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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14 13:42
사실 보수적이니까 그럴 수 있는 것이 "즈그들 일인데 왜 남이 끼어들어서 난리침?"이란 게 보수적인 사람들이 하는 얘기니까요. 진보적이면 "동성애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차별이다!"라고 말하겠지만요
23/06/14 10:33
세상은 천천히 느리게라도 진보는 하죠. 양극단 소수의견을 제외하고는 지지하는 사회 변화의 속도에 따라 진보와 보수로 분류하는 거지, 가야하는 방향이 어디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같은 대답을 하죠.
23/06/14 10:38
https://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1210
[데일리 오피니언 제448호(2021년 5월 3주) - 코로나19 정부 대응 평가·이유, 동성결혼 법제화, 동성애 관련 인식] [- 동성결혼 법제화 찬성 38%, 반대 52%: 2년 전보다 찬반 격차 감소] - 동성애도 '사랑의 한 형태' 58%, '그렇지 않다' 33% 동성애는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 27%, '양육/사회적 환경에 의해 길러져' 46% '선천적/후천적 양쪽 요인에 모두 영향 받아' 12% 2년전 여론조사이긴 하지만 지금 다시 조사해도 일본의 저정도는 어림없습니다.
23/06/14 10:42
싱가포르 같은 도시국가 제하면 우리나라만큼 자유주의가 힘 못 쓰는 선진국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유 부르짖는 사람들도 본인이 태클 안 걸릴 자유만 외치지, 남들 자유를 짓밟을 때는 짓밟는게 너무 당연하다고 당당하게 주장하고 있고...
23/06/14 10:40
## 2021년 2023년
20대 73% 64% 30대 49% 53% 40대 34% 45% 50대 28% 38% 60대 17% 23% 70대+ 10% https://www.gallup.co.kr/gallupdb/reportContent.asp?seqNo=1397 좀 다르긴해요
23/06/14 10:48
[동성결혼 법제화] 찬성 40%, 반대 51% - 2017년 이후 찬반 격차 점진 감소
[동성애]도 '사랑의 한 형태' 51%, '그렇지 않다' 42% ◎ 직전 조사인 2021년과 비교하면 동성결혼 법제화 찬성이 2%포인트 늘고 반대가 1%포인트 줄었다. 찬반 격차는 2019년까지 20%포인트를 넘었으나 2021년 14%포인트, 2023년 11%포인트로 점진 감소했다. 종합으로 보면 찬성쪽이 꾸준히 늘고는 있네요
23/06/14 12:38
쟤네는 극우의 경우에도 70% 찬성이니까요22..
우리나라랑은 열린 정도가 천양지차라는 거죠 우리도 꾸준히 나아지고는 있지만요
23/06/14 10:35
어디든 시민결합은 본인들 원하는대로 하게 좀 냅뒀으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유전적인 문제, 강압에 의한 문제만 아니라면 근친혼도 하든말든 남이사 뭔 상관인가 싶습니다.
23/06/14 10:37
유전적인 문제도 뭐라고 할게 못 되는게 그런 이유로 막을거면 유전병 가진 사람들은 법적으로 자녀를 못 낳게 막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23/06/14 10:39
하긴, 그것도 그렇네요. 합스부르크도 대를 이어서 반복을 하니까 문제가 됐던거니까... 그러면 직계존비속간 위계 관계로 억지로 하게 되는거 아니면 반대할 이유가 딱히 있을까 싶습니다.
23/06/14 10:50
근데 그러한 이유라면 직계 존비속에게만 제한을 걸면 그만이죠. 우리나라 현행법처럼 4촌까지를 제한할 근거는 못 된다고 봅니다. 요즘 3촌 넘어가는 사이끼리 같은 생활권이기는커녕, 교류를 하면 얼마나 한다고요.
23/06/14 10:44
가스라이팅이라는 문제가 남아서 근친은 힘들겁니다
남매-오누이 결혼을 허용한 스웨덴에서도 특별 케이스로 분류해서 일정한 기간을 두고 서로 못보게 한다고는 합니다만은 요즘같이 연락이 자유롭고 수단이 다양한 시대에 그게 효과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23/06/14 10:37
이게 예상 못한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본 서브컬쳐인 만화, 애니, 게임에서도 동성애에 관해 굉장히 관대하고 일찍이 나오지 않았나요...? 주역이든 악당이든 다양한 모습으로 동성 커플의 등장은 다른 외국 매체 못지 않게 굉장히 이른 시기부터 등장했다고 생각했는데.
