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6/15 09:38
후분양한다고 해도 일반 수분양자가 저런거 알긴 어려워서 ㅠ
입예협 꾸리고 꼼꼼한 입주자대표가 세워져서 관계자들 음료수 전달하는 김에 이런 저런 사안들 확인하는게 더 사안을 예방하는 길이긴 하나, 청약 받고 나서 모든 과정들이 다 난관이라 요것도 쉽지 않습니다 ㅠㅠ
23/06/15 10:31
현재 분양이란게 착공직후에 하는거고
후분양이란게 공정60퍼정도에서 분양하는걸 말하는데 후분양이라고 저런걸피해가긴 쉽지도않고 또 선분양하는게 결국 금융조달때문이라.. 후분양하면 그만큼 빚으로 공사를 진행하는거고 그 이자만큼 분양가가 올라가죠 위에분 말씀대로 돈문제로 대단지도 어렵고요 그래서 집을 다 지어놓고 마트에서 물건팔듯이 완성품을 분양하는건 더 어려운 문제입니다.
23/06/15 15:27
김경민씨가 쓴 ‘건축왕, 경성을 만들다.’라는 책에서 말씀하신 금융조달 문제로 우리나라에선 선분양이 자리잡았다는 내용을 봤습니다. 그런데 이제 자본력이 있는 건설사가 다수 생겨 선분양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분양방법을 바꿀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했습니다.
23/06/15 16:33
후분양이 가능하더라도 선택이 어렵죠..
분양하고 남의돈(계약금+중도금)으로 지을래 vs 자기돈으로 거의다 짓고 분양할래 에서 기업은 다 후자를 선택하겠죠. 회사 공사대금을 항상 유지해야 공사를 수주할 수 있는 것 자체가.. 좀 그렇죠 아무래도. 선분양 대비 기업의 보유한 돈의 기회 비용을 날리는 것도 있고, 선분양은 미분양이어도 준공까지 분양을 이어갈 수 있는데 후분양은 미분양시 재고 리스크가 있어서 분양가가 올라가게 되고, 소비자가 비싼 분양가를 외면하면, 미분양 가능성도 커지죠.. 후분양이 강제되더라도 사실 기업 입장에서는 리스크를 분양가에 녹이면 되니까 큰 상관이 없을 수 있습니다. 결국, 싼 걸 찾는 소비자가 있기 때문에.. 현 분양제가 이어질 겁니다..
23/06/15 17:39
말씀해 주신 미분양 방지를 위해 품질에 더 신경쓰고 가격 상승폭도 조정되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현실적으론 더 복잡한 문제들이 많겠지요.
23/06/15 10:41
따지고 보면 지금 지어져서 거래되고 있는 대한민국 모든 아파트가 후분양이죠
근데 그렇게 사면 비싸서 본인도 선분양 받으신거 아닌가요?
23/06/15 16:01
100% 후분양 기준으로 공사비에 대한 이자가 총 분양대금의 15~20%정도 되는걸로 계산되는데..
설마 수천억에서 조단위 되는 공사비 조달이자를 시행사나 시공사가 다 떠안으라는건 아닐테고요. 결국 그 돈이 분양가에 다 태워질거고 다 지어놨는데 안팔렸을때의 리스크비용까지 전가될테니 지금 가격보다 20%정도 비싸게 후분양 아파트 들어가셔야 되겠네요. 전 그냥 저렴하게 선분양 아파트 살렵니다.
23/06/15 18:05
돈은 많은데 신축 들어가고 싶고 동시에 후분양처럼 지어진거 다 보고 결정하고 싶으면
신축 만들어진거 보고 매매하시면 되잖아요 콘크리트 제대로 마른것도 확인하고 돈도 많으니 비파괴 검사까지 싹 하시면 되겠네요 왜 돈도 많은 분이 2~3년씩 철근 빼먹을까봐 걱정하면서 분양을 받으십니까??
