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6/17 17:13
뭐 작곡가면서도 표절할까봐 남의 노래 잘 안듣는다던 김태원씨 같은 분도 있긴 하죠.
근데 그게 창작자의 일반적인 태도냐 하면...
23/06/17 17:15
실제로 오디션이나 지원자 뽑는것도 아닌데 유명 작곡가나 유명 작가들에게 수많은 지원서가 들어오는데 안보고 돌려보내는게 대부분이라더군요.
표절+저작권시비걸릴까봐요.
23/06/17 17:17
콘솔이나 PC 게임도 안하고 밖에서 다른걸로 놀던 그들의 감성만 가진사람들이 콘솔이나 PC 게임을 만들면서 소비자 성향을 읽을수있냐고하냐면 글쎄요.
제작자는 많은걸 보고 많은걸 느끼는게 중요하지만, 게임을 안하고 게임만드는건 완전 다른문제죠. 본인 스스로 2번째 문단으로 스스로 부정해버리네요. 게임 플레이어도 제작자 기준엔 인정받아야할 평가대상입니다.
23/06/17 17:19
언제부턴가가 아니라 게임에 관심없는 사람들이
게임회사에 들어올정도로 게임회사가 돈되기 시작한게 이제 10년 좀 넘어가고있는데요.. 열정페이로 겜회사에서 굴러봤어야 아 이짓은 겜에 목숨건 놈들만 할수있는 직업이구나 하지
23/06/17 17:26
30년은 에바죠.
15년전에만 해도 게임회사는 타직장보다 박봉이였습니다. 그 열정페이로 굴러간다는 디자인회사보다요. 정확하게 시기를 말하라고 하면 무리겠지만 모바일게임들과 인앱결재 시스템이 본격화되면서 게임회사가 돈을 쓸어담았지 그전까진 다들 힘들었습니다.
23/06/17 17:50
한국은 딱 그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모바일로 시장 생김 + PC, 콘솔 시장 커짐 테크를 타면서 게임 대기업들이 상장하면서 이미지가 좋아지고 그러다보니 게임 잘 모르는 인싸(...)들도 많이 들어오게 됐으니..
23/06/18 00:17
30년은 좀 너무갔긴 한데
2008년에도 게임업계 상위 회사는 대우가 좋긴 했습니다. NC같은경우 아이온 출시에 거래소 상장도 되어있는 상태였고 CJ같은 대기업도 게임 돈된다고 뛰어들고 그랬으니 ..
23/06/17 17:20
코드만 짜는 사람이면 몰라도 되는건 맞지않나싶네요.. 어차피 이런 사람들이 기획세우거나 디자인하는 그런위치가 아니니까..
물론 당당하게 입으로나 키보드로 그런 스탠스 보여줄필욘없죠
23/06/17 17:20
근데 저 말이 나온 이유가 게임을 아예 안하는데 게임을 만들어서 그런 거 아니었나 싶은데요. 짤의 화자가 핀트가 어긋남.
게임을 할거면 분석적으로 하긴 해야죠 역기획으루다가 하면 좋죠. 근데 그냥 아예 안하는건 좀 그렇잖아.
23/06/17 17:22
게임을 문화산업으로 안보니까 저딴말을 할 수 있는게 아닌가 싶음. 그냥 비즈니스로 보면 맞는말이지만 창작자가 본인 컨텐츠를 안해보고 만들 수 있나 싶죠
23/06/17 17:34
스티븐 잡스도 워즈니악이랑 비교하니까 그냥 최고성공한 비즈니스맨같지만
컴퓨터가 어떻게 돌아가는건지정도는 잘 알던 사람이였죠
23/06/17 17:23
자동 사냥 돌린다고 트렌드 파악 되는 건 아니지만
저런 생각만 하면서 게임 안하고 술먹고 놀러다니는 걸 실드쳐줄순 없죠. 자동 사냥도 돌리고 돈도 써보고 수동 컨도 해보고 공략도 해보고 커뮤니티가서 얘기도 나눠보고 다 해야죠..
23/06/17 17:24
게임을 안하면서 업계의 트랜드를 이끌수 있나? 라고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는 소리란걸 알수있죠. 본인은 업계를 잘 안다고 생각하겠지만 보통 자기만 그렇게 생각하는 멍청이들이 저런소릴 하던데요
23/06/17 17:26
게임을 왜 하는지, 왜 재밌어하는지를 겜 안하는 개발자가 알기나 하나요 크크크. 실제론 겜 안하는 개발팀이 오히려 더 그대로 베낍니다. 즐기는 이유를 더 분석하지 못하니까요. 게임 안하는 사람까지는 이해 하겠는데 아예 이해도 없는사람들이 벌리는 회사 이야기를 지인 통해서 들을때마다 겜돌이로서 너무 별로입니다.