23/06/14 10:46
괜히 '서브'컬쳐가 아니죠.... 정말 동성애에 대해 관대한 사회였다면 지금의 미국처럼 톱스타들이 줄줄이 커밍아웃을 하고 LGBT 축제가 당연하다는듯이 성대하게 열리고 그래야....
23/06/14 10:40
대만은 이미 동성결혼 합법화한지 좀 됐고 일본도 지자체 단위로 시민결합은 인정하고 있는 분위기였죠. 이쪽 이슈에서는 동아시아 민주국가에서도 한국만 유독 늦는 느낌입니다.
23/06/14 10:47
레드팀 블루팀 편가르기 색깔놀이 좋아하는 사람들이 대체로 차별금지법, 동성혼 합법화 이런거에는 역으로 발작을 하더라고요. 이른바 블루팀 국가들이 이런 쪽으로 어떤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그럴꺼면 블루팀 노래를 부르지나 말던가요 핵심적인 가치를 제대로 공유하지도 못하면서 크크크크;;
23/06/14 11:07
이게 블루팀 체제 와해용(동성애 허용 → 가정 붕괴 → 사회 붕괴 → 공산당 집권) 레드팀의 공작이라는 음모론이 있는데 블루팀 수장 미국에서 트럼프를 당선시킨 원동력이라 한동안은 사그러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23/06/14 11:06
일본의 선거 투표 방식 보고 한국인들이 비웃어대는 걸 골백번 본 것 같은데, 이런 것만 봐도 일본이 확실히 한국보다 선진국이네요. 시민 의식 레벨 차이가 나는 느낌.
23/06/14 11:11
일본 정계의 반동성애 성향은 아무래도 통일교 영향 아닐까요?
통일교와 유착된 일본정계, 원리주의 개신교 성향이 강한 미국 남부, 튀르키예를 비롯한 정교분리가 안되는 회교권 국가들 다 반동성애 성향이 강하죠. 반면 정계 밖의 일본은 세속적인 종교관이나 무종교 성향으로 동성애 지지를 하는거구요.
23/06/14 11:16
20년전에 습득한 지식을 가지고 동성혼을 무슨 북유럽의 아주 일부 급진적인 나라에서나 시행하는 희귀한 제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죠.
현실은 동성혼 인정국가 목록 보면 진짜 어마어마합니다. 그냥 좀 괜찮은 나라같은 나라는 싹 다 하고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에요. 이건 그냥 리스트 뒤로 갈수록 창피한거라고 봐도 될 정도..
23/06/14 11:41
우리도 동성결혼 합법화 해야합니다. 8촌 결혼 금지 이딴 머저리같은 법도 없애고 4촌까진 합법화 해야죠.
이번에 한국식 나이 없애자는 것도 개인적으로 환영하고 있는데, 그것조차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은걸 보면 정말 이 나라는 갈 길이 멀구나하고 생각은 합니다.... 민주주의 국가의 국민들이 어떻게 날마다 욕하는 중국보다 통제+권위+서열을 더 좋아하고 붙잡고 싶어하는지 참 답답합니다.
23/06/14 13:41
세는 나이를 고집하는 것부터가 같은 연도에 태어났으면 모두 같고, 1년차이로도 칼같이 자르는 서열문화의 발로죠.
일본만 가도 겨우 한두살 차이로는 서로 신경 안 쓰는데 형, 누나 같은 걸 붙여가며 다 급을 칼같이 나누는 나라는 단언컨데 한국 뿐입니다. 군사정권이 남긴 가장 큰 폐해라고 봅니다
23/06/14 11:51
유교 탈레반이 사상적 혹은 종교적 근간인 국가이고, 근본주의 성향의 기독교가 1/5 가량의 세력을 가지고 있는데, 바랄 걸 바래야죠.
일본보다 우리가 이런 측면에선 당연히 더 보수적입니다.
23/06/14 12:23
동성애 좋아하지도 않고 싫어하지만, 법으로 다풀어주고 사촌결혼이든 중혼이든 4르노든 죄다 풀어줬으면 하네요. 그냥 관습적으로 막는거 부터 자유를 만들어야죠.
23/06/14 14:47
일본이 어서 통과되고 우리나라도 이러저러한 국제적인 압박을 받아서 여론과 별개로라도 허용됐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론 대리모도 합법이 되면 좋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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