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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13 07:55
원인을 적절히 파악하고 있네요
저 혜택을 받고 다른 곳으로 근무지를 옮기는 등의 악용 사례만 잘 컨트롤 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23/06/13 08:10
동의합니다 벼슬 대우를 해줘야 한다고 봅니다 흐흐흐
제 주변 기준, 2년 전보다는 아이 계획 있으신 분들이 많아지셨는데 노력하는 모습이 뭔가 보기 좋더라고요 좋다좋다 해야 개선이 되지, 망했다 망했다 하면 다들 의욕만 더 떨어질 것 같음 ㅠㅠ
23/06/13 08:55
'저 정도' 혜택이 비혼주의자에게 버티기 어려운지를 생각해야하는거지
내가 속하지 않는 그룹이 많은 혜택을 받을 때 힘들거나 싫은 것은 당연하죠 극단적으로 군필자는 2단계승진, 연봉 2천만원 + 라고 한다면 미필자의 박탈감은 심하겠죠 저런 혜택은 출산직원에게 혜택을 주는 것 이외에도 비혼,비출산 직원에게 박탈감을 주는 것도 한가지 이유니까요(그럼 낳아라) 요새 많이 나오는 싱글세 이야기도 마찬가지고요
23/06/13 09:37
글을 좀 잘 읽고 쓰세요
특정집단에 메리트나, 디메리트를 준다는것은 반대 집단엔 디메리트 혹은 메리트입니다 싱글세는 싱글집단에게 디메리트고 당연히 가족을 이룬 사람에겐 메리트죠 기혼자 혜택도 마찬가지로 비혼자에겐 디메리트이자 박탈감이죠 AD템이 상향되면 암살자가 뜨고 메이지가 상대적으로 너프먹는건 당연한건더 이 당연한 소리를 설명해야하나요? 그 박탈감이 적정한 수준이냐를 토론하는게 맞는거지 피해의식 같은 소리 하시네요 저는 미혼자고 애 계획도 없지만 본문과 같이 출산장려정책은 해야한다는 사람인데요
23/06/13 09:49
AD템 상향했으니 메이지에겐 당연히 디메리트인거 아니냐고 따질 상황이 아니라
탱커/힐러 부족해서 딜러로만 파티짜게 생겼는데 여기서 탱/힐 버프하는건 딜러들에게 디메리트라고 징징대는 꼴이죠.
23/06/13 09:52
기혼 비혼이 탱딜힐 구성이 아니죠
출산,비출산은 탱딜힐처럼 연합하는 파티가 아니라 대립하는 존재니까요 철저히 나라입장에서 보면 비출산은 필요가 없어요 RPG에서는 적당히 탱딜힐 인구가 공존해야하고 롤에서는 각 포지션이 공존해야 하지만요
23/06/13 10:04
저는 비출산인인데
비출산인은 나라입장에선 쓸모없는 존재 맞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출산인에게 혜택을 주거나 비출산인에게 디메리트를 주거나 해야한다고 봅니다. 단지 그게 적정 수준이면 감수할 의향이 있습니다 모순적인 이유를 대주세요
23/06/13 10:12
안아주기 님// 그 권리가 왜 없는지 설명해주세요
철저히 나라입장에서 쓸모없다고 했지 비혼주의자도 국가 구성원입니다. 세금내고 생산활동에 참여하고 소비합니다. 단지 나중에 은퇴하고 부양의 의무를 출산인들에게 전가하는것 뿐이죠. 그 점에서 어느정도 디메리트가 필요하다는거고요
23/06/13 10:37
Avicii 님// Avicii 님// 나라에 도움되는 구성원을 대립하는 사이로 규정하는 사람이면
그건 국가구성원이 아니라 그냥 요금(세금)내는 이용객이죠. 저는 출산/비출산 다 국가에 필요한 구성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구성원중 일부가 자녀출산에 힘을 분배하는만큼 비출산이 그렇게 부족해진 생산력을 메꿔줄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구성원끼리는 상호보완적인 관계이지 대립적인 관계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여기서부터 시작하지 않으면(ADvsAP가 아니라 탱딜힐) 깔아놓으신 출산장려를 지지하네, 비출산도 어느정도 디메리트가 필요하네 같은 말들은 다 면피용 헛소리들이죠.