23/06/17 18:47
잘 베낀다는 의도보다는 잘 모르니 그냥 베끼려는 경향이 높다는 의도였어요. 항상 같은 이벤트, 어디서 본 이벤트 그런것도 다 그런 경향이고요. 엉망으로 베낀 게임도 참 많죠...
23/06/17 17:28
어떻게 하냐도 중요하지만 문제는 하냐 안 하냐죠. 자동 사냥을 돌리면 트렌드가 읽혀짐? 이라는데... 자동 사냥도 트렌드고 그걸로 어떤 메리트를 제공하고 어디까지 자동을 제공할 건지, 유저들은 어디까지를 선호하고 납득하는지도 플레이를 해 봐야 알 수 있는 부분이 있는걸요.
+ 당연히 방구석에서 게임만 하면 안되죠. 게임이야 여가시간에나 하는 거고 업무 시간엔 일을 잘해야 평가를 잘 받죠. + 게임 산업이나 인터넷 트렌드 조차 모르면서 얼마나 흥행 대작을 만들 수 있을지 전 모르겠네요. 삼성 모바일사업부 직원이 아이폰이 출시가 되든 iOS 업데이트를 하든 관심도 없는 거랑 뭐가 다른가 싶습니다.
23/06/17 17:31
일이라는게 파편화되다보니,
꼭 게임을 해야 한다 라는 건 아니긴 한데.. 유저사이드, 총괄 이런 사람들은 꼭 해야죠. 근데 그걸 당당하게 말할 필요는 ;;
23/06/17 17:32
솔직히 제가 게임회사에서 일해본건 아니니 잘 모르겠긴한데
게임같이 창작의 분야는 해당 분야에 어느정도 빠삭하지 않으면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가 그냥 불가능하지 않나...?
23/06/17 17:34
근데 우리가 알만한? 좀 굵직한 개발자들은 어느정도 (게임에 관해선) 한 쉽덕 하지 않나요???
난 평소엔 게임 안하고 게임 관련된것도 전혀 보지 않음~ 이런 유명한 게임 개발자가 있나.. 생각이 잘 안나는데..
23/06/17 17:35
예전에도 이 짤 보면서 생각한 것이 과자 하나만 50년 100년 만드는 장인집도 아니고 기껏해야 3~40년 된, 거기다 트렌드와 기술에 민감한 업계에서 나올 말인가? 싶습니다.
얼마나 게임과 게이머를 얕잡게 보면 저런 말이 술술 나오는지 참
23/06/17 17:36
겜안분도 제작에 참여는 충분히 할 수는 있지만 주도는 하면 안되죠
영화 한 번도 안본 사람이 영화 제작에 주도적으로 의견을 내놓는다 SNS 한 번도 안해본 사람이 SNS 만들때 주도적으로 의견을 내놓는다 말도 안되죠 최소한 조금이라도 직접 경험 해보고 기본적인 시장 조사는 해야죠?
23/06/17 17:37
게임해보라는 이야기가 오토돌리라는 이야기로 들리나..
그리고 자동사냥도 엄연한 분재게임이나 클리커류 같은 모바일게임의 한 축인데 자동이 어떻게 도는지 어떻게 하면 똑같은 자동을 돌려도 더 재미있게 돌릴수 있는지 참고 해볼수 있는거 아닌가
23/06/17 17:45
토도키 하와도, 미야자키 히데타카, 코지마 히데오, 꺼드럭만 같은 업계 최정상의 사람들이 게임에 갖는 애정을 생각하면...
23/06/17 18:41
지금은 직급이 가려졌지만 ft,전기,물류쪽 사람들도 엔지니어 직급으로 표시되었지만 반도체 전혀 모르는 사람이 다수 였습니다. 엔지니어 중 다수인 설비엔지니어들 중에도 반도체 모르는 인원 많을거고요.
23/06/17 18:46
그럼 게임사도 마찬가지 일거같은데요?
개발하는 사람이 게임을 모르는거랑 엔지니어가 반도체를 모르는거랑. 분야랑 관계없이 기술을 다루는 직군은 본인 영역에 당연히 관심이 있어야하고 회계나 공무처럼 지원 하는사람들은 글쓴분말대로 몰라도 되죠
23/06/17 18:53
겜 회사에 그런 직종 직원은 상대적으로 소수겠지만 반도체회사는 다수라서요.