23/06/16 09:33
그럼요 대한민국 다른 사람들은 님처럼 돈 많지 않거든요
다 돈때문에 힘든거 참고 내돈 묻어 놓고 잘 지어주길 바라면서 청약받아서 사는건데 님은 돈 많다면서요 대한민국 문제랑 아무 관련 없는분이 대한민국을 걱정하는척 하시네
23/06/16 13:22
근본적인 문제가 돈이 없어서잖아요
나라에 돈이 많고 사람들이 돈이 많으면 선분양 안한다니까요 돈이 없어서 분양금 미리 땡기고 + 대출로 돈 땡겨야 건축이 가능하니까 선분양이라는 제도가 돌아간다는건데 이해가 어렵나요? 마음의 여유야 돈이 많아서 분양을 안받아도 언제든지 아파트 살 수는 있지만 그러지 않고 (후분양이라 후달리지만) 분양받아서 돈을 더 세이브한 님보단 제가 없겠죠 현금으로 몇억 정도 가지고 계실텐데(아니면 여유자금이니 투자로 돌리셨을텐데) 부럽습니다
23/06/16 17:34
앙금빵 님// 그래도 요약해 드리니까 내용은 이해하셨나 보네요
어디가서 아몰랑 선분양 없어져야해~ 난 부자라서 돈 상관 없거든~ 이런말 하고 다니다가 욕드실 수 있었는데 다행입니다 너무 부러워요~ 얼마나 돈이 많으시면 선분양에서 얻는 이익(몇억은 되는)은 고려도 안하셨다는게 몇억 정도 그냥 고려사항에도 안넣는 분이 안부러운 사람이 몇이나 있겠어요 - 물론 팩트라면
23/06/15 09:50
설계사가 철근 업체 리베이트 받았다!!
진짜 우리나라 지진나면 와르르하려나… 삼풍, 성수대교로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이 모양이구나
23/06/15 10:02
시공사 놈들은 자기 이익문제라 치고 시청관계자사는 사람은 뭐하는 사람인데 저런소리 하나 궁금하네요. 책임질일 아니라고 막 던지는 건가...
23/06/15 10:12
낮은 분양가로 고객들을 모집했는데, 그 사이 기자재 가격이 뛰어오른 경우가 가장 위험할 듯 해요.
기자재 폭등 전에 관련 주문을 완료하여 물량이 확보된 아파트 기자재 폭등 후에 분양을 받아, 높은 분양가로 고객을 모집한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괜찮을 듯 하지만, 말그대로 상대적이죠 ㅠ
23/06/15 10:28
철근이 빠졌는데 시청 관계자가 문제없다고 말했다는게 이해가 안되서 좀 찾아봤는데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네요. 인허가기관인 이천시청은 조사 및 검토결과는 달랐다. 철근이 빠진 것이 아닌 철근 누락이라는 부분에 띠 철근(Tie bar)을 넣는 대신 수평철근과 수직 철근을 직접 엮은 것이다. 지진 등이 발생하였을 때 가장 중요한 부재는 기둥과 벽체와 같은 수직저항 부재이다. 보와 슬래브와 같은 휨저항 부재는 횡력에 대해서는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결국은 횡저항은 기둥과 벽체와 같은 수직저항 부재가 맡게 된다. 보와 슬래브에서 전달되는 횡하중과 중력방향 하중에 대한 하중의 전달은 전적으로 수직방향으로 배근되는 철근의 역할이며, 후프와 같은 수평방향 철근은 수직방향 철근과 콘크리트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보조하는 역할이다. 이천시청 관계자는 “수평철근 수직철근 엑스바가 전부 다 결속이 돼 있었다. 구조적으로는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저 내용을 볼때 시청입장은 철근 빠져도 문제가 없다는게 아니라 설계랑은 달랐어도 다른 방식으로 철근이 들어가서 문제가 없다는 쪽으로 보이네요.
23/06/15 10:46
띠 철근이라고 해서 바로 나오는 이미지를 봐서는, 이걸 대신해서 어떻게 직접 엮어서 해결할지는 이미지가 잘 안서는데말이죠; 무슨 나선형으로 엮어서 올라간것도 아닐테고.
제 생각은 뭐가됫든 설계랑 다르게됬다면 둘중 하나거나 둘다입니다. 원자제가 적게들어가거나 품이 적게들어가거나 이번건은 둘다가 아닐까 싶고요.