23/06/13 10:08
차별이 사전적 의미라면 차별이 맞는데
정확하지 않은 단어 선정이라고 보고요 인종차별 같은 느낌의 어떤 집단에게 피해를 주기위한 차별은 아니라고 봅니다. 군대가지 않는 여성에게는 디메리트가 맞죠. 근데 뭐 그게 엄청난 디메리트이고 난리 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심지어 국가정책도 아닌 사기업 정책임) 비혼주의자에게 월급 1원단위 절사한다 라는 것이 있다고 해보죠. 차별도 맞고 디메리트도 맞는데 그게 뭐 대단한거겠습니까? 비혼주의자는 법정 최저생계비 빼고 몰수하고 출산자에게 주겠다 하면 차별도 맞고 디메리트도 맞는데 죽창들고 일어나겠죠 위에도 썼지만 정도가 중요한거지 차별이니 디메리트니 피해의식이니 단어에 정치적으로 함몰되는건 바보같은 짓이라고 생각하네요
23/06/13 09:38
저도 비혼에 가깝고 결혼한다 쳐도 애는 안가질 거지만
나는 사회구성원 재생산에 대한 의무를 다하지 않았고, 내가가 늙은 후에 우리 사화를 책임질 세대를 양육하는 공로에 비하면 약소한 박탈감과 혜택이라고 봅니다.
23/06/13 09:47
몰아서 답해드리자면..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사회적 압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다만 반작용이 있을수도 있다는 얘기를 한것일 뿐입니다 :)
23/06/13 09:23
어차피 저 나이대에서 승진혜택 받고 올라갈 수 있는 자리는 리더급이라고 해봤자 크게 결정권이 있는 자리가 아니라서.....
23/06/13 09:22
ESG와 관련된 공부를 한 입장에서 명목적이고 겉만 번지르르한 ESG들은 역겹고 토나오는 수준입니다. 이게 정말 멋진 ESG라는데 동의합니다.
23/06/13 09:08
장기적으로 저는 모든 회사가 저런식의 극단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보고 국가도 그걸 장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솔직히 저정도 혜택줘도 지금의 20대들 애 안낳을걸요?
23/06/13 10:44
기업도 자국이 침몰할때 해외로 빠져나갈게 아니면 결국 미래를 생각해야하죠.
그래서 두가지로 갈리는거죠. 기업이 다국적화해서 해외로 쉽게 빠져나갈 수 있는 기반을 다져놓거나 본문의 기업처럼 국가와 국민과 공생하기위해 노력하거나. 당연히 후자가 자신만이 아닌 다른 이들도 이에 동참해야 효과가 있는 길고 힘든길이구요.
23/06/13 09:43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의 출산율 저하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늦어진 결혼 연령과 초산 연령, 또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사회적 시스템과 아기를 낳아서 키우면 인생에서 뭔가 손해를 보는 거라는 인식이 암암리에 퍼져가고 있는 것들이 가장 큰 요인들이라고 봅니다. 인생에서 가장 체력이 좋은 시기이자, 세상에 대한 두려움이 없......지는 않을지라도 많이 적은 20대가 아이를 낳고 키우기에 적합하다고 보여지거든요. 전에 여기 PGR 에선가 '밤새서 술 마시고 놀아도 끄덕없는 20대 초반의 그 체력은 밤새 마시고 놀라고 있는 게 아니라 후손을, 즉 아이를 낳아 키우라고 있는 거다' 라는 식의 글을 본 게 기억나네요.
왜 그렇게 알고 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어렸을 때 남자는 27세, 여자는 24세에 결혼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대학교 졸업하고 [바로] 취직해서 자리잡는 나이이고 그러면 결혼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대학 졸업 후에 바로 직장을 잡고 안정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이야기가 돼 버렸지요. 1990년대만 해도 20대 후반이면 노총각, 노처녀 소리 들었는데, 지금은 결혼을 꽤 빨리하는 축에 들어가고, 현재는 결혼은 30대가 결혼 적령기가 되어버린 인상마저 듭니다. 또 그 때는 결혼하면 신혼 때는 셋방에서 결혼생활을 시작하는 걸 당연하게 여겼던 것 같은데, 지금은 좀 다른 것 같더군요. 지금와서 셋방살이로 시작하는 것이 더 건전한 사고방식이라고 할 수야 없지만(그 때랑 지금이랑 사회적 상황이 다르니까요) 어쨌든 이 쪽이 결혼 난이도가 좀 더 낮긴 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튼, 사회적 시스템 등에 의해 결혼 연령이 늦춰진 것, 거기에 따라 초산 연령이 올라간 것이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되며, 그러다 보니 결혼이나 출산의 당위성에 대한 인식이 예전에 비해 많이 떨어진 것이 또한 큰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되네요. 어느 하나도 해결하기 쉬운 것이 없지만......