처음 댓글을 반도체 만드는 엔지니어라고 적으셨으면 틀린말은 아니죠
23/06/17 19:01
사실 반도체 설계할 공정엔지니어가 반도체 전혀 모르고 관련 학과도 아니면 지원서에서 바로 떨어지겠죠.
사실 제 댓글을 다시 보니 꼬투리 잡는걸로 읽히네요
23/06/17 17:49
요즘 영화 보듯이 엔딩만 딱 보고 지우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위 짤만 보면 그런 사람들을 비꼬는 건가 싶었는데 아래 짤을 보니까 그냥 헛소리네요
23/06/17 17:49
대체로 좋은 영화 감독은 영화를 매우 좋아하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고, 좋은 가수는 노래를 아주 좋아하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웃라이어의 극소수 천재들을 제외하면 게임을 좋아하고 많이 하는 사람이 좋은 게임을 만들 가능성이 높은 걸 굳이 설명해줘야 아는 사람이 만드는 게임은 별로 하고 싶지 않네요.
23/06/17 17:58
제가 게임 개발자는 아니지만 딱 잘라 말할 수 있습니다. 헛소리입니다.
기획만큼은 아니더라도 개발자도 도메인 지식에 관심 있고 어느 정도는 알아야 인정 받아요. 저런 인간이 있는 목소리 크게 올리는 회사라면 만드는 게임 수준은 안봐도 뻔하네요.
23/06/17 18:01
게임을 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게임만 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저는 맞는 말 같은데요.
애니메이터들이 인생을 살지 않고 애니만 봐서 문제라고 한 미야자키 하야오랑 일맥상통한거 같습니다. 엔트리 레벨에서 한 6~7년차 급까지는 말도 안 되는 소리 맞죠. 근데 사실 리더급은 게임만 알아선 안 됩니다. 외부를 알아야죠. 그리고 애초에 저런 비전은 리더급이 가져야 하는 거고요.
23/06/17 18:08
글 앞에서 ["게임 개발하는 사람은 게임을 해야 한다"는 문화에 의문이 든다]고 박아놓았죠.
제가 봤을 때는 글 전체 뉘앙스를 봐도 게임하는거 자체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걸로 보여요. 그리고 요즘 같이 게임 쏟아지는 시대에 게임에 대한 트렌드를 캐치하려면 게임 개발 끌고 나가는 사람의 취미는 무조건 게임이 1순위어야 하지 않을까요
23/06/17 18:31
이 분이 누군지는 영영 관심 없을 거 같은데
제가 좋아하는 게임 제작자인 더 위트니스의 개발자 조너선 블로우는 별의 별 게임을 플레이하는 걸 스트리밍하던데 말입니다. 그런데도 매우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게임을 만드는 개발자죠. 엔드림인가 머시기 분도 꼬우시면 봉준호처럼 세계적인 어워드에서 수상이라도 하고 말하시는 게.
23/06/17 18:48
애시당초 게임은 해보고 개발(기획)하는거냐는 질문이 다 때려치고 게임만 하라는게 아니라 최소한의 게임에 대한 이해도를 갖출 정도는 해야 된다는거죠. 트렌드도 알아야하고 게임도 해보는 것이 당연한 건데, 그걸 안하고 그렇다고 할 생각도 없으니 발작하는 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23/06/17 18:53
솔직히 저도 반도체 일하면서 그 업계에 덕질하는건 아니니까요. 그런데 못만들고 까다롭게 쓴다고 고객탓을 하지는 않아요.
게임도 X도 못만드는 것들이 니즈 파악도 안하고, 게임도 못만드는데, 고객 탓을 한다? 망하는거죠. 꼬라지보니 지금 상태도 그닥인듯 한데.
23/06/17 18:56
다 좋게 봐주고 이해해주려고 해도 봐도봐도 빡치는게
게임개발은 트랜드를 만들수 있어야함 이부분이네요... 전세계 게임중에 그런 게임회사가 몇개나 되는지 알기는 하는지.. 내가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사람이 그런 트랜디한 기획자야. 이새키야 당연한것처럼 말하지마..ㅠ
23/06/17 19:05
봉준호도 영화 덕후였고, 타란티노도 영화 덕후였고, 스필버그는 아예 이번에 덕질 경험을 영화로 만들 정도인데;;;
게임 만들 거면서 겜돌이 아니어도 된다는 건 무슨 멍소리임까;;;
23/06/17 19:12
첫댓까지는 아예 틀린 소리는 아니네... 였는데 그 다음 댓은 걍 완벽한 멍멍이소리네요. 자기네 업종 관련으로 저렇게 개짖는소리하고도 직장에서 월급받을 수 있으니 참 좋은 회사입니다. 창세기전 그 좋은 IP 가지고도 게임 거지같이 만든게 왜 그런지 이유를 알겠네요.