23/06/15 10:53
네 제 생각에도 설계랑 다르게 했다면 돈아끼려고 그랬을거 같긴 한데요.
다만, 아예 철근을 통째로 빼먹었는데 시청에서 괜찮다고 했다는게 이해가 안되서 찾아본 내용입니다.
23/06/15 11:46
철근 콘크리트는 철근이 하는 역할과 콘크리트가 하는 역할이 합쳐서 서로가 단점을 보완하기 때문에 둘 다 제대로 드가야 합니다
23/06/15 16:42
이론상 같은 강도를 구현할 수 있다면 괜찮습니다
고려해야할 점은 철근이 부피당 강도가 콘크리트에 비해 많이 높기때문에 같은 강도를 구현하려면 구조물이 커질 수 밖에 없다는 점 (설계, 이용상 -요소) 필연적으로 구조물이 커지기 때문에 단위면적당 하중은 자연스럽게 감소한다는 점(설계상 + 이용상 - 요소) 철근이 인장강도(당기는 힘) 콘크리트가 압축강도(누르는 힘)을 담당하는데 콘크리트 비율이 오르면 압축강도가 오르면서 압축력=중력에 대응하는 게 최우선인 일반건축구조상 유리해질 경우가 많다는 것 (설계상+ 요소) 철콘에서 철근이 줄어드는 쪽으로 비중이 바뀌면 좌굴등 모멘트 저항력이 상승하지만 취성파괴 한계가 감소하니 언제나 적절한 두께가 좋다 정도 겠네요 언제나 그렇듯이 철콘의 비율문제는 적절한 용도에 활용할 수 있는 적절한 강도를 구현할 수 있다면 나머진 비용과 효용의 문제이지 뭐가 된다 뭐가 안 된다는 없습니다 내부 공간을 많이 확보하고 싶다면 철근을 두꺼운 걸 쓰고 콘크리트 비율을 줄이고 공사비용을 줄이고 싶다면 철근을 적게 쓰고 콘크리트 비율을 늘리는 식으로 대응을 하죠
23/06/15 16:46
공무원은 그냥 실제로 모를 겁니다
설계도서가 두께로 30~50cm가 되는데 상세도 하나하나 철근배근 하나하나 보라는 건 불가능한 이야기고 (그래서 감리가 있습니다만? 과연?) 구조상 제일 간단한 단순보 모델링도 못 할 사람들한테 저게 안전하냐고 물어보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네요
23/06/15 12:04
뉴스에서 나온 내용만 보면 슬리브 부분의 사인장철근 누락인거 같은데
부실시공은 맞지만 이게 안전하고 관련되었나 하면 별 관계는 없죠. 기능 하자 날 확률은 높아지지만요.
23/06/15 12:38
영상에서 지적하는 부위는 세대 출입문이나 실외기실 문 상부 슬리브 보강근으로 보이는데 저런 부위는 균열방지 목적이 더 크긴 합니다.
물론 시공 누락하고 당당한건 잘못된거죠.
23/06/15 12:39
블라인드나 이런대 보면 건설사 분들이 아니라고 이야기 많이 하는데 저런거랑 차이가 있는건가 싶네요. 건축 문외한이다 보니 뭐 맞는건지 참
23/06/15 15:17
슬리브 사인장 보강근은 둘 다 맞는 말을 하는거죠.
다른 주제일 뿐 모든 철근이 구조안전과 연관된건 아닙니다. 저건 목적이 파이프 같은걸 묻어놓은(슬리브) 곳 주변의 크랙방지 입니다. 시청/건설사: 안전에 문제는 없다. 사실. (구조이상 x) 입주자: 그래서 빼면 안되잖냐. 사실. (품질문제 o)
23/06/15 16:09
대충 보니 크랙방지용 보강근 같은데 무너지는 거랑은 큰 상관없을 것 같긴 하네요.
단지 품질에는 문제가 갈 거구 정말 큰 지진이 나거나 하면 또 문제가 될텐데 우리나라 내진요구사항이 좀 높은 편(실제 지진 위험도와 비교해서)이긴 하다고 하니 이거 믿고 배 째고 있는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