23/06/13 09:48
그리고 예전에 비해 육아 난이도가 너무 올라갔어요. 예전에는 대충 풀어놓고 키우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하나에서 열까지 다 케어해 주지 않으면 나쁜 부모가 되는 것 같으니까 말이죠. SNS 나 TV 프로그램 등이 거기에 부채질을 하고 있고요. 솔직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어느 정도 풀어주고 키우든, 하나하나 케어하고 간섭하든 득과 실을 비교하면 큰 차이가 나지 않을 것 같은데, 당장 이웃에서, 그리고 인터넷 상에서 하나하나 케어해 주는 게 보이는데, 내 자식만 풀어놓고 키우기는 어렵긴 하죠.
23/06/13 09:16
메리트가 없어서 안 낳는 게 아니라서..
정말 출산율 올리고 싶으면 상대적 박탈감이든 직접적 디메리트든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전방위적으로 압력이 필요하죠
23/06/13 09:32
저걸 국가에서 기업에 돈을 주고 저렇게 하도록 만들어야 하는데 말이죠.
뭐, 더 중요한건 일자리를 지방으로 퍼뜨리는 거라고 보지만요.
23/06/13 09:41
그런데 정말 애둘 있는 입장에서
경제적 비용 / 육아에 대한 고충 / 자식 미래에 대한 걱정과 케어 이 부분의 압박과 스트레스가 정말 말도 못합니다. 어떨땐 살려줘 소리가 육성으로 터져요 크크 주위 딩크족이나 비혼주의 동료들 친구들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국가장래도 걱정이지만, 한번뿐인 인생인데 내가 더 중요하니까요. 물론 국가 정책상 출산증진 정책은 반드시 더 나와야한다고 보긴하지만 말이죠.
23/06/13 10:02
결혼 안하고 애 안낳는게.. 결혼하고 애낳으면 손해라는 인식 때문이잖아요. 그럼 해결책도 반대죠. 결혼 안하고 애 안 낳으면 손해라고 만들어줘야죠. 그리고 애낳느라 경력 단절되고 일 잘 못하는 사람들 왜 혜택주냐라고 한다면.. 앞으로 인간은 ai에게 무적권 효율로 밀릴텐데 왜 인간 고용하냐라는 말과도 마찬가지죠. 결국 임금근로자가 소비를 해야 생산이 의미가 있는거니 소비할 수 있는 아이들을 생산하는 일도 어찌보면 기업과 사회에 공헌하는거죠.
23/06/13 10:35
사회적 기여도를 정량적으로 따지면 사실 저것보다 더 많이 퍼줘야 될 겁니다.
개인이 생산 가능 기간 동안 아무리 날고 기어봐야 애 1명 이상 낳은 사람을 사회 기여도로 이기기 힘듬...
23/06/13 11:08
와우 아주 초창기에 게임을 장시간하면 경험치를 절반으로 주는 패널티가 있어서 유저들이 반발했죠.
그래서 다음 패치 때 캐릭을 장시간 쉬었다가 접속하면 일정시간 경험치를 두배 주는 걸로 바꿨더니 다들 환호했습니다. 결국엔 그게 그거라서 조삼모사였긴 했는데 바라보는 인식이 크게 달라서 개발자들이 놀랐다고 합니다. 싱글세니 뭐니해서 한쪽에 패널티를 주는 것보다는 출산을 장려하는 쪽에 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가야죠.
23/06/13 11:47
와우 경험치는 회사에서 그냥 주면 되지만 출산장려정책은 세금이 들어갑니다.
가용재원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계속 주기만 할 수는 없고 누가 이를 위한 추가 세수 부담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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