타워즈 레벨스 같은 거하고 동급이라도 되나보죠. 게으르고 멍청한 놈들이라는 결에서 웃기긴 한데 선악이나 흠결의 문제로 비난의 방향이 뻗으니 아무래도 잘 모르겠습니다.
23/06/22 18:47
결국 [번역 안 하면 지들이 손해인데 멍청하네~ 근데 그게 나쁜 짓을 한 건 아니잖아~]느낌으로 쉴드 치시는 모양새인데 소비자 기만 + 차별 대우가 문제고, 충분히 욕 먹을 만한 상황 맞습니다.
그리고 이 이슈 자체가 꽤나 복합적이란 것도 아셔야 할 것 같고요. 결과적으로 스타필드의 공식 한글화가 없는 원인의 90%는 MS가 베데스다를 인수를 했기 때문인데, 그 분노도 상당히 섞여있긴 하죠.
23/06/22 18:49
뭐 어떤 말씀이신지 이해가 됩니다.
다만 우리나라 인터넷 여론 특성상 한쪽 방향으로 좀 쏠리면 반대 입장에서 목소리내기가 좀 어려운 부분은 있죠. 그런 의미에서 바보왕님 말씀도 일리가 있어요. 그런데 베네스다가 이전과 다르게 지금의 위치는 초 메이저인데(저는 스카이림 발매전 베네스다는 전혀 메이저급 회사라고 생각 안합니다)위치를 망각하고 한 행동을 두고 베네스다 게임 좋아해왔던 팬들이 일각에서 “그 동안 해왔던대로 한건데?”하고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입장은 좀 별로더라구요. “난 원래 얘들꺼 영어로 해왔어. 이제와서 새삼스럽게 왜 그래?”이 포지션인데, 같은 짓을 해도 상황에 따라 충분히 비난 받을 수 있다고 보거든요. 스파이더맨 말대로 큰 힘에는 책임이 따르니까요. 베네스다도 문제지만, 마소가 사실 더 문제긴하죠
23/06/22 18:24
1. 지금은 MS의 퍼스트 파티 게임이니까요. 특히 한국에서는 인기있는 MS 독점 게임이 없다시피한 상황에서 손해보면서라도 해줘야 되는 거죠
2. 홈페이지나 영상 예약구매 다 자막 달아놨고 광고도 하고 무엇보다 쇼케이스도 하기 전에 한정판 게임 패드도 팔았으니 게임도 당연히 팔아야 한다는 게 이상한 생각은 아닌 것 같습니다 까놓고 말해 사기죠 한글화 안한다고 하기 전에 굿즈부터 팔았는데 3. 그리고 시대 바뀐 거 맞습니다. 인디 게임 회사들도 한국어 지원하는 세상이고, 지금 공습 당하고 있는 스토커 2도 한국어를 지원하는 판국이에요. 한국은 콘솔로만 따져도 시장규모 세계 8위입니다. 여태까지 베데스다나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한국인 돈 받아먹었고 우리 한국어 지원 요구할 자격 있습니다. 4. 번역은 호의 아닙니다. 차라리 한국에 따로 유통해주는게 호의라면 호의지 번역도 안하고 그냥 한국 서점에 영어 소설 진열해놓고 알아서 보라는게 어떻게 호의인가요 알아서 보라는것도 아니고 니들이 알아서 번역본 내라는 거죠. 호의라고 쳐도 그 호의 베풀기 싫으면 한국에서 꺼지면 됩니다. 앞으로 10년은 돌아오지 말구요
23/06/22 18:34
이해했습니다. 뭐 돈 내가 냈으니 한국어 지원마저도 내 권리다 하면 어쩔 수 없긴 하겠네요. 권리 맞겠죠. 해준다 해놓고 안해준 거면 기만이 맞는데, 여기까지 해주’겠지’ 기대를 하다가 배신당한 게 과연 걔네들 문제인 건가? 하면 또 좀 모르겠지만 역시 돈 냈으면 돈 낸 사람 말이 맞기는 하죠.
