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6/13 12:32
외국 엘리베이터는 조심해야되는 경우가 많아요
문에 뭐가 걸려도 그냥 안열린다 정도가 아니라, 문 사이에 뭔가가 없다는 절대적인 대전제하에 강력하게 작동하기때문에, 문사이에 끼는건 굉장히 위험합니다.
23/06/13 12:56
첫 회사 다닐때 인도 여행 한달 하고싶다고 상사한테 이야기 했더니 거기 똥밖에 없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멋모르고 이야기 했던거였는데 알고보니 상사가 아니라 은사셨네요.
23/06/13 13:05
저도 한국에서는 배탈 달고 살았는데, 인도에서는 탈 없이 4킬로 쪄서 왔었습니다. 맞는 사람이 있나봐요.
설명, 여행 영상 보니 10년도 더 되었지만 여전히 인크레더블 인디아...
23/06/13 13:27
진짜 앞뒤로 구멍에서 한달 내내 물 나오는 경험을 함.
곶휴가 필요 없어짐. 뒤로 물을 다 나오니.. 근데 인도 약 먹으니 귀신같이 멈춤.
23/06/13 14:14
학을 떼는 사람도 많습니다. 어차피 인도야 유명하니 굳이 말을 안 할 뿐이지. 요즘에야 정보가 많다 보니 학을 뗄 거 같은 사람은 애초에 인도를 잘 안 가기도 하고요. 예전 한비야 시절에나 낚여서 갔던 거지.
인도에 만족하는 이유는 그거죠. 여행 목적 자체가 힐링이 아니라 '모험'인 경우. 비교적 안전하면서(?) 저런 기상천외한 일들을 겪을 수 있는 나라가 흔치는 않거든요. 인도 아래 나라들은 생존 서바이벌을 하면서 리턴값도 적은데, 인도는 리스크는 좀 있어도 워낙 거대하고 역사가 깊다 보니 리턴값도 나름 크니까요. 인도랑 비슷한 유형으로는 이집트가 있겠네요.
23/06/13 13:52
반년 가까이 살다 왔고 지금도 일하는 사람 절반이 인도인인데... 이 정도 경험을 하고도 인도와 관련된 무언가가 좋다면 꽤나 이레귤러한 한국인이라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인종과 나라에 대한 편견을 긍정하게 되었어요
23/06/13 14:27
출장으로 인도 다녀왔는데 저는 편하게 잘 즐기다가 왔습니다.
출장이라 기사 있음 -> 관광지에서 내려주고 픽업옴. 기사가 중요한거 다 말해줌 관광지 가이드도 해줌. 하지만 길거리 아이스크림 막날에 먹고 화장실에서 비행기 타러 못갈뻔함. 과일이 굉장히 싸고 캐시미어도 싸고 화장품 비누 엄청 싸서 많이 들고 왔더니 세관에 잡힘. -> 출장이라고 하고 영수증 보여주니 보내줌. 나름 재미 있었습니다. 타지마할 갔다가 발바닥이 익을 뻔 하고 너무 덥고 더러운거 빼고는요
23/06/13 14:48
아 어릴때 인도 갔다와봤어야 하는데.. 지금은 몸도 둔해지고 위장도 별로고 면역력도 약해지고 .. 등등등.. 영어실력도 오히려 줄고, 인도는 평생 못가는걸로..
23/06/13 14:56
점잚은 택시 기사분을 잘 만나서 쇼부로 5~6만원 쯤 주고 델리에서 타지마할까지 하루 전체 빌려서 관광 가서 잘 놀았던 기억이 나네요. 호텔 커리가 기가 막히게 맛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