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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6/12 03:02
정작 다른 두 곳이랑 각 재다가 모스크바를 못먹음.....크크크크
결국 선택한 게 전략적 요충지도 아닌 스탈린그라드에서 갈아넣기.... (이유는 도시 이름에 스탈린이 들어가서~~~......)
23/06/11 16:47
??? : 우리 정보국은 나에게 소련에는 160개 사단과 3,000대의 전차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지금까지 400개 사단과 2만 대의 전차를 파괴했으며, 이제 우리 앞에는 500개의 사단과 3만 대의 전차가 있다.
23/06/11 16:53
이런 거 보면 참 아이러니해요.
2차 대전의 핵심은 아무리 생각해도 동부전선인데 우리가 알고 있고 집중하는 것들은 대다수 서부전선이니.
23/06/11 16:59
전 예전에 처음으로 "앞으로 내 앞에 올라오는 보고서에 희생자를 적는건 금지다"는 스탈린의 말을 보고는, 스탈린이 이름값 제대로 하는구나 느꼈습니다.
23/06/11 17:09
묻지는 않았지만 장평대전 백기처럼 거의 몰살 시켰습니다. 나찌는 슬라브인은 인간으로 취급 안했고 민족절멸전이기 때문에 살려둘 이유가 없었죠.
23/06/11 17:12
먹일 수 없다고 그냥 굶겨 죽였습니다.
숄로호프가 쓴 소설에서는 스탈린그라드 이후 전세가 뒤집히면서 그나마 좀 대우가 나아졌다고 나오긴 하는데 그래도 사망률이 낮게 잡아도 27%고 높게 잡으면 57%까지 나왔습니다
23/06/11 17:16
키예프에서 80만이 증발하는 동안 시간이 결정적으로 오버 해버렸고 이윽고 환절기 라스푸티차에 혹한기까지 닥치면서 소련은 후방에서 다시 500만을 긁어모을 수 있었죠.
그런데 뭐 키예프 쪽의 병력을 내버려두고 모스크바로 달렸으면 독일군 측후방이 위협받으면서 더 위험했을 거란 것이 현대의 중론이니 이러나 저러나 그냥 동부전선 자체가 처음부터 독일의 능력을 벗어나는 일이었다는 거
23/06/11 17:46
안 했을거 같고 협박용 멘트였지만 2차 대전 다큐 보니 스탈린이 루즈벨트에게 빨리 미군이 유럽에 상륙 안하면 독일과 협상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답니다.
23/06/11 18:32
만약 히틀러가 공산주의자들만 숙청하고 협력자들만 살려주는 식으로 대응했다면 전쟁이 좀 더 오래갔지 싶은 글이네여(일본제국 역캐리로 인한 미국때문에 뒤집진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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