23/06/22 20:26
사실 냉정하게 말하면 회사한테 한국어로 광고해놓고 한국어지원은 안한다고 하면 욕먹을줄 몰랐냐? 고 물으면 답이 나오죠. 그거 몰랐으면 멍청이고 알았으면 억울할 거 없고
23/06/22 21:43
상대적으로 안해주던 베데스다에 기대를 했다기 보단 나름 야심차게 준비하면서 인수했던 마소의 무능력하고 성의 없는 대응, 또 알짜같이 패드 팔아먹기나 게임 홈페이지는 한글화 하는 성의를 보면 기대했던 팬들만 벙찌는 느낌인거죠. 루머이긴 하지만 베데스다 인수 전에 소니가 스타필드 독점 계약을 했다는 루머도 있는데 다른 세계선이겠지만 마소에 인수되지 않은 베데스다의 스타필드가 플스 독점으로 나오면서 한글화가 되는 상상을 해보면 허탈하다는 생각만 듭니다. 더불어 엑박 게임패스 써가면서 할 게임은 없지만 꾸역꾸역 버티면서 스타필드 기다렸던 사람들한테는 더 허탈하게 느껴질껍니다.
돈 안되던 시절에도 꾸역꾸역 한글화 해주던 유비 소프트나 플스나 스위치 팔아보겠다고 적자 감안하고 한글화 해주던 경쟁사들 보면 더더욱 한숨만 나오는 행보니까요.
23/06/22 17:40
처음부터 언어 하나만 지원도 아니고,
멀티 랭귀지가 지원되는 서비스에서, 한국어 하나 추가 하는 건 들이는 투입 대비 얻는 이득이 더 크다고 봅니다. 번역 잘못되서 줄바꿈 추가 되거나 텍스트 좀 넘어가거나 하는건 어느 정도 익스큐즈 될 수 있다고 봐요. 그리고 다른 언어들에 비해 한글이 텍스트 경제성(?)이 후달리는 것도 아니고, 왜 저리 대응하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냥 무관심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는..
23/06/22 17:47
한국어가 한국인 말고는 아무도 안쓰는 언어라 그런 것도 어느정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한국인이 중국인처럼 10억명 남짓 됐으면 또 모르겠는데...
23/06/22 18:23
그럼 한국 사업 철수해야죠.
다른 나라랑 똑같은 구독료 받아먹고 한국은 현지화 안 해주는 게 말이 되나요 크크크 물론 철수도 자유지만 온갖 마케팅과 굳즈 판매는 한국어로 해놓고 게임은 안 하는 짓은 안했어야죠.
23/06/22 18:35
저도 그래서 영어 RPG게임 해봤는데 너무 피곤해져서 그만했어요. 분명 영어실력은 그때보다 올랐는데 게임에 대한 열정이 줄어서 더이상 할수가 없더라고요. 어릴때했던 영어게임들이 쉬운 게임도 아니고 구공기 같은 거였는데...
23/06/22 18:43
모르겠어요. 솔직히 싸펑, 디아3, 노맨즈스카이, 배틀필드5 등등 대형회사의 기대작들이 망가지는게 너무 많이 경험했어서
대형회사라도 발매일에 버그없이 게임 제대로 돌아가기만 해도 만족할 거 같아요. 스타필드 터질게 한글화 말고 다른걸로 터질거 같은 느낌. 2023년에 30fps로 대형회사가 게임 출시하는거부터 벌써 느낌 안좋아요...
23/06/22 18:51
그래도 한국 게임 시장 나름 큰 것 같아서 웃음이 나오긴 합니다.
10년 좀 더 전에는 "몬헌 한글 정발 해주면 살 만한 사람들이 좀 더 있는데 그걸 안해주다니 멍청하다" 같은 얘기 했다가 한국 게임 시장은 정돌이가 없고 따라서 한글화를 누릴 자격도 없는데 가암히 게임 유통부담 올라가는 소리나 하는 이단새퀴라고 욕먹었다가 이제는 사람들이 입을 모아서 한글이 한국 발매 어...퍼스트파티 게임의 필수미덕이라 하니 영 나쁜 부분만 있지는 않네요.
23/06/22 19:05
아이폰 3GS 이후로 옴니아 따위가 살아남을 수 없는 시장이 된 것 처럼, PS4 - 스위치 시대를 거친 한국 게임 시장도 노한글화를 대하는 태도가 완전히 변했죠.
23/06/22 19:18
어렸을때는 영어로 된 겜도 영어 공부 한다고 치고? 나름 열심히 했었는데 말이죠.
이제 공식 한글화된 겜도 번역퀄이 구리면 아니 번역이 이따구야? 하는 시대니.
23/06/22 19:46
뭐.. 새삼스럽다는 의견은 최근에 유저들이 게임사나 아이돌 회사, LCK에 트럭박고 이런거 이해안간다는 의견정도로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한글화 받을 수 있어진 게임 환경이 좋고, 난리쳐서라도 받을 수 있으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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