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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6/19 00:18:12
Name 맥스훼인
File #1 KakaoTalk_20230619_000359132_01.jpg (300.0 KB), Download : 258
File #2 KakaoTalk_20230619_000359132_02.jpg (673.6 KB), Download : 238
출처 여행
Subject [음식] 축제를 보다가 생각난 유럽 축제 물가





얼마전 다녀온 잘츠부르크에서 본 축제행사장입니다.

굴라쉬, 카레 같은건 5유로
소시지 4유로
맥주,라들러, 잔와인 3유로
이렇게 팔더군요.

잔와인의 경우 주로 동네서 파는 데일리이긴한데 나쁜 와인들은 아닌거 같고
글라스 반~2/3 정도 채워주는 혜자로움을 보였습니다.

참고로 요즘 저동네 물가가 굴라쉬 제대로된 식당서 먹으면 15유로 넘습니다.


저 축제(교회의 밝은밤)가 교회에서 주관하는 축제라 확실히 더 싼건 맞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유럽 교환학생할때 기억에도
축제 음식이 동네 식당보다 비싼건 본 적이 없는거 같아요
(기본적으로 길에서 파는 음식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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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방백
23/06/19 00:31
수정 아이콘
관광업 비중이 높거나 오래된 곳들의 주민들은 아무래도 서비스 마인드가 좋습니다. 다만 한국은 관광업을 업으로하는 사람이 극히 적고 대부분 외부에서 온사람들일테니 쉽지 않을듯요..
타츠야
23/06/19 00:40
수정 아이콘
일단 현지 물가와도 비교해야 될 것 같고 (REWE에서 콜라 0.33L가 0.62 EUR이니 5배)
저런 행사를 식당과 비교하면 안 되는게 직원들 월급 주고 세금 내야 하는 식당과 달리 저런 교회 축제는 무급 봉사도 많고 세금도 확실히 적게 냅니다.
외부 업체 오는 경우에도 행사 주최하는 측에서 관리가 되는데 한국은 아래 충주시 홍보맨 글처럼 공무원이 관리 주체라 한 두명으로 관리가 안 됩니다.
맥스훼인
23/06/19 00: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독일물가보다 오스트리아쪽이 확실히 물가가 더 비싸긴 합니다
콜라 같은 경우 billa에서도 1유로 밑으로는 못 본거 같고 식당에서는 저 가격보다 비싸게 파는건 못 본거 같아요. 물론 글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교회기 때문에 확실히 더 싼건 맞긴 합니다
일반식당과의 비교가 세금 때문에 비싸다면 한국에서 축제 노점들중에 카드 안 받으려는 곳들도 여전히 있다는걸 생각하면 세금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타츠야
23/06/19 01:04
수정 아이콘
한국과 비교보다는 현지의 식당과 현지의 축제를 비교하는게 맞지 않나 싶어서요.
한국도 평소 식당이나 노점상과 비교했을 때, 축제 가격이 너무 높아서 문제인 것처럼요.
참고로 아이들 Schule나 다양한 Verein에서 할 때마다 가보면 기부한다 생각하고 사먹는거지, 저희 가족이나 다른 친구 가족들도 비싸다면서 서로 이야기하면서 먹어요.
지니팅커벨여행
23/06/19 07:52
수정 아이콘
봄에 독일 전시회 출장 갔는데 전시장 안에 팔던 음식들 진짜 바가지 심하더라고요.
전시장 밖에는 식당이 없으니 그런 건지 작은 핫도그 하나에 7유로, 종이상자에 담아주는 볶음 국수가 15유로... 모두 노점이었고 서서 먹었죠.
당시 시중에서 3,4유로나 10유로도 안 되던 것들이었고요.
타츠야
23/06/19 10:32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전시장 참가 회사 인원 중에 가끔 도시락 싸와서 밖에서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점심 지원이 되는 회사가 있는가 하면 그냥 일비에서 알아서 먹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독일은 국내 일비가(호텔 비용은 제외) 23유로 정도 밖에 안 되어서 전시장 안에서 사 먹으면 손해거든요.
23/06/19 00:48
수정 아이콘
요즘 유럽물가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혜자수듄...
맥스훼인
23/06/19 01:00
수정 아이콘
15년만에 간건데 그나마 독일은 괜찮은거 같은데 오스트리아나 프랑스는 진짜 미쳤더라구요;;
No.99 AaronJudge
23/06/19 00:50
수정 아이콘
세상에
굴라쉬가 아마 요리인듯 한데
제대로 된 식당에서는 2만원에 육박한다니 덜덜
23/06/19 08:58
수정 아이콘
토마토 스튜 같은 건데 빵에 찍어먹기도 하고 술안주로 먹기도 합니다.
놀랍게도 우리나라에서도 해당 음식을 파는 주점이나 음식점들을 보면 대부분 2만원이 넘습니다...
물론 외국 메뉴 보정이 들어가는 거겠지만 사실 양질에 비해 비쌉니다.
지니팅커벨여행
23/06/19 07:46
수정 아이콘
토요일에 서울 청계천변에서 세계 도시문화축제라고 하던데 대부분 음식을 팔더라고요.
각국에서 나왔지만 하나 같이 가격이 비쌌습니다.
동남아 쪽 나라들만 그나마 좀 싼 편이었는데, 닭꼬치 6천원, 양꼬치 8천원, 샌드위치 만원...
르완다 부스에서 공 같이 생긴 작은 빵 2개 3천원이라 비싸다 싶었는데 이게 가성비 가장 좋더라고요.
축제 음식 가격도 현지화인건지, 아니면 외국인들조차 한국 사람들을 호구라 생각하는 건지...
미나리돌돌
23/06/19 08:22
수정 아이콘
타국 음식을 제대로 하려면 수입재료를 써야해서 가격이 자연히 오를거예요.
조메론
23/06/19 10:56
수정 아이콘
굴라쉬 5유로면 싸네요+_+
Zakk WyldE
23/06/19 12:56
수정 아이콘
몇년전에 빈에 흐르는 강변 (우리로 치면 반포 한강공원??)에 레스토랑이(?) 있길래 갔더니 어미무시한 크기의 립을 우리돈으로 2만 얼마에 팔더라구요. (아웃벡 가서 먹었으면 얼마??)
4만불 넘는 나라가???

동네 슈퍼에서 사막었던 빵은 천원 정도였는데
우리나라 편의점에서 파는 빵보다 몇 배 크고 더 맛나단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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