23/06/17 20:15
그래서 겜 1도 안하고 트렌드 주도했나요?
겜을 반복사냥하라고 강요한 것도 아니고 아무리 게임을 안해도 니즈 파악하는건 해야지.. 현생을 사는건 현생을 사는거고 상품은 니즈파악 없이 어떻게 주도한다는거지..
23/06/17 20:16
순수 100% 창작이 있다고 믿는 자는 사기꾼이거나, 바보거나 둘 중 하나죠. 게임도 엄연한 창작이죠.
유행이 돌고 돈다는 얘기가 괜히 있는 게 아닙니다. 트렌드를 만드려면, 아이러니하게도 기존 트렌드에 관해 어마어마하게 해박해야 합니다. 창작을 하는 각계의 거장들이 괜히 그 분야의 덕후 수준인 게 아닌데 말이죠. 왜냐면 사람이 생각하는 건 거기서 거기고, 내가 '신박하다.'라고 생각했던 건 대부분 누군가 이미 생각했던 것들이거든요. 알면 알수록 95%는 남들이 이미 했던 거고, 나머지 5%조차 '안 하는 데 이유가 있다'라는 걸 깨닫게 되죠. 게임도 모르는 자가 트렌드를 이끈답시고 게임을 만들면 어떻게 되냐. 어떻게 되긴요. 조악한 키메라 만들어놓고 제딴에는 나름 참신하다 말하는 거죠. 결국 남들이 했던 것들이나 포기했던 걸 어떤 식으로 참신하게 발전시킬까를 고민해야 하는데, 이 단계까지 가면 '다른 분야의 지식'도 참고할 수 있긴 하죠. 문제는 그 단계까지 가려면 결국 기존 게임들에 관해 엄청나게 해박해야 하니, 결국 게임을 엄청나게 해 봐야 하긴 합니다. 사실 저렇게 정신승리 하는 이유는 알 거 같긴 합니다만. 원래 아무리 즐거운 취미도 일이 되면 급속도로 재미가 떨어지거든요. 저도 글 쓰기 전에는 책이란 책은 종류 안 가리고 하루에 몇 권씩도 봤는데, 이젠 날마다 웹소 1편 보기도 싫어졌거든요. 진짜 억지로 봅니다. 트렌드 만드는 건 고사하고, 트렌드에 안 뒤떨어지려고요. '취미가 일이 되었을 때' 즐겁게 할 수 있는 것도 명백한 재능의 영역입니다. 재능이 없으면 노력이라도 해야 하는데 정신승리만 해 봐야... 보통은 크게 당하고 깨닫거나 그대로 망하거나 둘 중 하난데 저분은 어떤 쪽인지 모르겠군요 크크.
23/06/17 23:26
블라인드서 봤던 '현대그룹 다니는 본부장이 자동차산업 하나도 관심 없다하고 다니면 정의선 회장이 잡아다가 기름을 짜내서 이걸로도 시동은 걸리나 확인해볼꺼야'라는 말이 생각나는 문장이네요. 요즘 저런 뻔뻔한 인간들이 넘쳐나서 문제죠.
23/06/18 00:01
겜돌이, 겜순이들한테 게임 팔아먹을 생각하면서 그런 게임을 사는 겜돌이, 겜순이들을 천시하는 시각을 가진 사람이 우리나라 게임계에 너무 많아요. 자기네 게임에 엄청 현질해준 고객을 푸대접하질 않나(그돈을 백화점에 썼으면 VVIP대접 받고도 남았음) 말딸 같은 경우는 어떤 식으로 운영해야 하는지 본섭 벤치마킹도 제대로 안하고 수입해서 지멋대로 운영하다가 유저들 들고 일어나게 만들질 않나. 이젠 기본적인 소비자로서의 존중은 둘째치고 주기적으로 저렇게 혐오 정서를 분출하기까지 하네요. 진짜 정신머리가 썩은 인간들이에요. 게이머들을 까면 자기들 그레이드가 올라가기라도 하나?
23/06/18 05:15
어느 부분이 재미있는지 게이머들이 어디서 재미를 느끼는지 게임안해본 사람이 어떻게 알지
야스를 안해본 사람이 아무리 책을 읽어도 어떻게 애무를 해야 느끼는지 어떤 행위를 받았을때 그게 어떤 감정인지 알지 야겜 안해본 사람이 어떻게 사랑을 알겠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