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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18 16:19
테이저 한방이면 쓰러지는데 굳이 손에서 흉기를 먼저 뗄 필요가 있나요?;;
뇌나 얼굴 계단에 안찍혔으면 다행일 수준으로 무기력하게 쓰러지는 것 같은데..
23/06/18 16:28
아...적중 + 정상작동 했을때 효과는 확실한데 앞의 2개가 보장되지 않는가 보군요. 거리가 가까워보이길래 그런 생각을 안했네요.
23/06/18 17:01
https://www.youtube.com/watch?v=GysO6s3OPV4
몇년전에 일어난 사건인데 마약 조직원 검거과정에서 테이저 맞고도 계속 저항한 사례가 있습니다.
23/06/18 22:10
흉기를 떼는 조치가 생각보다 위험해보여서요. 살금살금 근처까지 다가가는데 저 거리에서조차도 뭔가 휘두르면 다칠것 같은 거리라. 테이저건이 확실한 보증수표가 아니라니 어쩔수 없네요
23/06/18 16:24
테이저건이 빗나가거나 오작동할 수도 있고, 드물게 테이저건 면역인 체질들도 있으니까 흉기 먼저 제거하는 판단은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23/06/18 16:33
겨울옷은 두꺼워 테이저건이 안먹히는 경우가 많다고 하던데 저 사람은 상체를 홀딱 벗어 테이저가 아주 잘먹힐 상황이라 아주 테이저건 예시 방송에 써도 될 정도로 모범적?으로 쓰러지네요
23/06/18 16:46
경찰 다수가 양방향에 있으니 시선 쏠려서 뒤에서 흉기 든 손 치고 테이저건 쏠 수 있었네요. 소수로 대처하면 튈수도 있고 흉기로 먼저 덤빌 수도 있으니 덜덜
무엇보다 안전이 최고니 다구리가 최선이죠 크크
23/06/18 17:26
안전이 중요하죠. 예전에 테이저건 발사 실패해서 경찰분 피살됐던 사건도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낭비처럼 보일 순 있어도 안죽고, 안다치는게 제일 중요하죠.
23/06/18 17:36
이제 인권위에서 흉기를 떨어뜨렸는데도 불구하고 진압과정에서 테이져건을 사용한 경위를 밝히겠다고 무슨위원회를 열어서 경관들을 거기 회부하는 엔딩이 올지도?
23/06/18 17:50
이 댓글보니까 생각나는데....
광주 쪽에 분위기 좋~은 동네가 있다더군요. 치안 별로에, 빌라에 빨래 널면 여자속옷만 없어져서 딸 가진 집은 어떻게든 뜨려는 곳이라죠? 거기서 베트남 불체자 하나가 칼이었나?를 들고 배회했습니다. 살벌한 분위기가 아니라, 뭔가 싸한 분위기로. 그러니까 침 좀 뱉는 애가 칼을 꼬나쥔 분위기가 아니라, 침 흘리는 애가 칼을 좀 이상하게 들고 헬렐레하는 분위기(실제로 침을 흘렸다는 건 아닙니다). 경찰이 출동해서 때려잡았는데, 불체말고는 별다른 죄가 없어서 광주 출입국으로 신병인계되었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체포하는 과정이 동영상으로 찍혀서 언론을 탔고, 불체자가 맞다가 손을 들어 항복표시를 했는데 몇대 더 때렸다고 과잉진압 논의가 불거졌습니다. 피지알에서도 말이 나왔고, 저도 끼어서 경찰 옹호했었죠. 인권단체에서 광주출입국으로 찾아와서 그 불체자의 면회를 신청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가 좀 이상한 친구라, 면회를 거절하고 그냥 베트남으로 가버렸습니다. 만약 이 친구가 인권단체 만나서, 그들 하자는대로 했으면? 체포한 경찰관들 고소고발 당하고 진땀깨나 뺐을 겁니다.
23/06/18 17:53
참고로 체포현장은 이종격투기 시합이 아닙니다. 심판이 승부 결정하면 바로 경기 끝나는게 아니에요. 상대가 손을 들어도, 그게 속임수일 수 있는거고, 몇초 뒤 마음 바뀌어서 다시 공격할 수도 있는거고, 다른 공범이 나타나서 합세해서 공격할 수도 있는 겁니다.
흉기를 든 상대를 맞서면, 경찰이든 뭐든 심박수 올라가고 흥분상태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모니터 앞에 앉아서 스피드퀴즈만 풀어도 실수를 하는데, 급박한 상황에서 완벽할 수 있나요? 그러면 일정 수준의 과잉대응은 넘어가 줘야하는 겁니다. 하지만 깨어있는 시민들은 그런거 생각안합니다. 훈련부족이라느니 하면서 까더군요. 문제는 그런 '여론'에 목숨걸고 일한 경찰관은 얻어터진다는 거고... 그거 보면 일할 생각들겠습니까? 어떻게든 몸보신해야겠다는 생각만 들지.
23/06/19 01:56
빨래건조대 살인사건이 정당방위가 인정 안되서 아쉽다는 의견이라면 그건 오히려 중형이 떨어졌어야 하는 범죄였습니다. 오히려 판사가 대중들 눈치를 봐서 가볍게 형을 준 거죠.
23/06/19 12:35
주거침입한 강도를 경찰 공권력도 아닌 일반인이 뭔 수로 일정 수준의 과잉대응의 선을 정할 수 있을까요? 합리적 판단이 불가능할 당시의 상황을 두고 합리적 판단을 강요하는게 문제라는 생각은 없으신지.
23/06/19 13:30
일단, 강도가 아니라 도둑입니다.
피해자가 강도이냐, 도둑이냐는 엄청난 차이입니다. 도망가려는 도둑을 붙잡는 시간을 제외하고 기절한 상태에서 20분간 때려서 뇌사, 사망에 이르게한건 명백한 과잉대응이고 정당방위를 받아서는 안될 일입니다.
23/06/19 13:37
왜냐면 그 도둑은 집주인을 공격하지 않았고 바로 도망쳤거든요. 그걸 붙잡아서 묶어두고 최소 15분 이상을 두들겨 패는 건 단순 흥분 상황으로 처리할 수 없는 얘기입니다.
23/06/19 14:08
MrLee 님// 사망진단도 전문가인 의사가 아닌 이상 할 수가 없는데, 일반인이 뭔 수로 기절했는지 반격을 노리고 있는지 진단할 수 있을까요? 나이브하게 판단했다가 내 가족이 큰 피해를 입는다면?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는 게 당연한 것이고, 본문과 마찬가지로 과잉대응이 필요한 것이죠.
23/06/18 18:07
최근에는 경찰 내부적으로 공권력 행사하는데 있어 절차, 메뉴얼 대로 한 경우에는 크게 문제삼지 않더라구요.
잘했다고 격려하는 경우도 많아요. 물론 언론에서 호들갑떨면 그에 맞춰 호들갑은 떱니다. 그걸로 현장경찰관들 괴롭게 하진 않아요. 아 인권위는 입장이 다르긴하네요 공무원들의 적...
23/06/18 18:01
여기만봐도 한명잡는데 인력이 왜캐많이왔냐
과잉 진압이지않냐하는데 경찰들은 참 피곤하겠습니다. 부드럽게하면 왜 범죄자한테 쩔쩔매냐고 욕하고 강하게 대응하면 과잉진압아니냐고 욕하고
23/06/18 18:07
기다란 막대기 끝에 U자형 걸이가 있는 범인 제압용 무기를 한국에서도 사용했으면 좋겠네요. 총만 아니라면 왠만한 흉기든 사람 제압할 때 효과적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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