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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22 17:13
저거랑 같이다니는 사진이..
"접수를 해야 ~~를 할 수 있고 ~~가 되야 검사를 할 수 있다" 였던 것 같습니다 (~~가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23/06/22 17:35
죄송하네요 : 죄송하지 않음
딱 봐도 철철 흐르지 않았을듯 진짜 부당하다고 생각했으면 제대로 항의를 하던가 하지, 선동질해서 물먹이려다가 공감안해주니 대응하는 꼬락서니가 참..
23/06/22 17:39
간호사가 쓱 보고 접수하셨어요 했으면
그냥 90프로 이상 까져서 찰과상으로 피난거죠 그리고 더 응급상황이였으면 알아서 앞순번으로 땡겨집니다 자기 애 데리고 가면 뭐 바로 봐준다고 생각하나 그와중에 다시보니 한참있다 내려온 의사 말안할래요 이러고 있네 크크크크크 그냥 흔한 진상이군요 응급실가면 자기가 제일 우선인
23/06/22 17:52
제가 머리가 찢어져서 피 철철 하면서도 가보고 심장질환으로도 가봤는데 일단 자력으로 오는 환자들은 접수부터 해야합니다. 실려오는 사람들이 태반인 응급실에서 우선순위가 낮을수밖에요. 그분들 바쁜거 보고있으면 야속할지언정 이해가 되더라구요.
23/06/22 19:12
머리 쥐어뜯으려면 애가 정말로 피투성이라 울면서 내려가고 있는데
중간층에서 지 담배피러 내려간다고 느릿느릿 타고 느릿느릿 내리던 호로자식 정도는 돼야지..
23/06/22 20:10
응급실원무과에서 오래일해봤는데
저 글대로 진짜 피가 철철나면 오히려 간호사들이 빨리들어오세요 라고 먼저합니다. 그리고 이마 피보다도 더 약한 찰과상으로 와도 우리 애가 응급이니까 빨리 먼저 해달라고 하는 사람 천지입니다. 안에 지금 오늘 내일하시는분 계세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라고해도 우리애도 응급환자야!!!! 라고 소리치는 사람 널렸습니다.
23/06/22 20:29
대갈빡 찢어져서 응급실갔었는대
잠시후 왠 환자한명이 자기 너무 아프다며 소리에 소리를 지르는대 뭐 손은 피 철철 나는것 같고 손가락이 찢어져서 와서 그러는가보다 했는대 몇분 차이로 영화에서나 보던 심정지 환자 발생하니 뭔 전쟁터 마냥 의사 간호사들 우루루 몰려가서 심폐소생술 하던대 우리의 손가락 환자 내가 먼저 왔는대 나부터 치료하라고 진상에 난동을 ㅡㅡ 인류애가 싹 사라짐....
23/06/22 22:49
세상의 주인공은 분명 나이긴 할텐데, 어른이 될때까지도 그 장르를 동화로 착각하는 분들이 참 많아보여요...크크크킄
모든 상황이 나를 중심으로 나만을 위해서 돌아가기만 원하고 그렇게만 생각하고 그렇게 안되면 애들마냥 삐치고 격분해서 진상부리는게 왜이리 많이 보일까요?
23/06/22 23:27
성형외과 피부과 같은데가 아니라 병원 응급실에 상담실장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글쓴 분이 좀 진상인 것은 맞는데, 처음 사고를 당한 본인이나 가족은 굉장히 두렵고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거든요. 응급실 간호사나 의사가 바쁘고 정서적 대응을 해줄 수 없는 것 또한 사실인데, 간호사나 의사에게 그런 역할을 요구할 수는 없으니, 대신 해 줄 수 있는 사람을 두는 것도 방법이라고 봅니다. 고등학교 때 발을 다쳐서 친구랑 응급실에 갔었는데, 겁도 많고 처음 크게 다친거라 무척 긴장하고 있었는데 의사선생님의 너무나 침착하신(?) 모습에 소시오패스인 줄 알았네요. 물론, 많은 경험상 크게 위험한 상황이 아닌 것을 아시고, 환자가 긴장하지 말라는 의도인 것을 후에 알았지만, 그 당시로는 좀 야속했던 느낌이 있습니다.
23/06/23 13:32
세상 경험 적었을 고등학생 때라는 점이 다르고,
시간이 지나 전후사정 고려에 이해가 되셨다는 점도 다르고 상당히 달라 보입니다.
23/06/23 15:55
본문 글만으로 글쓴이의 나이도 세상 경험의 정도도 알수없고 저 글쓴이 또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해가 될수도 있죠.
본문이나 댓글이나 둘 다 생각으로만 끝났는데 한쪽은 진상이 되고 한쪽은 진상이 안되는건가요?
23/06/23 21:33
제가 글을 잘못써서 의도가 전달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섭섭했다 - 속으로만 생각했다 ok 섭섭했다 - 커뮤니티에 써 제꼈다 - 진상 환자나 보호자 입장에서는 섭섭한 마음이 들 수 있지만, 의사나 간호사가 대응해 줄 수는 없다. 응급실 진료비도 엄청 비싼데, 의사, 간호사 대신 대응해 줄 인력이 있으면 어떨까?
23/06/24 01:50
응급실 진료비가 비싸보여도 근무인원수와 장비에 비하면 턱없는 값입니다. 지금 소아과에 이어 응급의학과도 이어서 폐과한다는 소리가 괜히 나오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그런 인원 고용할 바에 의료 인력 한명 또는 더 많은 장비 구매하는게 훨씬 도움이 됩니다.
응급실에서 받아주는 순서는 숨 넘어가는 순서지 아프다고 난리치는 순서가 아닙니다. 아무리 아파도 응급실 앞에서 대기하고 있는거면 안에는 요단강 건너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뜻 입니다.
23/06/22 23:54
죽음을 목전에 둔, 또는 죽어서 실려오는 환자를 일상처럼 보내는 사람과 살면서 처음 자식 머리에서 피를 보고 응급실에 온 일반인이 느끼는 감정의 온도차는 다를 수 밖에 없죠
23/06/23 01:19
하 진짜 환자 보호자 개인적인 일들이라 차마 말을 못할뿐 어마어마한 일들이 항상 벌어지는 소아과....다들 차마 오픈된 사이트에서 말할 수 없어 말 안할 뿐이지 그냥 어마어마합니다... 소아과인데 왜 백화점 온것처럼 대접받으려고 하시는지 회의가 드네요. 그냥 뭘 생각하시든 상상 이상이에요.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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